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지리산서 23뿌리 발견된 천종산삼이란?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지리산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됐다.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약초꾼 2명이 함양과 산청 일대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3뿌리를 찾았다.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의 수령은 50∼80년으로 추정된다.총무게는 87g으로 감정가 1억1000만원이 책정됐다. 천종산삼은 야생에서 발아해 50년 이상 대를 이은 산삼을 일컫는다.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독 폭우와 폭서가 번갈아 가며 전국에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며 "그러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있어 천종산삼을 캐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8 21:37:09
지리산서 "심봤다!"...산삼 12뿌리 발견, 감정가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서 80년 수령의 산삼 12뿌리가 발견됐다. 감정가는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심마니 박모씨(50대)가 최근 지리산 깊은 산속에서 총 83g의 산삼을 발견했다. 이들 산삼은 모두 깊은 산속 암반 지역 계곡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견됐다. 5대를 이룬 12뿌리로 모삼의 무게는 21g에 달한다. 모삼의 수령은 80년, 자삼은 최소 15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감정가는 1억3000만원이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산삼들은 오랜 기간 휴면을 한 흔적들이 뚜렷하며 형태나 색상이 매우 뛰어난 밤톨형의 동자삼으로 약성이 기대된다"며 "삼의 잎과 싹대에 머물고 있던 사포닌 성분이 모두 뿌리로 이동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8 18:05:02
4대에 걸친 산삼 14뿌리 발견, 감정가는?
지리산에서 4대 가족군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4뿌리가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함양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60대 약초꾼이 천종산삼 14뿌리를 채취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모삼의 수령은 80년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매우 작고 가는 실뿌리 형태로 절반 이상이 자체 치료를 위해 여러 번 잠을 잔 흔적이 역력했다. 총무게는 102g이며 감정가는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올여름 잦은 장맛비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며 "지리산에 자생하며 숱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견뎌내고 자란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9 10:28:08
남원 지리산서 "심 봤다!"...'억' 소리 나는 감정가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10뿌리의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난 산삼을 뜻한다. 이들 산삼은 지난 10일 임산물 전문교육원의 김익주 교수가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길이 70cm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돼며, 10뿌리의 전체 무게는 94g이다.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가를 1억5천만원으로 산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수령이 100년이 넘고 크기가 매우 큰 산삼이며 색상이나 형태도 좋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9 16:35:51
잠에서 깬 반달가슴곰, 안 마주치려면?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켰다. 환경부는 "최근 지리산 일대 반달가슴곰이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25일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보호종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도 '취약(VU)' 등급으로 등록돼있다. 일제 강점기 때 맹수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 '해수구제' 사업으로 인해 1천39마리가 희생됐고, 해방 이후에도 전쟁과 밀렵 등으로 절멸 위기에 놓였다. 그러던 2000년 야생 반달가슴곰이 발견됐고 지리산에 5마리 정도 서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2004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기준 지리산 일대에는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 중이다. 이 중에는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도 7마리 있다. 반달가슴곰 활동 기간에는 탐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반달가슴곰은 사람을 경계하거나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탐방로만 이용하면 마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 2013~2022년 수집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건에 따르면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는 0.44%밖에 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라며 "새끼를 낳은 어미는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와 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을 경고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과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무인 안내방송 시스템을 100개에서 120개로 늘리고 대피소와 탐방로에 반달가슴곰과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반달가슴곰을 가까이서 만나면 등을 보이거나 시선을 피하
2023-05-25 15:01:50
수십년 된 '뿌리깊은 산삼' 무더기 발견...감정가는?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서 길게는 35년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5일 약초전문가 한모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지리산에서 산행하던 중 해당 산삼을 발견했다. 산삼들은 10년 내외에서 35년은 뿌리내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무게는 3~26g 사이였다. 발견 당시 해당 산삼은 33㎡ 범위 안에 모여있었다. 1∼3세대 산삼이 주변으로 뿌리내려 함께 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짙고 누른 색에 소나무 나이테와 비슷하게 생긴 뇌두가 뚜렷하고 일부 뇌두갈이(이전의 싹대가 소멸하고 새로 나온 싹대가 성장하는 것)를 한 산삼도 있었다. 가격은 15뿌리를 모두 합쳐 약 2천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씨는 "지리산 같은 고원 지대에서 1~3세대가 좁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은 쉽게 없는 일"이라며 "야생에서 35년간 자란 산삼은 결코 흔히 볼 수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5 13:50:27
하동 청학골서 또 경사났네, 다섯·여섯째 쌍둥이 태어나
지리산 청학골에서 지난달 여섯째 아기가 태어난 데 이어 최근 다섯·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17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청암면 원묵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선구(48)·이은선(32)씨 부부가 지난 14일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하동군에서 다섯째·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2017년 넷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시책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여섯째 다둥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이 씨 부부는 "3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낳게 됐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천만 원이 각각 분할 지급된다.또 3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세트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 원이 각각 지급되고, 쌍둥이 축하금 100만 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청암면 시목마을 이장 박재훈(41)·김연림(41) 씨 부부가 여섯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7 15:00:05
이번주 단풍 '절정'…평년보다 점점 늦어져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설악산에 올해 9월 30일 단풍이 시작됐다. 평년(9월 28일)보다 이틀 늦은 시기다.북한산은 올해 단풍시작일이 10월 20일로 평년(10월 15일)보다 북한산은 올해 단풍시작일이 10월 20일로 평년(10월 15일)보다 5일, 지리산과 내장산은 각각 10월 26일과 10월 29일로 평년(지리산 10월 11일·내장산 10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일, 9일씩 늦었다.그렇다면 단풍이 절정인 때는 언제일까설악산은 10월 26일에 절정일것으로 보이며 이는 평년(10월 17일)보다 9일, 북한산과 지리산은 11월 1일로 평년(북한산 10월 28일·지리산 10월 23일)보다 각각 4일과 9일 늦었다.앞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전국 단풍절정일은 10월 26일로 작년보다 사흘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장 관측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우리나라의 단풍 절정일은 연평균 0.4일씩 늦어져 왔다고 전했다.또 여름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단풍절정이 1.5일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기후변화가 식생의 생장리듬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는 이번 주가 적기다.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7일과 다음 주 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음 주엔 아침 기온 0~9도, 낮 기온이 9~16도에 그쳐 추운 양상을 보이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2 17:34:28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 환경부 등 관계기관 합심해 징수 폐지
지리산 국립공원 천은사 통행료 징수문제가 30년 만에 해결된다. 환경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관계기관이 합심해서 얻은 결과다. 환경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8개 관계기관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전라남도 구례군 천은사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환경부, 전라남도 등 공공기관은 천은사 인근의 지리산 국립공원 내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2019-04-29 13:15:00
올해 첫 봄꽃 핀 지리산, 다음달 초 봄꽃 본격 개화한다
지난 15 일부터 올해 첫 봄꽃이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내달 5 일에는 본격적인 봄꽃 개화가 시작된다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을 알리는 봄꽃 개화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개화시기 ,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26 일 공개했다 . 지리산에서는 지난 15 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 이는 지난해 복수초의 첫 개화였던 2 월 1 일 보다 약 2 주 정도 느린 개...
2018-02-26 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