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우크라이나 군 살려…"방탄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러시아군의 총알로부터 우크라이나 군인의 생명을 지켜냈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았으나 갤럭시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는 방탄 역할을 해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레딧의 '우크라이나 전쟁 비디오 리포트' 게시판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엄폐물에 몸을 숨긴 우크라이나 군인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담겨있다.이 스마트폰에는 기기를 뚫고 케이스를 찢은 총탄이 그대로 박혀 있다.영상 속 휴대전화의 외관과 케이스로 보아 해당 기기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 FE 또는 2020년 모델인 갤럭시S20플러스인 것으로 추정된다.이 게시물은 큰 인기를 끌었다. 레딧 회원들은 "1차 대전 당시 동전 덕에 목숨을 건졌다는 얘기와 비슷하다", "엄청난 행운", "나도 같은 휴대전화를 쓰는데 방탄폰이었구나"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이 소식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을 살려준 갤럭시' 등의 제목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19 11:16:29
'스마트폰 중독 해결해요'…청소년 이용습관 조사·지원
여성가족부는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10대 학생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점검하여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과다 사용 문제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학령 전환기인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여가부는 진단조사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과의존 위기 수준에 맞춰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을 시행하고, 추가적인 심리검사도 진행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종합 심리검사와 병원 치료 연계 등을 지원한다.특히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상설치유기관의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디어 사용이 급증한 시기인 만큼 진단조사가 자녀의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4 11:06:28
"공인인증서 없이 증명서 OK"…토스 주민센터 확대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전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토스 주민센터' 서비스가 확대된다.토스는 스마트폰 앱으로만 제공하던 '토스 주민센터'를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등록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등 61가지 전자증명서를 조회·발급할 수 있다.공인인증서 없이 '토스 인증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만약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면, 토스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지역을 선택하고 QR코드를 받게 된다. 이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토스 앱이 실행되고 서류가 발급된다.발급된 증명서는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제출해야하는 기관으로 바로 보내면 된다.박홍비 토스 프로덕트 오너는 "더 많은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2 13:51:51
스마트폰 없이 떠나는 Z세대…'Zㅏ때는 말이야'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했던 Z세대가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떠나는 '아날로그 생존기'가 펼쳐진다.엠넷은 새 예능 프로그램 'Zㅏ때는 말이야'를 다음 달 처음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Zㅏ때는 말이야'는 Z세대에 속하는 출연자 6명이 스마트폰 없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8년 전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윤후와 김준수, '콩고왕자' 조나단, 래퍼 래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주역 박혜림과 조나인이 출연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23 17:41:46
"주민등록증, 이제 스마트폰으로 휴대하세요"
앞으로 주민등록증 확인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된다.4월부터 시범서비스가 시행되며, 올해 상반기부터 '정부24' 앱, 하반기부터 통신 3사의 '패스' 앱으로 정식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행정안전부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이용하면 주민등록증 실물 없이도 수록 사항과 진위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공포된 개정 주민등록법에 따라 서비스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통신3사와 행안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인 명의로 개통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본인·단말인증을 강화하며 공공 및 민간으로 활용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용자는 정부24와 패스 앱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하거나 QR코드를 촬영하는 식으로 주민등록증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서비스 활용처로는 ▲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멤버십 등 민간서비스 영역 포함) ▲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시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에 본인 여부를 확인할 때 등이 계획되고 있다고 통신3사는 설명했다.행안부는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달 중 수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통신3사는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 서비스를 행정안전
2022-02-10 14:51:23
한 개의 스마트폰에 두 번호 가능해진다…내년 9월부터 e심 상용화
스마트폰 하나로 통신사를 다르게 설정해 번호 두 개를 쓸 수 있게 하는 e심(eSIM)을 내년 9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번호 하나는 국내용, 다른 하나는 해외 통신사로 쓸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e심 서비스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일부 단말기에 지원될 e심은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과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유심과 달리 이용자가 QR코드를 이용해 통신사로부터 정보를 내려받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사용 가능한 단말기에 e심을 내려받으면 이용자는 e심과 물리적 유심을 모두 통합한 '듀얼심'을 이용할 수 있다.듀얼 심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번호를 부여하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하며, 개인용과 업무용 또는 국내용과 해외용 등으로 용도에 맞춰 나눌 수 있다. 해외 일부 단말기는 물리적 유심 2개를 꽂아 사용하도록 되어있지만, 국내에 출시된 단말기는 모두 물리적 유심 하나와 e심을 둘 다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하지만 그마저도 통신사들의 지원이 미흡해 실제 사용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9월에 본격적으로 e심 서비스가 도입되면 단말기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알뜰폰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과기정통부는 e심 도입 전 제도개선과 시스템 개편, e심 스마트폰 출시 등 e심을 상용화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세울 예정이다.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스마트폰 e심 서비스가 시행되면 이용자 편익이 제고되고 알뜰폰이 활성화해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 편익을 제고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2021-12-21 17:39:49
