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덜 쓰고 '포인트' 받으세요...현금 전환도 가능
집과 카페에서 전기·도시가스·수돗물 등을 절약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가 시행된다. 쌓은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관리비 등을 내는 데 쓸 수 있다.환경부는 9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로 도시가스 요금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인트로 납부하려면 도시가스 애플리케이션 '가스앱'을 이용하면 된다.에너지와 관련한 탄소중립포인트는 전기·도시가스·수돗물을 과거에 비해 덜 쓰면 받을 수 있다.현재 사용량이 과거 1~2년간 사용한 도시가스 사용량 평균보다 5% 이상 10% 미만 줄었다면 3천포인트, 10% 이상 15% 미만일 경우 6천포인트, 15% 이상 사용량을 감축했다면 8천포인트가 적립된다.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는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상품권, 쓰레기종량제봉투, 교통카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아파트 관리비나 지방세를 납부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지자체별 포인트와 현금의 교환 비율이 다르지만, 최대 1포인트에 2원이 책정된다. 포인트 활용처는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다.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도 추가됐다.프랜차이즈 카페 안에서 다회용 컵·텀블러를 이용하거나,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집으로 주문할 때 다회용기로 받는 등 녹색생활을 시행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준다. 그리고 이때 소상공인 점주에게도 소비자가 받는 포인트의 10%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카페에서 텀블러·다회용 컵 이용 시 소비자는 1회 300원을 받는데, 점주는 음소비자가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줄 때 30원을 받는다배달 음식
2024-02-09 20:36:47
'길거리 캐럴' 사라진 이유, 저작권 아닌 '이것' 때문?
캐럴로 흥겨워야 할 연말 길거리가 조용한 이유는 저작권료 때문일까?거리에서 캐럴 음악이 사라진 이유가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이는 오해다.협회는 12일 "저작권 문제로 인해 거리에서 캐럴 음악이 사라졌다고 오해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저작권이 아닌 소음·에너지 규제가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현행 소음 진동관리법에 의하면 매장 외부에 설치한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주간 65㏈, 야간 60㏈을 초과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협회는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60㏈인 점을 고려하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들을 정도로 음악을 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또한 매장 안에서 노래를 틀고 문을 열어 길거리까지 들리게 하면 난방 효율이 낮아져 에너지 규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협회는 저작권 문제의 경우 대부분 소형 매장에서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협회는 "대부분의 매장은 저작권과 무관하게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있는 특정 업종은 기존처럼 저작권료를 납부하고 캐럴 음악을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있는 업종은 커피 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납부 대상 영업장 중에도 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매장은 납부가 면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2 17:22:01
"전기세 덜 내자!" 32만세대 '에너지캐시백' 성공
지난 7월 일정한 수준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여 킬로와트시(kWh)당 전기요금을 최대 100원까지 깎아주는 '에너지 캐시백'을 받는 데 성공한 가구가 30만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약 68만 세대가 에너지 캐시백 신청을 한 가운데 47.1%인 약 32만 세대가 실제 절감에 성공해 캐시백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절약 성공 세대의 평균 전력 사용량은 276kWh로, 과거 같은 기간 평균인 346kWh보다 70kWh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가 지난 7월 과거 수준인 346kWh의 전기를 썼다면 내야 할 전기요금은 5만9천470원이었다. 그러나 절약 성공 세대는 전기 사용 절감에 따른 요금 감소(1만6천390원)에 에너지 캐시백(5천320원)까지 차감돼 7월 전기 요금으로 3만7천760원을 내게 된다. 이는 요금 인상 전인 지난해 7월 요금인 4만8천260원보다 1만원 이상 적은 금액이다. 캐시백 성공 세대가 아낀 전기는 22.5기가와트시(GWh)에 달했다. 성공 세대에게 지급된 에너지 캐시백은 총 17억원 규모였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인상에도 에너지 캐시백 등 절약 방안에 국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냉방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2 13:25:19
우리동네 에너지 사용량 알려드려요!
