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나중에 당뇨병 생길 위험 '11배'"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나중에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른 일반 여성보다 11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 여성의 약 3~9%에서 임신 24~28주에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하도록 방치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인구 보건과학·정책과의 캐서린 매카시 교수 연구팀이 2009~2017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33만6천276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일 보도했다.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나중에 당뇨병 발생률이 11.8%, 임신성 당뇨 병력이 없는 여성은 0.6%로 각각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다른 관련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후 당뇨병 발생 위험이 11.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특히 출산 후 첫 1년 사이에 혈당 조절이 잘 안될 가능성이 가장 크고 따라서 당뇨병 진단율도 가장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 결과는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출산 후 정규적으로 당뇨병 검사를 받아 당뇨병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당뇨병 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4 13:46:58
임신성 고혈압, 진단 기준 낮추고 처방 권고해야
임신성 고혈압의 기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으며,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 혈압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임신 전 정상혈압이었던 사람도 임신 후 고혈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단백뇨, 부종이 나타나면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이라고 한다. 임신성 고혈압의 15~25%는 이러한 자간전증으로 변화한다.미국의 2대 심장 건강 전문학회인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심장병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2017년 새로운 고혈압 지침을 발표하고 고혈압의 기준을 140/90mmHg에서 130/80mmHg로 대폭 낮추었다.그러나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s and Gynecology)는 현행 임신성 고혈압의 기준인 140/90mmHg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임신성 고혈압 기준을 140/90mmHg에서 130/80mmHg으로 강화해야 할 근거를 제시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일 보도했다.연구팀은 2009~2014년 임신한 여성 13만7천 명의 자료를 분석했고, 이들을 만성 고혈압(임신이 큰 원인이 되지 않은 고혈압)과 임신성 고혈압(임신 20주 이후에 나타난 고혈압)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그 결과 고혈압의 기준을 140/90mmHg에서 130/80mmHg으로 낮추었을 때 고혈압에 해당하는 여성은 10.3%에서 28.1%로 대폭 늘어났다.그러나 낮추어진 기준에 따라 고혈압에 해당하게 된 여성도 정상 혈압에 해당하는 여성보다 자간전증 위험은 정상 혈압인 여성보다 5배 가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존의 고혈압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았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자간전증 위험이 상당히 높았던 것이다.현행
2021-04-02 13:20:51
"NIPT? AMH?"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확인하세요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사회 속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해 UN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평소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20대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기적 검진을 통한 여성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항목을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했다.성인으로서 새 출발선,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에 ‘HPV 검사’ 동시에 받으면 정확도 높여최근 2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HPV 백신과 더불어 HPV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만 20세부터 무료로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를 국가 검진으로 받을 수 있으며, DNA를 분석하는 HPV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면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HPV 16번과 18번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자궁경부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난소기능 검사(AMH)로 보다 체계적인 인생 계획 가능학업, 취업, 진로나 가족계획과 같은 인생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AMH(항뮬러관 호르몬) 검사를 통해 자신의 난소기능 상태를 파악하면 임신 시기를 계획하거나 난임 치료의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도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질환 유무를 파악하거나 자신의 완경 시기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특히 난소기능 저하 속도는 나이가 같아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
2021-03-08 11:12:11
'예비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산전 검사는?' 니프트(NIPT)와 임신중독증 검사
임신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산전 검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임신부들은 임신 기간 동안 적게는 8가지에서 많게는 15가지가 넘는 산전 검사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엄마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검사가 있다. 바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니프트(Non-Invasive Prenatal Test, 이하 NIPT)와 임신중독증을 진단 및 예측하는 임신중독증 검사다.특히 NIPT는 본격적으로 활용된 지 몇 년 되지 않은데다가, 검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 임신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날마다 질문글이 게시되는 검사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26일 개최한 임신부 교실에서도 많은 예비엄마들도 NIPT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강연을 진행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는 "다운증후군에 대해 1차 통합검사는 85%, 쿼드 검사는 81%의 검출률을 가진 반면, NIPT는 99.9%의 높은 검출률을 가졌다. 더불어 NIPT는 양수검사와 같은 침습적 검사에 비해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작다"며 NIPT의 장점을 설명했다.NIPT는 임신 10주를 넘긴 임신 초기 산모들이 받을 수 있는 산전 기형아 검사로, 산모의 혈액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다. NIPT는 산모의 혈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기존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에 비해 월등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3 산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2016년 도입 이후로 현재까지 15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국내 출시되어, 산모들이 NIPT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교수는 "니프트 검사는 정확도가 높아 기존 산전기형아 검사의 대안으로 사용
2019-11-27 18:05:07