"엄마·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 아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법 제안
아이에게서 잠시 눈을 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교육 시장에서는 교육용으로 아이 손에 스마트기기를 쥐어준다. 이로 인해 스마트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 아이들이 손에서 스마트기기를 놓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가 스마트기기에 심각하게 몰두하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아직 스마트기기 과몰입을 문제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양육자를 위한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를 개발해 배포했다. 해당 자료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녹색장난감도서관, 우리동네 보육반장, 공동육아방 등에서 책자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기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의 정서, 뇌발달,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전문가 견해부터 자녀가 스마트기기 과의존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스마트기기를 바르게 사용하는 실천방안과 대안 제시까지 총망라해 전달한다. 책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스마트기기 과의존 문제 인식 ▲사용 상태 점검 ▲바른 사용 실천방안 및 대안 제시 ▲양육자와의 관계 형성 강화다. 첫 번째 주제에선 양육자가 영유아 자녀에게 무심코 허용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의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소개한다. 스마트기기 전자파는 성인보다 아이의 뇌에 더 깊이 침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암, 발달장애, 면역질환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두 번째 주제에선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거울’인 양육자까지 가족
2021-12-13 13:50:14
애플, "어린이 스마트폰에서 나체사진 걸러낸다"…메시지가 자동으로 분석
앞으로 어린이 소유의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진을 필터링 해 나체 사진을 주고받는 행위 등이 걸러진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운영체제(OS) iOS 15.2를 곧 배포할 계획이다.업데이트된 운영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메시지 앱의 이미지 탐지·필터링 기능 추가다.아동이 쓰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메시지 앱이 송신·수신되는 이미지의 노출도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해당 이미지가 나체 사진으로 판단될 경우 뿌옇게 처리한 뒤 '아동에게 민감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경고를 알리게 된다. 또 아동이 메시지 앱으로 나체 사진 전송을 시도할 경우, 이 역시 해당 아동에게 경고 조치가 이뤄진다.경고를 받은 아동의 부모에게 이런 상황이 자동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메시지 앱에서 이미지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려면 가족 공유 계정에서 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올해 8월, 애플은 아동 성 착취물을 금지하기 위해 메시지 앱 뿐만 아니라 애플의 파일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등에 모두 아동착취 음란물 탐지·신고 기능을 추가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아동착취 음란물 탐지 기능을 위해 사용되는 알고리즘이 사람들을 감시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며 인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이에 따라 애플은 메시지 앱 이미지 필터링과 시리의 아동학대 보고 기능만을 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또 메시지 앱 이미지 필터링에서 나체 사진 전달 등이 발견되면 부모에게 자동으로 이 사실을 통지하려 했으나, 이번 iOS 업데이트에서 이같은 기능은 제
2021-12-13 12:43:32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꿀팁’ 유튜브 교육영상 오픈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15일 재단 유튜브 채널에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꿀팁을 담은 ‘어디나 5분 클래스’ 교육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유튜브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 교육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평소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5분 내외로 짧고 간편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어디나 5분 클래스’는 총 32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을 기반으로 ▲설정편 ▲ 소통편 ▲어플편 ▲제작편 등 4개 세부 주제를 선별했다.▲설정편은 데이터 설정, 화면 설정 등 스마트폰 기본 환경 설정법을, ▲소통편은 단톡방 초대, 프로필 수정 등 카카오톡 활용법을, ▲어플편은 KTX, 코로나백신어플 등 인기 어플의 활용법을, ▲제작편에서는 사진, 영상, 메타버스 등 콘텐츠 제작방법을 알려준다.해당 교육은 서울디지털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댓글 이벤트 참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유튜브 교육 내용을 요약한 Q&A 미니 교재도 제공한다. 신청마감은 11월 30일로, 교재는 12월 중 일괄 발송된다.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격차문제는 단순히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어디나 5분 클래스를 통한 온라인 교육이 디지털 취약 계층의 정보화 기기 활용 능력을 높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어디나 5분 클래스’의 ‘어디나’는 &l
2021-11-22 14:20:02
노래들으며 게임하는 '멀티태스킹', 장시간 TV시청보다 아이에게 해로워