서울시가 에너지(전기, 가스, 열)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등 에너지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법정동·행정동·건물유형별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원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며, 자료 수급·검수 및 가공으로 인해 3개월 전 데이터를 표출한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정보 플랫폼, 햇빛지도 홈페이지,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각각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스템별로 표출 양식이 다르고 데이터 중복 수집 문제 등이 있어, 개별 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는 5개의 카테고리와 23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맵'은 히트맵, 헥사곤·그리드 패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했으며, 자치구, 법정동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추이를 히트맵 형식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에너지 통계'에서는 자치구별, 법정·행정동별, 건물유형별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그래프와 표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별 단위면적(㎡)당 전기사용량, 건물유형별 에너지 사용량 등을 비교할 수 있고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의 전기사용량을 분석해 전기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아파트 순위도 제공한다. '나의 에너지’에서는 전기, 가스, 지역난방 사
2023-07-23 09:55:01
두 차례 인상된 전기요금, 3분기에도 오를까?
올해 들어 두 차례 인상된 전기요금이 3분기(7~9월)에는 동결될 전망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오는 21일 오전 올해 3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한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동결'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상황으로는 3분기 인상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예고하는 발언을 했다. 한전의 이번 발표는 산업부 고시에 따른 한전의 '3분기 전기요금인상 요인' 제출, 산업부의 종합 검토 및 의견 제시에 이은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2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8원 올렸는데,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을 앞두고 또 요금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은 총 5번에 걸쳐 kWh당 총 40.4원 올랐다. 결과적으로 인상률은 39.6%에 달한다. 국제 에너지가 상승분이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전기요금이 상당히 올랐고,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여 한전의 '역마진'이 축소되는 추세라는 점도 정부 내 '속도 조절론'에 힘을 싣는다. 한전 전력월보에 따르면 1kWh당 전력 구입단가(144원)에서 판매단가(136.2원)를 뺀 '역마진'은 1월 17.2원, 2월 14.5원, 3월 34원이었다가 4월 7.8원으로 뚝 떨어졌다. 2022년 한전의 1kWh당 '역마진'이 42.0원까지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 폭 개선이다. '역마진' 축소는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가 안정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인포맥스에
2023-06-20 20:48:58
"전기세 아끼세요" 에너지 캐시백 3배 ↑
정부가 전기 사용량이 줄어든 만큼 각 가정마다 현금을 지급하는 '에너지캐시백'을 3배 늘리고, 신청방법을 간소화한다. 환급 방식도 다음달 요금고지서에 차감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17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 사용 절감분에 대한 인센티브로 현금을 지급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현행 1킬로와트시(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월 332㎾h(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를 사용하는 고객이 지난 2개년 평균보다 사용량을 10% 줄이면 272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전기요금은 1㎾h당 8원, 가스요금은 1MJ(메가줄)당 1.04원 오른 데 따른 에너지 지출 부담을 고려해 에너지 캐시백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에너지 가격이 약 7400원(전기요금 3000원, 가스요금 4400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이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같은 캐시백 제도를 운영해 왔지만 에너지 절약 동참 유인으로는 환급액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과거 2년 동기간 평균 사용량 대비 절감률 3% 이상을 달성해야 할 뿐 아니라 관할구역 내 다른 개별 가정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절감률을 기록해야 하는 등 환급 조건이 까다롭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환급 조건은 그대로 두는 대신 환급액을 늘리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캐시백 신청 간소화, 요금 차감 방식 등 제도 개편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 제도 아래에선 특정 신청 기한을 놓치면 에너지를 절감하더라도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제
2023-05-17 09:37:11
내년엔 가스·전기요금 올해보다 더 올라…거의 'n배'
내년에 받아보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고지서는 올해보다 더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한 '한국전력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 문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내년 기준연료비를 포함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kWh(킬로와트시)당 51.6원으로 산정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올해 요금을 약 20% 인상했음에도 3분기까지 21조8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말 별도 기준으로 적자 규모가 약 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요금 정상화와 비용 최소화 노력 등을 통해 내년이나 2024년 흑자로 전환한 뒤 2025∼2026년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2027년 말까지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한국가스공사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누적된 미수금을 조기에 회수할 필요가 있다며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산업부와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내년 메가줄(MJ)당 최소 8.4원(2.1원씩 네 분기) 혹은 최대 10.4원(2.6원씩 네 분기) 인상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올해 인상분 5.47원의 최소 1.5배가 오르는 수준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6 11:26:49
"이것도 1등이네" 서울 에너지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의외로...
