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가 몰던 차량, 아동센터 돌진...어린이 4명 부상
7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포함 5명이 다쳤다. 2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께 부천시 옥길동의 한 아동센터 1층에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이 사고로 아동센터에 있던 B군 등 4명과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으나 엑셀러레이터를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1 11:42:32
7천700만원 빼돌린 지역아동센터장 '집유'
저소득·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쓰여야 할 보조금과 후원금 수천만원을 5년여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지역아동센터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원주의 한 지역아동센터 운영자로, 2015년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딸(26)과 공모해 간접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아내거나 지방보조금과 지정후원금을 보관 중 횡령하는 등 7천700여만원을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딸 B씨가 센터의 초등부 학습지도 및 강사로 일한 것처럼 허위로 꾸미고 센터 운영비와 급식비 등으로 사용돼야 할 보조금을 개인 생활비와 채무 변제 등에 썼다.지정 후원금 역시 아동 학습 지원 활동 목적으로 사용해야 함에도 허위로 수학 강사를 채용해 강사비를 주고, 이를 다시 딸 B씨의 은행 계좌에 돌려받는 수법으로 횡령했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마땅히 이익을 누렸어야 할 아동들을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했다"며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그의 딸에게는 4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A씨와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서 상당 금액을 공탁한 데 이어 당심에서 나머지 보조금과 후원금 전액을 형사 공탁한 점과 범행을 인정하는 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6 23:03:48
학대사건 있었던 아동센터도 '아동 권리보장' 평가 만점
아동권리보장원은 지역아동센터 평가 지표와 방법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감사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사회복지사업법 등에 따라 3년에 한 번씩 지역 아동센터를 평가하고 있다.평가에서 D등급 또는 '미통과'를 받은 시설은 의무적으로 상담을 받아야 하고, 상담을 받지 않을 경우 시설 보조금이 삭감된다.평가 지표는 아동 권리, 프로그램, 아동 지원, 운영 기반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그런데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이 중 '아동 권리' 영역을 평가할 당시, 평가원이 센터에 약 90분간 머물면서 지켜본 내용과 구비서류 검사 등으로만 점수를 매긴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에 올라오는 아동학대 판단 사례와 관련 행정 처분은 아예 평가 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감사원은 2019~2021년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을 받은 다음 시설평가를 받은 18곳 아동센터의 '아동권리' 영역 내 '아동의 권리보장' 평가 결과를 찾아냈다.그 결과 아동학대 사례가 있었던 시설의 평점이 평균 4.22점으로 전체 시설(1천67곳)의 평점 4.23점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8곳 중 16곳은 적정 등급인 A, B 등급을 받거나 또는 '아동의 권리보장'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감사원은 "아동권리 영역에서는 시설 아동에 대한 장기 관찰결과와 아동 설문 결과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6 16:08:39
아동센터서 신도 자녀 폭행한 목사부부 실형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교회 신도의 자녀를 때린 목사 부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목사 A(41)씨와 그의 아내 B(35)씨에게 각각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관련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인천시 연수구의 한 지역아동센터 사무실에서 C(당시 6세)양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아동 6명을 때려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역시 2018년부터 이듬해 5월까지 C양의 언니 D(당시9세)양 등 아동 7명을 9차례 회초리나 손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목사인 A씨는 2015년부터 인천에서 교회를 아내와 함께 운영했으며 2018년부터는 지역아동센터도 설립해 교회 신도의 자녀들을 맡아 돌봐왔다. 이들 부부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들을 폭행해 신체적 학대를 한 적이 없는데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러나 김 판사는 "피해 아동들이 회초리의 길이, 모습, 색깔 등을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진술의 주요 내용이 일관되고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이어 "한 피해 아동은 오른쪽 뺨에 멍이 들었고 엉덩이에는 전반적으로 심하게 피멍이 들었다"면서 "피고인들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피해 아동들의 어머니들과 함께 휴대전화를 새로 바꾸거나 초기화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폭행 강도가 상당히 심
2021-04-27 15:11:12
교회 아동센터서 어린이 3명 학대 신고…경찰 수사
교회가 운영하는 아동센터의 센터장이 교회 목사와 함께 자신의 자녀들을 때리는 등 학대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 이 아동센터 센터장 39살 A씨와 이 교회 목사 39살 B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4월 인천시 연수구 교회 아동센터에서 양육하는 자신의 10세 이하 자녀 3명을 상습적으로 때리거나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회 목사 B씨 역시 A씨의 자녀 3명을 때리거나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달 7일께 A씨의 남편인 38살 C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C씨는 유치원 교사로부터 "막내아들의 신체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해 들은 뒤 아들의 엉덩이 부위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아동센터 내·외부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지만, 아동학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5-22 09:48:42
영등포구 대림2동에 구립 지역아동센터 개소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다문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계층 아동이 밀집한 대림2동 지역에 '구립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구립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대림로23길 27, 3층)는 방과 후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청소년 독서실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달 개조(185㎡) 완료됐다. 센터에서는 맞벌이, 한부모, 조부모,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방과 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과 청소...
2018-08-03 14:51:46
넥슨재단, 전국 60여개 아동센터에 '브릭 놀이 세트' 기부
넥슨재단이 25일 전국 6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브릭(Brick) 놀이 세트'를 기부한다. 브릭 기부는 넥슨 컴퍼니가 지난해부터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창의 놀이문화를 전파하고자 진행해온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60여 개 넥슨 작은책방 및 지역아동센터에 60만 개 브릭을 기부할 계획이다. 넥슨재단이 제공하는 브릭 놀이 세트는 브릭 1만 개와 전용 놀이매트, 브릭 놀이용 아이디어 카드 등으로 구...
2018-07-25 16:22:22
한수원, 경주 전통시장 구매물품 지역아동센터 후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의 일환으로 경주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수원은 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고, 경주시 동천동 푸르른지역아동센터 등 4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400여만원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해 2019년 1월까지 총 3200만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할 예정으로, 구입한 물품은 경주 지역아동센...
2018-06-01 13:48:46
고양시, 내달부터 어린이집 등 공기질 측정 실시
최근 대기 중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실내공기질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눈에 띈다. 고양시는 내달 1일부터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중 ▲어린이집(연면적 430㎡미만), ▲노인요양시설(1000㎡미만),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629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다고 전했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히드(HCHO...
2018-05-30 10: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