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당 떠나라...이대로면 대선 필패"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했다. 이같이 직접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한 것은 여권 대선 주자 가운데 안 후보가 처음이다.안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 하물며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에게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고 강조하며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고 주장했다.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며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8 10:09:54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9%, 김문수·홍준표 각각 8%...3자 가상 대결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9%,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와 김문수 경선 후보가 각각 8%로 1·2위가 30%p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재명 후보(39%)는 1위, 홍준표 후보(8%)·김문수 후보(8%)는 2위였다.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후보(6%),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3%),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후보(3%)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이재명 후보와 여권 대선 후보 2명을 번갈아 가며 조합한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어떤 후보와 붙어도 45%를 유지했다. 우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붙을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5%, 김 후보 22%, 이준석 후보 9%로 나타났다.이재명·홍준표·이준석 후보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홍 후보 24% 이준석 후보 7%였고, 이재명·한동훈·이준석으로 3자 대결을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 45%, 한동훈 후보 17%, 이준석 후보 8%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순이었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7 14:20:13
안철수 "中 시진핑·獨 메르켈은 이공계...이과생인 내가 좌절 끝내겠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군의관 대상 강연에서 "입 터는 문과 놈들이 다 해 먹는 이 나라"라며 국내 의료체계를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 발언을 인용해 "이과생 안철수가 좌절을 끝내겠다"고 말했다.17일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현장을 잘 아는 사람보다 이념과 구호만 앞세우는 사람을 지도자로 선택해왔다"며 "적폐 청산, 공정과 상식 같은 말은 넘쳐났지만, 현장에 대한 무지와 무능으로 국정을 표류했다"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전날 후배들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고 말한 이국종 교수의 발언을 강조하며 "한때 우리당 비대위원장 후보로까지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컸던 그(이국종 병원장)가 '한국을 떠나라'고 말할 정도로 절망했다니 참담하다"고 말했다.이어 필수의료 분야 의사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현 정부는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 없이,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안 후보는 "작년에는 주요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반토막 나며, AI(인공지능), 바이오 등 핵심 기술 개발이 중단됐고, 이공계 연구자들은 짐을 싸서 해외로 떠났다"며 "이러니 한국을 떠나라는 자조 섞인 말, 문과X가 다 해 먹는 나라라는 말이 나왔다고 본다"고 적었다.이어 "중국의 시진핑 주석,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국가를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이끈 지도자"라며 "저 안철수는 의사, 과학자, 경영자,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보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
2025-04-17 11:32:49
안철수, 이재명에 "모르면 좀 가만히 계시길..." 챗GPT 공약 비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운 인공지능(AI) 공약을 두고 "또 하나의 K-엔비디아 시즌2냐. 제발 모르면 좀 가만히 계셔라"라며 일침을 가했다.14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후보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이 전 대표의 '한국형 챗GPT 전 국민 무료 사용' 공약을 비판했다.같은 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전 대표는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이른바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며,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 워라밸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적었다.안 의원은 이 같은 공약에 대해 "무지하면 공공, 무료, 무조건 투자만 외치는 것"이라며 "한국형 챗GPT 전 국민 무료 사용은 황당하다. 경기도지사 시절 수수료를 없애겠다며 만들었던 공공 배달앱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했던 시기에 개발된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예시로 들었다.그는 "당시 나는 정부가 할 일은 시장 독과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이며, 정부와 기업이 할 일은 따로 있고 공공이 직접 배달앱 제작에 개입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면서 "돌아온 건 모독적인 언사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과는 모
2025-04-15 19:22:49
안철수, 李에 '가장 손 쉬운 상대'로 지목한 국힘 대선 주자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나선 안철수 의원이 15일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라며 "검사 출신 한 전 대표는 당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의 출마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한 전 대표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다고 꼬집으며 "한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면 국민은 '또 윤석열이냐', '또 정치경험 부족한 검사냐'라는 거부감부터 들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총선 참패의 상징"이라며 "결과적으로 보수 진영의 괴물을 이끌었는데도, 반성과 성찰 없이 곧장 대선 주자로 나서려는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또 안 의원은 "정치 경험, 국정 철학, 미래 비전 어느 하나 검증된 바 없는 인물이 단지 '거품 같은 인기'에 기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권력에 대한 본능적 욕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이재명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의원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모두 이재명 전 대표에게는 '종합 선물 세트'라고 비판하며 "과학자, 경영자 출신에 전문성, 도덕성, 중도 확장성을 겸비한 저 안철수만이 능히 이재명을 이기고, 무너진 보수를 