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100명대로 늘어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실종자만 1000명 이상으로 향후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CNN방송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주민의 수가 1000명을 넘는다”라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15일에도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피해지역인 라하이나 일대에선 최소 2200여채의 구조물이 파괴되거나 손상됐고, 이 중 80% 이상은 주거용 건물로 알려졌다. 산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하와이 최대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강풍으로 인해 화재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전력선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산불 발생 전 마우이 사상 최악의 산불로 꼽힌 2019년 산불 후,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송전선 스파크를 막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고객 보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존 펠레티어 마우이 경찰국장은 “오늘날 살아있는 이들 중 이 같은 크기의 숫자, 이런 규모의 피해를 본 이는 아무도 없다.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0:59:23
하와이서 대형 산불 발생…재난지역 선포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곳을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다. 이에 하와이 주민들에겐 연방자금이 지원되고, 정부는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고 파괴된 주택 수리 지원, 저금리 융자 제공 등 지원에 나선다. 앞서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총 36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밤부터 하와이 곳곳에서 산불이 퍼져나가며 관광 명소인 라하이나는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은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까지 불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번 산불이 건조한 초목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여러 조건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와이대학은 이런 대규모 산불이 매년 발생하지만 화재 범위가 이 같이 커진 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1 17:45:06
산불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국내에서 대형 산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인해 발생하 연기가 주변 지역 신생아의 출생체중을 감소시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산불 연기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게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종헌 교수 연구팀은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과 동해, 삼척 등지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 재해에 노출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태아의 출생체중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안 산불 재해는 2000년 4월 7일부터 9일동안 지속됐고, 약 2만3천794㏊의 산림이 훼손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연구팀은 통계청 출생신고 자료를 조사해 산불이 끝난 4월 15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 1천854명의 출생체중을 분석했다. 태아의 산불 노출 시기는 임신 1분기(1~16주) 774명(11.2%), 2분기(17∼28주) 527명(7.6%), 3분기(29주 이후) 553명(8.0%)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산불 연기에 노출된 임신부가 출산한 아이의 평군 몸무게는 산불 연기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지역의 임신부가 낳은 아이보다 평균 41.4g(95% 신뢰구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기간별 산불 연기 노출에 따른 체중 감소량은 1분기 23.2g, 2분기 27.0g, 3분기 32.5g으로 각각 분석됐다. 연구팀은 산불 연기가 다른 인구 집단보다 임신부에게 더 큰 위험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태아의 횡경막 압박으로 인해 호흡수가 증가하고, 정상적인 산소 공급을 방해함으로써 태아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발달 지연이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산불이 임신부와 태아에 미치는 건강 위해성이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 브라질의 한 연
2023-06-23 17:27:26
이른 새벽, 수원시청 앞에 높인 '컵라면 박스'의 정체는?
경기 수원시는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산불감시 공무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컵라면 36상자(상자당 컵라면 6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이 기부자는 지난 12일 새벽 수원시청 본관 앞에 컵라면 상자들과 편지를 몰래 놓고 갔다.기부자는 편지에서 "수년 전 광교산에서 발생한 산불 때 수원시 공직자분들의 엄청난 노고를 눈앞에서 목격했다"며 "매년 고생하시는 공직자분들을 위해 너무도 약소하지만, 간식으로 컵라면을 준비했다"고 적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느 때보다 산불과 화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요즘, 모두가 쉬는 일요일 새벽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셨다"고 적으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그러면서 "더 열심히, 더 철저하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3 18:09:07
올해 벌써 195번 발생한 '이것', 봄철 주의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림청 등 5개 기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 속에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최근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이미 평년의 127건보다 1.5배나 많은 19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특히 3월 들어 하루 10건 이상의 산불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열흘간 1만6천ha의 숲을 태웠다. 주택 259채가 소실됐고, 468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윤석열 대통령은 관계부처가 함께 산불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정부는 행안부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법무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 소방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기상청이 협력해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정부는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건조특보가 계속되고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지난 6일부터 산불 경보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특히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15일 '산림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는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의로 인해 실제 산불이 발생하면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이, 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정부는 "산
2023-03-08 10:53:01
서울시, "산불 초래 불법행위 엄중 처분"
서울시는 산불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행위를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하게 처분한다고 24일 밝혔다.종로구는 이달 20일 북한산 향로봉 인근 바위에서 휴식 중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려 산림 약 3.3㎡를 태운 입산자에게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했다.북한산 등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흡연 등의 과실로 불을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시는 산림 내 흡연과 같은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민 신고로 가해자가 검거·처벌되면 신고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포상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산불이 발생하면 우리의 소중한 도시숲이 한순간 잿더미가 될 수 있다"며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6 09:00:03
오는 15일부터 국립공원 137개 탐방로
봄철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 137개 탐방로가 통제된다. 그 중에서도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대청봉 구간 등 110개, 나머지 27개 탐방로는 산불이 날 위험성이 높은 구간 등을 부분 통제한다. 지리산·한려해상·다도해상·월출산·무등산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계룡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주왕산·치악산·월악산·소백산·변산반도는 내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설악산·오대산·북한산·태백산도 내달 2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통제된 탐방로에 허가 없이 들어가면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인화물질을 가지고 국립공원에 들어오거나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한 사람은 200만 원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탐방로 통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8 18:01:35
류수영·박하선 부부, 산불 피해 이웃 위해 1억 기부
배우 박하선·류수영 부부가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15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부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동해안 일대를 덮친 산불 피해에 안타까워하며 지원 방법을 고민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그분들의 고통에 마음을 보탠다"고 했다.특히 박하선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방송 예정인 SBS ‘산불 피해 돕기 특별 생방송 희망을 보냅시다’의 MC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울진 산불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류수영-박하선 부부가 함께 뜻을 모은 온정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5 17:39:01
대형 산불에 울진·삼척 이어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주택가로 산불 번진다면?
