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끼리 각방 쓰는 것 어떤가요?" 아내의 고민에 누리꾼 조언은...
남편과 각방 사용을 고려 중인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방 쓰거나 각 침대 쓰는 분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부부끼리 각방 또는 한 방에서 침대 2개 쓰는 건 어떤가요?"라고 물어보며 남편은 이걸 이해 못하고, 아내는 혼자 자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이어 "남편은 코골이가 심하고 뒤척임이 심함. 아내는 수면에 예민한 편이고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자주 깸"이라며 "아내는 한 침대를 쓰기 싫어한다"며 상황을 알렸다.A씨는 "두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쭤본다"며 조언을 구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코골이는 무조건 각방', '코 고는 사람이 무슨 권리로 각방을 반대하나', '우리도 각방에서 자기 시작했는데 너무 편해서 거의 따로 잔다' 등의 긱방 사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3 18:08:55
호흡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엔 '이 식단'이 도움
중간에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예방에 채식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 대학 의대 수면 건강 연구소의 요하네스 멜라쿠 교수 연구팀이 미국에서 1만4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건전한 채식은 주로 통곡물,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차, 커피로 구성된 식단이고 건전하지 못한 채식은 정제된 곡물, 가당 음료, 단 음식, 짠 음식, 디저트 등이 포함된 경우를 말한다. 육식은 육류, 동물성 지방, 유제품, 계란, 생선 또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식단이다.전체적으로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채식의 강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강도가 낮은 채식을 하는 그룹보다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19% 적었다.일반적으로 채식이라고 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그룹은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비교적 적었지만 채식을 하면서도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을 많이 먹는 그룹은 이런 식품을 적게 먹는 그룹보다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22% 많았다.채식의 이러한 효과는 남성이 여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하지 못한 채식이 가져오는 좋지 않은 영향은 여성이 남성보다 컸다.또한 채식에는 항염증-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해로운 성분이 적어 체지방, 염증 심지어는 근긴장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체지방, 염증, 근긴장도는 모두 수면 무호흡증과도 연관이 있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 호흡기 학회의 온라인 학술지에 실렸다.김경림 키
2024-02-22 15:09:20
어린이 코골이와 학습 부진의 상관관계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코골이 치료를 계획하는 부모들이 많다. 어린이 코골이를 단순한 잠버릇이라고 여기지 않고 수면장애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하는 엄연한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 중 좁은 기도 때문에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 부전, 체내 산소 고갈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즉, 코골이는 호흡이 가쁘게 이뤄져 연구개 및 혀뿌리를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코골이는 또 다른 수면장애 증상인 수면무호흡증마저 일으킬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이다. 잠을 잘 때 코골이를 한다면 커다란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 코골이는 신체 발육 저하 및 성장 장애, 학습 장애 등을 초래하는 위험 요인이다.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발육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어린이 코골이가 학습 부진의 주범이라는 점이다. 코골이로 수면의 질이 저하되어 주간졸림증, 기면증, 신경쇠약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여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어렵고 성적마저 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코골이는 얼굴 및 구강 구조 변화, 성격 장애까지 부추긴다. 이러한 구강호흡이 장기화되면 턱 발달의 부조화로 주걱턱, 돌출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부족한 수면 때문에 성격이 과민성으로 변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자녀의 코골이를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코골이 치료 시 먼저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소아 코골이 증상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
2023-06-16 13:46:24
코골이 심하면 '이 기능' 떨어질수도?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헬스데이 뉴스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수면·뇌 가소성 센터의 발렌티나 그노니 교수 연구팀은 OSA 환자가 수반된 중복질환(concomitant comorbidity)이 없어도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OSA를 치료하지 않고 있는 중년 남성 27명을 한 그룹으로 두고, 이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OSA가 없는 대조군 7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검사를 진행했다. OSA 그룹은 16명이 경증, 11명이 중증이었다. 전체적으로 OSA 그룹은 대조군보다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인지기능인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 시공간 기억(visuospatial memory), 주의력, 충동 조절 기능이 낮게 나타났다. 이같은 인지기능 저하는 OSA 중증 그룹이 경증 그룹보다 심했다. OSA 그룹은 사회인지 기능에서도 대조군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회인지 기능이란 타인 또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정보를 처리, 저장, 활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인지기능 손상은 ▲ 야간 간헐적 저산소증(nocturnal intermittent hypoxia) ▲ 산화 스트레스 ▲ 토막잠 같은 OSA와 직접 관련된 요인보다는 심혈관·대사 관련 동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나오고 있다. 산화 스트레스란 체내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연구팀은 OSA 그룹을 심혈관이나 대사 관련 동반 질환이 없는 사람들로만 구성했다. 이 연구 결과는 수면 연구 전문지(Frontiers in Sl
2023-04-28 10:43:09
심한 코골이, 10대 뇌 발달에 영향?
