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는 자선이자 봉사...'전 국민 25만원 지급'은 포퓰리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10 총선 당시 '정치를 하는 이유'를 밝힌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26일 안철수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안철수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회 국회의원선거 출마 당시 안 의원이 연설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안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The politics is the sincerest form of charity(정치는 가장 순수하고 고결한 형태의 자선이고 봉사다)'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제가 왜 정치하는지 아시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욕도 안 듣고 편하게 살 수 있다. 근데 주위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 도저히 그냥 못 보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약간 울먹이며 "그래서, 진흙덩이 같은 이 정치 쪽에 뛰어들어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도 제가 받은 게 많으니까. 열심히 봉사하려고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한편, 최근 안철수 의원은 야당이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25만원 지급' 공약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은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 안정의 단기 정책 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유층에게까지 같은 액수를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
2024-04-26 11:42:52
안철수, "여야 영수회담 바람직, 최우선 의제는..."
안철수 분당 갑 당선 의원이 23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대통령의 영수회담 결정과 최우선 의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나라만의 '최첨단 기술'을 강조했다.이날 라디오에 출연한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의 여야 영수회담 결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정말 바람직하다. 처음부터 협치의 모습으로 여러 가지를 상의하면서 통과시켜야 할 개혁법안들 통과시켰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아직 3년이 남았으니, 3년 동안 계속 야당과 협치하며 개혁법안, 민생법안들 통과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가장 먼저 나와야 할 '최우선 의제'가 무엇인지에 관해 묻자 안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 경제'다. 민생 경제, 특히 소상공인분들과 자영업자분들이 굉장히 어려우시다. 그런 부분이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것 이외에도 현재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이 전 세계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우리나라가 생존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소신을 말했다.안 의원은 "결국은 미국도 중국도 필요로 하는 우리만의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살길이다"라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15:37:16
'의사 출신' 안철수, "의정갈등, 일단 법적 조치부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의견을 전했다.안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법적인 조치부터 취하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금 서로 너무 감정적으로 격양되어 있다. 우선은 정부에서 전공의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지 않나. 그러다 보니 전공의들은 차관을 고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부터 우선은 풀어야 한다고 본다. 양쪽 다 서로 고발 같은 것들이나 법적 조치를 다 취하하고, 대화 테이블에 앉아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제대로 된 의사 증원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안 의원은 "사실 2천 명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내가 제일 먼저 발언했다"며 "이렇게 되면 10년 후에 서울에 매년 2000개 피부과가 생긴다"라고 경고했던 자신의 발언을 소개했다.이어 "그때만 하더라도 제가 아무리 말을 해도 많이 보도되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제가 발언한 걸 보니 20번이 넘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3:49:24
안철수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돌아가자" 의사 복귀 호소
정부의 의학대학 정원 확대 계획에 의사들이 진료를 중단하고 집단사직을 예고하는 등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안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집단행동은 중단하고, 의대 증원 규모는 정교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안 의원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의사이자 정치인으로서 두고만 볼 수 없어, 의료대란을 막고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고언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들이다. 어떤 경우에도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할 것이다'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돌아갑시다"고 호소했다.안 의원은 "의대 정원은 20년 가까이 동결되어 있었다. 동시에 필수의료 지원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지방 의료는 쪼그라들었다"며 이전 정부가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 문제가 커졌다고 비판했다.또 "의대 정원을 2천 명 갑자기 늘리는 것은 의과대학들의 인프라, 교육과 수련의 질 담보 가능성, 유·청소년 교육 및 입시제도에 미치는 영향, 이공계 인재들의 반수와 재수 등을 고려할 때 간단치 않은 문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와 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실질적 준비와 함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로드맵 합의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끝으로 "국민이 피해자가 되면 그 목소리는 국민들께 닿을 수 없게 됩니다"라고 의견을 마무리 지었
