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문수에 '尹부부 절연'·'국민에 사과' 등 결단 촉구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2일 SNS를 통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했다.이날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 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한 전 대표는 이어 11일 게재한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에게 '국민에게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을 걸고 경선에서 당선된 데 대한 사과' 등을 요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같이 행동해야 비로소 이번 대선이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재차 결단을 요청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2 18:27:55
한동훈, 김문수에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해야" 촉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국민을 향한 사과를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 후보님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계엄과 탄핵에 대해 한 과거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약속만으로는 국민들께서 믿지 않을 것"이라며 "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우리 당과 선거의 보직에 기용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오늘처럼 윤 전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한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총리와의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 그런 부당한 협업 때문에 승패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 약속 위반으로 상처 입은 분들을 아우르면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11 17:16:05
한동훈 "우리끼리 드잡이할 정신 있나.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죄송"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데 대해 "독재국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이재명 민주당의 겁박에 굴욕적인 기일 변경을 했다. 민주당은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공판절차를 정지시키는 법안을 오늘 처리한다"며 "위헌인 법을 만들어 재판을 멈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죗값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하는 일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뜯어고치고,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이재명 한 사람이 헌법 위에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꼴을 두고만 볼 것인가"라며 "이 상황에서도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 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나.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이어 한 전 대표는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다면 계속 그렇게 안에서 싸우라"며 "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독재와 계속 싸우겠다. 저는 계속해보겠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07 14:50:00
안철수 "한동훈, 李 막을 의지 있나...선대위에 합류해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당원 모집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선대위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안 의원은 이날 '결국,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여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지금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이재명을 이길 길'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왜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그 근본적 이유부터 성찰해야 한다. 이유는 단 하나,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경선 내내 후보들 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던 만큼,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제 중도·보수층의 다양한 목소리까지 과감하게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셔야 한다"며 "이런 과정이 있어야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주도권과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우리 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쉽게 양보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경선을 치를 이유가 없었다"며 "그럴 거였다면 처음부터 한덕수 후보를 추대했으면 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기, 방식,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느냐"라며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0:29:39
국민의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 한동훈 선대위 합류하나 묻자…
사진 = 연합뉴스국민의힘이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추진 기구를 신속하게 당내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4일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선대위 아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고, 이를 통해 한 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신 수석대변인은 빨리 추진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면서도 "시점을 못박을 수 없는 것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이라며 "상대가 있는데 우리 일정대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물밑 접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단일화가 7일 또는 11일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추진 기구가 만들어지면 검토해야 한다"면서 "추진 기구를 만들어 저쪽(한 후보 측)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는 우리 후보와 한 후보 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그는 "후보들은 실무 협상을 끝내고 만날 것"이라면서 "김 후보가 오늘은 한센인 마을을 가야 해서 (한 후보를 만날)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신 수석대변인은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선 "오늘 아침 김 후보가 직접 통화했는데 한 전 대표가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예스(Yes)나 노(No)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4 15:38:59
한동훈, '한덕수 단일화' 목소리에 "대선 승리 아닌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었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목표가 대선 승리가 아니라 자기들 기득권 유지에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한 후보는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내 일부 의원들을 향해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는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당권을 유지하고 자기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지고 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당할 거다. 당권이고 기득권이고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이 대선 승리에 몰입하고 집중하자. 저는 대선후보가 되면 후보로서 목숨 걸고 싸워서 대선에서 이기겠다"고 했다.한 후보는 이날 SNS에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이 후보가 되면 지선, 총선 공천을 못 받는다는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평가한 신문 칼럼을 공유했다.또 최근 이낙연 등 구(舊)민주당 세력이 대선 연대 조건으로 '당명 변경을 제시하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각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몰래 당명까지 바꾸려는 일이 일어난 것이 경악스럽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당명 바꾸는 논의를 할 수 있지만, 그건 당원들이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이래라저래라하고 거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1 12:33:30
