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니어도 가니까"...항공권 가장 싼 날은 언제? 답 나왔다
제주행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시점에 대해 한국은행 직원이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21일 조강철 한은 물가동향팀 차장은 사보 '한은소식' 기고문을 통해 "업체들이 최대한 수익을 올리려 다양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한다"며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시기를 알렸다.조 차장은 우선 기업들의 '가격 차별' 전략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수요와 가격 탄력성이 높은 집단(가격에 따른 항공권 변경 가능성이 높은 집단)에는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반대 집단에는 높은 가격을 매겨 이윤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그는 "화요일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평일에 제주 여행을 할 수 있으므로 토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보다 시간 여유가 많다"며 "출발 요일보다는 항공권 가격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화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연스럽게 화요일 항공권의 가격이 토요일 항공권보다 싸지게 된다"고 부연했다.조 차장은 "결국 저렴한 제주행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절, 요일, 시간대가 관광객 입장에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지 생각해보면 된다"며 "2023년의 경우 10월, 5월, 8월, 4월, 6월 순으로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에 12~3월, 7월, 9월에는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요일별로는 주중인 화요일~목요일 사이에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권이, 시간대별로는 늦은 오후 이후 저녁 시간대에 제주로 향하는 항공권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아 가격이 싸다"고 강조했다.조 차장은 다만 저렴한
2025-03-21 12:30:14
국내 계엄 사태, 성장률에 영향 줄까? 한국은행 대답은…
최근 계엄 사태가 성장률에 미칠 영향에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일단 "제한적"이라고 답했다.한은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앞서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1.3%에 이르는 1분기 성장률의 기저 효과 등 탓에 2분기에는 -0.2%까지 추락했다.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중심으로 3.6%나 줄었다.강창구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수출 감소 배경에 대해 "3분기 특히 비(非)정보기술(IT) 제품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자동차는 파업 등에, 화학제품은 중국 내 합성수지 수요 감소 등으로 줄어 성장률을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3분기 반도체의 경우 가격이 아닌 수출 물량 기준으로 좋지 않았지만, 일단 10월 수출물량지수 등을 보면 수출 물량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6%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전기·가스·승용차 등 재화와 의료·운송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6.5%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등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6% 늘었다.우려했던 내수는 성장률을 0.8%p 끌어올렸다. 내수 중 세부 항목별 기여도는 ▲ 설비투자 0.6%p ▲ 민간소비 0.3%p ▲ 정부소비 0.1%p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전기업 등을 중심으로 5.6% 성장
2024-12-05 10:21:45
한국은행,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0.2%p 낮췄다
한국은행이 28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이례적으로 높은 1.3%(전분기 대비 속보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성장률이 -0.2%로 하락하고 3분기도 0.1%에 그친 점을 반영한 결과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약화했다"며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은 정보기술(IT) 부문 회복세 약화, 주력 업종에서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말했다.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올해 5월(2.5%), 8월(2.4%) 등으로 수정해왔다.이번 한은 전망치 2.2%는 정부의 기존 전망치(2.6%)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각각 제시한 2.5%보다 낮은 수준이다.해외 투자은행(IB) 중에 바클리, 씨티, HSBC, UBS(각 2.3%)보다 낮다. 골드만삭스(2.1%)보다는 높고 JP모건, 노무라(각 2.2%)와 같은 수준이다.한은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4%, 설비투자 증가율은 1.5%로 각각 예상했다.건설투자는 -0.8%에서 -1.3%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재화수출은 6.9%에서 6.3%로, 재화수입은 1.6%에서 1.1%로 조정됐다.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사양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금액 증가 등을 반영해 지난 8월 전망(730억달러)보다 170억달러 높였다.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한은은 미국이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관세를 공세적으로 부과하고, 불법 이민에 강력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2024-11-28 14:17:30
韓 금융 최대 위험요인은 '높은 부채', 1~3년 전망 보니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들이 '높은 가계 부채'와 '미국 정책 변화'를 한국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21일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2024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설문조사·10월 21일~11월 8일)'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주요 경제 전문가 81명 증 26.9%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요인 1순위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를 지목했다.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20.5%)는 1순위 응답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위험 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응답(5가지 요인 복수 응답) 빈도수만 보면, 대내 요인으로는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상환부담 증가'(61.5%), '내수회복 지연 등에 따른 국내 경기 부진'(51.3%),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39.7%) 등이 주로 거론됐다.대외적으로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56.4%),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 등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39.7%)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위험이 언제 발생할지를 예측한 결과, 단기(1년 이내)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국내 경기 부진·자영업자 부실 확대'가 꼽혔다. 중기(1∼3년) 위험 요인은 '가계부채·인구구조 변화·자국우선주의 정책'이 많이 지목됐다.이 중 실제 발생 가능성이 큰 요인은 인구구조 변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자국우선주의 정책, 국내 경기 부진, 자영업자 부실 확대로 조사됐다.전문가들은 가계부채의 경우 한번 문제가 터지면 금융시스템에 미칠 파장이 크지만, 실제로 발생할 가능
2024-11-21 15:03:48
