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 날씨에 교통사고↑…예방법은?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도로공사는 덥고 습한 날씨가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도로공사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주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총 15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년(2019~2021년) 동기간 평균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이 중 87%(13명)는 졸음 또는 주시태만이 사고 원인이었다.또 장시간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졸음운전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환기를 반드시 해야한다.2차 사고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차 사고는 대부분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으로 일어나는데, 일반적인 경우보다 치사율이 6.8배 높다.도로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에 유의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야 하고, 사고차량의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후속차량에 사고를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며 "야간상황 이라면 상향등과 실내등까지 켜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피를 마치고 나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긴급견인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운전자별로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8 11:09:03
18개월 아이 태우고 만취 운전...운전자·행인 숨져
최근 청주에서 경찰차와 충돌한 뒤 행인을 덮쳐 숨지게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운전자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 A씨(41·여)에 대한 혈액검사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기준(0.08%)의 3배 가까운 0.231%로 나타났다.앞서 A씨 차량은 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삼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충돌했다.사고 당시 A씨 차량이 충격으로 인도 쪽으로 전복되면서 강아지와 산책하고 있던 30대 남성을 덮쳤고, A씨와 보행자가 숨졌다. 또 A씨 차량에 있던 18개월 된 아이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다만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해 종결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4 09:26:42
위험운전 행동 1위는 '이것'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고 차량 운전자 보다 급가속 등 위험운전 행동을 약 1.5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1개 위험운전행동으로는 ▲과속 ▲장기과속 ▲급가속 ▲급출발 ▲급감속 ▲급정지 ▲급진로변경 ▲급앞지르기 ▲급좌회전 ▲급우회전 ▲급U턴 등이 있다. 택시는 사고 운전자 3820명의 위험운전 행동이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962명의 51.7건 보다 1.3배 높았다.버스의 경우 사고 운전자 4132명의 위험운전 행동은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4.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6968명의 37.6건 보다 1.72배 높았다.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든 차종에서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 발생 간 상관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위험운동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0 10:44:02
"호기심에 운전"…7살 어린이가 운전한 차, 담벼락 '쿵'
만 7세 어린이가 차 키가 꽂혀 있던 차량에 탑승해 운전을 시도하다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지난 21일 오후 5시 1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만 7세 아동 A군이 차 키가 꽂혀 있던 다마스 차량 운전석에 올라 탄 뒤, 시동을 걸고 20~30m를 운전하다 담벼락을 무너뜨리는 사고를 냈다.무너진 담벼락은 인근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과 BMW 등 차량 2대를 파손시켰다.A군은 호기심에 차량을 운전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다치지 않았다.만 7세는 촉법소년이 아닌 형사책임 완전 제외 대상으로, A군은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다.따라서 A군의 부모가 다마스 등 피해차량 3대의 차주, 담벼락 주인 등에게 민사상 배상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전망이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2 10:35:50
美 충돌사고 난 픽업트럭, 운전자는 '13세 소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승합차와 픽업트럭이 정면 충돌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 픽업트럭의 운전자가 13살 소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NTSB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5일 텍사스주 앤드루스 카운티 외곽 도로에서 발생했다.달리던 픽업트럭이 중앙차선을 넘어 뉴멕시코주 소재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을 태운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곧 두 차량에 불이 났다.이 사고로 대학생 6명과 코치 1명, 픽업트럭 탑승자 2명 등 9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NTSB의 브루스 랜즈버그 부위원장은 충돌 사고로 숨진 13살 소년이 픽업트럭을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직전 트럭 왼쪽 앞바퀴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밝혔다.이어 사고 당시 두 차량의 주행 속도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고속주행에 따른 정면충돌 사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텍사스주 공안부는 13살 소년이 차량을 운전한 것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주에서는 14살부터 연습 면허가 허용된다.또 15살이 돼야만 강사 또는 면허를 소지한 성인이 동승한 상태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임시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8 09:41:50
정형돈, 유튜브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경찰에 자진신고
방송인 정형돈(44)이 경찰에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 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방문해 도로교통법 위반(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사실을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 속에서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그는 영상 자막을 통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명백한 불법으로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 공지란에 "직접 경찰서로 가서 자수할 예정"이라고도 게시했다.경찰은 이날 정씨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6 15:40:01
"5~6m 운전했어도 음주운전시 면허취소는 정당"
