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아이 드림렌즈 고려한다면…
겨울방학 동안 아이의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드림렌즈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주목하자. 드림렌즈의 정식명칭은 각막굴절교정렌즈 혹은 OK렌즈라고도 부른다. 드림렌즈를 끼고 자면 근시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면서 시력이 향상된다. 근본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은 아니고 렌즈를 사용하는 동안 각막 가운데를 평평하게 눌러주면서 근시를 일시적으로 개선 시켜준다. 렌즈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 근시 도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이가 본래 가지고 있는 근시 자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안경을 착용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고, 근시가 빨리 진행하고 있는 성장기 아이에게 유용하기 때문이다. 근시가 나빠지는 것, 즉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정은혜 노원을지대병원 안과 교수는 “근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6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특히 코로나 시대 이후 근시 유병률이 더더욱 증가했다. 그만큼 근시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근시 교정에 대한 관심도 높고, OK렌즈가 최근 보편화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근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 만 6세경에 시작해서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진행된다. 만약 영유아 검진에서 정상이였는데 학교에서 시력 검진 후 안과 진료를 권유받았거나, 아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려는 경우, 학교나 학원의 칠판이 안 보이기 시작했다면 근시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아이들 키가 급성장하는 시점에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키가 크면서 눈 길이도 함께 성장하며 근시가 좀 더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OK렌즈는 초등학생 전
2023-11-23 12:55:39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시행
서울시가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 눈건강 사업은 지난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건강 분야 사업 중 하나로 눈 검진과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안경 업체(으뜸50안경·다비치안경·스타비젼(오렌즈))와 협력해 10~20%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진 포함)을 제공한다. 안경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2010년10월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3000명을 지원한다. 첫 모집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3일 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할 수 있고,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3개월이다. 으뜸50안경과 오렌즈(스타비젼)는 20% 할인, 다비치안경은 10% 할인이 적용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디지털 기기를 자주 접하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준비한 것"이라며 "이달부터 매달 3000명에게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0 12:35:02
올라가는 자외선 지수, '시력' 주의하세요
올여름 지구 곳곳에서 폭염·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들의 시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생애과정·노화 연구소(Institute of Life Course and Aging)의 에스메 풀러-톰슨 연구팀이 미국 해양대기청의 지역별 평균 기온 자료와 전국 지역사회 조사(ACS)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12.7도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10도 이하인 지역 주민보다 시력이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14%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8∼15.5도인 지역의 주민은 심각한 시력 손상 위험이 24%, 섭씨 15.6도 이상인 지역 주민은 44% 각각 높았는데 이는 연령이나 성별, 소득 수준의 차이와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이러한 연관성은 80세 이상 노인들에 비해 65∼79세 노인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흑인보다 백인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높은 기온이 시력 손상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기온이 오를수록 눈에 해로운 태양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고 대기오염, 감염, 엽산, 분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안과학 전문지 '안과 역학'(Ophthalmic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1 18:34:01
사람 공격하는 백상아리, 원인은 '시력·색맹'
백상아리가 사람을 먹이로 오해해 공격한다는 가설을 뒷받침 할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매쿼리대학교 신경생물학자 로라 라이언 박사의 연구팀이 파도타기용으로 쓰이는 서프보드 위에 엎드려 손발을 젓는 사람, 맨몸으로 수영하는 사람을 밑에서 수중촬영한 후 백상아리 시력에 빗대어 분석한 결과를 영국 '왕립학회 저널 인터페이스'에 게재했다.연구팀의 분석 결과 백상아리는 인간 시력의 6분의 1밖에 안되는 낮은 시력을 지닌 데다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 바다표범과 같은 수중 육식 포유류(기각류)와 인간을 착각하기 쉽다는 사실을 확인했다.AFP 통신과 매쿼리대학 등에 따르면 사람을 공격하는 대표 상어종 '백상아리'는 보통 소리와 냄새로 먹잇감을 구별해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시력에 의존해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따라서 백상아리 시야에는 바다사자와 서프보드, 사람의 형체를 구별하는 데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연구팀은 "인간의 수영이나 파도타기 널 위에서 손발을 젓는 장면이 기각류가 지느러미발을 젓는 것과 유사하다"면서 인간과 기각류 간 차이보다 기각류 간 형체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시드니 인근 타롱가동물원의 대형 수족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먼저 수족관에서 바다표범과 바다사자, 인간이 수영하는 장면을 찍고, 다양한 크기의 서프보드 위에서 손발을 휘저어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촬영했다.이후 백상아리에 관한 신경과학 자료를 활용해 백상아리의 시력에 맞춘 필터를 씌웠다.그 결과, 인간과 기각류의 "동작이나 형체 어떤 것도 시각적으로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
2021-10-28 17:31:53
백신 맞은 아내에게 변시증이..."애들 얼굴 도깨비로 보여"
백신을 맞은 아내가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을 앓고 있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청원인은 ‘백신접종으로 한 가정이 행복이 산산조각 났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자신을 8살 쌍둥이 남매를 둔 가장이라고 소개하며 “아내의 좌안에 변시증이 확인됐고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안과를 찾아갔으나 이상 소견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아내는 6월 중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8월 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변시증은 사물이 비뚤어지거나 휘어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청원인은 아내가 대학병원, 대형 안과 등에서 10여 명의 전문의를 만나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현재까지 병명 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시신경 문제일까 싶어 MRI도 찍어보았으나 이상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급격한 시력저하와 함께 변시증은 더욱 심해진 상태"라면서 "시세포 결손만 관찰되고 있어 점점 시력을 잃어가며 그저 경과를 지켜보고 아무런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청원인은 "(아내가) 아이들의 얼굴이 휘어 도깨비처럼 보인다며 눈을 뜨는 것도 두려워한다"며 "절망과 공포감에 울부짖는 아내를 그저 지켜만 보는 나의 마음도 찢어진다"고 했다.또 "아내가 시력에 문제가 생긴 시기부터 손 저림이 발생했다. 자가면역질환도 동반되는 것 같아 3차 병원을 방문해 혈액 및 소변 검사 진행 후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청원인은 ▲부작용 인정 및 적극적으로 피해자들 구제 ▲부작용 검증 가능한 검사를 개발하고 보상
