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위치 긴급 전송" SKT, 어린이 맞춤형 'ZEM폰 포켓몬에디션3' 출시
SK텔레콤이 어린이를 위한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ZEM폰 포켓몬에디션3'은 어린이 손에 잘 맞는 5.8인치 디스플레이와 167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LET 스마트폰으로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32만6천700원이다.해당 제품은 시력 보호를 돕는 블루라이트 테스트를 마쳤고, 무분별한 광고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 외에는 수신을 막는 기능을 탑재했다.또 스마트폰 및 앱 사용시간 관리 기능,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도보·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관련 리포트를 제공한다.여기에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SOS 기능도 적용됐다.패키지는 미니 가방과 폰 스트랩, 2단형 포켓몬 서랍, 스티커, 야광 스마트톡, 포토 카드 홀더로 구성돼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1 13:49:14
2028년엔 스마트폰 절반에 '이 기능' 탑재될 듯
오는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말기다.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00%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예정이다.이 수치는 꾸준히 성장해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약 54%로 커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가 해당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관심이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조만간 공개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 16 전 시리즈에 적용되면 AI 스마트폰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도 갤럭시 AI 기능을 보급형 제품으로 넓히고 있지만, 아직 주요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어 올해에는 2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다만 내년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AI 기능 적용을 확대하면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1 21:55:40
"어르신, 이제 편의점에서 택시 부르세요" 새로운 서비스 나온다
스마트폰으로 택시 호출용 앱을 이용하기 힘든 고령층 등을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시행된다.지난 10월 29일 카카오모빌리티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앞으로 택시 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고객을 위해 편의점에서 대신 호출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또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해 택시가 점포 앞으로 호출되는 방안도 추진한다. 스마트폰 없이도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것이다.이 같은 서비스는 2025년 도입을 목표로 구축될 예정이다. 노인뿐 아니라 의사소통이 힘든 방한 외국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4 10:02:32
'가성비' 샤오미는 옛말? 신제품 가격 올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여 온 샤오미가 신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24일(현지시간)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미 시리즈 가격 유지 정책을 없앤다"며 "가격 3천999위안(약 77만4천원)은 미14 시리즈가 마지막"이라고 전했다.그는 부품 가격 인상과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더 좋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미15 시리즈는 전 모델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며, 최고 사양 모델인 샤오미15 울트라의 예상 스펙은 6.7인치, 120Hz, 스냅드래곤8 엘리트, 2K LTPO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다.그동안 샤오미는 저가 제품으로 세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여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전자였다.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에 성공한 샤오미는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높은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저렴한 스마트폰이다.샤오미는 오는 29일 미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5 16:35:22
샤오미, 스마트폰·패드 국내 출시…가격은 10만원대
중국 샤오미가 신규 스마트폰 '샤오미 레드미 14C'와 '샤오미 레드미 패드 SE'를 18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10만원대다.레드미 14C는 두께 8.22㎜, 디스플레이 6.88 인치에 평면 프레임 디자인을 갖췄다.기기 사양으로는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중앙 처리장치(CPU)와 확장 램(RAM) 옵션을 포함한 최대 16GB 램이 탑재됐으며, 5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미드나잇 블랙, 세이지 그린, 스태리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4GB+128GB와 8GB+256GB 모델이 각 14만9600원, 19만91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또한 레드미 패드 SE는 8.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미디어텍 헬리오 G85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650mAh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그라파이트 그레이, 오로라 그린,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GB+64GB 모델 14만9800원, 6GB+128GB 모델은 19만9800원으로 책정됐다.이들 제품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자급제용으로만 판매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8 13:05:47
갤럭시 스마트폰 신기능 도입…맞대면 계좌 이체 가능
앞으로는 갤럭시 스마트폰끼리 맞대는 것으로도 계좌 이체가 가능해진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에 단말기 뒷면을 서로 맞대면 계좌이체가 되는 '탭 이체' 기능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와 판매점 업주가 각자의 아이폰을 맞대 결제하는 '탭투페이' 기능을 미국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삼성 탭 이체 기능 역시 탭투페이와 같은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이뤄진다.삼성월렛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며 우리은행부터 지원된다.계좌이체를 할 때 수취인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를 맞댐으로써 이체가 이뤄져 간편하고, 착오 송금 가능성을 줄인다는 설명이다.이체를 원하는 사용자가 삼성월렛에 등록된 계좌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이체 금액을 입력한 뒤 수취인의 스마트폰과 맞댄 후 지문 인식 등 보안 인증을 거치면 송금이 완료된다.탭 이체 과정에서 전송되는 수취인 계좌번호는 암호화돼 송금하는 쪽에 전달되며 송금하는 사용자 삼성월렛 화면에는 계좌번호 대신 휴대전화 뒷자리 4개만 표시된다.이체받는 사용자는 송금받을 대표 계좌를 설정 후, 삼성월렛 실행 없이 휴대전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탭 이체로 송금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 주요 은행으로 기능을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1 17:01:21