서울시 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설은 어디일까?22일 서울시가 공개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대학교가 5만3천318TOE(석유환산톤)를 사용해 시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서울시가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을 공개한 2012이후 10년째 1위다.1천만㎉를 의미하는 1TOE는 석유 1t의 발열량이다. 서울대는 건물 연면적이 135만9천748㎡에 달하는 데다 실험실 등에서 24시간 에너지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사용량이 다른 시설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서울대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력 소비량을 관리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전년보다 총 사용량이 2천543TOE 늘었다고 시는 전했다.시는 서울대를 포함해 시내에서 연간 2천TOE 이상을 사용하는 시설 316곳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발표했다.지난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수는 316곳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총 에너지 사용량은 197만5천TOE로 약 4% 늘었다. 이는 서울시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765만TOE)의 약 25.8%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한 건물은 197곳, 감소한 건물은 106곳이었다.에너지 다소비 건물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약 6천250TOE로 전년보다 240TOE 증가했다.건물별 사용량은 서울대에 이어 LG사이언스파크, KT목동IDC(인터넷데이터센터) 1·2, LG가산IDC 순이었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노력에도 정작 일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줄어들지 않아 안타깝다"며 "내년에 중앙정부로부터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권한이 이양되는 만큼,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을 통해 대형건물의 에너
2022-11-22 09:32:47
수액 대신 마시는 포도당...블루바이오팜, 포도당·아르기닌 함유 ‘활력공식’ 출시
피로가 쌓였을 경우 병원에서 수액(링거) 주사를 맞는 이들이 많다. 수액은 피로 회복에 우수한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빠르고 편하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급해줘 체내 수분 확보에도 탁월하다.다만 수액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기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블루바이오팜이 19일 마시는 포도당·아르기닌인 ‘활력공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포도당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단당류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세포들은 에너지 생성을 위해 포도당이 필요하다. 뇌와 신경계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정 농도 이상의 포도당이 필요하다.아울러 함께 들어있는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의 하나다. 아르기닌의 주요 효능으로는 혈관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과 운동 효과를 증가시키며, 혈류량의 증가로 성장호르몬 생산을 증가시키고 피부조직을 재생하며, 면역 기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이렇듯 사람의 신체에 필수적인 두 영양소를 쉽고 빠르게 마실 수 있게 개발된 해당 제품은 블루바이오팜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수분보유 최적 배합으로 높은 흡수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오르니틴 설계를 통해 아르기닌의 흡수율을 배가 시켰다.약식동원, 즉 약과 음식은 근본이 동일하다는 철학을 갖고 제품 개발에 몰두하여 개발된 활력공식은 영양불량 및 질환으로 아미노산 보충이 필요하거나 스트레스로 쉽게 피로를 느껴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9-05 13:30:27
수면 부족은 만병의 근원..."잘 주무셨나요?"