재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5 16:48:40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에 "스스로 물러나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한동훈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라며 한 전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 전 대표의 출마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다"며 "한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면 국민은 '또 윤석열이냐', '또 정치 경험 부족한 검사냐'라는 거부감부터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치 경험, 국정 철학, 미래 비전 어느 하나 검증된 바 없는 인물이 단지 '거품 같은 인기'에 기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권력에 대한 본능적 욕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결코 이길 수 없고, 그래서 오히려 보수를 다시 수렁에 빠뜨릴 위험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5 09:51:21
안철수, 부울경 공약 발표하며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에 관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부울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한 대행이 국정은 잘 숙지하고 있겠지만,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할지 비전을 세우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됐을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에 나서기는 여러 가지로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면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2기 정권이 탄생할 수도 있는데 국민이 연이어 검사 정권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권 대선 후보는 탄핵에 찬성한 후보와 반대한 후보로 나뉘는데, 탄핵에 찬성한 국민이 훨씬 많기 때문에 탄핵에 찬성한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면서 "처음부터 탄핵에 찬성한 제가 여권 대선 후보가 되는 게 본선에서 승률이 높다"고 주장했다.부울경 공약발표에서 안 의원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글로벌 해양산업과 첨단 제조 혁신지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먼저 부울경에 초국가 해양경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부산에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이전과 해외 금융회사 유치를 이뤄내 해양 금융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지은 지 40년이 넘은 사직야구장을 미래형 야구장으로 신속하게 재건축해 야구장 일대를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공약했다.울산과 경남 거제에는 친환경 조선·해양플랜트 단지를, 경남 창원·사천에는 방산·항공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와 함께 부산∼울산∼창원∼김해
2025-04-14 11:58:06
안철수, "尹 단일화 반성...더 이상 법률가 출신은 안 돼" 공식 출마 선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안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자,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순신 동상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안 의원은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적임자이자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며 "이길 수 있는 후보, 당선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이번에야말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국민통합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들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개헌론에 대해서는 "국민통합 대개헌을 추진해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를 3대 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
2025-04-08 12:14:23
"이재명은 최약체"...안철수, 오늘 대선출마 선언
그동안 조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혀 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는 국민의힘에서 거론된 주요 대권주자 중 첫 출마 선언이다.안 의원 측은 "엄중한 국가 상황을 고려해 응원이나 연호 없이 엄숙하게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일 약한 상대"라며 "중도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이 대표를) 이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제일 강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과 19대, 20대 대선에도 출마한 바 있다.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중도 사퇴해 문재인 후보의 유세를 도왔고, 19대 대선 때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3위(득표율 21.41%)로 낙선했다.제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했다.이로써 제21대 대선 출마는 안 의원의 네 번째 대권 도전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8 10:37:16
안철수 "조기 대선 李 이길 사람은 안철수 뿐...중도확장성 제일 크다"
3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며 중도 확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은 "이 대표를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이 중요하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극명한 차이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1월 23~24일 한국갤럽이 103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와 안 의원의 양자 대결을 예측한 결과 20대 이하에서 지지율은 안 의원 43%, 이 대표 37%, 30대에서는 안 의원 50%, 이 대표 31%로 나타났다.안 의원은 "이 대표와 1:1 가상대결한 결과 여당 후보군 중에서 제가 가장 큰 표 차로 압도했다"며 "(여권)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좀 있지만 일단 한 사람이 결정되면 똑같은 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되면 중도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있는 쪽이 이긴다"며 "제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침묵에 대해서는 "일종의 전략"일 것이라며 "현재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탄핵) 결과가 나오고 모든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부터 본인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가 국민이 정치인 또는 전문가의 의견을 찾을 때"라면서 "그럴 때 나름대로 자기 의견을 말하고 국민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2025-04-03 15:49:54