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日보다 높다...대만도 일본 역전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이어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만5천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준이다.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천518달러에서 2022년 3만 4천822달러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올해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2천859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3만3천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한 수치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 셈이다.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천404달러에서 2.6% 늘어난 3만3천234달러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낮다.올해는 특히 대만이 일본을 역전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사이 격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천675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일본(3만3천234달러)보다 2천64달러, 대만(3만2천859달러)보다 2천751달러 높은 수준이다.IMF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관계자는 IMF 추정치에 대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2%로, 일본은 0.3%와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다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명목 GDP 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유지됐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해보다 일본, 대만과의 격차가 더 커지는 것
2024-10-24 13:32:37
통화량 7조 이상 증가…'여기'에 자금 몰렸다
지난달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며 통화량이 7조원 이상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은 4062조6000억원으로 7월보다 7조6000억원(0.2%)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이 중 정기 예·적금, 기타 통화성 상품이 한 달 사이 각 11조5000억원, 3조8000억원 불었다. 반대로 머니마켓펀드(MMF), 금융채에서 각 4조6000억원, 2조5000억원이 빠져나갔다.한은 관계자는 "예대율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과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예치 수요가 맞물리면서 정기 예·적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출 호조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대기성 자금 증가로 기타 통화성 상품이 늘었다"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발행 이연 등으로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줄었다"고 부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11:58:03
'쌍둥이' 5만원권, 900세트 경매 나온다...22만7400원부터 시작
한국은행(한은)이 다양한 종류의 연결형 은행권을 판매하는 가운데,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을 최초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 연결형 은행권은 붙어있는 2장의 지페를 절단하지 않은 채 발행한 것이다.한은은 오는 15일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기번호가 낮은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 900세트(기번호 101번~1000번)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 기번호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 전시된다.경매 시작가는 기번호 101~110번의 경우 1세트 단위로 11만3700원, 111~1000번은 2세트 단위로 22만7400원이다. 유찰분이 생길 경우 11월12일 2차 경매를 열 예정이다.한은 관계자는 "이번 경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전액 기부된다"고 전했다.빠른 기번호 경매 후 구매 예약은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4 13:02:53
집값 더 오를까? 한국은행 예측 보니
한국은행이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1년 후 집값 추이를 알 수 있는 '주택가격전망지수'를 20일 발표했다.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포인트(p) 증가한 118로,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 전망이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조사 시점부터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크다는 의미다.한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들이) 현재 집값 흐름에 기반해 전망에 대해 답변하기 때문에 주택가격과 주택가격전망지수 간에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다"며 "앞으로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 등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실제 주택가격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높아졌지만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2.8p 하락한 100.8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과 이커머스 대규모 미정산 상황 등이 CCSI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다.금리수준전망지수는 시장 금리 하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전월보다 2p 하락한 93, 물가수준전망지수는 농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에도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1p 오른 145를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0 17:59:00
1년간 사용량 고작 '400만원'...전자화폐 곧 사라진다
2000년대 초반, 차세대 금융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전자화폐가 시장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전자화폐는 발급과 이용 건수 모두 거의 없는 상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자화폐 이용 금액은 400만원, 이용 건수는 4천건에 불과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최저치다.전자화폐 발급 잔액도 지난해 4분기 31억3천만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규 발급 없이 과거 발급분이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화폐는 IC카드 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에 은행예금이나 돈 등이 전자적인 방법으로 저장돼 현금을 대체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금융결제원이 지난 2000년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K 캐시'가 전자화폐의 대표 사례다. 부산에 거점을 둔 전자화폐 '마이비'는 2000년 9월에 등장했고, 하나은행과 카드사들이 제휴한 '비자캐시'는 2001년 5월 연달아 나왔다.전자화폐는 출시 초반인 2003년 4분기 347억7천600만원까지 이용액이 증가했으나, 이를 고점으로 점차 감소했다. 특히 2010년 4분기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이용 금액은 2021년 3분기부터 1천만원 아래로 떨어져 최근까지 수백만 원 수준에 그쳤다.전자화폐는 현금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다시 모바일 결제로 바뀌는 동안 시장에 뿌리내리지 못한 채 모습을 감추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소비군에서 전자화폐를 교통카드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추후 통계 작성에서 아예 제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6 19:01:04
모바일 기기로 결제 10% 이상 늘어