추자현♥우효광, ‘임신중독증’ 고백…"악몽의 나날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출연해 임신 중독증을 겪으며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임신중독 증상 중의 하나로 경련이 있었다. 큰 병원에 가서 빨리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 과정에서 제가 폐가 안 좋아졌다"라고 밝혔다.이를 들은 우효광은 폐를 가리키며 "여기 아파요"라며 추자현을 진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며 "울지 마"라고 달랬다. 또한 우효광은 “2018년 6월 1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다. 바로 그날 바다를 만났다. 하지만 바다를 낳고 몇 시간 뒤에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며 “호흡을 못 하는 아내와 분주한 의사 선생님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가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이었다. 앞으로 아내의 건강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임신중독증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으로 임신 기간 동안 혈압이 상승하고 소변 내 단백질이 검출되는 증상으로 주로 고령 임산부에게 많이 나타난다. 전체 산모사망의 15%정도가 임신중독증으로, 갑작스런 태아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임신중독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예방방법 또한 아직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흡연상태나 음주의 경우 모체의 혈관 질환에 좋지 않다.또한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은 엄마의 혈관에 관상동맥이나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02 09:48:47
산모와 태아 건강 위협하는 5가지 임신중독증 증상
한국로슈진단㈜이 5월 22일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을 맞아 임신 증상과 비슷해 임산부들이 놓치기 쉬운 5가지 주요 증상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출혈, 감염 질환과 함께 3대 산모 합병증의 하나로 불리는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은 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한다. 산모의 장기 손상과 발작(자간증)뿐만 아니라 태아의 저체중이나 조산, 태반 조기 박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임신중독증은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발생률이 줄고 있는 다른 산모 합병증과 달리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 해에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산모는 1만명이 넘고, 최근 4년간(2014~2018년) 환자 수는 약 46% 증가했으며 연평균 10%의 증가율을 보였다.주로 ▲과거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첫 임신 ▲35 세 이상인 경우 ▲비만 ▲다태아 임신 ▲만성 고혈압, 편두통, 제 1 형 또는 2 형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임신중독증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아직까지 임신중독증의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이 어렵다. 유일한 완치법은 임신의 종결이나 분만뿐이다. 고혈압, 단백뇨, 손발 부종 등이 임신중독증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중독증 환자의 38%에게서 고혈압과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명백한 증상이 없거나 정상 임신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들과 유사하게 나타나 산모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이에 한국로슈진단은 산모들이 흔한 임신 증상으로 여기고 가볍게 지
2019-05-22 09:26:53
임신 중 혈압이 조금씩 오른다면? '임신중독증' 의심
임신중독증이라 불리는 전자간증은 임산부의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7만 6000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은 임산부는 약 1만 명으로 2014년(7172명)에 비해 3년 새 1.4배 증가했다. 특히 중증 임신중독증의 경우 연 평균 24%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임신중독증은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데다 임산부 스스로 증상을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임신중독증의 대표적인 징후는 혈압 상승이다. 임신 20주 이후 혈압이 기준치(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이상으로 높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단백뇨도 대표적 징후 중 하나이다.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권한성 교수는 “혈압이 조금씩 오르거나 높은 혈압과 함께 두통이나 부종, 앞이 흐릿하거나 번쩍거리는 등의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이나 경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중증 임신중독증의 가능성이 높다”며 “중증 임신중독증이라면 임신 주수에 따라 즉시 분만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신중독증은 방치하면 임산부의 건강 뿐 아니라 태아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권 교수는 "임산부의 경우 전신경련이나 혈액응고 이상을 비롯해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폐부종 등의 동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며 "태아의 경우 발육 부전이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0-17 14:08:10
고양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실시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5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고위험 임산부 중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이다. 5대 고위험 임신질환기준은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자이다.지원금액은 고위험 임산부 입원 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급되며 1인당 최대 3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료 차액 및 환자 특식은 제외된다.)신청은 분만 후 6개월 이내에 구비 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97)으로 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09-03 09:37:15
'발암물질' 고혈압약 파동…임산부 복용 가능성? "관련 없다"
일부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됐던 고위험군에 속한 임산부들의 경우는 이번 논란과 관련 일단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넣은 219개 품목의 판매 및 제조를 잠정 중단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이 이 성분 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 검출을 확인하고 관련 의약품을 회수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발사르탄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NDMA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 2A,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분류한 성분이다. 이틀 후인 지난 9일 식약처는 219개 중 중국산 발사르탄을 사용하지 않은 104개에 대해서는 판매 및 제조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반면 해당 성분 사용이 최종 확인된 115개 품목은 판매 및 제조 중지했으며 이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식약처는 현재 복용 중인 고혈압약이 발사르탄을 함유했거나 혹은 발표된 판매 중지 대상 의약품 목록에도 올라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공지했지만, 이 같은 정부의 지침을 두고 환자들은 인체 유해성을 논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혈압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건강까지 위협, 2차 피해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임신부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만큼 안심해도 좋다는 판단이다. 박상원 세란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키즈맘>과의 통화에서 "최근 식약처가 언급한 고혈압 치료제는 만
2018-07-10 17:06:10
[TV보는 키즈맘] '득남' 추자현이 앓은 '임신중독증' 뭐길래?