코를 심하게 골고 자다가 중간중간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 obstructive sleep apnea)이 10대들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아동병원 호흡기·수면의학 실장 라난 아렌스 박사 연구팀이 10대 청소년 98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8일 보도했다.연구 대상이 된 이들 중 53명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고 과체중 또는 비만에 속했다. 나머니 45명은 체중은 비슷했지만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없었다.아이들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발생 양상은 체중과 무관하지만, 비만은 위험 요인일 수 있다.전체적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청소년은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뇌의 겉부분인 대뇌 피질의 두께가 얇고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일부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뇌는 신경 세포체로 이뤄진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뤄져 있다.해마의 일부분이 용적이 크다는 것은 염증 또는 부종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심할수록 뇌의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났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아이들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두 가지다.하나는 뇌에 대한 산소 공급을 반복적으로 방해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뇌 발달과 기능에 없어서는 안 되는 '깊은 회복 수면'(deep restorative sleep)을 빼앗아 간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뇌의 구조적 변화가 기억, 학습, 정서, 행동 장애로 이어지는가의
2023-03-29 11:32:47
"크어어어엉억" 코골이 심하면 골병든다?
지나친 코골이는 뼈와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버펄로 대학 치의과대학의 티아크리아트 알제웨이르 치열교정 전문의 연구팀이 성인 38명을 대상으로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으로 두경부의 골밀도를 특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일 보도했다.이 중 19명은 코를 심하게 골고 자면서 자주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다.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치아를 비롯한 두경부의 골밀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골밀도가 낮으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커진다. 치아의 골밀도가 낮으면 치아가 들뜨고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수면무호흡증은 체내 산소 부족, 염증, 산화 스트레스를 가져와 뼈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엔 골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골밀도 저하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지만 치열 교정 치료와 관련해 상당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치열 교정 치료 환자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 계획과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 연구 결과는 '두개하악·수면 실습 저널'(Journal of Craniomandibular and Sleep Practice)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3 16:08:39
겨울방학 시즌이 어린이 코골이 치료 적기다?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의 학업 관리 및 건강검진 등을 계획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자녀 수면의 질을 체크하는 부모의 경우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어린이 코골이를 수면장애로 여기지 않고 단순한 잠버릇으로 치부하기 때문이다.코골이는 잠을 잘 때 좁은 기도로 숨을 쉬어 호흡이 가쁘게 이뤄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연구개 및 혀뿌리를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코골이 소리다. 상기해야 할 점은 코골이가 단순히 소리만 일으키는 잠버릇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엄연한 수면장애 증상이다. 잠을 잘 때 코골이 등으로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커다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특히 어린이 코골이는 키 성장 장애, 학습 장애 등을 초래하는 위험 인자다.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발육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간졸림증, 기면증, 신경쇠약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잠을 잘 때 기도가 좁아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서 자연적으로 구강호흡을 하기 마련이다. 이때 구강 구조 변화까지 부추길 수 있다. 이러한 구강호흡이 장기화되면 턱 발달의 부조화로 주걱턱, 돌출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부족한 수면 때문에 성격이 과민성으로 변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어린이 코골이는 성인 코골이와 비교할 때 임상적 양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소아 코골이 원인은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데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에 의한 코막힘, 작은 턱, 높은 입천장 등의 골격구조 이상도 발생
2022-12-20 14:47:04
"잘 주무시나요?" 수면 부족·낮잠, 심혈관 질환 위험 ↑
