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놀이터로 돌진한 후 '급발진' 주장
부산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는 차량이 아파트 내 놀이터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를 향해 담벼락을 깨고 돌진했다.A씨의 승용차는 놀이터에 진입한 뒤 멈췄고, 당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와 동승자인 70대 여성 B씨가 부상을 입었다.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9 16:36:19
갑자기 눈 '펑펑'...눈길 운전 시 주의할 점은?
내일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고 주말에는 또다시 강설이 예보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궂은 날씨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평소보다 2~3배 차간거리를 넓히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17일 밝혔다.도로교통법상 눈 또는 비로 인해 도로 노면이 젖은 경우 강설량이나 강우량에 따라 평소 대비 20~50% 감속 운전을 하도록 정하고 있다. 앞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 운전 중에 생길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고속도로 운행 시 운전자들은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따.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1:32:51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수차례 적발된 60대 이번엔 실형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적발됐던 6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해 법정에 섰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전 3시쯤 김제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1.2㎞ 트럭을 몬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운전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방향 진입하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인 0.224%였다.앞서 A씨는 지난 2001년과 2016년, 2022년에도 각각 무면허·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정 판사는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한 점을 고려할 때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며 "피고인이 차량을 폐차하고 운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과 건강상태, 가정환경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5:06:21
무면허로 14차례 운전…결말은?
무면허 상태로 14차례나 주행한 운전자에게 경찰이 차량 압수 조치를 단행했다. 울산경찰청은 상습·악성 음주운전자 특별단속 기간(7월 일∼10월31일) 음주운전 소유자 차량 총 8대를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대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8월 중순 울산 한 아파트 내에서 60대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15% 상태로 차를 몰다가 주민을 치어 중상에 빠뜨려 차량이 압수됐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이미 11차례나 단속된 상태에서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으며 결국 구속됐다. 또 다른 운전자는 음주운전 전력이 2번 있는데도 혈중알코올농도 0.184%에서 차를 몰다가 사망사고를 낸 후 차량을 압수당했다. 무면허운전 전력이 14회인 운전자도 적발돼 차량이 압수됐다. 음주운전 차량 압수 기준은 중대 사망사고를 낸 경우, 최근 5년간 2회 이상 음주 전력자가 음주운전으로 중상해 사고를 낸 경우, 최근 5년간 3회 이상 음주 전력자가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특별히 압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이다. 압수 차량은 법원에서 최종 몰수 판결을 받게 되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매각 대금이 국고에 귀속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4 18:32:01
무면허지만 동승자가 아파서 운전대 잡았는데…'유죄' 왜?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60대 남성이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법정에서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오전 10시 5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 일대 도로 약 1.7㎞ 구간에서 자동차운전면허를 받지 않은 채 레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차량을 운전하던 B씨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껴서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피고인이 긴급하게 운전하게 됐다"면서 "피고인의 운전행위는 긴급피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권 부장판사는 "B씨가 운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고, B씨는 병원 치료조차 받지 않았다"며 "설령 B씨가 운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할지라도 피고인으로서는 경찰이나 주위 사람에게 차량 이동을 부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고인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피고인이 무면허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사유를 들어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8 11:27:03
술 안마셨는데 25km 도주한 남성, 왜?
