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크리스마스 인증샷 인파에 '여기' 매출 쑥쑥
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선 가운데,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근 주차장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21일 쏘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주요 백화점 5곳의 500m 인근 주차장 주차권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전체 거래액을 넘어섰다. 주차권 조회수는 작년 11월에 비해 84% 증가했다.이들 백화점 5곳은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여의도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다. 모두 지난 1일 일제히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작년 연말을 기준으로 하면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2023년 11월~12월 5개 백화점과 잠실 롯데월드몰 등 6곳 인근 주차장 조회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 이상 늘었고 거래액은 109% 올랐다.작년 11∼12월 6개 백화점 인근에서 많이 팔린 주차권 5종 중 3종은 휴일과 평일 심야권 등 심야 시간대에 특화된 권종이 차지했다.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에서만 판매되는 휴일 심야권 거래액은 직전 2개월(9∼10월) 대비 458% 급증했다.쏘카 관계자는 "실외 장식은 백화점에 들어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고, 인파가 몰리면 백화점 주차장을 진입하는 데만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빠르고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인근 주차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최근 몇 년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의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증샷 명소로 소문이 난 백화점은 장식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몰려 '집객 효과'도 쏠쏠하다.올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
2024-11-21 10:51:32
"제 크리스마스 소원은요…" 동생 위한 감동 사연 화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학교에 가는 막내에게 줄 책가방을 받고 싶다는 소원이 감동을 불러왔다.광주 서구에 따르면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구에서 운영하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그램’에 감동적인 사연이 접수됐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서구 내에 주소지를 둔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필로 쓴 사연을 보내면 심사를 거쳐 선정, 지자체가 직접 30만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준다.해당 사연은 3남매 중 맏이인 여중생이 최근 일거리가 많이 없어 걱정하고 있는 부모님을 대신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냇동생에게 책가방을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사연을 올린 학생은 “동생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 철없는 큰딸이었지만 이번 계기로 착한 딸이 되겠다”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라는 인사로 마무리했다.이외에도 형제들에게 물려받은 신발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신발을 갖고 싶다는 사연도 함께 소개됐다. 이 사연에서는 자신이 5남매 중 막내라고 소개하며 ‘나이키 에어포스 신발을 갖고 싶다’고 정확한 상품명까지 적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서구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학생들에게 사연을 접수받아 280건 중 120여건의 사연을 소득기준과 진실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서구 관계자는 “작은 선물이지만 이 선물이 가정에 따뜻한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는
2023-12-26 13:18:13
크리스마스에 비행기 타고 사라진 손자...가족들 '철렁'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에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동반자 없이 비행기를 탄 6세 어린이가 목적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사고가 벌어졌다.25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피릿 에어라인은 이날 동반자 없이 필라델피아에서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까지 갈 예정이었던 어린이가 엉뚱한 올란도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포트 마이어스와 올란도는 257km나 떨어진 지역이다.항공사 측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어린이는 직원의 보호 아래에 있었고, 착오를 발견하자마자 가족과 즉각 연락을 취했다"고 덧붙였다.이 어린이는 6살 소년으로 할머니 마리아 라모스의 집에 가기 위해 동반자 없이 비행기에 올랐다고 CBS는 전했다.소년의 어머니가 필요한 서류와 함께 아이를 비행기 승무원에게 인계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른 항공편에 오르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가족들은 분노했다.라모스는 "그들이 '아이가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고, 비행기를 놓쳤다'고 했다"며 "나한테 체크인 표가 있는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나는 비행기 안으로 달려가 승무원에게 내 손자가 어디 있느냐, 당신에게 인계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며 "승무원은 아이를 데리고 탄 적이 없다고만 말했다"고 덧붙였다.라모스는 나중에 항공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손자가 올란도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고 싶다. 아이의 엄마가 서류와 함께 승무원에게 아이를 인계한 뒤에, 승무원이 아이를 혼자 가게 둔 것이냐. 왜 아이가 혼자 잘못된 여객기에 올
