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설·추석 해외 인기 여행지 1·2위 '이곳'
명절 인기 해외 여행지 1위는 2년 연속 일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천공항 설·추석 여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명절 여객 실적 1·2위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였다.2023년 추석에도 여행객들은 오사카와 도쿄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일본 후쿠오카도 3위에 올랐다. 같은 해 설 명절에는 오사카와 도쿄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2위 여행지는 태국 방콕이었다.2022년만 해도 여객 실적 1위 여행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설)와 태국 방콕(추석)이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가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였다.2022년까지는 북미,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지가 10위권에 올랐지만 2023년부터는 아시아권 국가들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020∼2022년에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공항 등이 명절 여객 기준 상위 10개 공항에 포함됐다.2023∼2024년에는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을 오가는 여객 수가 상위 10위를 차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29 14:03:32
"국민 절반이 다녀왔네" 日 방문객, 한국인이 제일 많았다
여행 수요 급증과 엔화 가치 하락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일본으로 떠난 우리나라 국민은 25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의 절반가량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13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공항을 이용한 전체 항공 여객 수는 전년(1억50만명) 대비 19.5% 늘어난 1억2005만8371명으로, 이 중 국내선 여객은 3113만명, 국제선은 8892만명이었다.국제선 노선 승객 중 일본을 찾은 여객 수는 2514만 명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3.3%, 전년보다 29.7% 늘어난 수준이다.엔저로 여행비 부담이 줄고 국내외 항공사들의 항공편 공급이 증가하면서 일본 방문객 수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여행 업계 관계자는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물론 후쿠오카, 삿포로 등 소도시, 지방의 작은 도시들까지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지 1위에 올랐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2025년 해외여행지 버킷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여행객이 선택한 1위 여행지는 일본(36.3%)이었다.지난해 금요일과 대체공휴일이 이어진 짧은 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일본에 다녀오는 단기 여행객도 급격히 증가했다. 한 관계자는 "올해도 금요일에 몰린 공휴일과 대체공휴일까지 더해져 3~4일동안 단거리 여행지를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엔저와 다양한 항공편으로 일본 여행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며 "일본은 다양한 도시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방문율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
2025-01-13 20:36:28
일본 도쿄 거주 임신부, 분만 시 '이것' 지원받는다
일본 도쿄도가 임신부 무통 분만 비용을 지원한다.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도쿄도는 도내 의료기관에서 무통 분만을 하는 여성을 지원한다. 지원 비용은 도내에서 무통 분만을 하면 대체로 10만∼15만엔(약 93만∼140만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수만∼10만엔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무통 분만 지원 제도는 기초지자체인 군마현 시모니타마치가 시행하고 있지만, 광역지자체 중에는 도입 사례가 없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일본에서 출산 비용은 정상 분만의 경우 공적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대신 출산육아 지원금 50만엔(약 466만원)이 한 번에 지급된다.이번 지원은 마취의가 있고 임신부 건강이 악화했을 때를 대비한 기기가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분만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도쿄도는 일본 47개 광역지자체 중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가장 낮다. 2023년에는 0.99명으로 1명에 미치지 못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6 13:50:24
일본 출생아 수 통계상 첫 연 70만 명 밑으로
일본 출생아가 통계에서 처음으로 연 70만명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인구동태통계의 올해 1∼10월 속보치 등을 정부가 연간 출생아 수를 추계하는 데 이용하는 계산식에 적용한 결과 올해 연간 출생아 수를 68만7000명으로 추계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 72만7288명과 비교해 5.5% 감소한 수치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2년 전인 2022년 77만759명으로 처음 80만명 아래로 내려온 뒤 2년 만에 70만명 선도 붕괴하면서 저출산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작년 4월 공표한 장래추계인구에서는 올해 출생아 수를 75만5000명으로 전망했다.일본의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외국인을 포함한 수치는 내년 2월께, 일본인 출생아 수는 내년 6월쯤 공표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연 3조6000억엔(약 33조4000억원) 규모의 저출산 대책을 작년 말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이 대책에는 아동수당 확대와 육아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5 20:52:57
수능 끝난 수험생 승객, 70%는 '여기' 갔다...동남아는 2위
지난해 대학 입시 전형을 끝낸 2005년생(20살) 제주항공 승객 10명 중 7명으 일본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2024학년도 대입 전형을 마치고 지난 1∼2월 항공편을 이용한 2005년생 승객 1만3천314명의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9천150명(68.7%)이 일본행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인기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이었다.일본에 이어 붐빈 노선은 동남아시아로, 2천159명(16.2%)이 이용했다.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이 2005년생 여행객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다른 1천545명(11.6%)은 홍콩, 타이베이 등 중화권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내년 2월까지 2006년생 새내기 여행객을 위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내기 여행객들의 인기 노선인 도쿄, 오사카,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해 국제선 44개 도시 66개의 노선에서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3 11:18:01
메이크업에 '글루건' 쓴다? 日 10대들 사이에 유행중인 화장법
일본에서 글루건으로 눈 밑에 물방울 모양의 장식을 붙이는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다.일본 매체 니노산에 따르면 최근 3D 눈물방울 메이크업이 일본 여중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고온의 글루건을 사용해 눈물방울 모양을 만들어 뺨에 붙이는 것으로,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개성 있게 연출하는 화장법이다.이 메이크업을 하려면 우선 글루건에서 나오는 뜨거운 접착제를 매끈한 시트에 발라 압축시킨 뒤, 접착제가 굳으면 조심스럽게 떼어내 인조 속눈썹 접착제로 얼굴에 붙여야 한다.리카 시이키 홍보 회사 AMF 대표에 따르면 일본 10대 여학생의 트렌드는 일반적으로 2주에서 한 달 정도 짧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그는 "10대 여학생들은 다양한 스타일을 실험하고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저렴한 소재로 독특한 장식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기 위한 독창적인 스타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글루건 접착제 제조사들은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을 미용 목적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7 15:33:04
일본서 "2050년엔 65세 이상 가구 절반 육박할 것" 주장 나와