청소년 정신 건강 해친다...WHO "스마트폰, 담배처럼 규제해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스마트폰이 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각국이 스마트폰을 담배처럼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WHO 유럽지부의 국가 건강정책 시스템 책임자인 나타샤 아조파르디 무스카트와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스마트폰 사용으로 파생되는 문제적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격 통제, 연령 제한, 금연구역 설정 등의 조치가 담배 규제에 효과적이었던 것처럼, 스마트폰 같은 휴대 기기의 유해한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정 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것처럼 "디지털 기기 사용의 적절한 장소가 어디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특정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장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달 발표된 WHO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 사이에서 중독 등으로 볼 수 있는 게임 및 소셜미디어(SNS) 행동이 늘어나고 있다.유럽과 중앙아시아, 캐나다에 거주하는 11~15세 2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여자 청소년의 13%, 남자 청소년의 9%는 SNS 사용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정적인 결과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청소년의 12%는 문제성 게임에도 노출되어 있었다.특히 유럽에서는 SNS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SNS가 청소년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럽 차원의 첫 조사'를 계획하기도 했다.아조파르디 무스카트는 "증거를 수집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너무
2024-10-04 09:34:23
눈빛만 보고 '우울감' 알아챈다...스마트폰 앱 개발
우울하면 미소가 줄어들까? 이는 우리의 편견일 수 있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밀한 표정, 동공 변화 등을 해석해 기분을 알아내는 앱 '페이스파이(FacePy)'가 곧 개발될 전망이다. 편견에 반하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앱을 개발한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미소가 증가하는 것은 우울한 기분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의 작은 표정이나 고갯짓, 심지어 동공의 움직임을 보고 우울감의 징후를 포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을 앞두고 있다. 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배상원 미국 스티븐스 공대 교수 연구진은 사용자의 동공 직경 변화를 통해 우울감 여부를 판단하는 앱 '퓨필 센스(PupilSense)'를 최근 개발했다. 이 앱의 정확도는 76%에 달한다.퓨필 센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연속 촬영해 10초 분량의 사진을 수집한 뒤 동공의 직경을 측정하는 앱으로, 인공지능(AI)이 사진을 보고 사용자의 동공이 얼마나 변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우울감이 정상 수준보다 높은지 알아낼 수 있다.연구진은 4주간 피험자 25명을 1만6000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에 활용한 결과, 이 앱은 76%가 넘는 정확도로 기준치 이상 우울감을 느끼는 사용자를 감지했다고 전했다.배 교수팀은 사용자의 표정을 단서로 기분을 파악하는 앱 '페이스파이(FacePy)'도 개발 중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해 표정이나 고갯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분석한다. 연구진은 이런 행동이 사용자의 여러 감정 상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기존 통념과 반대되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진은 초기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미소
2024-10-01 20:54:21
아이폰은 애플 기기끼리만 호환? EU, 과징금 예고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애플에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워치, 헤드폰도 애플 제품과 호환될 수 있도록 6개월 안에 조처를 마련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 수 있다고 경고했다.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의 디지털시장법(DMA)상 상호운용성 의무 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 협의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집행위는 협의 기간 스마트워치, 헤드폰, 가상현실 헤드셋 등을 연결할 때 이용되는 iOS 운영체제 기능의 상호운용성 제공 방법을 명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DMA에 따라 애플은 제3자에 상호운용성을 무료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못박았다.현재 애플 제품끼리만 호환되는 배타적 방식 대신 경쟁사 제품도 호환되도록 운영체제를 개방하라는 요구다.집행위는 애플이 외부 개발자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외 상호운용성 허용 요청을 받았을 때 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집행위가 발표한 규제 협의는 DMA 적용 대상 기업에 법 준수를 위해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이를 따를 수 있도록 6개월간의 기간을 주는 절차다. 따라서 애플이 6개월 안에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애플은 EU의 앱스토어 개방 압박도 받고 있다. 집행위는 지난 6월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DMA를 위반한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내년 3월 제재 수위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한편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규모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 특별 규제하는 '빅테크 갑질 방지법'이다. 애플 등 7개 기업이
2024-09-20 10:57:01
中 샤오미, 애플 추월했다..."삼성에 이어 2위"
중국의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2위에 올랐다.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지난 8월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애플을 앞질러 세계 스마트폰 판매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가 애플을 추월하고 2위가 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애플은 몇 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위를 두고 다투다가 샤오미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하향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8월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의 경쟁 환경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삼성전자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이엔드(고급형) 스마트폰 모델에서 기술력과 가격 측면에서 기업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화면이나 본체의 접힘이 가능한 '폴드빌리티(foldability)'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향후 차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샤오미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스마트폰 기업처럼 샤오미도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공급망 문제를 겪었지만, 이후 상품과 판매, 유통 전략을 수정하면서 1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4~6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성장하면서 하반기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샤오미가 여러 스마트폰 기기를 내놓는 대신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하는 간소화 전략을 시행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하면서 중저가형 기기의 성능을 높이고 폴더블 기기와 울트라 시리즈를 통한 하이엔드 시