2023-12-26 09:35:27
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 대축제'..."배추 1.5t 김장 완료"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려 화제다.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파하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이날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 등도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한 400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 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하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이날 만든 김치 중 약 1t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5 21:56:00
내일(23일)부터 추위 누그러진다
오는 23~24일에는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최근 추위는 이날 정점을 찍고, 주말인 23일 낮부터는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 기압계 구조 변화에 따라 기온이 차츰 오름세를 보이겠다.오는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영상 5도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22일부터 내린 눈이 23일 아침 그쳤다가 늦은 밤에 다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이틀간 제주도의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 그 밖의 지역 3∼8㎝이다. 21∼22일 이틀에 걸쳐 5∼20㎜의 비도 내리겠다.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0도, 낮 최고기온 0도~영상 7도가 되겠다.또한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기압골 발달 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시간 및 지역의 변동성이 크다”며 “주말에 추가 예보를 내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2 16:23:18
2030 크리스마스 명소는? '이곳' 방문객 가장 많았다
작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2030세대가 가장 많이 방문한 서울시 명소는 잠실 롯데월드몰 등 강남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틀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반포쇼핑타운, 더현대 서울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20대와 30대 모두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다. 20대 인기 장소는 3위가 더현대 서울, 30대는 타임스퀘어였다.지역 기준으로는 강남역 주변의 서초구 서초동과 강남구 역삼동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았다.연령별로 분석하면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홍대와 '송리단길'이 있는 마포구 서교동, 송파구 신천동이 인기였다. 10대는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이 3위였다.특히 30대는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서초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많이 방문했고 40대와 50대는 서초구 서초동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평소 주말 기간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붐비는 지역 1위는 중구 남산동이었다. 중구 회현동, 종로 효제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명동 일대 방문자는 최대 3배 증가했다.또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를 볼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중구 회현동을 방문한 1020세대 방문객이 평소 대비 각각 7배, 4배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8 15:44:54
켄트로얄, ’캐치! 티니핑 크리스마스 에디션’ 쿠팡 첫 단독 론칭 예정
- 켄트로얄, 오는 12월 14일 쿠팡 사전예약 시작영국 왕실 프리미엄 구강 브랜드 켄트로얄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쿠팡에서 ‘캐치! 티니핑 크리스마스 에디션 어린이 칫솔’을 첫 단독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캐치! 티니핑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시즌4의 캐릭터를 담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기획세트로 14일부터 22일까지 한정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캐치! 티니핑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크리스마스 에디션 전용 패키지에 하츄핑, 샤샤핑, 포실핑, 말랑핑, 프린세스 베리하트 어린이 칫솔이 각 2개씩, 총 10개로 구성되었다. ‘캐치! 티니핑’은 국내 키즈 IP 1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9월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시즌 4로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돌아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켄트로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출시한 캐치! 티니핑 5종 칫솔의 인기에 보답하여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더욱 특별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12월 14일 쿠팡에서 단독 첫 론칭되며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12-14 09:00:08
에버랜드 35.5% 싸게 노는 꿀팁은?
