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38→150개교로"
서울 시내 늘봄학교 시행 학교가 기존 38개교에서 150개교로 늘어난다.서울시교육청은 112개교를 추가 지정해 다음 달부터 모두 150개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늘봄학교는 지난달 초 시작해 지난달 29일 기준 2840여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이중 서울 지역 내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저조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 효과를 확산하려 우선 시행 학교 추가 모집에 나섰다.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학교는 돌봄 대기 수요가 많은 학교, 유휴 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 교육복지 배려가 필요한 학교, 2024학년도 학급 수 감소 학교 등을 기준으로 교육지원청별 추천을 받은 곳이다.또한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확대와 함께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다. 초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돌봄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지역연계 유형 등 우수한 여러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8 16:28:50
"밥 먹고 왔니?"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20곳에 '아침밥' 차린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달 22일부터 20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아침 식사를 지원한다.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73개 학교(1081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달 지원 대상 학교는 573개교 중 초등학교 250곳이다.확보된 예산은 3000만원이며, 20개 학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이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학교를 늘릴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은 다음 주 중으로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 선정된 학교에는 간편식 구입비(1인 3000원) 예산을 지원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확보 예산 대비 신청 학교 수가 많을 경우, 동아리 인원과 주당 운동횟수를 기준으로 선발한다.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아침시간 체육 활동과 연계해 조식 지원 사업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침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침 식사까지 먹으면 성장기 학생의 건강과 면역력 유지, 질병 예방 등 성장발달과 학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4 14:34:04
서울시교육청, 남녀공학 전환하면 재정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2일 발표했다.2024학년도 기준 서울에 위치한 전체 중·고등학교 708개교 가운데 단성 학교는 241곳으로 34.0%를 차지한다. 중학교는 390곳 중 90곳(23.1%), 고등학교는 318곳 중 151곳(47.5%)이 단성학교다.단성중학교의 경우 90개 학교 가운데 80개교(88.9%)가 사립이고, 고등학교 역시 151개교 중 사립이 129개교(83.2%)다.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는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3개년 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교육활동과 창의적 체험 활동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또한 학교 규모에 따라 시설비를 차등 지원하고, 기존에 있었던 화장실 개선사업비(탈의실,보건실 포함)도 계속 지원하며 학교에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신청 및 지원 체계도 보완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중·고등학교 배정 여건 조성과 학교별 성비 불균형 해소,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1 15:07:21
ADHD 개선에 '이 교과목' 도움된다
교과목 중 체육활동이 주의력 결핍(ADHD)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에 의뢰한 정책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책연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지원자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대상 학생들은 운동군과 통제군으로 나뉘어 인지성과 사회성을 주의력(ADHD) 수준, 사회정서역량척도, 주의집중력 검사로 측정해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했다.운동군은 12주간 주 2회, 준비운동 포함 45~50분 운동을 했으며, 체육과 교육과정 중 도전·경쟁 영역의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운동 강도는 중강도(최대심박수 70 % 이상) 이상 유지가 목표였으며, 통제군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수행하도록 했다.그 결과 주 2회 약 1시간 정도 운동프로그램은 초·중학생들의 인지, 사회성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운동군 학생은 통제군 학생들에 비해 ADHD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또 운동군 학생들은 사회정서역량과 주의집중력 검사에서 통제군 학생들보다 유의미한 향상이 확인됐다.이번 연구의 결과 보고서는 22일 이후 서울학교체육 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아침운동을 비롯한 학교체육 정책 운영에서 더 나아가 서울 학생들의 학교체육 활동 효과성을 확인했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운동 등 서울형 학교체육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서울 학생들의 신체력과 마음력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
2024-03-22 16:20:34
'의대 입시' 강조 학원 집중점검..."과한 사교육 없도록"
의대 증원으로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강남구 소재 학원에 대해 22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를 틈타 학생·학부모에게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원 광고가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의대 입시반', '자사고 대비반' 등을 개설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강남 대형학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교습비 초과 징수 등 편법 또는 불법 행위가 없는지 파악하고 사교육 부담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활동과 별개로 서울시교육청은 3월 말까지 학원·교습소 800곳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교습비 등 규정 위반사항에 관한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주로 ▲ 교습비 초과 징수 ▲ 거짓·과대광고 ▲ 등록된 교습비 외 비용 징수 ▲ 게시·표지·고지 위반 ▲ 선행학습 유발(의대 입시반) 광고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과한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운영과,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4:09:09
서울교육청, '온라인 수업' 전용 고교 만든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시간 원격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인 '서울 통합온라인 학교'(가칭)가 내년 3월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2025년 3월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서울의 공립·사립 고등학생은 자기 학교에서 들을 수 없는 과목을 이 학교를 통해 온라인 강의로 들을 수 있다.수업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시험을 위해서는 학교 안에 있는 교실을 찾아가야 한다. 절대 평가를 하는 과목은 온라인으로도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학교는 폐교를 앞둔 성동구 덕수고등학교 분교 부지에 설립되며, 온라인 강의실 30개와 온오프라인 겸용교실 10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몸이 좋지 않은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 과정도 마련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지 않아도 모든 고교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학교인 '고교 미네르바 스쿨'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럴 경우 학생은 이 학교 소속이 된다.또 방송통신 중·고교를 부설 운영하면서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도 추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1:15:28