국내 대형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산불 중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2005년 4월 양양 산불, 2019년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최근 울진·삼척 산불에 이은 다섯 번째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는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에 국비가 지원된다. 피해 주민에게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 지원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한편 산림청은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때 행동 및 대피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산에서 떨어진 불씨가 새로운 발화원이 되지 않도록 집 주위에 물을 뿌려야 한다.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하며, 폭발 위험이 높은 가스통과 유류, 낙엽을 제거해야 한다. 대피를 할 때는 재난문자, 방송 등 산불 정보를 계속 주시해야 하고, 이웃집 주민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주고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있다면 진화대원과 공무원에게 알려줘야 한다. 그런 뒤 산에서 떨어진 논밭, 학교, 공터,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08 11:40:42
자원봉사자라더니...울진 산불 현장서 빈집털이 시도한 여성
경북 울진 산불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인척 하면서 빈집털이를 시도한 40대 여성이 검거됐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주택 2곳을 돌며 절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절도를 시도하던 중 집주인에게 발각돼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나머지 1곳은 마땅히 훔칠 물건이 없어 빈손으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고 말하고 돌아다니면서 빈집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6 22:52:35
취미가 산스장이라면…1월엔 산불 조심해야
최근 '산스장'에 취미를 붙였다면 1월엔 산불을 조심해야 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불 기상지수 변화 경향을 분석하고, 1월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평년보다 산불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기준으로 지난 60년간 기상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20년 단위로 산불 기상지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봄과 가을철의 산불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1월 산불위험도의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졌다.특히, 2000년 이후에는 1월의 산불 기상지수가 약 2~4정도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약 30~50% 높아진 수치다.1년 중 1월에 발생한 산불 비율은 1990년대 5.7%에서 2000년대 6.2%로, 2010년대에는 7.4%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전체 산불 중 13%에 해당하는 4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온도가 산불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온도가 1.5℃ 증가하면 산불 기상지수는 8.6% 상승하고 2.0℃가 증가하면 13.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및 산사태연구과 과장은 "과학적 자료 분석을 근거로 한 '기상·기후인자를 활용한 산불 발생위험 중장기 예측'을 통해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한편 산불위험변화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으로 산불 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6 13:49:56
'라이터 불장난'하다 산불 낸 촉법소년들, 아무 처벌 안받아
지난 주말 일어난 강원 홍천·철원 산불의 방화 범인이 10대 소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1시 36분 경 홍천군 남면 시동리의 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분동안 산림 0.21㏊(2천100㎡)를 태운 뒤 진화됐다. 경찰 조사 결과 12세 소년 2명과 13세 소년 1명이 라이터를 사용해 불장난을 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오후에 발생한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산불 또한 13...
2021-05-10 17:42:47
광양 가야산 불태운 초등생들..."유튜브 요리 따라하다가"
전남 광양시에서 초등학생들이 유튜브에서 본 요리를 따라하다가 산불을 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낮 12시 30분쯤 광양시 마동 가야산에서 불이 나 3ha가 피해를 봤다.당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 3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본 요리 만들기를 따라하기 위해 포일에 귤을 싸서 구워먹고 잔디밭 위에서 발로 차며 놀다가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이 모두 10세 미만인 형법상 형사책임무능력자에 해당돼 법적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02 19:21:19
단풍 구경 가을 산행 시 산불 조심!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내달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올해 가을과 겨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건조 일수 증가에 따라 산불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일수가 많아지는 11~12월은 산림지역에 마른 낙엽까지 쌓여 자칫 작은 불도 크게 번지기 쉽다. 특히 올해에는 10년간 평균 440건이었던 예년 사고 발생 건수보다 많은...
2020-11-06 09:49:35
'잘못된 도움'…봉사자가 준 물에 죽은 호주 코알라
산불피해에 신음하는 호주에 전 세계의 구호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주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주지사가 “구호활동에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며 의류 및 음식 기부를 중단해줄 것을 전 세계에 요청하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오히려 해를 입히고 만 안타까운 사건이 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구호단체 ‘애니말리아 와일드라이프 셸터’는 최근 &ls...
2020-01-16 16: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