긴 시간동안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보다 스마트폰 노래를 들으며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식의 '멀티태스킹' 행위가 아동 정신건강에 더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등장했다.19일 과학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대학교 페드로 카르도주 레이치 부교수 등이 함께 한 국제 연구진은 아동의 미디어 사용 행태와 정신 건강, 학업 성취 등 연관성을 밝힌 논문을 지난 17일 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을 통해 발표했다.연구진은 스위스 제네바 교외에서 한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8세~12세 학생 118명(남학생 61명, 여학생 57명)과 이들의 부모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해 이같은 내용을 연구했다.그 결과 성별에는 상관없이 연령이 올라갈수록 미디어 소비 시간이 증가했고, 동시간에 사용하는 미디어 개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8세의 평균 미디어 소비 시간은 4시간 28이었으며 12세의 경우 8시간 14분으로 측정됐다.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게임은 이용 시간이 늘면 심리 고통 측정 지표가 낮아지는 등 아동의 정신 건강에 일부 긍정적인 작용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연구진은 부연 설명했다.단, 미디어와 아동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이용하는 미디어의 종류, 사용하는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조언했다.이들은 "미디어 이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흔하다"며 "이번 연구는 단순한 미디어 시청 시간뿐만 아니라 사용되는 미디어 유형과 소비 방법이 함께 고려돼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9 17:47:35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마트폰 사용↑…"중독 조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5~18세 청소년 271명과 20~69세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응답자 중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그룹을 '과사용'으로 분류하였는데 이들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38%였으나 지금은 63.6%로 크게 늘어났다.또 학습이 아닌 오락 등의 목적을 위해 하루 4시간 이상 디지털 미디어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22.5%였으나 이후 46.8%로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과 후의 이러한 차이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서 나타났다.설문 결과를 분석한 배재현 고려대 의대 내과 교수는 "스마트폰 이용과 영상 시청 시간이 길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게임 장애와 같은 중독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안질환과 근골격계질환 등 신체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 "디지털 미디어의 과사용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1 13:32:19
"스마트폰으로 교통비 절약하세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알뜰교통카드를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적립·할인 등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간 거리,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등에 따라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비례하게 지급한다. 이에 더해 카드사 별로 약 1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지난해부터 실물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지만, 사용 가능한 곳은 수도권·대전·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는 앞서 6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러한 준비과정 끝에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에서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깔아야 한다. 앱에 들어가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후,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인천·경기·부산·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은 모바일캐시비, 대구·경북은 원패스다.알뜰교통카드 가입 방법과 카드사별 이용 지역 등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및 모바일 교통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8 15:00:49
진통 시작된 산모, 119 영상의료지도 통해 무사 출산
진통을 느낀 임신부가 119구급센터로부터 스마트폰으로 영상의료지도를 받아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임부가 진통을 느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급대원이 영상 의료지도를 실시했다.당시 신고 전화를 받은 1급 응급구조사 홍수현 소방교는 응급처치를 설명하던 중 산모가 출산을 바로 앞둔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끼고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전환해 의료지도를 시작했다.이와 동시에 당직 근무중이던 구급지도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의사와 함께 출산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출산 과정을 함께 했다.산모는 안내를 받은 지 5분 만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이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의사의 의료지도에 따라 탯줄을 자르고 산모와 아기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다.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분만한 사례는 많았지만, 가정 내에서 스마트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받아 안전 분만을 해낸 것은 서울에서 첫 사례라고 소방청은 전했다.소방청은 현재 심정지, 기도 폐쇄 등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활용한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신 이상 반응 등 질병상담을 진행해 연간 총 120만건 이상의 지도 및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3 13:58:14
청소년 10명 중 2명,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전국의 학령 전환기 청소년 129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학생의 18%에 달하는 22만8천여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둘 다 높은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8만 3,880명으로 응답학생의 6.5%를 차지했다.과의존 위험군은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을 합한 후 중복위험군을 뺀 집단을 의미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면 위험사용자군,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점점 일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단계면 주의사용자군으로 분류된다. 인터넷에 의존하는 청소년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이 1만 6,723명으로 지난해 1만 4,770명보다 13%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며 인터넷과 PC 이용이 증가하고, 미디어 콘텐츠의 이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은 중학생이 8만 5,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7만 5,880명, 초등학생은 6만 7,28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 차이를 보면 여학생 위험군은 11만
2021-05-24 10:27:25
자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막는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 학령전환기 청소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해당된다. 이 조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며,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과 과의존 정도를 측정한다. 각 학교를 통해 보호자에게 조사 내용을 사전에 안내...
2021-03-25 14: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