2050년이 되면 일본에서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지난 12일 발표한 도도부현(광역 지자체)별 가구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수는 2020년 5570만5000가구에서 2030년 5773만2000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후 2050년에는 5260만7천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2045년까지 늘어나면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50년에는 4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도도부현 47곳 중 21곳은 이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지난 2020년 일본 전체 가구 중 노인 가구 비율은 37.6%였다.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 비율이 2020년 38.0%에서 2050년 44.3%로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 이에 가구당 평균 인원이 2020년 2.21명에서 2035년 1.97명을 거쳐 2050년 1.92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추정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3 08:37:02
“30세 넘으면 자궁 적출해야” 저출산 해결책에 이런 망언이
일본 보수당 대표 하쿠타 나오키가 저출산 대책으로 "30세가 넘으면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등 망언을 해 비난받고 있다.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햐쿠타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 아침 8시'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같이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쿠타는 같은 당 사무총장 아리모토 카오리와 저출산 문제 해결책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아리모토는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사람들은 ‘자녀가 있는 것은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의 이러한 가치관을 어떻게 회복하면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햐쿠타에게 물었다.이에 햐쿠타는 “이를 뒤집으려면 사회 구조를 바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설가의 공상과학(SF)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여성은 18세부터 대학에 보내지 않는다든가, (여성이) 25세가 넘어서도 독신인 경우는 평생 결혼할 수 없다는 법안을 만들면 (여성들이) 조바심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즉 출산에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면 여성들이 나이가 들기 전 출산을 결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햐쿠타는 이어 “여성이 30세가 넘으면 자궁을 적출한다든가”라는 발언을 했다.아리모토가 햐쿠타의 말을 멈추게 하자 그는 "출산에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기 쉽게 말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이어지자 햐쿠타 대표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어디까지나 SF 소설의 가정으로 한 예로 든 이야기다. 현실에서는 있을
2024-11-11 14:30:01
"샤론파스·오타이산 여기서 사야겠네" 고고동키, 일본 전문 직구 사이트로 주목
지난 1일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4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9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3027억원) 증가했다. 미국(-10.0%)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45.0%)과 일본(25.3%) 등에서 구매액이 늘어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금액순으로 보면 중국(1조1620억원), 미국(4061억원), 일본(1355억원) 순이다. 이와 관련하여 판매액 규모 3위인 일본에서 직접구매(직구)를 진행하는 업체, 즉 구매대행 업체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중 '고고동키'라는 구매대행 업체는 여러 일본 직구 사이트 중에서도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일본 현지 직원이 당일 돈키호테를 방문해 구매 후 개별 포장하여 매주 3회 항공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타 구매대행 사이트보다 배송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고고동키는 신규 회원의 경우 웰컴 쿠폰 1만원권을 발행하고 있다. 또 기존에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라도 고객이 요청할 경우 1대1 상담을 통해 해당 상품을 입고하여 발송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첫 주문 이후부터는 온라인이 아닌 유선상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직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고객센터를 운영하여 공휴일이나 명절에도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및 처리할 수 있는 상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고고동키는 한국과 일본 양쪽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 안전하게 구매대행을 진행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특별기획전을 진행하여 스킨케어와 식품 등 여러 분야에 있어 인기 일본 직구 품목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은 것도
2024-11-06 14:06:21
일본 신생아수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
일본 신생아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해 상반기(1∼6월) 자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35만2240명)보다 6.3% 줄어든 32만9998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출생아 수에는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교도는 "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70만명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는 72만7277명으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제2차 베이비붐 시기였던 1973년에 태어난 아기가 209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0년 만에 출생아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일본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아동수당 확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17:34:19
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日보다 높다...대만도 일본 역전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이어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만5천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준이다.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천518달러에서 2022년 3만 4천822달러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올해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2천859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3만3천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한 수치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 셈이다.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천404달러에서 2.6% 늘어난 3만3천234달러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낮다.올해는 특히 대만이 일본을 역전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사이 격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천675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일본(3만3천234달러)보다 2천64달러, 대만(3만2천859달러)보다 2천751달러 높은 수준이다.IMF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관계자는 IMF 추정치에 대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2%로, 일본은 0.3%와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다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명목 GDP 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유지됐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해보다 일본, 대만과의 격차가 더 커지는 것
2024-10-24 13:32:37
한국만 쏙 뺐다? 일본항공 '무료 항공편' 中에도 보낸다는데...