'다문화 학생' 늘어난 학교…서울 소재 70%이상 2곳
서울 소재 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와 대동초등학교는 지난해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각각 70.93%, 70.88%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은 다문화 학생인 셈이다. 서울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40%를 넘는 초등학교도 두 학교를 비롯해 모두 9곳에 달한다.구로구 구로초(45.69%), 동구로초(67.88%), 구로남초(55.43%), 영일초(59.79%), 용산구 보광초(45.38%), 영등포구 도신초(46.15%), 금천구 문성초(43.30%) 등이다.중학교의 경우 구로구 구로중(48.0%), 영등포구 대림중(36.0%) 등 2곳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30%를 넘는다.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은 2022년 기준 구로구(1440명)가 가장 많고, 이어 영등포구(1133명), 금천구(948명), 강서구(664명) 순이며, 서초구(168명)와 강남구(174명)도 100명이 넘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국·공·사립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도움 자료인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에 교사가 다문화 학생을 대하는 법을 추가했다. 또한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3년 이내 15시간 이상의 다문화교육 직무 연수도 의무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09:05:01
'1학교 1변호사'...서울시교육청, 교권 보호팀 신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교권 침해에 대응하는 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교사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변호사를 한 학교당 한 명씩 배치한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과 교권 침해 대응을 총괄하기 위해 본청에 '교육활동 보호팀'을 만든다. 오는 3월 말부터 교권보호위원회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폭력 등 생활교육 지원 업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1개 교육지원청에 2명씩 인력을 증원한다.또 각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아동학대·교육활동 보호 신속 대응팀'(SEM 119)에 변호사를 1명씩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교권 보호 대책 중 하나로 1학교 1변호사제인 '우리 학교 변호사'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이는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됐을 때 법률 상담과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또한 교권 침해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 상담 및 소송비를 지원하는 '교원안심공제 서비스' 예산도 지난해 2억5천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학습이나 정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맞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조직도 개편된다.심리상담 센터인 'Wee센터', 난산·난독·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을 돕는 '지역학습 도움센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는 '지역교육 복지센터' 등 3개의 센터를 한 곳으로 연계해 통합한다.이를 통해 학생은 보다 편
2024-01-04 11:18:46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첫 5만명대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처음 5만명 대로 내려섰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5만9492명을 대상으로 공립 초등학교 564곳에서 4~5일 이틀간 예비 소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아동, 전년도 미취학 아동, 조기입학생 등이다. 해외 유학이나 입학유예, 대안학교 진학 등의 사례도 있어 이를 고려하면 실제로 입학하는 인원은 5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지속해서 줄고 있다. 2019년 7만8118명에서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으로 7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23년 처음으로 6만6324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3% 감소한 5만9492명이다.한편 예비소집일에 취학 대상 아동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아동과 함께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방문이 어려우면 온라인, 아동과 직접 화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 비대면 방식으로 해야 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보호자께서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 해당 학교에 전화로 세부 사항 등을 문의하거나 학교 누리집 공지 및 안내 사항 등을 숙지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3 10:05:02
"200명 동의하면 답변해야"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정책 토론 광장 개설
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온라인 플랫폼 '서울교육 소통 광장'을 개통한다. 이는 자유롭게 교육정책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개설된 온라인 창구다. 소통 광장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 의제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시민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반응형 웹서비스를 적용해 PC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실명인증 후 회원가입을 하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 설문 등을 진행할 수 있다.이용 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의사결정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1 11:27:01
저출산이 여기에도…일반고 지원자 감소
저출산 여파 등으로 서울 지역의 2024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일반고) 지원자가 전년 대비 6.6% 줄어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6~8일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209개 학교에 5만761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학교 수는 2023학년도와 같지만 지원자는 한 해 사이 4059명, 6.6% 줄었다. 2023학년도에는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해' 출생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일반고 지원자가 2022학년도 대비 8%가량 늘어났었다.2024학년도 일반고 지원자 가운데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 대비 167명(1.5%) 감소한 1만1106명이며,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일반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응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지원자가 5만6419명, 체육특기자가 795명, 보훈자 자녀 113명, 지체장애인 등(근거리통학대상자) 60명, 특례 적격자 230명이다.선발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다르다.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장애인 등은 중학교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하며,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석차백분율과 관계없이 선발한다.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1월 10일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2월 1일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2 15:53:39
