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기 쉬운 '봄철 식중독' 예방하기
흔히 식중독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4~6월 식중독 환자도 의외로 많다. 일교차가 크고 여름만큼 덥지 않아 음식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 활동을 하기 위해 가져간 음식물을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의 임산부에게는 더욱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임산부에게 특히 위험한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은 가열하지 않은 훈제 생선이나 우유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발열, 근육통, 설사를 유발하는 리스테리아증을 일으킨다. 리스테리아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살균하지 않은 우유는 피하고 가급적 모든 식품은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하는 습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함이 필수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아기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식품을 취급하기 전후로 반드시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생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2회 이상 씻고, 접시나 조리기구, 싱크대는 세제로 닦도록 한다. 칼과 도마, 행주는 소독제로 자주 살균해주고, 생고기, 해산물은 육즙이 새지 않게 밀봉해 보관해야 안전하다. 과일, 채소류와 생고기, 해산물은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모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먹고, 실온에서 오래 보관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낫다. 조리를 할 때는 1회 분량만 조리해 먹고,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즉석섭취식품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 냉동보관하고 해동 후에는 재냉동하지 말아야 한
2022-05-04 15:01:57
소라 독성 강해지는 가을철, 조리법 준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척 소라독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타액선 및 내장 제거 등 조리법을 준수하며 섭취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육식성 권패류의 타액선(침샘)과 내장에는 자연독소인 테트라민(Tetramine)이 함유되어 있어,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테트라민을 섭취할 경우 섭취 30분 정도 후에 두통이나 멀미, 구토, 설사,시각장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테트라민은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삐뚤이소라(갈색띠매물고둥), 털골뱅이류, 전복소라(관절매물고둥), 참소라(피뿔고둥) 등 독성이 있는 권패류는 조리 시 반드시 독소가 있는 타액선(침샘)을 제거해야 하며, 섭취 시에도 타액선 제거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식약처는 "소라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은 타액선과 내장을 제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다"면서 올바른 손질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9 09:32:23
'식중독 예방' 성남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점검
경기 성남시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소 238곳을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타 지역 유치원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집단으로 발병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3개 구청,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합동으로 7개조 14명의 위생점검반을 꾸려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68곳, 유치원 170곳에 있는 급식소다. 합동 점검반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를 살펴 매회 1인분 분량의 제공 급식을 -18℃ 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하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조리장과 조리기구의 청결 상태, 조리·세척시설 등의 환경, 음식 재료 보관상태,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피고, 6단계의 손 씻기를 홍보한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지속 관리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종사자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16 11:33:01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집중 발생…안전수칙은?
덥고 습한 여름철이 되면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최근 5년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총 9,508명(총 10,444명의 91%)의 환자가 6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60%), 학교 외 집단급식소(16%), 음식점(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이었다. ...
2020-06-25 11:32:01
가을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요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식음료 보관·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아 조리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에는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육류 등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한다. 김밥을 만들 때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 김밥을 만들면 야채에서 유래된 미생물이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는 온도가 만들어지므로, 충분히 식혀서 만들어야 한다.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보다 안전하다.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 씻을 환경이 안 되는 곳에서는 물티슈로 손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좋다.마실 물은 가정에서 끓인 물로 준비하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또한,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상했을 우려가 있으므로 집으로 돌아와 폐기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면서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을
2019-10-23 13:00:01
식약처,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7일간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
2019-08-19 09:48:41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식중독 예방 손씻기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요령법을 숙지할 것을 8일 당부했다. 식중독,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며,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표면의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각종 병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손 씻기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음식섭취 전·후, 외출 후 및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올바르게, 깨끗히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 실천요령은 ▲비누 등을 이용하여 거품내기 ▲깍지 끼고 비비기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돌려 닦기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종이타올 등으로 물기 닦기(물기 제거) ▲종이타올로 수도꼭지 잠그기 이며 엄지손가락,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는 잘 씻기지 않는 부위이므로 꼼꼼히 씻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음으로써 손에 의해 음식물로 전파되는 세균이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및 기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이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08 1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