2024-02-20 21:35:24
안철수 "현장 목소리 듣고 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활동 근황을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19일 SNS에 중탑복지관, 야탑청소년수련관, 가나안복지관 등 국내 주요 복지시설들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근황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인생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함께 도우며 인생을 만들어가는 분당판교가 될 수 있또록 늘 지역주민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3선 의원들과 함께 한 오찬 회동 후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14:46:58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의사 출신 안철수 "대응 시급"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하며 의료계에서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정부에 대응책 마련을 요구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중국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유행 상황을 파악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가 11월 첫째주 173명에서 11월 넷째주 270명으로 1.6배 증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보통 국내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며 5세에서 9세 사이에서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나 약 3주가량 지속돼 일주일 정도 앓는 감기와 차이가 있다. 질병청은 “유아 및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중 발생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 맞지만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1월 넷째주 기록한 544명에 비해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신종감염병이 아니라, 3~4년 주기로 국내 유행이 있어 왔던 질병”이라며 ”2019년 마지막으로 유행됐기 때문에 올해 유행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서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유행병에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며 "대만에서는 이미 비상이 걸렸는데, 우리 보건당국은 아직 국내에서는 미유행이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준을 높이면 된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6 10:17:01
의사 아빠(안철수)·엄마(김진선)의 자녀교육법 들어볼까? 내달 11일 개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녀교육’이라는 난제 앞에 머리를 맞댄다. 또한 선배 학부모로서 공감하고 때로는 대안을 제시한다. 안철수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서울 학부모를 위한 용기백배 부모공감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토크콘서트에는 안 의원과 더불어 베스트셀러 교육서 ‘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의 저자 김진선 작가가 함께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10년 동안 아이들과 부대끼며 직접 터득한 육아 노하우를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이날 이야기를 나눌 주제는 두 가지다. ▲‘노력형 천재’들의 자녀교육법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모가 먼저 알아야 아이가 배운다 등이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7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와 ‘챗GPT 시대, 우리 아이 잘 가르치는 법’을 주제로 자리를 마련해 교육 및 학습법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학부모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31 15:10:53
안철수 의원 "초등학생 땐 '세 가지'가 중요"·"챗GPT시대 교육법은…"
7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 강당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과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가 ‘챗GPT 시대, 우리 아이 잘 가르치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연에서 안 의원은 초등학생 때 습득해야 하는 세 가지를 언급했다. 문해력과 연산능력 그리고 체력이었다. 안 의원은 “(초등학생 때) 물론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 세 가지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책과 친해져서 문해력 및 독해력을 갖는 게 (평생 가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가 연산능력이다. 복잡한 걸 말하는 게 아니고 사칙연산 수준으로 매일 꾸준히 하며 숫자와 친해지는 게 좋다. 세 번째는 체력이다. 이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면 중학생 때 다른 친구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최근 다양한 명암이 논의되고 있는 챗GPT도 다뤘다. 강성태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고 (안 의원은) 우리나라 IT의 증인이나 다름없는데 (현재 상황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안 의원은 “요즘 사용 중인 인공지능을 공부한 게 1986년부터”라고 운을 띄운 뒤 “지금 아이들이 최소 10~15년 뒤에 사회에 진출하는데 그때가 되면 인공지능이 세상을 굉장히 많이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 의원은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토론식 수업’으로 교육 방식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챗GPT가 대세인 만큼 친숙해지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되 아직까지는 보
2023-05-07 20:58:29
윤 대통령 '윤안' 표현에 불편한 심기…안 후보 대답은?