서울 '고입 전형', 여기서 확인하세요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코너와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서울에 있는 일반고, 마이스터고, 자사고 등의 교육과정과 전형 일정, 지원 자격 등 전형 유형별 안내 사항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생 배정'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주요 입시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개인 진학 상담을 받으려는 경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고입 진로진학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또 카카오톡 '서울교육콜센터'를 친구 추가하면 채팅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후기 일반고 진학 안내 소책자를 서울 전역의 중3 학생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영상과 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서울특별시교육청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가정통신문으로도 연결 가능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5:15:39
서울 중학생, 갤럭시탭·아이패드 받는다...무슨 일?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서울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7만530대의 스마트기기 '디벗'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보급된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일컫는 '디벗'은 '디지털'과 '벗'의 합성어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디지털 교과서 등 미래 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600억을 들여 서울 내 모든 중학교 1학년에 7만2천70대를 보급하고, 교원용 기기 1만7천811대도 보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가 디벗을 포함한 서울시교육청의 본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올해 1학기 보급에 차질을 빚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디벗이 교육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등 현장에서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 디벗을 통해 학생들이 유해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이월예산과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52억원을 확보, 이번 2학기에 다시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교실에 충전 보관함이 설치되고, 사후관리(A/S)센터 19곳도 추가 설치된다. 기기관리시스템(MDM), 분실 시 경찰 신고대행 등의 기능도 추가된다. 유해사이트와 게임앱, 유해앱 등의 정보가 차단된다. 기기 이용시간도 제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1학년 때 보급받은 스마트기기를 3학년 졸업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디벗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FE, 애플 아이패드 9세대 등 5종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
2023-09-20 09:54:30
"선생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서울 학교 달라진다
내년 3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 변호사가 배치돼 법률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 또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생길 경우 처리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담당 장학사, 변호사, 주문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활동 보호 신속대응팀'(SEM119)이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자문변호사 인력풀을 확보, 학교에 법률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1교 1변호사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생님들이 사고가 나면 법률 전문가가 아니라서 당황한다고 한다"며 "학교차원에서 1차 상당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에도 변호사 11명을 충원해 2차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는 11명이지만, 총 22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교 1변호사제'에 대해 "변호사 1명이 5~10개의 동네 학교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신속대응팀'을 만들고 올해 10월부터 운영한다. 신속대응팀은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원이 경찰 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를 지원하고,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고발을 검토하게 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피해 교원의 상담·치료를 지원한다. 조 교육감은 "지금까지 (교육활동 침해한) 학부모를 고발하는데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앞으로는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
2023-09-19 17:54:24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민원 가이드라인 배포…어떤 내용이?
서울시교육청이 문제학생을 지도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배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사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문제학생 지도 ▲학부모 민원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예방부터 치유까지 현장에서 체감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 중 학부모 민원과 관련하여 앞으로 단순 민원은 챗봇이 담당하고, 방문 민원은 절차를 까다롭게 한다. 우선 민원상담 챗봇은 학사일정, 입학, 현장체험학습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들을 담당한다. 챗봇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항은 콜센터1396 상담원을 연결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교내 유선 전화에는 녹음 기능을 갖춘다. 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녹음 가능 전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방문 상담을 원할 경우 학교별 카카오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을 거치도록 한다. 입실과 퇴실은 인솔자의 인솔을 거쳐야 한다. 교육청은 이 같은 사전예약시스템을 올해 11월부터 희망학교 88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2학기 희망학교에 한해 전면도입할 계획이다.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과 분리된 상담실도 도입한다. 교육청은 올 연말 초등 4개교에서 이를 시범운영 후 확대할 예정이다. 별도 상담실에는 AI를 활용한 영상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예기치 못한 위험상황을 감지한다.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도 갖춘다. 이 체계는 'SEM119'라는 이름의 교육지원청 단위 신속대응팀이 총괄한다. 학교가 지원할 경우
2023-09-19 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