불법체류자인 자신의 신분을 들키기 싫어 음주운전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25km 거리를 도주한 인도네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무면허 운전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정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 객주 인근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곧바로 차를 몰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귀포시 표선면 남영교차로까지 약 25㎞를 달아나다 뒤쫓아온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접촉 사고를 내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후 A씨 신병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1 14:50:24
"저 차 수상해"...술 마시고 아빠 차 운전한 10대 덜미
술을 마신 채 아버지 차량을 몬 10대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2일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15)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22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아버지의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자택에서 아버지 차를 끌고 나와 500m 정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조작 미숙 등으로 시동이 꺼지며 차량이 도로 가운데 멈춰 서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12상황실을 통해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아버지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2 15:09:15
70대가 몰던 차량, 아동센터 돌진...어린이 4명 부상
7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포함 5명이 다쳤다. 2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께 부천시 옥길동의 한 아동센터 1층에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이 사고로 아동센터에 있던 B군 등 4명과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으나 엑셀러레이터를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1 11:42:32
남태현, 얼마나 마시고 운전했길래..."면허취소 수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8일 SBS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강남 한 도로변에서 남태현이 차를 주차한 상태에서 문을 열다가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고 이후 20m가량을 운전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고,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태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9 11:02:15
만취 운전하다 사고 낸 美 남성...조수석 임신한 여친 결국
미국 뉴욕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임신한 여자친구를 죽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신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숨졌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운전자인 아뎀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31 11:00:02
운전 중 100m 협곡 추락한 커플, '이것' 때문에 살았다
운전 중 100m 아래 협곡으로 떨어진 한 커플이 현대차 엘란트라와 아이폰 14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당시 이들이 타고 있던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이 났으나, 다행히 커플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필즈는 트위터에 “현대 엘란트라N은 정말 훌륭하다”며 “300피트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남았다”고 썼다.차에서 빠져나온 이들은 구조 요청을 위해 핸드폰을 꺼내들었으나 사고가 난 장소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다.이때 필즈가 최근에 산 아이폰14가 구조 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고, 두 사람은 구조대와 문자를 주고받은 끝에 헬리콥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구조대가 연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14에 장착된 '충돌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 덕이다.해당 서비스는 기기가 이용자의 위험을 스스로 판단해 강한 충돌이 발생했다고 감지된 경우 휴대폰 서비스 지역이 아니더라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하게 돼 있다.필즈는 트위터에 "여전히 여기에 있어 감사하다"며 "나의 휴대전화 집착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8 11:00:05
"어디서 타는 냄새가..." 운전 중 불 붙은 테슬라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모델3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했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쯤 부산 북구 만덕2터널 방향으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에서 불이 났다.운전자 A씨(20대·여)는 즉시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A씨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타는 냄새가 나서 차를 세우고 하차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소방의 출동으로 불은 약 25분 만에 모두 꺼졌다.경찰과 소방은 차량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6 14:31:01
"너 태우러 갈게" 할아버지 차 몰고 50km 달린 중학생
할아버지 차를 몰고 나와 충북 옥천에서 출발해 대전까지 약 50km를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이 대기하던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동부경찰서는 A(14)군을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27일 인터넷 누리소통망(SNS)에 A군이 올린 글을 제보한 A군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그는 "A군이 차를 운전해 다전에 있는 친구를 태우러 간다는 글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렸다"고 말했다.이에 순찰을 돌던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빈석범 경위와 팀원들은 사복으로 갈아입고 A군과 친구가 만나기로 예정된 동구 자양동 우송대 근처 길목에 경찰차를 세워 숨기고, 큰길가에 나가 잠복 대기했다.빈 경위 등은 A군이 운전하는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경찰차를 타고 뒤를 쫓아갔다. 마침내 가양동 원룸촌 골목길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A군을 안전하게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처음에는 자신의 인적사항을 거짓으로 말하며 범행을 부인하던 A군은 지속적인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호기심에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이 만 14세 생일이 지나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번 주에 보호자와 함께 출석시켜 조사한 뒤 다음 주 중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7 09:27:46
"반말한 줄 알고..." 운전 중인 대리기사 폭행한 50대
운전 중인 대리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6분께 진천군 이월면 도로에서 대리기사 B(37)씨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은 B씨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운전 중인 B씨에게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지속해서 말을 건넸다. 이에 B씨가 “예?”라고 되묻자 그때부터 폭행이 시작됐다.놀란 B씨가 “왜 그러시냐”고 물었으나 A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이렇게 맞다간 죽을 것 같아 달리는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했는데, 안전벨트 때문에 도망치지 못했다”며 “그 후 더 세게 뒤로 잡아당기며 수십 차례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결국 B씨는 도로 위에 주차된 한 트럭과 충돌하고 나서야 A씨로부터 달아날 수 있었다. 현재 B씨는 3주 상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B씨는 정신적인 고통을 토로하면서 “투잡 대리기사인데 입원 기간이 길어져 회사마저 잃을까 두렵다”며 “현재 무슨 말을 들어도 집중도 안 되는 맹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반말한 것으로 착각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4 10:14:45
정부, 추석 기간 동안 조심할 내용 정리
정부가 추석 연휴 교통 및 화재 사고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인용한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이었다. 이때는 평소보다 1.4배 많은 일 824.8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로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됐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의 이상유무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평소 익숙하지 않은 도로일수록 안전운전을 해야만 한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피로도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피곤하거나 졸리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아울러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볍게 한 잔을 했더라도 위험하니 반드시 술이 깬 뒤에 이동해야 한다. 명절에는 음식 장만을 하느라 화기 사용을 자주 하며 이로 인한 사고가 잦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한 비율은 27.5%였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보다 높은 36%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택화재는 차례 음식 준비를 하는 전날이 1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당일(154건)과 다음날(115건) 순이었다. 이에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화구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데 신경을 써야 하고 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동식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할 때는 근처에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5 15: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