2021-10-15 10:40:36
시력 나쁜 1살 방치해 실명...부모 아동학대 유죄
시력이 좋지 않은 1살 아들을 방치해 실명에 이르게 한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0·남)씨와 그의 아내 B(24·여)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각각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 부부는 2019년 2월 당시 1살이었던 둘째 아들 C군이 시력손상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데도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부부는 병원 예약 후 연기나 취소를 반복했고 지난해 2월이 돼서야 아들을 안과병원에 데리고 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C군은 양안 유리체 출혈과 망막 병리 의증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그 사이 A씨 부부의 동의를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C군을 병원에 다시 데리고 가 안구 초음파 검사를 다시 받은 결과 "양안 망막 박리로 인한 실명 상태"였다.C군은 생후 4개월인 2018년 3월 두개골 골절과 경막하출혈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B씨는 지난해 9월 새벽 시간대 C군과 첫째 아들(당시 3세)만 집에 두고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에 다녀오기도 했다.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차례나 A씨 부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부부는 병원 진료비와 월세 등 생계비도 지원받았으나 두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C군은 현재 시각 장애와 뇌 병변 장애로 인해 장애 영유아 시설에서 지내고 있으며 형은 또 다른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이 판사는 "피고인들은 C군의 시력 손상을 알고도 1년 6개월 이상 방임했
2021-07-26 13:06:32
대전 중구, 관내 유아 대상 자가 시력검사 실시
대전 중구 보건소가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를 각 유치원에 배부한다. 앞서 이 보건소는 지난 3월 지역 내 유치원 25곳에 자가 시력검사 실시 여부를 조사했다. 근시나 원시 등 시력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어려운 아동의 눈 건강을 위해서다. 보건소에 따르면 조사결과 12개 유치원이 신청했으며 구 보건소는 해당 유치원의 만3~6세 원아 1363명에게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를 전달했다. 이후 가정에서 실시한 검진 결과서를 취합한 후 이상이 의심...
2018-05-24 17:03:25
노안인줄 알았는데 백내장…혼동되는 질환 구별법
어깨가 결리고 눈이 침침해지면 단순 노화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했다가 백내장, 목디스크 등 중증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정기 검진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지만, 헷갈리기 쉬운 주요 질환들의 구별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빨리 올바른 진료과를 선택할 수 있다. 가까운 곳만 안 보이면 노안, 먼 곳도 안 보이면 백내장 의심노안과 백내장은 공통으로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증상을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두 질환은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노안은 눈에서 초점 조절 기능을 하는 수정체가 노화됨에 따라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눈앞 10cm 거리에 신문을 놓았을 때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독서할 때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곧 흐려지고 편두통이나 두통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고, 눈부심을 동반하거나 안개가 낀 듯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물체가 겹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대표원장은 "실제로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다 병원에 뒤늦게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며 "백내장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거나 시력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50대에 찾아온 어깨결림
2018-04-10 14:30:00
2018 새해부터 챙기는 아이 눈 건강
사람의 몸을 1로 본다면 그 중 눈은 9할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하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 때문에 눈이 건강한 삶을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부모의 관리 여부에 따라 아이의 눈 건강은 분명 차이를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정성이 닿는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아이의 눈. 다음은 김욱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과의 일문일답. kizmom 안과가 약을 강하게 처방할까봐 일부러 소아과를 찾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눈병이 났을 때 안과·소아과 중 어디로 가야 하나. 김욱겸(이하 김) 가장 좋은 방법은 안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다. 일반 안과에서도 영유아의 개월 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눈병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므로 안심해도 된다. 안과 전문의는 아이들의 눈 다래끼나, 눈곱, 눈물 등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시력발달 체크, 사시 및 약시 유무, 굴절이상 정도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영유아의 전반적인 눈 상태를 알 수 있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눈에 이상이 있어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드물다. 눈은 소아기에 모든 시기능이 완성되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 눈 관리가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안과에서 눈병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kizmom 영유아에게도 눈꺼풀세정제,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될까? 일반적으로 몇 개월부터 이 제품들을 사용해도 무방한가.김 전문의에 따라 다르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나타나면 안약(항알레르기제)를 처방하는데, 이는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필요에 따라 인공눈물을 처방하기도 하지만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안과에서
2018-01-02 11:07:32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아이 시력을 지키는 방법
어느날 아이가 잘 걷지 못하거나 책을 읽을 때 매우 가까이 들여다보거나 혹은 어디를 바라볼 때 눈을 자주 찌푸리거나 비비고 햇빛을 잘 보지 못하면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요즘은 5~7세 유아들에게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물론 안경을 쓰는 경우도 많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생활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아예 ...
2016-07-26 09: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