한방 첩약 건강보험 혜택 확대...추가된 질환은?
앞으로 알레르기비염,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처방된 한방 첩약(여러 약재를 섞어 지은 약)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는 기존 1단계 사업에 비해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을 늘리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했다.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등 기존의 질환에 더해 알레르기성비염,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을 추가해 총 6개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뇌혈관질환 후유증은 대상 연령 범위가 기존 65세 이상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대상 의료기관은 기존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다.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다르게 적용된다.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환자 본인부담률이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세분화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됐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넓어졌다. 이 범위를 넘어설 경우, 초과 금액은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게 된다.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은 첩약을 10일 기준 약 4∼8만원대로 복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8 22:53:54
코감기·다크서클·두통, 소아 비염일 수도…
소아 비염은 어른과 달리 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일 수 있고, 감기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증상들이 오래가기도 한다. 일반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 외에 아이가 코감기에 유독 자주 걸리고 오래가거나, 코를 자주 비비고 코피가 나고, 눈 밑의 다크서클, 수면 중 코골이나 이갈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이에 주목해야 한다. 성인에 비해 코 점막 약해서 염증 생기기 쉬워잦은 코피, 다크서클, 구개호흡, 코골이 같은 복합적인 증상 보일 수 있어소아 비염은 만성인 성인 비염과 달리 진행성이다. 성인에 비해 코 점막이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기고 쉽게 호전되지 않으며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아침, 저녁 혹은 찬바람을 맞으면 맑은 콧물을 흘리거나, 발열이 없고 컨디션도 좋은데 킁킁거리거나 코막힘으로 답답해하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반적인 증상 외에 아이가 환절기마다 코를 자주 비비거나 코피가 잦은 것도 비염 증상에 해당된다. 건조한 공기로 예민해진 콧속의 소양감으로 인해 코를 자꾸 비비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코딱지도 많이 생겨 코를 파게 되는데, 성인보다 코 점막 혈관이 얕은 위치에 있어 상처가 생기면서 코피가 더 잘 난다. 또 알러지 샤이너라고 하는 눈 밑 다크서클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비염 때문에 코의 점막이 약해지고 혈관이 충혈되면서 코와 연결된 눈 쪽의 점막 혈관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생긴다. 코와 눈 주변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눈 밑 피부가 어두워지고 눈, 코를 자주 비비면 더 심해진다. 비염 때문에 심한 코막힘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개호흡을 자주 하고 특히 수면
2024-04-12 16:59:14
성인 알레르기비염·아토피 크게 늘었다
국내 성인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이 10년 사이 4%p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포인트 늘었다.같은 기간 아토피 피부염 진단율은 3.2%에서 6.3%로 배가량 증가했다.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시·도 1곳을 모집한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지원 ▲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 교육 ▲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 지역사회 상담 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 10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다.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 하고, 때는 밀지 않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목욕 직후 하루에 2번 이상 발라야 한다.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한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면 검사를 통해 유발·악화 원인을 파악해 피해야 한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 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해 응급약을 소지해야 한다. 특정 물질에 조금만 노출돼도 전신에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자가 주사제인 에피네프린 사용법을 숙지하고 휴대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n
2024-01-25 13:54:24
내년부터 디스크·비염 한약도 건보 적용
내년부터 한방 병·의원을 찾아 한약을 처방받아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사업모형 개편 및 시범사업 연장 방안을 의결했다.한방 첩약 건보 시범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3년 연장된다. 내년 4월부터 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 치료를 위한 첩약 처방에도 건보가 적용된다. 대상 기관은 한의원에서 한방병원 및 한방 진료과목 운영 병원으로 확대된다.심층변증방제 기술료는 인상하고 약제비는 현행화하며, 급여 기준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에 따라 첩약 10일분씩 처방 2회까지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 기존에는 본인부담률이 50%였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3세 이상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총상신경섬유종과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새로 적용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1 17:41:01
환절기 불청객 소아 비염, 증상 완화 습관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증상이 심해진다. 요즘 시기에는 기온변화에 민감한 한랭성으로 인한 비염이 많으며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은 아이, 어른 모두에게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질환이다. 부모에게 비염이 있으면 아이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 부모, 아이가 비염이 있는 가족이라면 환절기에 함께 치료, 관리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비염은 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을 나타내며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이들 역시 찬바람만 쐬면 코를 훌쩍거리거나 재채기가 나오고, 코막힘, 가래가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잔기침, 다크서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와 같은 원인이 명확하면 항원 물질을 피하도록 생활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어른 비염, 치료 어려워 꾸준한 관리 필요비염은 연령대별로 치료와 호전도가 다른 경향을 보인다. 만 3-5세 부터 시작돼 성인들은 비염증상이 20년 이상 지속된 경우가 많아 쉽게 치료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히 노화를 겪기 시작하는 장년층 이상은 비염증상을 개선시키기 매우 어려운 편이다.콧물, 코막힘과 같은 즉각적인 증상 개선은 코 점막의 조절 기능과 호흡기 면역력이 잘 유지되어야 증상관리가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성인비염 치료를 위해 증상에 따라 몸을 따뜻하게 하고 콧물을 말려줄 수 있는 소청룡탕, 근육의 긴장을 풀고 코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갈근탕 같은 처방으로 치료한다. 또한 찬바람을 이겨내기 힘든 허약체질
2022-10-12 18:03:03