대통령실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6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에서 윤핵관 표현 관련해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고 그렇게 생각하실 줄도 사실은 제가 몰랐었다"며 "그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런 말씀들은 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제 의도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그런 뜻이었는데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실망했다'는 내용에는 "만약 실망하셨다면 그건 제가 충분히 제 의사 전달을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소통할 기회가 있을 때 제대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 이후 오후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스타그램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6 15:12:28
이젠 '철수' 않는다, '질주'하는 안철수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자리에는 안철수 의원이 앉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달 30일부터 2일 오전까지 발표된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5개 중 안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 결과는 모두 안 의원의 승리였다. NBS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3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당 대표 적합도 다자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은 34%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은 43.3%, 김 의원은 36.0%의 비율을 가져갔다. 양자 간 가상 대결에서 안 의원은 48.9%, 김 의원은 44.4%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달 26~27일 국민의힘 지지층 410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해 지난 1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안 의원이 60.5%를 기록해 37.1%의 김 의원을 23.4%p 앞섰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뉴시스 여론조사에서는 다자 구도에서 김 의원이 36.2%, 안 의원이 35.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반대로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7.5%로, 44.0%의 김 의원을 오차 내에서 앞섰다.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민의힘 지지층 440명을 대상으로 했던 알앤써치-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은 39.8%을 얻어 김 의원의 36.5%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양자 대결에서 안 의원 46.6%, 김 의원 41.2%였다.사진 : 안철수 의원 인스타그램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2 16:47:25
안철수의 구멍난 양말에 김기현 의원 "그렇게 가난한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최근 한 행사에서 발바닥이 해진 양말을 공개하자 31일 또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구멍 난 양말을 신어야 할 만큼 가난한지 잘 모르겠다”며 “굳이 청바지, 구멍 난 양말을 강조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9일 경기 양주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바닥 부분이 해진 양말을 들어 보이며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 그래서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양말 두 켤레를 선물 받기도 했다. 받은 양말을 꺼내 보인 안 의원은 “물건, 음식을 정말 아낀다. 양말은 구멍 나기 직전인 게 많다”며 “새로 양말을 선물 받았으니 제대로 잘 신겠다”고 했다.한편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40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결선투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46.6%의 지지율을, 김기현 의원은 41.2%의 지지율을 얻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7%P다.사진 : 안철수 의원 인스타그램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31 15:16:29
일정 많은 김건희 여사...이번엔 安 부부?
윤석열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신년회를 열고 문화예술인들을 만난 데 이어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사실이 4일 전해졌다.여권애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 의원 측에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관저를 방문하라는 뜻을 전달했다.회동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 의원은 신년회가 끝난 후 자신이 윤 대통령 내외와 장시간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안 의원 부부 관저 초청은 초청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한편, 신년회와 관저 초청 등 윤석열 대통령 못지 않게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5 10:50:01
머리가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승리하겠다는 안철수 무슨일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마에 난 상처를 두고 ‘영광의 상처’라며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6일 뉴시스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안 의원은 왼쪽 눈썹 부근에 의료용 종이반창고를 붙인 채로 세종시당을 방문해 당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같은 날 안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만나뵈러 다니는 중 부딪혀서 상처가 났다. 그러니 영광의 상처다”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머리가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총선승리의 약속을 꼭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인 안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연대를 의미하는 '김장 연대설'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의중이 당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질문에 "제가 파악하기에는 굉장히 중립적"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에 직접 '이 사람이 적합한 후보'라고 정해서 밀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그런 문제에 대해 아직 말씀을 나눠본 적도 없고 나경원 의원이 이미 '연대는 절대 없다'고 밝혔다"고 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6 14:52:24
"바쁘다 바빠" 당대표 내부 지지율 1위 '안철수' 현재 어디있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차기 당대표로 안철수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1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이 13%를 받아 1위를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1%, 유승민 전 의원 10%, 김기현 의원이 7%를 받았다. 권성동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안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대통령과 호흡이 중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안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이후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데 당내 누구보다 효과적이고 적합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현재 경남에 머물며 당원과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지난 15일 안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남 도의원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사천 우주항공청 건립, 진해 신항만 건설 등 본인의 지역 청사진을 언급하며 “당 대표가 된다면 경상남도의 이러한 현안 사업들을 야심차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주시에서 당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고 “당대표가 된다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비롯해 당원 눈높이에 맞는 객관적인 시스템 공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경남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 : 안철수 의원 공식 SNS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6 14:57:31
동서남북 뛰는 안철수 "당대표되면 총선 승리시킬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향인 부산을 찾아 일정을 소화했다. 안 의원은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가 된다면 2024년 총선을 진두지휘해 170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자신은 윤석열 정부의 '연대 보증인'"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은 안철수다.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단일화 약속을 변치 않고 지키겠다. 최선을 다해 윤석열 정부를 조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22대 총선 수도권 70석 확보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 40% 이상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유력한 당 대표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3시간가량 독대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장으로 석 달동안 함께하며 일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편에 속한다"며 "윤 대통령이 대부분 따로 부를 땐 문제가 있어 해결하기 위해 부른다. 그래서 어떤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거나 당부하기 위해 불렀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나경원·김기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 입장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관심도 없다. 협력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하는 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는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안 의원은 지난 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2세 경영인,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열린 정책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
2022-12-08 16: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