모바일 기기 결제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1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불었다.또한 모바일·PC·전화자동응답·생체인식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1조4740억원)가 10.8% 증가했다. 여기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결제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에 접촉해 결제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모바일 기기 등의 대면 방식 결제는 3110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급증했으며 비대면 결제는 1조1630억원으로 5.6% 늘었다. 반면 실물카드 결제(1조4430억원)는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이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48.4%에서 지난해 50.5%로 커졌다.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의 비중(48.5%) 역시 전년(46.3%)보다 확대됐다.아울러 지난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규모는 2065만건, 82조원으로 각 14.9%,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4만건)와 금액(1조2000억원)도 13.6%, 5.9%씩 늘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5 17:21:11
"마트서 몇 개 사면 10만원...어쩐지?" 소비자 '깜짝'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더 잦은 빈도로 상품 가격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품 가격을 유지하는 기간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짧아진 것이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팬데믹 이후 국내기업 가격조정행태 변화 특징과 영향' 보고서는 이러한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한 국내기업의 가격조정 빈도는 2018∼2021년 월평균 11.0%에서 2022∼2023년 15.6%로 상승했다.가격조정 빈도는 특정 기간 내 가격조정 기회 중 실제로 기업이 인상·인하를 단행한 횟수의 비율이다. 기간으로 환산하면 평균 상품가격 유지 기간은 약 9.1개월에서 6.4개월로 짧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연 1.3회 정도 가격이 조정됐지만, 펜데믹 이후에는 1년에 약 2회 인상했다는 의미다.한 번 가격을 올릴 때 평균 인상률은 20~25%, 인하율은 15~20%로 펜데믹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코로나19 전후로 인상 빈도가 많이 늘어난 생필품은 조미료·식용유지, 축산·수산물 가공품 등 원재료를 수입하는 비중만큼 비용 압력이 높아진 품목들로 나타났다.이동재 한은 물가동향팀 과장은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향후 새 충격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 변동 폭이 물가 안정기보다 더 커질 수 있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업의 가격 조정 행태가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는지도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1 15:58:23
장사하다 심 봤네...손님이 준 지폐, '33배' 값어치
손님으로부터 희소가치가 높은 만 원짜리 지폐를 받은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자영업자를 비롯한 150만명의 회원이 모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온라인 카페에 '손님이 내신 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인 업주 A씨는 "손님으로부터 만 원짜리 구형 지폐를 받았다"며 "은행 가면 바꿔주냐"고 질문했다.A씨는 이어 손님에게 받은 구형 만 원권 사진을 공개했다. 세월의 흔적으로 지폐가 다소 구깃구깃한 상태지만 인쇄 상태는 선명하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지폐의 정식 명칭은 '가 만 원권'으로, 앞면에는 세종대왕 초상, 뒷면에는 경복궁 근정전이 새겨져 있다. 발행일은 1973년 6월 12일로 약 50년 된 지폐다.이는 현재 발행 중인 '바 만 원권'(가로 148mm, 세로 68mm)보다 크다. 1981년 11월 10일 발행 중지된 이 '가 만 원권'은 한국은행 또는 금융기관에 가져가면 현재 화폐로 바꿀 수 있다.하지만 가 만 원권은 희소가치가 있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희귀아이템'이다. 작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높게는 33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중히 간직하던 거를 실수로 낸 것이 아니냐. 오히려 찾고 있을 수도 있다", "찾기도 힘들겠다. 그냥 간직해라", "나중에 비싼 돈 되는 것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8 11:40:47
한국 1인당 GNI 다시 대만보다 앞서…요인은?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대만에 앞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집계됐다. 대만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1인당 GNI 3만3299달러를 앞선다. 한국의 1인당 GNI는 지난 2022년 국제 비교를 위한 유엔 기준으로 3만2780달러였다. 대만의 3만3624달러보다 적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었다.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기자설명회에서 "지난해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1% 상승했지만, 대만 달러화 환율은 4.5% 상승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022년에는 원/달러 환율이 12.9% 상승하는 등 원화 약세의 영향이 컸다"고 부연했다.지난해 대만의 명목 GNI 증가율은 3.9%로 한국과 같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5 10:23:10
지난해 카드 해외 사용액, 팬데믹 이전 회복
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192억2000만달러(약 25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의 145억4000만달러보다 32.2% 증가한 숫자다.앞서 지난 2018년 192억2000만달러에 달했던 액수는 2019년 191억2000만달러, 2020년 103억1000만달러 등으로 급감했다가 2021년 122억3000만달러로 늘었다.실제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2년 655만명에서 지난해 2272만명으로 246.6%나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도 41억4000만달러에서 51억7000만달러로 25.0% 늘었다.이중에서도 신용카드가 146억9900만달러로 34.3%, 체크카드가 45억2300만달러로 25.8% 각각 증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9 12:22:32
한국 경제성장률, 日 다시 앞지를 것..."문제는 저출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5년 만에 일본보다 뒤처졌으나, 올해 다시 역전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등 문제로 잠재성장률이 오르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졌지만 올해 다시 역전할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다. 일본의 작년 경제성장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는 작년 10월 일본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한국이 일본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낮았던 때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으로, 이 같은 전망은 25년 만이다.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21년 4.3%에서 2022년 2.6%, 지난해 1.4%로 2년 연속 감소했지만,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가 2.1% 성장해 다시 일본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했다.닛케이는 한일 경제성장률 역전을 두고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닛케이는 수출주도형인 한국 경제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아 산업을 발전시켰지만, 중국 제조업 기술력 향상 등으로 한국 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저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또 한국은행이 저출산·고령화와 생산성·경쟁력 저하로 잠재성장률이 오르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등, 한국도 저성장기에 들어갔다고 하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계속 2%대 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14: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