일본항공(JAL)이 일본 소도시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 대상 국가에 중국, 태국, 미국 등이 포함됐지만 한국은 제외됐다.6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에게 일본 국내선 무료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을 늘리려는 조처다.혜택 대상은 안내된 국가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대만 관광객이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무료 항공권을 받으려는 승객은 항공사의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다만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 첫 목적지에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100달러(13만원)의 단기 체류 수수료를 내야 한다.일본항공 측은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혜택이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7 09:30:31
"일본에 호감 있어" 한국인 대상 통계 결과 발표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일본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한국 측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가운데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거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자는 41.7%로 지난해 조사치(28.9%)보다 12.8%p 높아졌다.반면 '나쁜 인상' 또는 '대체로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 비율은 42.7%로 작년(53.3%)보다 10%p 이상 낮아졌다.일본에 호감을 느끼게 된 이유로는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53.6%),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0.0%) 등이 꼽혔다.현재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49.6%)가 긍정적 평가(34.5%)를 웃돌았다.응답자의 59.7%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대응에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 '겐론 NPO'(言論 NPO)는 해마다 양국에서 공동 조사를 벌였으나, 올해는 조사 내용과 일시에 합의를 보지 못해 한국 측 단독으로 조사를 시행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9 17:36:21
추석 연휴 선호 여행지 1위 일본…2위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과 베트남이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레 동안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천27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는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여행 의향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0%, 2022년 3.2%, 작년 9.3%로 꾸준히 커졌다.'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률도 74.8%로 작년(70.9%)과 비교하면 3.9%포인트 늘어났다.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꼽혔다. 선호 이유로는 가까운 비행거리, 낮은 환율, 가성비 등이 언급됐다.이들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직장동료(4.0%) 등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은 12.6%였다. 또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작년 72.6%에서 올해 75.4%로 2.8%포인트 증가했다.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13∼18일) 하루 평균 20만1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1 21:43:01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日 '이 성병' 감염자 급증
일본 도쿄 지역 내 '매독' 감염자가 급증해 현지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9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도쿄도 보건의료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 초까지 도쿄 지역에서 발생한 매독 감염자는 246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해 3701명에 가까운 수치로, 감염자의 성별 비율은 남녀 각각 70%, 30%다.감염자 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20~50대 전체에 걸쳐 분포했고, 여성은 주로 20대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FNN과의 인터뷰에서 니시즈카 이타루 도쿄도 보건의료국 부장은 "최근 3년간 매년 역대 최다 감염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며 "매독은 자각 증상이 적다. 무증상인 경우에도 감염 사실을 모르고 타인에게 옮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쿄도는 현재 신주쿠 등 여러 지역에서 무료로 익명 검사 상담실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예약할 수 있고, 주말에도 검사받을 수 있다.이미 매독 감염자 증가세는 일본에서 큰 문제로 떠올랐다. 2022년에는 도쿄도에서 367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지난해엔 3701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23년 만에 전국 연 감염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심각한 확산세는 196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매독의 감염 경로는 주로 성적 접촉이다. 감염 시 전신 발진, 림프샘 부종, 음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늦게 알아차릴 위험이 있다. 감염자가 자기도 모르게 타인에게 매독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매독은 15세기 무렵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를 일으켰지만 20세기 '페니실린'의 등장으로 점차 위세가 약
2024-09-10 15: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