최근 득남한 배우 추자현이 임신중독증을 앓았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추자현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출산 후 근황과 함께 당시 추자현을 둘러싼 '의식불명'설에 대해 설명했다.추자현은 "생각했던 것보다 걱정해주시는 분이 정말 많아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며 "노산이라 그런지 출산하고 임신중독 증상인 경련이 왔고 그 과정에서 폐에 이상이 왔다"고 당시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회복 중에 있으며 아이 '바다'도 건강하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자신의 출산경험에 대해 "엄마가 된다는 게 이렇게까지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는 걸 몸소 겪었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이런 과정을 다른 방식으로 느낄 뿐"이라며 "남편이 출산 과정을 함께 겪으니 '비로소 부부가 된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우효광 또한 "출산을 겪으면서 부모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를 낳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더라. 아내가 저에게 선물을 주고 강하게 버텨줘 감사하다"고 말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서로를 생각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추우부부'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은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지난달 1일 득남 후 추자현이 출산 후 열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는 보도가 나와 대중들의 걱정이 이어진 바 있다. 추자현이 겪었던 '임신중독증'이란 임신성 고혈압 질환 중 하나로 임신으로 인한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산모에게는 전신경련(발작), 콩팥 이상, 폐부종과 같은 증
2018-07-10 16:49:34
임신중독증 위험 낮추는 아스피린…비급여 '급여화'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전자간증(임신중독증) 위험이 있는 임신부들에게 비급여 항목이던 저용량 아스피린을 급여화하기 시작했지만, 이에 관한 인식도가 낮고 복용을 주저하는 예비 엄마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혈전 예방 작용이 있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그동안 ▲심근경색 ▲뇌경색 ▲불안정형 협심증 등 혈전 생성을 억제해야 하는 질환에 주로 처방됐었다. 이러한 아스피린이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갖춘 것으로 보고되면서 보건복지부가 올해 6월 저용량 아스피린(아스피린 프로텍트정 100mg 등 아스피린 경구제)에 대해 임부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소판에 있는 트롬복산(thromboxane)이라는 응고물질의 합성을 막고, 혈관벽에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e)이라는 물질의 합성을 돕는다. 여기에서 프로스타사이클린은 혈액 응고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즉, 항혈소판제제로서의 저용량 아스피린이 혈관벽에 항염증 반응을 일으켜 임신중독증 발병을 저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에 현재는 ▲이전 임신 시 고혈압성 질환 ▲만성신장질환 ▲자가면역질환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 ▲만성고혈압 ▲다태임신 경험이 있으며 임신중독증을 예방목적으로 할 경우 보험이 된다. 또한 ▲초산모 ▲만40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 ▲이전 임신 후 임신 사이 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비만 임산부(신체질량지수≥30kg/㎡) ▲전자간증의 가족력 중에서 2개 이상에 해당하는 임부도 급여 처리를 할 수 있다. 이유경 강서미즈메디병원 진료과장은 <키즈맘>과의 통화에서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처방할 때는 적절한
2018-07-03 17:55:15
'고위험 임산부' 정부·지자체 의료비 지원 살펴보니…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자칫 방치하기 쉬운 임신 질환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선천성 기형아는 임부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사전 징후가 따로 없어 방심하기 쉽다. 전자간증이라고도 하는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후 발생하며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이다. 조기진통, 분만 출혈과 함께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분류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표 증상이라고 일컫는 고혈압, 단백뇨가 나타나지 않는 대신 두통, 부종, 시력 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 증가 등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해 임부가 인지하기 어렵다. 이유경 강서미즈메디병원 진료과장은 "대부분의 임부들이 본인이 임신중독증에 해당된다고 걱정한다. 그만큼 일반 임신 증상과 대동소이하다"면서 "이를테면 팔다리의 부기만으로는 임신중독증이라고 단정 짓기에 무리가 있다. 하지만 얼굴과 눈에 부기가 있으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할만하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두통도 타이레놀을 복용했을 때 괜찮다면 일반적인 임신 증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계속해서 칼로 찌르는 듯이 고통스럽다면 임신중독증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임신중독증은 발견하기는 쉽지 않으나 전체 임신부 사망 원인 1위일 정도로 생명에 치명적이다.정부도 이러한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임신중독증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 입원치료비 중 300만원 한도 내에서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2018-06-29 18:22:10