수면 부족과 수면과다, 낮잠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7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화 연구 센터의 수웨이리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1만2천268명(평균 연령 70세)을 대상으로 최장 18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이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이들의 수면 시간, 낮잠, 낮 시간 중 졸림, 수면장애(불면증, 코골이 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그리고 최장 18년 동안 이들이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 건강에 문제를 겪었는지 추적 조사했다.그 결과 매일 밤 7~9시간 자는 사람들이 심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매일 밤 7시간을 못 자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14%, 10시간 넘게 자는 사람은 10% 높았다. 수면 시간이 적거나 너무 많을 경우 위험도가 상승한 것이다.또 매일 최장 30분 낮잠을 자는 사람은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낮잠을 30분 이상 자는 사람은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면 패턴이 좋지 않거나 불면증, 심한 코골이, 수면 부족, 수면 과다, 잦은 낮잠 등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22% 높았다.이들 중에는 밤 수면시간이 7시간 이하에, 매일 낮잠을 30분 이상 자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높았다.이들은 적당히 수면하고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47%나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수면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2010년에 제정된 '7대 심장 건강 필수 지침'(Li
2022-07-28 10:49:53
어린이 코골이 방치하면 나타나는 문제점 5가지
코골이는 옆사람의 숙면을 방해하는 존재로 악명이 높다. 특히 코를 고는 본인의 숙면마저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을 할 때 상기도가 충분히 열리지 않아 좁은 기도(숨구멍)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목젖,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려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잠을 잘 때 원활한 호흡이 어려워 숙면을 방해 받는 것이다.코골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수면장애가 지속돼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수면 중 호흡 방해를 받아 산소 결핍에 따른 치명적인 합병증 발병 위험성마저 증가한다.문제는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 코골이 역시 건강상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얼굴 및 구강구조의 변화, 성격장애, 학습장애, 성장장애, 심혈관계 합병증 등을 꼽을 수 있다.기도가 좁아져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 자연적으로 입을 벌리고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이러한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아래턱의 발달이 크게 감소하여 평상시에도 입을 벌리게 되고 위턱의 좌우가 좁아지기 마련이다. 또 앞니가 앞으로 돌출되고 숨구멍은 더욱 좁아지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또한 어린이 코골이가 지속되면 높은 빈도로 활동항진, 지적 기능 장애, 정서적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져 주의력결핍장애(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아울러 깊은 잠을 잘 수 없도록 만드는 코골이 특성 상 어린이의 피로 회복을 방해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수면 중 동반되는 저산소증은 아이의 인지능력을 크게 감소시킨다. 따라서 점점 산만한 행동이 늘어나고 자극적인 일에 주로 몰두하게 되며 짜증을
2022-02-22 09:48:00
코골이가 ADHD의 원인?…'수면 무호흡증' 확인하세요
밤새 소리없이 곤히 자는 아이도 있지만 반면에 자주 뒤척이거나 코를 고는 등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되는 아이도 있다. 특히 아이가 코를 자주 골면 어른들은 더욱 걱정스럽다. 아이도 이렇게 코를 심하게 골 수 있나? 여기서부터 의문이 시작된다.코 고는 아이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때때로 코를 곤다. 통계적으로 아이들 중 20%는 때때로 코를 골고, 7~10%는 매일 코골이를 하며 잔다. 그리고 이 아이들 중 1%는 수면의 질과 호흡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즉 가끔 아이가 코를 곤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매일 곤다거나, 자다가 심한 숨소리를 내는 등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아이의 수면에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저호흡) 아이가 잠을 잘 때 유난히 씩씩거리고 헐떡거리는 숨소리를 낸다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씩씩거리는 소리는 자는 동안 목구멍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증세가 반복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수면의 질에 심각한 방해를 주어 소아불면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단순 코골이와 무호흡증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 숨을 쉴때마다 가슴이 움푹 들어가는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 또, 아이가 새벽에 자꾸 깨거나 주간에 문제적 행동을 보인다면 이렇듯 수면시간에 무호흡증을 겪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자.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아이가 잠들었을 때 나타나는 폐쇄성 무호흡 증상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수면 자세의 이상 - 침대에서 고개를 늘어 떨어뜨린 자세 - 여러개의 베개를 포개어 놓은 자세 - 엎드린 자세▷ 심한 코골이▷ 수면 중 호흡이 멈춘 뒤, 헐떡대거나 숨을 크
2021-11-22 14:13:44
"수면의 질, 우리 몸 여기저기 영향 미친다"
수면의 질이 비만, 당뇨병, 혈압, 심혈관 질환 등 건강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대학 의대 심혈관 역? 교수 마카렘 박사의 연구팀은 지난 2017~2019년 전국 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4천559명의 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수면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평균 수면시간, 취침-기상 시간의 일치 정도,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 코골이 등 수면 장애, 낮의 지나친 졸음 등을 기준으로 수면 건강 점수를 매겼다. 또 이 점수에 따라 수면 건강을 상-중-하로 나눴다.전체를 분석해본 결과 수면 건강 상위에 속하는 사람들은 하위 그룹보다 고혈압 위험이 66%, 당뇨병 위험이 58%, 비만 위험이 73%, 복부 비만 위험이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쉽게 잠들고 코를 고는 일이 거의 없거나 낮에 졸음이 오지 않는 사람은 그 반대의 생활을 하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46%, 당뇨병 위험 51%, 비만 위험 58%, 복부 비만 위험이 54% 낮았다.또 매일 수면시간이 7~9시간이 사람은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긴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29% 낮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규칙적 수면 습관과 주말, 주중 상관없이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잠자리에 들기 전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섭취·과식하지 않는 것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비대면 형태로 열린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b