운전거리가 짧더라도 음주운전을 했다면 그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는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대리운전을 부른 뒤 대리기사의 운전 편의를 위해 5~6m 정도 이동했을 뿐 계속 운전할 의도가 없었다며 면허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A씨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밤늦게 대리운전을 호출한 뒤 길이 좁고 장애물이 있어 대리기사가 오면 차량을 운전하기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직접 시동을 걸고 5~6m 전후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주장했다.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기준치인 0.08%를 초과해 면허가 취소됐다.A씨는 "대리기사의 수고를 잠시 덜고자 했을 뿐 계속 운전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업무상 운전면허가 필요해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중앙행심위는 비록 운전거리가 짧더라도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인정되고 A씨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경찰의 운전면허 취소처분이 위법·부당하지 않다고 결정했다.중앙행심위는 "행정심판은 처분의 위법성뿐 아니라 부당성까지 판단하는 효과적인 권익구제 수단이지만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고려해 음주운전 사건의 감경 여부를 판단할 때 더욱 엄격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5 10:43:54
고속도로 차 안에서 아기에게 운전대를…경찰 "규정 위반"
고속 주행중인 차량에서 아기가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모습을 연출한 아빠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대구에서 젊은 아빠와 한 살도 되지 않아 보이는 아기가 같이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하고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영상에 따르면 옆좌석에 앉은 엄마가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빠는 오른손으로 아기를 부축하고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아기는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해당 영상은 단순 재미로 찍은 것으로 추측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이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으며, 경찰은 법규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제보자 A씨는 18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 안에서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것은 아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무척 위험해 보인다"며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영상을 확인한 대구지방경찰청은 "아기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점이 명확해 일단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라며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경찰은 또 조사를 진행해 아기가 작년 4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나 아직 9개월밖에 안 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그리고 아기를 태우고 주행하던 차량이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경찰은 이어 운전자의 신원만 조회되면 바로 처벌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개인정보침해 우려 때문에 운전자를 더 이상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경찰은 시민들이 종종 불법 운전자를 촬영해 제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운전자를 명확히 알아내지 못하면 처
2022-01-18 15:41:29
방심하면 '쾅', 도로위 '블랙아이스' 조심하세요
매일 아침 승용차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전날 밤 비가 내리면 마음이 불안하다. 바로 '블랙아이스(노면 결빙)'가 생길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작년 겨울, 출근길 터널 앞에서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던 A씨는 이맘때가 되면 더욱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고 전했다.겨울철 도로 위가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은 초보 운전자들에겐 아직 생소할 수 있다.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에 아스팔트 도로가 젖으면, 기온이 떨어진 밤 사이에 자동차 기름, 먼지등이 젖은 도로에 섞인 채 어는 현상이 일어난다. 말그대로 빙판길이 만들어지는데, 그 두께가 너무 얇아 검은색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보인다는 의미에서 '블랙아이스'라고 부른다.특히 이른 아침 출근시간에는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더욱 어려워 사고가 나기 쉬운데, 이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빨라지거나 핸들 방향이 틀어지는 등 변화가 일어나면 차 바퀴가 미끄러져 옆 차에까지 피해가 갈 수 있다.실제 오늘 3일 오전 7시 38분 경, 충북 음성군 생극면 도로에서 이같은 블랙아이스 사고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승용차 1대가 언 도로위를 미끄러지며 발생한 사고였다.그렇다면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가.블랙아이스는 밤 동안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벽과 아침 시간대에는 감속 운전을 해야 한다. 규정속도의 20%~50% 정도로 속도를 줄이면 혹시나 만나게 될 블랙아이스 길에도 당황하지 않고 운전을 이어갈 수 있다. 또 터널 입구 등 도로 위에서도 특히 그늘져 있는 구역은 기온이 낮아 결빙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이런 구간은 조금 더 유의해서
2021-12-03 10:45:26
초등학교 앞에서 소주병 물고 만취 운전...시민이 막아
소주를 병째 마시며 운전을 하던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0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에는 ‘5만 건 블박(블랙박스)을 본 한문철 변호사도 처음 본 영상. 역대급 음주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26일 오전 10시께 동작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는 “병나발을 불면서 운전한 음주운전 현행범을 검거했다”며 “(상대방이) 난폭운전과 위협운전을 해 차를 멈춰 세웠는데 인생까지 포기하셨는지 소주병을 입에 물고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했다.또 "(상대 차량을) 한쪽으로 멈춰 세웠는데 도주하더라. 다행히 골목에서 멈춰 세웠고, 경찰에 인계했다"며 "계속 도주하려고 시도해서 조수석으로 들어가 차 열쇠를 뺏고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상대 운전자가) 과속하고 신호 위반한 곳은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며 "술을 마시면서 운전을 하는 모습은 정말 칼을 들고 있는 살인자를 보는 것처럼 경악스러웠다.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제 차고 뭐고 아무 생각 없이 쫓았던 것 같다"고 했다.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이렇게 시민분들이 (음주운전을) 발견했을 때는 막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끔찍한 대참사,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며 "음주 운전자분도 이분께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1 09:26:45
임신 중 운전해도 될까?