경기도 용인시는 시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35.5%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1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를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와 친구가 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에버랜드 예약페이지 링크(URL)를 받게 된다. 내년 1월 말까지 이 링크를 통해 에버랜드 방문 일자를 예약한 뒤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4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권 사용 기한은 내년 2월 29일까지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인 시즌A는 35.5%, 주말인 시즌 B는 32.7%, 주중인 시즌C는 30.4%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시와 친구를 맺은 구독자들에게도 11일 이벤트 메시지를 발송해 에버랜드 할인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내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25일부터 시와 에버랜드가 공동 출시한 시 캐릭터 '조아용'과 레서판다 '레시'의 협업상품 40여종을 에버랜드 기프트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7 09:23:45
성탄절·연말특수 노린 '시즌 상품 기획전' 열린다
성탄절과 연말 특수를 노린 시즌 상품 기획전, 이벤트가 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 2만개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기획전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트리와 조명 등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과 가전·뷰티 등 가족과 연인을 위한 선물용 상품을 한데 모았다. 와우회원이라면 로켓프레시로 메종엠오·후앙 등 유명 제과점 디저트 상품을 할인가에 미리 예약해 22∼24일 중 원하는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다. 단독 특가 코너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트리, 조명, 밀키트, 스낵 등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치타니핑, 뽀로로, 핑크퐁 등 성탄절 자녀 선물로 좋은 브랜드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위메프도 24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시즌 상품 250여종을 판매한다. 먼저 이달 10일까지 크리스마스 소품, 여행상품, 문화·공연 상품 등 시즌 상품을 집중해서 선보이고, 최대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11일부터 24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댄싱트리 춤추는 트리 인형과 고고다이노 4단합체로봇 고고킹, 겨울 감성 패브릭 트리 포스터, 뽀로로 렛츠고 캠핑카, 엘르 굿하운드 롱 머플러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울러, 10일까지 '플레이위크' 행사를 통해 연말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티켓을 할인 판매한다.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는 연말 결산 기획전도 잇따른다.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연말 특집 쓱1DAY배송 위크'를 열어 올해의 인기 상품과 연말 테마 추천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2023 베스트 상품'에서는 아이
2023-12-05 18:18:19
케이크 하나에 '30만원'? "크리스마스 노린다"
국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고가의 크리스마스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가운데 30만원짜리 호텔 케이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작년에 신라호텔에서 가장 고가에 내놓은 케이크는 25만원짜리 얼루얼링 윈터로, 주요 특급 호텔 케이크 중에서는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함께 최고가였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외에도 화이트홀리데이(15만원), 멜팅 딜라이츠(13만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라고 설명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 중 가장 비싼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만원으로, 280개의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이 특징이며 30개 한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합쳐 17종의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최고가로,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25% 올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관계자는 "메리고라운드는 재료 준비 시간까지 합치면 하나를 완성하는 데 24시간이 소요된다"며 "재룟값도 올랐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 케이크가 훨씬 정교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2023-12-01 11:15:00
올해 연말, '화이트 크리스마스' 될까?
'강추위'로 시작됐던 지난해 겨울에 비해 올해 겨울은 평온한 기온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3년만에 찾아온 엘니뇨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12~2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은 겨울치고 비교적 따뜻할 가능성이 높다. 중기예보에 따라 평년보다 따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11월에 이어 '포근한 겨울'이 시작되는 셈이다. 3개월 중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은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 40%다.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20%)의 2배다. 이 시기에 평균적으로 서울은 12월 상순(1~10일)에 평균 1.8도, 중순(11~20일)에 -0.2도, 하순(21~30일)에 -0.8도가 나타난다. 부산은 12월 상순에 평균 7.2도, 중순 5.4도, 하순 4.8도다.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중하순쯤 기온이 0도 밑으로 내려가지만,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경우 연말에서 2024년 1월 사이 기온이 계속 영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크리스마스나 연말은 눈 또는 비가 내리거나, 맑고 포근한 겨울 날씨가 될 가능성이 있겠다. 3년 만에 생긴 '엘니뇨'도 겨울에 영향을 미치겠다. 엘니뇨는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반도에는 겨울철 남풍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고기압 영향으로 찾아온 따뜻한 공기와 따뜻한 남풍이 더해지면서 겨울철 기온이 비교적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1 10:22:10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육아용품 기부한 차상위 이웃