콧물 나고 피부 건조하고...가을철 주의 질환 4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드디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돌아왔다. 요즘처럼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에는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데, 가을은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을철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들을 소개한다. 알레르기 비염 온도 변화가 크고 찬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는 코 기능이 떨어져 비염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염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장애가 생기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 생활에서 불편할 수 있다. 비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환경은 좋지 않으므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날씨가 건조해지면 눈물이 부족하게 되거나, 다른 원인으로 눈물 성분이 변해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를 안구건조증이라고 한다. 주로 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장소에서 증상이 악화되고 눈을 오래 사용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눈이 마르고 뻑뻑하거나 이물감, 작열감,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할 때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코팅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주도록 한다. 피부 건조증가을철에는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2022-09-27 17:12:02
'에취!' 환절기 비염 관리 식재료 5
아침, 저녁 바람이 꽤 쌀쌀하게 부는 환절기엔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온차가 커진 만큼 우리의 호흡기도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식재료로 건강을 지켜보자.1. 깻잎깻잎에는 항알레르기 효과를 지닌 로즈마리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올린은 뇌에 접근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 혹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자료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따라서 깻잎을 충분히 섭취하면 재채기와 기침, 콧물 등 알레르기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2. 녹차녹차는 혈전 형성을 막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감기 바이러스 활동을 막고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체네 중금속 축적을 막을 뿐만 아니라 코점막 염증에 의한 비염을 완회시키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3. 미나리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목받는 미나리는 해독, 혈액을 정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가진 식품이다. 또한 미나리는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에 관여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주어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다.4. 호박호박에는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고 인체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약용으로도 쓰임이 좋다. 늙은 호박에 있는 비타민C, 칼륨 등은 감기 예방에 아주 좋다. 늙은 호박을 죽이나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5. 배배는 익히 알려져 있듯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좋으며 감기와 천식 등에 좋다. 기침을 없애주고 쉰 목소리를 돌아오게 하며, 배가 차고 아플 때에도 증상을 완화해준다. 배는 루
2022-08-29 18:06:10
활짝핀 봄꽃, 알레르기 환자에겐 불청객인 이유
'흩날리는 벚꽃잎'. 듣기만 해도 화사한 봄 분위기가 상상되지만, 모두에게 그렇진 않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겐 봄철 개화가 알러지와의 싸움일 수 있기 때문이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 때문에 발생한다. 이 꽃가루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데,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코나 기도 등으로 꽃가루를 흡입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난다. 가장 흔한 것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4가지 증상을 동반한다. 이상하게 봄철만 되면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가 난다 싶은 사람들은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데, 흔히 '알레르기 검사'라 불리는 피부반응시험, 신체 검진, 비내시경, 단순 부비동 X-ray 검사 등이 시행된다.그렇다면 꽃가루로 발생한 알레르기 비염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먼저, 원인 물질인 항원(알레르겐)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항원, 즉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지만 환경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약물치료로 증상을 적절히 조절하는 요법이 필요하다.현재까지 효과가 입증된 약물요법은 비강에 분사하는 방식의 스테로이드제다. 이 외에도 경구용/국소용 항 히스타민제, 경구용/국소용 스테로이드, 비만세포 안정제, 경구용/국소용 점막 수축제, 국소용 항 콜린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사용된다.또 다른 치료법은 면역요법이다. 면역요법은 항원(알레르겐)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처음에는 소량을 투입하고 점진적으로 농도를 높여가며 투여한다. 이
2022-04-11 15:44:12
코로나 완치 후에도 기침·콧물…후유증인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문제일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완치된 이후에도 기침·콧물 등 일부 증상이 계속되면 각종 후유증이 염려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코로나19 후유증이 아닌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여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더불어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을 비롯해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각종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린 나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가족 중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발병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도 여러 가지가 있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서 흡입되는 물질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음식물, 약물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는 코감기와도 많이 혼동됐다. 코감기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알레르기 비염보다 증상 개선이 더 빠르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피부반응시험, 혈액 알레르기 검사를 비롯해서 단순 부비동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고, 항원을 차단하거나 약물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1 14:52:06
아토피·알레르기비염 환자 꾸준히 ↑…'20대가 제일 많아'
최근 10년간 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20대의 진단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일 '성인의 알레르기질환 및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물질) 특이 면역글로블린 E(IgE) 양성률 현황'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발표했다.알레르기 질환은 보통의 경우 진드기나 꽃가루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노출됐을 때 생성되는 면역글로불린 E로 인한 면역 과민반응을 의미한다.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 의사진단 경험률은 2010년 3.3% 수준에서 2020년 5.2%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 비율이 12.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 경험률도 2010년 15.8%에서 2020년 18.7%로 올랐다.특히 여성의 경우 같은 기간 16.2%에서 22.8%로 크게 늘었다. 여성 연령별로는 19∼29세(31.6%), 30대(27.5%), 40대(23.8%), 50대(16.0%), 60대(10.2%), 70대(7.2%) 순으로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또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에 반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이처럼 매월 주제를 선정해 카드뉴스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국가건강조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달 중에는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와 코로나19 유행 전후 성인의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비교 등을 주제로 건강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정은경 질병청장은 "국가건강조사 결과를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상에서의 건강정보 활용도를 높여 건강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