[K-포토] 한국로슈진단 '임산부에 꼭 필요한 산전 검사' 교육
한국로슈진단은 28일 로슈진단본사(서울시 강남구)에서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검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임산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태아 염색체 등 세 가지 검사에 관한 정보가 제공됐다. 강연자로는 이유경 강서미즈메디병원 진료과장과 이경아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교수가 참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6-28 17:35:07
입덧, 증상과 합병증
드라마에서 항상 여주인공이 헛구역질을 하면서 임신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증상을 지켜보는 이들이 모두 축복을 한다. 하지만 실상은 어떨까? 임신을 하기 전에는 입덧 증상이 당연하고 그저 별 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실제 임산부들은 입덧이 얼마나 끔찍한지 호소한다.입덧은 임신부의 80%가 겪게 되는 흔한 증상이지만 예방과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입덧이 심할 경우 임신부 영양 상태의 불균형, 임신중독증이나 탈수증상등 관련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저체중아 출산, ADHD(과잉행동증후군), 소아비만 등 아이의 성장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입덧 시작시기는 평균 임신 6주경 정도로 이르면 임신 4주부터 시작된다. 입덧이 가장 시기는 9주경이며 입덧이 사라지는 경우는 대부분 15주경이지만 심할 경우 15주가 지나도 지속된다.입덧 아닌 심각한 임신질환일 가능성 농후임신부가 구역질을 하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에 대해 입덧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이는 위장질환이 원인이거나 임신중독증 같은 심각환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하고 가볍게 넘긴다면 질병과 입덧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산부인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임신관련 질환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산모는 물론 태아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임신성 급성지방간>임신 중에는 간에 지방질이 많이 생기면서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급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말기나 분만 직후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발병률은 10만명 중 한명으로 낮지만 산모 사망률이 50%로 주의해야 한다.
2017-11-07 16:04:32
이수근 아내,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장애2급… "엄마 아프지 않게 기도"
개그맨 이수근의 아들 태준과 태서가 엄마를 향한 효심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이수근과 그의 두 아들이 부탄에서 겪고 있는 일상을 영상통화를 통해 엄마에게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태준은 통화 중 "엄마, 저희가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엄마가 아프지 않게 오늘 밤 자기 전에 기도할게요"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입맛이 없어?"라며 아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특히 얼굴이 부었다며 화면에 나오는 것을 피하는 아내에게 "그래도 예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잠 들기 전, 태준은 부탄에서 사귄 '외사친' '도지'가 과학자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도지가 과학자가 되면 연락해야겠다. 연락해서 엄마 아픈 거 낫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다"고 얘기해 이수근을 뭉클하게 했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수근은 "태준이는 이제 엄마가 아픈 걸 인지하는 것 같다. 콩이 신장에 좋다는 말을 듣고는 외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콩을 좀 구해달라'고 했다더라. 대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이수근은 과거 한 방송에서 "아내가 둘째를 갖고 임신중독증에 걸렸는데 병원에 늦게 가 신장이 이미 망가져서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그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아이 때문에 수술을 하지 못했고, 이후 장인어른이 아내를 위해 신장이식을 해줬다”라면서 아내의 투병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어 "현재 아내는 신장 장애 2급으로 최악의 몸 상태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2017-10-30 16: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