부산에서 한 차상위 가정 가장이 크리스마스와 자녀 생일을 맞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아용품을 기부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27일 부산 북구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북구 덕천지구대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관이 낯선 상자를 발견했다.상자 안에는 공책을 찢은 종이에 적은 편지와 기저귀, 손소독제, 아동용 마스크 등 유아용품과 현금 3만원이 들어 있었다.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서 "세 아이의 아빠로, 첫째 아이는 장애 3급이며 차상위 가정의 가장"이라고 자신을 밝혔다.이어 "최근 경기가 안 좋고 코로나19와 러시아 전쟁 등으로 모든 국민이 많이 지치고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어려운 분들께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부끄럽지만 소액과 함께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 많이 못 해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경찰은 전달받은 기부품을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도 편지 등을 확인한 결과 이 기부자는 지난 7월에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북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확산 등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온정 가득한 연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7 10:48:48
"할머니 패딩이 오래돼서..." 산타 울린 어린이의 편지
한 초등학생의 효심 가득한 편지가 어른들의 마음을 울렸다.지난 25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시기에 진행하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는 산타에게 할머니 선물을 대신 부탁한 이 모 어린이의 사연이 도착했다.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에게 직접 사연을 적어 보내면, 구가 산타 역할을 해 30만 원 이하의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옷, 자전거 등 평소에 자기가 갖고 싶었던 선물을 적지만, 이 어린이는 할머니의 패딩을 부탁했다.어린이는 편지에 "저는 할머니 패딩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한 달 뒤에 생신이시고, 며칠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 패딩이 좀 오래돼서 바꿔드리고 싶고 패딩을 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입니다"라고 적었다.편지 말미에는 "가방끈이 망가져 가방이 계속 내려가요"라면서 가방이 필요하다고도 했지만, 자신의 가방보다 할머니를 먼저 생각했다는 점이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이 밖에도 삼 남매를 기르는 부모님과 함께 '고기 파티'를 하고 싶다는 사연도 전해졌다. 이 사연을 보낸 6살 어린이는 "엄마와 아빠, 누나, 형아, 동생과 같이 고기를 많이 먹고 싶다"며 "고기 굽는 팬을 갖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서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6 09:46:53
크리스마스 물가 심각...英 "손주한테 밥값 청구한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탁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할머니들조차 자식과 손주들에게 크리스마스 밥상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BBC는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성탄 연휴를 즐기러 찾아올 자식과 손주들의 밥값을 일부 받기로 한 영국 할머니 캐럴라인 더드리지(63) 씨의 사연을 22일 소개했다.영국 서부 웨일스의 수도인 카디프의 페어워터에 거주하는 더드리지 씨는 24~26일 이어지는 올 성탄 연휴에 아들, 딸, 그들의 배우자, 손주들에게 들어갈 식사 비용으로 성인 최대 1인당 15파운드(약 2만3천원), 손주들에게는 5세 이상 5파운드(약 7천700원), 그 미만은 2.5파운드(약 3천800원)씩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는 정규직인 아들 두 명에게 15파운드를 받고,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세 딸에게 10파운드(약 1만5천원)씩 청구했다.더드리지 씨는 "스크루지처럼 인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몇 명 있지만 내 친구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한다"며 "12월 1일까지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자식들에게)오지도 말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샌드위치 등으로 차린 24일 미니 뷔페, 칠면조를 주요리로 한 크리스마스 당일 만찬과 성대한 뷔페가 이어지는 26일 식사를 포함해 연휴 기간 상차림을 위해 더드리지 씨가 쓴 돈은 총 300파운드(약 46만3천원)에 달한다.전문가들은 올해 칠면조 구이, 당근, 감자, 크리스마스 푸딩 등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성탄 연휴 음식을 조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31파운드(약 4만8천원)로, 작년의 24.67파운드(약 3만8천원)에 비해 25% 더 들 것으로 추산한다.더드리지 씨는 식비와 에너지 비용이 치솟은 까닭에 연휴 밥값을 청구할
2022-12-23 13:51:18
석가탄신일·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 지정
정부가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가권 보장을 위한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 추진 계획을 포함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 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 추가 지정은 내년부터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시행령 개정 절차 등으로 그냥 지나가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조치가 속전속결로 이루어지게 된 데에는 대체공휴일 제도 도입 이후 유통·여행·외식업계 등에서 내수진작 효과 뚜렷하게 나타나고 휴식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1 17: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