안철수 의원, 조기 대선하면 승리할 자신 있나 질문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재명 대표가) 유죄든 무죄든 대선 출마를 안 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조기 대선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안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권자가 후보자들의 모든 정보를 다 아는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선거"라면서 "이 대표의 12개 혐의에 대해 5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 모두 무죄가 나오면 그때 떳떳하게 나오시라"고 말했다.조기 대선에 출마하면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 묻는 말에 "지금까지 봐 왔던 선거 양상과 달리 이번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건 중도층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설날에 진행된 한 신문사 여론조사에서 20∼30대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결한 결과, 가장 크게 승리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관련해서는 "저 혼자 남아 나서지 않았나. 쇼맨십으로 효과 얻고 이런 사람은 아니어서 담 넘는 거 사진 찍고 그러진 않았지만,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서 헌재에 판결을 빨리 내라고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가 탄핵 중증 증세라면서 "총리가 돌아온 마당에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을 밀어붙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제전문가를 탄핵하면 업무가 중지되고, 또다시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옹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6 14:31:50
안철수, 이재명 향해 "'탄핵 집착' 중병 걸려...정계 퇴진이 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이라는 중병은 약도 없다"고 비판하며 정계 퇴진을 요구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총리의 복귀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내려놓았음에도 굳이 탄핵을 고집하는 이유는 증오와 복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처럼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은 이미 중병 중증 상태다"고 비판했다.그는 "구제 불능의 이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2심 선고일이 내일(26일)로 다가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헌재가 한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했지만, 이 대표는 무려 87일간 국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9전 9패 탄핵 성적표에도 헌재 판결을 사실상 부정하는 이런 태도는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내민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는 특검 후보자 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해 최 부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기각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최 부총리 탄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는 헌재 판결에 대한 노골적인 불복이자 악의적인 국정 파괴 행위이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5 16:05:09
이준석, 주요 여권 대선 주자에게 "연금개혁 문제 논의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주요 여권 대선 주자들 중 일부에게 연금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개악 저지, 용기 있는 정치인의 연대를 제안한다"며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새벽 시간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봬도 좋다.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주말 내내 고심하다가 불현듯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고 싸워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면서 "비겁한 야합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 간의 연대가 절실한 때"라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도 함께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회견 후 이러한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거대 양당 대다수가 야합한 상황에서 과거에 좀 이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고양이 손이라도 같이 맞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바꿨다"고 답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4 09:56:41
안철수, 이재명에 "유무죄 결과 모르는데 대선 출마하는 건 국민 기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아직 재판받고 있어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데 조기 대선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 대표의 은퇴를 촉구했다.안철수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이제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탄핵소추안을 30번 발의한 것을 두고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며 "정부를 마비시키기만 한 엉터리 탄핵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민주당은 지난 300일 동안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목적밖에 없다"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 세력, 체제 전복 세력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4일로 예정된 헌재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하루빨리 한 총리의 탄핵이 기각되길 바란다. 그래야 그다음 날부터 정상외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기각이 된다면 이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3 21:39:43
조계사 간 안철수, "부처님 은덕 퍼지듯 국민 행복 위해 열심히 일할 것"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조언을 듣고, "부처님 지혜가 세상을 밝게 비추듯 기술의 어두운 면을 걷어내고, 나라가 발전하고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19일 안철수 의원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진우 스님과 면담하며 이같이 말했다.진우스님은 "정치하는 분들은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할 의무를 지닌 집단이고 정당도 그렇다"며 "지금은 더욱 정치인들의 의무나 책임을 강조할 시대에 있다.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한 깊은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진우스님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을 빨리 선도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님께서 소신과 철학을 발휘해 빨리 (혼란을) 해소하는데 중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안 의원은 "명심하겠다. 부처님 은덕이 세계에 퍼지듯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퍼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정부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하면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0 08: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