2024-09-19 14:46:58
"문 연 곳 알려주세요" 추석연휴 가장 많은 119 신고 유형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방청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소방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119고 신고 건수는 총 99만2400건으로, 하루 평균 4만 185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가 아닐 때 평균 신고 건수보다 28.5% 많은 수준이다.신고 유형 가운데 단순문의 및 정보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가 전체의 38%(1만 5936건)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묻는 시민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은 구급 출동 요청 신고로, 21%(8722건)를 차지했다.소방청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 요원을 늘리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할 예정이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와 사진, 119 신고 앱, 영상통화 등을 통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것이다.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다매체 신고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 등으로 접수된 다매체 신고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대비 35.6% 늘어난 수준이었다.소방청은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0 10:40:50
붙이기만 해도 전기 생성...'초박막' 태양 전지판 등장
A4 종이의 100분의 1 정도 두께의 태양 전지판이 개발돼 화제다. 향후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부착하면 충전소나 콘센트 없이도 전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올해 8월 초박막 태양 전지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이 완성한 태양 전지판 두께는 일반 A4 용지 두께(0.1mm)의 100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얇은 0.001mm다. 실제로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광 전지의 150분의 1 수준이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라는 금속 산화물을 활용해 이같이 얇은 전지판을 만들었다.연구진이 제작한 태양 전지판은 매우 얇고 유연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도 포장지처럼 쉽게 붙일 수 있다. 이후 햇빛에 노출하면 전기가 생성된다.이런 성질을 활용해 연구진은 앞으로 자동차와 건물 지붕, 스마트폰 뒷면에 간단히 태양 전지판을 붙여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전소에 방문하거나 콘센트를 찾는 등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번에 소개된 태양 전지판은 햇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효율이 27%에 달할 만큼 전기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연구진은 이를 상용화하면 나중에는 특정 지역에 태양 전지판 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3 13:32:48
"볼륨 조절 어떻게?" 샤오미, '이것' 없는 스마트폰 선보인다
샤오미에서 손으로 누르는 '물리 버튼'이 없는 스마트폰을 내년 출시할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IT 업계 소식통 스마트프릭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주췌(Zhuque)'라는 이름으로 버튼 없는(buttonless)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버튼이 없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기기 제어가 이뤄진다. 제스처 입력과 감지, 음성 명령 등이 스마트폰 물리 버튼을 대신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진 셀카 카메라는 같은 사양의 삼성, ZTE 스마트폰보다 높은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샤오미가 '주크'를 정식적으로 출시할지, 아니면 메이주가 선보였던 스마트폰 제로(Zero) 같이 틈새시장용 데모 제품으로 내놓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메이주 제로는 샤오미가 2019년 선보인 최초의 '구멍 없는 스마트폰'으로, 충전포트와 이어폰 잭이 없다. 외부로 드러난 버튼도 없으며, 터치 감응 패널로 볼륨과 전원을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7 17:33:31
"아이 뇌 회로 바뀐다...11세 전 스마트폰 안 돼" 英 경고
영국 이동통신업계가 11세 미만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AFP 통신은 25일 영국 대형 이동통신사인 EE가 어린이에게 문자, 전화만 가능한 제한적 기능의 전화기를 주도록 하는 새로운 안내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EE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13세 미만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영국 통신 규제 당국에 따르면 5~7세 어린이 중 4분의 1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 연락 등을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온라인 범죄와 유해 콘텐츠, 괴롭힘 등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스마트폰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영국 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서 중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스마트폰을 사주는 경향이 있다.매트 시어스 EE 이사는 "기술과 연결성은 삶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복잡한 특징이 커짐에 따라 부모와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새 지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도 최근 저서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에서 SNS 중독과 수면 부족, 전화 없는 아이의 따돌림 피해 등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뇌 회로를 바꿔놓고 있다"고 비판했다.하이트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녀가 14세 이전에 스마트폰을 갖지 못하게 하고, 16세 미만은 SNS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6 14:31:48
'엎치락 뒤치락' 삼성·애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애플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75%)보다 1%포인트 증가한 76%를 기록했다.최근 삼성에서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모델을 선보인 것이 점유율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는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플립 6 등 신제품의 영향으로 점유율이 더 오를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3분기에도 같은 효과로 삼성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70%에서 84%까지 상승했다.애플은 지난해 4분기 35%를 기록한 후, 올해 1분기 24%, 2분기 22%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 비싼 가격 등이 판매량을 저조하게 한 원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삼성, 애플을 제외한 다른 제품의 점유율은 2%에 그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2 11: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