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사람·행복한 사람 차이는 '이것' 섭취량에 있었다
식이섬유 섭취량과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조신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국내 40~79세 성인 1만1288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식이섬유 섭취와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는 심혈관질환, 암, 각종 만성질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방 함량이 높은 서양식 식단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지중해식 식단은 불안을 줄이는 등 정신건강이 개인의 식이 및 영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그중에서도 연구팀은 특히 '식이섬유 섭취량'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력을 높이며,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진 유익한 식품군이다.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 연구 코호트(KoGES)에 등록된 남성 4112명과 여성 7176명의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을 1~5분위로 나눴다. 이후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5분위)'과 나머지 군의 정신건강 상태를 성별에 따라 비교했다.정신건강은 ▲높은 스트레스 인식(BEPSI-K) ▲주관적 건강상태 ▲사회심리적 불편감(PWI-SF) ▲우울(CES-DK) 네 가지 항목으로 평가했고, 나이·흡연·운동량·소득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생활습관 변수에 대해 조정했다.분석 결과,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으면 정신건강 악화의 위험도가 상승했다.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은 나머지 군보다 '사회심리적 불편감'을 겪을 위험이 남성은 46%, 여성은 53% 증가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2024-09-28 19:42:11
30일 외래 진료·수술 중단하는 대학병원 어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30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수도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소속 교수 508명 가운데 상당수가 휴진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과 고대안산병원도 휴진에 동참한다.지방에서는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이 이날 하루 진료를 보지 않는다.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주 금요일인 다음 달 3일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이는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울산대병원도 같은 날 휴진한다.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을 멈춘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진료와 수술이 없는 날을 골라 하루 쉴 예정이다.건양대병원 교수들도 비대위 차원에서 3일을 휴진일로 정했다.지난 5일부터 이미 매주 금요일 휴진을 해온 충북대병원은 이번 주 금요일에도 마찬가지로 휴진한다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의 사직 혹은 휴진에 따른 추가 인력 파견 계획을 설명하면서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대란 수준의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울러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에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교수들은 정부가 증원을 확정·발표하면 휴진 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
2024-04-30 09:27:35
이재명 대표 퇴원 "존중·공존하는 정치로 복원해야"
피습 이후 8일 만인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퇴원하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다”라고 운을 뗀 뒤 “증오하고 죽이는 전쟁 같은 정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면 좋겠다. 존중하고 공존하는 정치로 복원하고, 희망 있는 나라로 함께 갈 수 있다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60대 남성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0 11:20:20
연휴 끝나도 밤 새는 사람들...'손님' 같은 이것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5년 새 급격히 증가해,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올해 처음으로 110만명을 돌파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특히 50대 중장년층이 쉽사리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자주 깨는 등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수면장애/비기질성 수면장애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잠 못 드는 사람은 2018년 91만606명, 2019년 99만8천795명에 이어 2020년 103만7천279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109만8천980명으로 늘고, 2022년에는 116만3천73명으로 처음으로 11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에 비해 2022년 수면장애와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은 25만2천46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5년 사이 27%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2년 기준으로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면 60대 26만6천925명(22.9%), 50대 21만8천627명(18.7%), 70대 19만6천58명(16.8%), 40대 16만3천467명(14%), 80대 이상 13만2천526명(11.3%), 30대 10만9천944명(9.4%), 20대 6만4천788명(5.5%), 10대 8천623명(0.7%), 10세 미만 2천115명(0.18%) 등의 순이었다. 이 중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81만4천136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70%를 차지했다. 수면장애(G47)는 비기질성 수면장애(F51)와 관련된 영역(비기질성 수면장애, 악몽, 수면 야경증, 몽유병)을 제외한 신경계/척수 부위와 관련된 불면증, 과다수면장애 등을 의미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불면증은 충분히 잘 시간과 기회가 있음에도 잠에 들기 힘들거나 자꾸 깨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일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불면증은 스트레스나 걱정 등이 유발 요인이 되어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 치료를 위
2023-10-01 18:10:06
'장애친화 산부인과' 문 연다
산부인과 진료는 여성의 임신·출산 외에도 평생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건강 항목 중의 하나다. 하지만 여성장애인은 경제적 부담, 임신·출산의 정보 부족, 의료기관 접근의 어려움, 종사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시의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임신·출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 인력, 장비시설, 수어 통역서비스 등 맞춤형 의료환경을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5월 22일 개소한다. 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위해 ‘서울대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서울대병원 본관 3층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설치했다.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임신·출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진료 전 과정에서 24시간 공백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곳저곳 옮기지 않고도 산부인과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층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 또한 ‘태아센터’와 ‘희귀 유전질환 센터’를 운영해 태아에게 유전될 수 있는 장애, 선천성 기형을 포함한 태아 이상 질환이 의심될 경우 다학제적인 진료가 이뤄지며 장애 유형에 따라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적절한 연계 진료도 가능하다. 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이대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을 지정, 준비 중으로 올해 말까지 총 3개소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성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다중 구조 차
2023-05-22 10:17:10
난임의 원인 '자궁근종', OO 줄이면 위험 ↓
국내 40대 여성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자궁근종은 과한 음주 때문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선미·김진주(산부인과)·최승호(내과) 교수와 숭실대 통계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8∼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두차례 이상 받은 20∼38세 여성 중, 자궁근종이 없었던 151만2천384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음주가 자궁근종 발병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대표 여성질환으로 꼽히는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 근육층을 구성하는 자궁근육세포가 비정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른 초경 나이, 늦은 폐경 나이,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등이 자궁근종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30∼40%에서는 월경과다, 월경통, 골반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난임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여성의 6.1%가 분석 시점으로부터 약 4.3년 후인 평균 37.2세에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평소 술을 마시는 여성과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으로 나눠 음주가 자궁근종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이 결과 하루 음주량이 30g(소주 3~4잔) 미만인 여성의 자궁근종 발병 위험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견줘 12%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위험은 하루에 30g 이상의 음주를 하거나, 한 번에 7잔 이상으로 과음하는 경우에 각각 16%, 17%로 더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 2년 간격으로 시행된 검진에서 모두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여성은 두 번 모두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생 위험
2023-05-17 11:23:23
서울대병원이 진행한다는 '코모젠D' 프로젝트란?