2022-04-01 15:50:01
"콧물에 재채기까지.." 환절기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환절기에는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기 쉽다. 알레르기란 특정 물질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기온차가 급격해지는 환절기나 황사,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구강에서 후두까지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연속적이며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코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고 두통,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부비동염이나 천식, 축농증, 만성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코 점막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한다.면역력이 낮아질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운동을 하고 담배 연기를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염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0 16:00:02
겨울철 코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5
평소 만성 코 질환이 없는 사람들도 겨울이 되면 코가 간질간질해 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대기, 과한 난방으로 바싹 마른 실내 환경 등 코에게 달갑지 않은 환경이 주어지기 쉽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겪는 사람은 물론 평소엔 콧병이 없던 사람도 콧물, 재채기, 코막힘, 기침, 코 마름 등 불편한 증상을 느끼곤 한다. 이렇게 코질환의 위험에 노출되는 겨울, 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습관 몇가지를 알아보자.1. 실내 습도 확인하기생활 환경이 건조하면 가장 불편감을 느끼는 곳은 바로 코다. 우리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코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온도, 습도를 높여서 폐로 전달한다. 그런데 이 때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코에 과부하가 생겨 거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편안한 코로 안정된 숨을 쉬기 위해선 실내 습도를 항상 40-60%로 유지해야 한다. 단, 알레르기 비염 질환자는 예외적으로 습도가 50%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인 먼지진드기가 습도 60~65%인 환경에서 가장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이다.2. 급격한 온도차 주의민감한 코 점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기온의 변화다. 따뜻한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 코 점막이 예민해지면서 재채기,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생기기 쉽다.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 있다가 찬바람 부는 바깥으로 나갈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플러를 둘러 코와 목을 보호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옷 하나만 걸치는 것보다 가볍고 밀착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온도 차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이다.3. 코에 생리식염수 톡톡코 속이 건조하고 당기거나
2022-01-25 15:16:19
비염에 안구건조증까지...가을철 건강관리법은?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여러모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가을철에 자주 나타나는 질병과 건강관리 팁을 소개한다. 가을철 급증하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나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코 점막 질환이다. 특정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데 가을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가장 많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곤충, 꽃가루, 담배연기, 실내 오염물질 등이 악화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도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뇌혈관 질환 위험 커져...갑작스러운 운동 삼가야 환절기에는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쉽다. 게다가 당뇨병이나 고혈압, 비만 등이 있는 경우에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경색, 뇌출혈, 심장마비 등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운동은 삼가고, 강도가 높거나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기보다는 준비 운동을 철저하게 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영유아는 바이러스성 장염 주의가을철에는 만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바이러스성 장염 발생이 급증한다. 증상으로는 구토나 발열, 3~4일간 지속되는 묽은 설사 등이 있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로 혈압이 떨어져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으
2021-09-28 17:23:02
"환절기만 되면 '에취!'" 어린이 계절성 비염, 관리법은?
환절기만 되면 소아과는 어김없이 콧물과 재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아직 면역 체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복적으로 비염 증상이 나타나고 코가 간질간질 하다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적절히 관리해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란?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주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성 질환으로, 증상이 봄이나 가을 등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한다. 이는 잡초, 나무나 꽃의 꽃가루로 인한 '꽃가루 알레르기'인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봄에는 포플러, 소나무, 오리나무, 사나무 등 수목화분이 주된 원인이 되고, 여름에는 잔디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쑥, 돼지풀 등의 잡초화분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는 꽃가루다.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눈부심, 과도한 눈물, 두통 등의 증상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잘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축농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아동․청소년기에 환자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집단생활이 활발한 때이므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에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시기이다. 또한, 사춘기 등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활발히 생겨 알레르기 항원에 감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발생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질
2021-09-08 13:52:21
이맘때 찾아오는 아이 비염, 해결책은?
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환절기에 아이들이 고생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비염이다. 아이가 감기를 앓고 있지 않는데도 코막힘, 콧물, 재채기와 눈, 코를 비비는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비염 일 수 있으니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봄 환절기에는 새 학기의 시작과 맞물려 체력소모가 크고 컨디션도 떨어질 수 있는데 특히 비염이 있는 아이는 전반적인 몸 상태에 따라 코의 상태도 등락하기 쉽다. 아이가 비염으로 밤새 코가 막혀 잠을 못 자거나 입을 ...
2021-03-13 09: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