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 아야네, 헤겐과 출산 전 젖병 기부로 나눔 실천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그의 아내 아야네 부부가 글로벌 수유 전문 브랜드 헤겐과 함께 미혼모 가정 및 영유아 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신생아 젖병 기부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150ml부터 330ml 단계별 헤겐 신생아 젖병 170여 여개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 더칠드런을 통해 이든아이빌, 에델 마을, 순천 SOS 어린이마을 등 총 13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기관으로 국내외 아동권리 실현과 아동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국제아동권리 NGO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많은 예비&육아맘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헤겐과 함께 기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어서 기쁘고, 좋은 나눔을 흔쾌히 함께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곧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계층 위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결혼 후 임신에 성공해 올해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6-14 16:56:48
"여아 키우면 행복할 것 같아서" 신생아 매매한 부부 실형
신생아를 돈을 주고 데려와 유기하거나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부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아동학대·아동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남편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친모 4명으로부터 100만∼1000만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매했다. 태어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갓난아기 등 2명은 성별과 사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기도 했다.이들은 부부싸움을 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거나 양육 스트레스를 이유로 애들을 버리고 오자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휴대전화 대화 내역을 통해 확인됐다.재혼 부부인 이들은 이전 혼인 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에 대해서는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피해 아동들은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되거나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A씨 측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여자아기를 키우면 결혼 생활이 행복할 거라는 강박적인 생각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실제 양육할 목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이들은 사회 상규에 반할 정도의 훈육은 아니었으며,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기 전 직원과 상담했기 때문에 유기·방임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 법원은 "허용 범위를 벗어난 학대 행위에 해당하며, 베이비박스에 몰래 두고 나가려다가 직원들을 마주쳐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생년월일
2024-03-29 14:18:01
교실 난입해 교사 목 조른 학부모에 실형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교실에 침입해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학생들을 협박한 학부모가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지난 23일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실은 교사와 아동간의 안전이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장소이다”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교실을 침입하고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아동들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힌 점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A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학생들이 수업받던 교실에 찾아가 교사를 때린 행위는 앞으로 학생들이 피해 신고를 주저하게 할 수 있어 형량을 가중할 사유라고 부연했다. A씨는 정 판사가 “도주 우려 있다고 판단돼 법정에서 구속한다”고 하자 “아이가 혼자 집에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1월18일 오후 1시30분 인천 서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교사 B씨의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기며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뿐만 아니라 교실에 있던 초등학생 10여명에게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며 소리 질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A씨는 자기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자 다른 남성 2명과 함께 교실을 찾아가 교사 B씨를 밖으로 강제로 끌어내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B씨에게 “넌 교사 자질도 없다”, “교육청에 신고해 옷을 벗게 할 것이다” 등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탄원서에서
2023-11-24 11:59:29
제주도 전국 첫 8~10세 아동 대상 아동문화활동비 지급 검토
제주도가 아동 복지 확대를 위해 만8세부터 만10세에게도 아동문화활동비 명목으로 아동수당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1일 열린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아동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아동복지 확대를 위해 현재 8세 미만 대상으로 지급되는 아동 수당의 범위를 넓혀 만 8세 이상에서 만 10세 미만 대상으로 아동문화활동비 5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급대상 인원은 약 2만10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방식은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아동 문화활동비라는 이름으로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아동수당은 아동수당법에 의해서 만 8세미만까지 법적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더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어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아동들이 체육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5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급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오는 5월 1차 추경 예산안 편성작업과 함께 신설되는 복지부담금인 만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등을 신속하게 거칠 예정이다. 제주도 아동친화과 관계자는 “제주 아동 비만율과 맞벌이 부부가 전국 최고여서 아이들이 인스턴트 음식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이라며 “비만개선을 위한 체력증진 활동과 식습관 개선을 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도지사의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동들의 문화여가활동을 통한 비만 개선까지 두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원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서점, 문화여
2023-04-12 15:19:20
"아이에게 00을 보장해주세요" 아동적정주거기준 제안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아동 적정주거기준을 서울특별시의회에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이 전달식에는 이성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박승진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 임종국 위원, 강동길 위원, 신동원 위원, 최진혁 위원, 최재란 위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SH공사와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는 '2022년 세계주거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월 24일 초·중·고등학생 52명이 참여해 아동이 생각하는 적정주거기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6가지 정책제안 사항을 도출한 바 있다. 여기에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을 더해 아동 적정주거기준을 마련했다. 이날 서울시의회에 전달한 아동적정주거기준에는 ▲반지하를 거주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아동에게 각자의 방을 보장해주세요 ▲아동 친화적인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해주세요 ▲안전한 환경의 집을 만들어주세요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해주세요 ▲최저주거기준의 면적을 확대해주세요 등 6가지 제안이 포함됐다. 전달식에서는 서울시의 아동주거빈곤실태 영상 상영과 함께 아동토론회에서 도출된 6가지 정책 제안 사항을 아동대표가 직접 발표하며 정책에 반영을 요청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아동 대표는 "토론회에 참여하고 정책 제안을 준비하면서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동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 많은 아동이 집다운 집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아동의 주거권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이에 현장에 참석한 박승진 부위원장과 위