2021-11-22 10:59:29
"잦은 코골이, 아이 뇌 구조 변화시켜"
코골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대학 의대 소아 두경부외과 전문의 아말 이사이아 박사 연구팀이 아이 1만여 명(9~10세)의 뇌 MRI 스캔과 코골이 습관에 관한 자료를 수집·분석한 결과 코골이가 잦은 아이는 뇌의 구조적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코를 골며 자는 아이는 뇌의 전두엽 ...
2021-04-14 09:50:08
코골이는 진행형 수면 장애 증상? "단계적으로 건강 악화돼"
모든 질환은 예방 및 조기 치료가 필수라고 알려져 있다. 건강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만큼 이를 일찍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예후를 좋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는 코골이 치료 역시 마찬가지다.코골이가 단순 잠버릇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써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해 기면증, 주간졸림증, 만성피로를 야기하는 것이다.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하여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호흡이 불규칙해지면서 수면무호흡까지 초래해 수면의 질을 악화시키는 만큼 진행형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이러한 코골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먼저 숙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간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산소 부족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코골이와 함께 나타나는 수면 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은 기도 폐쇄에 의해 호흡이 반복적으로 단절되어 혈중 산소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두통을 일으키기 쉽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체내 산소 부족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 치매, 당뇨 등의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코골이 증상으로 인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고 나아가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까지 유발하게 된다.만약 수면 중 무호흡이 저산소증과 연관되면 심박동도 느려지는데 이러한 심혈관계 변화는 고혈압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빈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이처럼 코골이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수면 장애 증상인 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
2019-04-19 11:31:09
폐경 후 우울증 겪는 갱년기 중년 여성…'코골이' 방치 화근
폐경을 맞이한 중년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증상을 겪는데 이를 갱년기 장애라고 정의한다. 대표적으로는 생리불순, 안면 홍조, 발한, 성교통,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집중장애, 불안, 신경과민, 근육통 등이 있다. 특히 급격한 육체적, 정신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다. 갱년기 장애에 시달리는 여성은 수시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우울 등을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경주한다. 산...
2019-03-08 15:00:00
소아 코골이, 이제 그만! 방치하지마세요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할 때 기도로 드나드는 공기가 코, 연구개, 목젖 및 주변의 부드러운 구조물들을 진동시켜 발생하며 코골이의 주된 원인은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의 비대증. 소아시기에 코골이를 할 경우 성장 및 뇌발달 저해, 학습부진, 과잉행동주의력결핍장애(ADHD)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아의 코골이는 잠버릇이 아닌 질병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코골이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성장장애, 얼굴변형, 과잉행동 등 영구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수면무호흡으로 성장이 저하될 수 있어 아이의 수면을 유심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예방은 NO! 치료하세요!코골이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알레르기비염이나 다른 코막힘 원인이 있다면 먼저 그것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고 편도가 약한 경우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법으로는 코나 입이 건조해지면 코를 골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은 물론 가습기, 제습기 등을 이용해 집안에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 똑바로 눕는 것 보다는 옆으로 새우잠 자세가 코골이를 잠재울 수 있다. 그래도 코골이가 심하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것.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에 대한 정밀 검사로 하루 입원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서를 부착하고 자는 검사다. 뇌파, 안전도 등을 통해 수면 상태를 알아보는 것으로 명확하게 코골이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박미란 키즈맘 기자 parkmran@kizmom.com
2017-10-20 11: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