평소에 운전을 자주했었다면 임신 후에도 운전을 해도 괜찮을지 조심스러워지기 마련.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반사신경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임신 전보다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을 해야 한다. 32주 이후에는 하지 말아야운전 숙련자라면 배가 많이 불러오는 임신 32주 전까지는 가볍게 운전을 해도 큰 무리는 없다. 32주 이후에는 배가 불러서 운전석에 앉는 것도 힘들고, 핸들을 조작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운전은 1~2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흔들리는 차 안에 오래 있으면 배가 땅기거나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차에서 내려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곤한 날도 운전 피해야 컨디션도 잘 살펴야 한다. 임신 중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이전보다 떨어질 수 있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쉽게 피곤해질 수 있다. 또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시력에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입덧이 심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날, 피곤한 날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초행길이나 야간 운전도 피하도록 한다. 안전벨트는 올바르게 착용할 것 배를 누른다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안전벨트는 나온 배를 피해 착용하고, 무릎 벨트는 반드시 배 아랫부분을 지나가게 한다. 배 위로 올리면 급정거 시 벨트가 배를 압박할 수도 있다. 등받이와 등 사이에는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엉덩이를 최대한 좌석에 붙이고 앉도록 한다. 등받이를
2021-09-08 17:16:01
1톤 트럭 몰고 50분 넘게 운전한 8살..."호기심에"
화물차를 몰고 무려 50분이나 도로를 달린 8살 어린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대구경찰청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무열대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1t 화물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의 확인 결과 화물차를 몬 어린이는 초등학교 3학년 A(8)군으로, 북구 구암동 집에서부터 16km 정도의 거리를 1시간 정도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화물차가 서 있었는데 키가 꽂혀 있었고 호기심이 생겨 시동을 걸고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A군이 운전하는 동안 접촉 사고나 신호 위반은 없었다. 트럭 주인은 처벌을 원치 않았고, A군은 부모에게 인계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3 09:40:19
운전석 밑 '몰카'로 여성 신체 불법촬영한 30대 운전 강사 구속
운전 연습을 받으러 온 여성 수강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 운전 연수 강사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운전 강사 최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씨는 4년 간 서울 지역에서 일했으며, 주행 연습 시 사용하는 차 안 운전석 아래 등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놓고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여성의 맨다리와 속옷 등을 촬영하고 이에 대해 지인에게 "절대 안 걸린다", "정준영 꼴 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범행을 가볍게 생각하는 발언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수백 명에 달했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관악경찰서는 일부 피해자의 진술대로 최씨가 미등록 업체 소속 강사였는지에 대해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최씨는 스스로 개인사업자라며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A씨의 범행은 그와 교제하던 여성 B씨가 소형 카메라가 설치됐던 흔적들을 차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B씨는 A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공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추가 유포를 막기 위해 A씨의 차 안을 뒤지며 휴대전화 유심을 찾던 중 불법 촬영 흔적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2 14:56:22
차 훔쳐 운전하던 중학생 3명, 순찰차 들이받아
훔친 차를 몰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순찰차 3대를 들이받은 중학생 3명이 검거됐다. 14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13)군 등 중학생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양평군 옥천면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범행 후 나흘간 또래 2명과 번갈아 가며 훔친 차량으로 양평시 일대를 운전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1시 50분쯤 ...
2021-04-14 10:28:20
대낮에 자녀 태우고 만취 운전한 40대 엄마
대낮에 자녀를 태우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 엄마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36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준법운전 강의 수강, 80시간 알코올 치료 강의 수강도 각각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오후 1시께 대전 서구의 도로를 500m가량 이동하다가 정차해 있던 승용차 운전석 쪽 범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33% 였다. A씨의 차에는 어린 자녀도 타고 있었다. 검찰은 "경찰의 실황 조사서상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당시 A씨는 매우 비틀거리고 횡설수설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2 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