2022-11-01 09:43:06
즉각분리제도 시행 1주년…지난해 3~12월까지 1043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즉각분리제도 시행 1주년을 계기로 해당 제도의 실적을 중간 점검했다. 즉각분리제도는 아동복지법 개정안 제15조 제6항으로 재학대 우려가 강해 조사가 필요한 경우 지자체의 보호조치 결정이 있을 때까지 피해아동을 분리하여 일시 보호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존 아동학대처벌법 제12조에 따른 응급조치 보호 기간이 72시간으로 짧고 학대 피해가 확인되지 않으면 분리 보호가 어려웠던 응급조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됐다. 응급조치를 보완하는 만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주체가 되며 응급조치에 이르지 않는 사안이라고 해도 재학대의 우려가 있으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적용할 수 있다. 즉각분리를 하고 난 뒤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된 경우는 982건, 아동학대가 아닌 일반사례는 61건이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아동학대 사례 982건 중 241건은 부모에 대한 사례관리, 가정환경 조사, 가정복귀 프로그램 등을 거친 후 원가정으로 복귀했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즉각분리제도를 비롯한 공공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전국적으로 자리 잡고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도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그간 제도적으로 구축한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정부는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올해부터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9 14:48:50
포항시 드림스타트, 4분기 아동복지기관협의체 개최
포항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3일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민·관 아동복지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4분기 아동복지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협의체 활동을 정리하고 오는 2020년 활동계획을 수립했으며 아동복지 유관 기관 간 실무자들의 더욱 긴밀한 협조와 정보공유, 서비스 제공관련 협의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속을 다졌다. 최무형 교육청소년과장은 "올 한해도 포항시 아동복지...
2019-12-04 14:19:40
아동권리보장원, 국내 입양가족 자조모임 대표자 간담회 진행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지원국이 지난 5일 '국내 입양가족 자조모임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는 국내 입양아동 및 가족 지원 서비스 개선과 자조모임 활성화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올해부터 국내 입양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와 지역별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입양가족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시작해 20여 개의 입양부모 및 입양인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미선 경기...
2019-09-09 13:39:01
부산 아동복지시설, 부실 운영 도마…왜?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이 보조금을 부당사용하는 등 관리 부실 정황이 드러났다. 부산시는 최근 한 달간 지역 아동복지 생활시설 20곳을 대상으로 2015년 이후 보조금 집행 등 시설 운영 전반에 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의 양육여건 변화를 고려해 단순 지적 보다는 문제점 개선 위주로 컨설팅을 겸해 실시됐다. 감사 결과 식자재 납품업체 선정 입찰과 관련한 절차상 문제와 채용 과정에서의 객관...
2019-01-03 18:12:47
울산시, 3회 연속 아동정책 우수기관으로 뽑혀
울산시가 12일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정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시는 아동정책 5개 분야 104개 과제에서 기획 및 추진 방식 적절성, 성과 달성도 등에서 탁월한 아동정책 행정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이에 따라 시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포상금은 '2018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정복금 시 복지여성국장은 "내년에도 아동 복지증진과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아동정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2-12 11:37:56
인보협, 소외계층에 아가사랑 후원금 지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 이하 인보협)가 모자보건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아가사랑후원금 4500만원을 의료비로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가사랑후원금은 협회 임직원 및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회비와 모금함을 통해 조성된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중증질환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소외계층 가정에 의료비로 쓰인다. 지원대상은 만 15세 이하의 지적장애아, 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아 및 난임 가정이며, 올해...
2018-11-14 09:59:15
홍성군, 12억 들여 '아동친화도시' 만든다
홍성군은 모든 아동에게 행복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차원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약 670여 명에 국·도비 포함 약 12억3천만원을 들여 다양한 아동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먼저 군은 저소득층 가구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
2018-11-06 16:01:47
GSK-세이브더칠드런,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 탈바꿈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GSK는 지난19일 서울시 도봉구와 함께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해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도시 놀이터 개선사업은 그중 하나로 이번 도봉구 건은 지난 해 11월부터 지역조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및 아동 인터뷰,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등 주민과 아동이 활발하게 참여하며 진...
2018-05-25 14:02:17
유동수 의원,아동학대 2차피해 막는 '아동복지법' 발의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보호기관의 사실확인 등 업무 절차를 방해·거부한데 대한 처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지난 23일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피해아동의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아동복지기관의 사후관리 업무를 정당한 사유 없이 보호자가 거부·방해할 경우 처벌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다.현행법상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가 종료된 이후에도 가정방문 및 전화상담 등으로 아동학대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원을 제공토록 한다. 아울러 사후관리 업무에 대한 보호자의 협조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강제성이 없어 실질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유 의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재발 여부 확인 업무 등을 거부하거나 방해한 보호자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유 의원은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사후관리 업무가 보다 실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피해아동의 보호자가 사후관리 업무에 강제적으로라도 협조토록 하는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
2018-04-24 15: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