서울대병원이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로부터 7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 원인 유전자를 찾는 '코모젠D'(KOMOGEN-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코모젠D 프로젝트는 재발성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된 한국인 여성 1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울증 원인 유전자를 발굴해 이를 우울증의 경과 예측을 하는데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나아가 새로운 치료제 개발도 시도할 전망이다.연구 책임자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이상진 연구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 37개 종합병원과 지역 정시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안용민 교수는 "국내 주요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7.7%로 매우 높지만 원인 유전자를 밝히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울증의 유전적 원인 파악과 질병의 예측이 가능해지면 우울증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1 15:09:57
"아이의 특정 기질,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인다"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일수록 스마트폰에 중독될 위험이 커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 연구팀은 평균 나이 13.2세의 아동 184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평소 기질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아이들을 각각 '자극 추구, 위험회피, 보상 의존성, 인내력' 4가지로 나눠, 3개월과 6개월이 된 시점에 스마트폰 중독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위험회피 성향의 특징은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낯선 장소와 사람, 물건 등에 대해 쉽게 불안감을 느끼거나 예민한 상태가 된다.분석 결과, 네 가지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만이 스마트폰 중독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또 일상 속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매개효과도 위험회피 성향의 아이에게서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유소영 교수는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낯선 외부요인에 대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더 크게 경험하는 특징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청소년 기질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 수준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위험회피 성향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
2022-10-12 09:27:02
서울시, 학대 아동 위한 심리치료 지원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정신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 아동에게 전문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다. 서울시가 협력파트너로 지정한 서울대병원은 피해아동에게 24시간 신속한 의료조치를 실시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8개소를 총괄하는 '서울시 거점의료기관' 역할을 맡았다. 서울시 아동학대 현황을 보면 신고건수는 6262건으로 2020년의 4369건과 비교했을 때 43% 증가했다. 그 중 아동학대으로 판단된 것은 3421건, 재학대는 446건이다.학대피해아동은 40% 이상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양육시설 내 ADHD와 같은 정서행동 아동 발생비율은 지난 2019년 171명에서 2021년 267명으로 증가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양육시설에서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지원을 돕고 있으나 정신학적 부문에서는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워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지원하고, 시설 내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내 소아정신과전문의·임상심리사·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한 팀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 관리 중이거나,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한 아동 중 정신학적 치료가 필요한 피해아동을 중심으로 내부 사례회의를 거쳐 대상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계획인원은 120명(예정)이다.시는 심리치료지원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7월 중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학대피해아동 전문 심리치료 지원사업 설명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
2022-06-29 09:53:37
서울대병원, 약물안전클리닉으로 약물 이상 반응 대책 제시한다
서울대병원이 약물안전클리닉을 운영한다. 이 클리닉은 약물로 인한 부작용 등을 호소하는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에는 응급실 약물 이상 반응 의심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이달부터 약물 이상 반응 진료를 원하는 누구나 예약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약물 이상 반응이 의심되거나 불편을 겪는 환자의 예방, 진단,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내과학, 예방의학, 약학 전문가가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광범위한 약물 데이터베이스와 환자별 과거 투약 이력을 접목시켜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은 약물을 찾고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과 치료 대책도 제시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26만2983건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7-20 14:02:29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기관 선정…사업 가속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공모를 거쳐 2018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 복지부가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들에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의료원 산하 7개 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및 243개 의원과 사업을 신청, 신규선정 기관 중 가장 큰 병의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에 선정된 유일한 비수도권 거점의료기관이다. 장수군보건의료원·진안군의료원 등의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해 110개의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중심의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원광대학교산본병원 등 100개의 병·의원과 함께 참여하는데 특히 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해 강원권력까지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를 최초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서울대병원은 암 전문 종합병원인 원자력병원 및 공공진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라매병원·서울적십자병원 등 100개의 병·의원과 진료 정보교류를 통한 중증질환 진료협력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에 정부가 구축한 공공 문서저장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는 등 비용 절감 아이디어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향후 복지부는
2018-03-27 1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