수면은 건강과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숙면을 취하면 면역력과 인지기능에도 도움이 된다.낮에 활동하기 위해 쏟은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잠이 필요하다. 잠은 신체 모든 부위에 휴식을 제공하고, 피로를 해소하도록 돕는다.그래서 수면이 부족하면 하루 종일 활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도 약해져 잔병치레를 하기 쉽다.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 위험도 커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면 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6년 49만5천여명에서 2017년에는 51만8천여명, 2018년 56만9천여명, 2019년 64만2천여명, 2020년에는 67만1천여명 등으로 매년 평균 7.9%씩 증가하고 있다.지난달에는 영국 BBC가 한국인들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수면에 문제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도 스스로 수면장애 여부를 직접 진단해볼 수 있다.수면장애로는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잠을 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경우가 1시간에 5차례 이상 반복되면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진단한다.수면무호흡증이 심할 경우 양압기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코골이라면 상체를 조금 높여 자는 자세가 이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개를 약간 돌리거나 몸을 옆으로 돌려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잠드는 게 힘든 경우르 비롯해 자다가 자꾸 깨거나,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증상이 주 3회 이상, 3개월 넘게 지속되는 불면증이라고 진단한다.증상이 심할 경우 소량의
2022-05-09 10:21:11
"소비자 물가 언제쯤..." 13년 반 만에 최고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인 4%대 후반을 기록했다.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자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이는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대로 올라선 뒤 5개월간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4.1%) 4%대를 넘어섰는데, 지난달에는 4% 후반으로까지 뛰었다.지난달 물가 상승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견인했다. 공업제품(2.70%포인트)과 개인 서비스(1.40%포인트)의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전체 물가 상승률 4.78%의 4.10%포인트로 집계됐다.상품 물가를 보면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7.8% 올랐다.석유류는 휘발유(28.5%), 경유(42.4%), 자동차용 LPG(29.3%)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월에 이어 30%대 상승률을 보였다.지난 3월 오름세가 주춤했던 농축수산물도 축산물(7.1%)을 중심으로 1.9% 올랐다.수입 소고기(28.8%), 돼지고기(5.5%), 포도(23.0%), 국산 쇠고기(3.4%) 등이 올랐고 파(-61.4%), 사과(-23.4%) 등은 내렸다.전기·가스·수도 물가도 한국전력의 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 상향,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6.8% 올랐다. 요금별 상승률은 전기요금 11.0%, 도시가스 2.9%, 상수도료 4.1% 등이다.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가 4.5%, 공공서비스가 0.7%, 집세가 2.0% 각각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3.2% 올랐다.개인 서비스 가운데 외식은 6.6% 올라 1
2022-05-03 10:08:25
"에너지 절감하고 포인트 받으세요" 서울시, '에너지게임' 시작
서울시는 12월~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에너지를 절감하거나 승용차 주행거리를 줄인 마일리지 회원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에코 마일리지 가구 대표회원은 계절관리제 기간 내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직전 2년 간 사용량의 평균치보다 20% 이상 절감할 경우 1만 마일리지를 받게 된다.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일 경우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3천600km)의 절반에 해당하는 1천800km 이하로 운행할 시 1대당 1만 마일리지를 지급 받는다.마일리지는 지방세 납부, 모바일 문화상품권 구매, 현금 전환 등이 가능하다. 회원이 아닌 사람은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 또는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이달 30일까지 가입하고 포인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6 09:43:41
서울시, 에너지 체험교실 진행…"태양광 펭귄 만들어요"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재미있게 에너지 절약 생산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에너지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에너지체험활동'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펭귄만들기, 정화이끼로 천연가습기 액자 만들기, 헌 양말로 새 컵받침 만들기 등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내에서도 친환경에너지와 자원순환 등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자택으로 교구를 배송해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체험하는 움직이는 펭귄 만들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주 대상으로 한다.이끼 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붙여 천연 가습기 액자를 만드는 활동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추천하는 체험 교육이다. 제작한 액자는 서울시청에 기부할 수 있으며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재개관 후 전시될 예정이다.집에 있는 헌 양말을 재활용하는 컵받침 만들기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활동으로 초·중등학생 모두에게 추천한다. 제작한 컵받침은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 재개관 후 기부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기부 받은 컵받침을 엮어 한파에 대비한 ‘나무옷’을 제작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늘(28일)부터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6월 5일까지는 매주 선착순 100명에게 만들기 교구가 제공된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은 추후 서울시에 기부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1시간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나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2020-04-28 09:30:01
똑똑한 살림 비법, 우리 집 에너지 절약은 이렇게!
기온이 올라갈수록 전력사용량은 늘어만 간다. 며칠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전기세 폭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환경보호는 물론 전기요금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1. 냉방 온도는 26~28도 유지하기 여름철 냉방 온도는 실내와 실외 온도가 5℃ 이상 차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외 온도가 5℃ 이상 차이 나면 자율신경계 기능 떨어져 냉방병과 두통, 피로,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2016-07-28 13: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