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의 중요성…돌 지난 아기 구사일생
심정지된 영아가 적절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진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 의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의 한 식당에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는 A군이 식당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고 A군의 아버지가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센터의 지도에 따라 가슴 압박을 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최영은 소방장, 임홍열 소방교, 강구현 소방사 등 구급대원들은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면서 구급차에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이송 중 의식을 되찾은 A군은 치료를 받고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찬 의령소방서장은 "심정지 발생 시 무엇보다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이 중요하다"며 "119신고 시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기 때문에 신고자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시행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1 10:28:36
고카페인음료 먹고 심정지…유족 "성분 고지했어야"
미국의 한 카페 체인점에서 고함량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숨진 한 대학생의 유족이 업체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재학하던 세라 카츠는 지난해 9월 10일 필라델피아 '파네라 브레드' 매장에서 '충전(Charged) 레모네이드'란 이름의 음료를 구입해 마셨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심정지가 온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사인은 'QT연장증후군으로 인한 심장 부정맥'이었다. QT연장증후군은 심전도상 원인을 알 수 없는 QT간격(심장의 수축에서 이완까지 걸리는 시간)의 연장이 있어 돌연사 위험이 있는 난치병이다. 카츠는 5살 때 이 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츠의 유족은 파네라 브레드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카페인이 QT연장증후군을 비롯해 심장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업체 측이 소비자에게 음료의 카페인 성분에 대해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카츠가 먹은 레모네이드에 각성제인 과라나 추출물 등이 들어가 있어 에너지 음료 '레드불'이나 '몬스터에너지'의 캔 2개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함유돼 있었는데도 매장 안에는 이를 알리는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파네라 브레드 웹사이트에는 해당 음료가 "다크 로스트 커피 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안내돼 있다.
2023-10-24 11:40:07
박보미, "아들 열경기로 심정지...기적처럼 심장 뛰어"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보미는 16일 자신의 SNS에서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어요"라고 아들의 상태를 전하며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 정말 기적 같은 아이예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박보미는 2014년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6 13:14:16
생후 9개월 심정지 아기에 친엄마 체포, 왜?
생후 9개월 된 아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다. 경찰은 현재 아기의 30대 친엄마를 조사하는 중이다. 대전경찰서는 10일 생후 9개월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A씨의 아들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이송 당시 심정지가 온 상태였고 인공호흡기가 있어야 할 정도로 스스로 호흡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의료진은 B군에게 탈수와 영양실조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친모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의료진 소견과 A씨 의견이 다르다”며 “일단 아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 경과를 살펴보며 A씨를 상대로 학대·방임 여부 등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0 09:31:41
5세 여아 집안 욕조에 빠져 심정지...치료 중 사망
경북 문경에서 5살 여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9분쯤 문경시 한 아파트에서 A(5)양이 욕조에 빠졌다.긴급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양을 인급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경찰은 A양 가족을 상대로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2 13:46:05
위급 시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CPR) 시행법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사고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평소에 심폐소생술(CPR)을 익혀 위급한 상황에서 더 많은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폐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멎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내에 시행하면 생명을 살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 성인 및 영아·소아 심폐소생술 시행방법을 소개한다.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1) 환자 반응 확인 먼저 환자를 발견했다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신음 소리를 내는 반응을 보인다. 2) 119 신고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직접 신고하고, 만약 주변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한다. 3) 호흡확인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관찰해 호흡이 있는지를 살피고,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인은 비정상정인 호흡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응급 의료 전화상담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가슴압박 시행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환자를 눕힌 후 가슴뼈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 압박은 성인의 경우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의&nb
2022-10-31 17:00:04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2명 생존, 7명 심정지 상태 발견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된 포항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명이 생존상태로 구조됐고,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오전 7시 40분부터 16시간이 넘는 구조 끝에, 당초 소방 당국이 실종자로 파악했던 7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을 구조·발견했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 8시 15분에는 39살 남성 전 모 씨가, 9시 41분에는 52살 여성 김 모 씨가 차례로 구조됐다. 이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생존자 2명이 배관과 천장 사이 30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는 공간을 확보해 13시간 이상을 버틴 것으로 보고 있다.남성은 배관을 타고 스스로 빠져 나왔고, 여성은 배관에 몸을 걸치고 버티다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오후 10시 이후엔 65살 여성 권 모 씨, 68살 남성 남 모 씨, 50대 추정 신원 미상의 여성이 10 여분 사이에 차례로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였다.이어 오늘 새벽에도 50대 남성 등 4명이 추가로 발견됐는데, 이들 역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 당국은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완전히 물이 빠질 때까지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7 09:08:23
실내 수영장서 강습받던 10대 심정지...병원 이송
실내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1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후 7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수영장에서 10대 강습생인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A군이 잠수 연습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0 13:16:58
복귀 앞두고...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배우 강수연이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강수연은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이 신고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강수연은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SF 영화 '정이'의 주인공을 맡아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1969년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와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6 09:11:36
고속도로에서 심정지 상태로 태어난 아기...구급대가 살려
고속도로 위 차 안에서 태어난 뒤 심정지 상태에 빠진 신생아가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옮겨졌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에서 "아기를 출산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친정 방문차 충북 영동을 찾은 산모는 갑자기 배가 아파 가족과 함께 평소 다니던 대전의 한 산부인과로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양수가 터져 아이를 출산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기의 호흡과 맥박은 없었다. 구급대원은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내내 심폐소생술을 했고, 다행히 아기는 호흡을 되찾았다.소방 관계자는 "아기는 현재 호흡을 되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7 14:25:03
응급실서 수액 주사 맞던 1개월 남아 숨져
한달 전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맞은 영아가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생후 1개월인 A군이 숨졌다.A군은 고열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맞은 뒤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헀다. A군의 부모는 당시 채혈을 하고 수액 주사를 놓은 병원 간호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군 부모는 "B씨가 무리하게 바늘을 찔러서 아이가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경찰은 채혈이나 수액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질의한 상태다.병원 측은 당시 처치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인이 확인되지 않아 국과수의 정밀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간호사의 행위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4 11: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