한동훈 "홍준표, 젊은 나보다 패기 있고 기백 있어...후배로서 존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9일 2차 경선 결과 발표 후 현장에서 말했던 소감을 SNS를 통해 재차 밝혔다.최근 김문수 후보와 함께 당내 최종 경선에 진출한 한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경선 발표 후 현장에서 발한 소감'이라며 글을 적었다.한 후보는 우선 경선 진출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를 언급했다.한 후보는 "제가 홍준표 후보님과 사실 이렇게 개인적으로 대화해본 게 처음이었다"며 "그런데 몇 년만 더 먼저 뵈었다면 저는 홍준표계가 되었을 것 같다. 그만큼 매력 있으시고, 젊은 저보다 더 패기 있고 배짱 있으시고 기백 있으셨다. 제가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또 "30년 여정 동안 정말 많은 공헌을 대한민국과 우리 보수에 해오셨다는 점에 대해서 후배로서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안철수 후보에 대해 "통찰력과 열린 마음이 정말 놀라웠다"며 "오래 정치를 한 분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영역에 대해서 열린 마음이시고,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점에 대해 놀랍고 존경스러운 마음이었다"며 앞으로의 정치 행보를 응원했다.함께 대선 경선에 진출하게 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장관 하면서 여러 차례 뵈었는데 저와 비슷한 면이 있으시다"며 "속엣말을 못 감추신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이어 "저희가 생각이 좀 다른 부분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서로 솔직하고 애국하고 나라를 지켜야 된다는 마음에서는 똑같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이렇게 어려운 대선 상황 속에서는, 김문수 후보님과 제가 조금 다르지만 오히려 조금 다르
2025-04-30 17:11:57
한동훈 "SNL 대본 없더라, 독한 사람들...따라 해주셔서 고마워"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에 출연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솔직한 SNL 출연 후기를 밝혔다.30일 한 후보는 유튜브 채널 '한동훈'에 '730만 조회수 SNL 출연 후기'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shorts)을 게재했다.영상에서 한 후보는 차 뒷좌석에 앉아 편안하게 대화하고 있다.한 후보는 "SNL에서 처음에 뭘 좀 주는 줄 알았다"며 "(SNL에서) 문래동 CU로 오라 그러더라. 기본적인 콘티를 가지고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진짜 아니더라, 독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본인을 따라 한 분장과 말투로 웃음을 안긴 코미디언 정성호를 언급했다.한 후보는 "정성호 씨가 오는 건 몰랐다"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제가 당황하는 모습을 편집하고, 이런 게 (SNL) 컨셉이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성호 씨가 올 때 재밌었다. '내가 저러나?'(했다)"라며 "정성호 씨가 저를 보고 되게 미안해하셨다. '이거 과장해서 하는 거다'(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이어 "(출연은) 재밌었다"면서 "따라 해주시는 게 고마운 거다 사실, 제가 뭐라고요"라며 웃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30 12:54:31
한동훈 "학자금 대출, 12개월 '상환 방학' 제도 만들겠다...청년 부담 완화"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청년층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한 후보 캠프 전략총괄위원장 배현진·정책위원장 안상훈 의원은 국회에서 청년 학자금 부담 완화 공약이 담긴 '당신이 성장할 때까지 국가가 기다리겠습니다'를 발표했다.여기에는 △ 학자금 대출 상환의무 소득 기준 상향 △ 최장 12개월의 '상환 방학' 제도 신설 △ 학자금 대리 상환 기업에 인센티브 지급 등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정책이 담겼다.한 후보 측은 학자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연 소득 기준을 현행 2천851만원(월 약 237만원)에서 3천658만원(월 약 304만원)으로 올리고, 실직·질병 등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환유예 제도를 최장 12개월간 조건 없이 상환을 연기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청년 근로자의 학자금을 대신 상환하는 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청년층 학자금 부담 완화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한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는 일본의 '기업 학자금 대리 상환' 제도를 참고한 정책이다.한 후보는 "학자금 대출 체납과 연체가 급증해 지난 한 해에만 1천913억원에 달했다"며 "걱정 없이 공부하라고 빌려준 학자금인 만큼 청년들이 더 성장할 때까지 국가가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30 11:00:01
오늘 김문수·한동훈 결선 토론회…최종 1인 내달 3일 발표
30일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간 결선 토론회가 진행된다.이날 종편 방송을 통해 90분간 생중계되는 양자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오는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30 09:05:05
한동훈, SNL 정성호 태그하고 '아차!'..."저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 가운데, 당시 한 후보를 똑같이 따라한 개그맨 정성호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실수로 동명이인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태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28일 정성호 의원은 자신의 SNS에 본인이 태그된 한 후보의 게시물 사진을 올리며 "SNL은 저도 재밌게 시청했습니다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한 후보 측이 올린 사진은 지난 26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 '지점장이 간다' 코너를 녹화할 당시 촬영한 것으로, 한 후보는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았다.해당 코너에서 한 후보처럼 분장한 개그맨 정성호는 한 후보에게 "제가 이 삼각김밥을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 영업방해의 정의가 뭔지 아십니까?"라며 한 후보 특유의 화법을 따라했고, 이를 본 한 후보는 "저런 표정은 되게 얄밉구나"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현재 한 후보 측은 해당 게시물의 인물 태그를 삭제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9 15:41:20
김문수·한동훈 생존, 안철수·홍준표 탈락...과반 득표 없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 최종 경선 결과, 김문수·한동훈 후보(이름순)가 최종 경선에 진출했고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29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국민 여론조사를 반반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 4명 중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 2명이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됐다.선관위에 따르면 27~28일 실시한 당원 투표에 총 39만4명(50.93%)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규정에 따라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로써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반탄파'(탄핵 반대) 대 '찬탄파'(탄핵 찬성) 구도가 명확해진 가운데,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5월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최다 득표자는 5월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정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9 15:15:35
서현진, 한동훈 뒤에서 빨간 옷 입고 '환영합니다'?...소속사 "가짜뉴스"
배우 서현진이 난데없는 '합성 포스터'로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자라는 오해를 받아 해명에 나섰다.최근 온라인에는 빨간 옷을 입은 서현진과 한 후보를 합성한 포스터가 확산했다. 여기에는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 등 문구가 적혀 있어 서현진이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인상을 준다.해당 포스터는 한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것으로, 서현진의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 지지자들이 합성한 것일 뿐 서현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가짜뉴스'라는 것이다.한 후보 측도 문제의 이미지가 캠프 차원에서 제작된 포스터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익명 채팅방에서 나온 이미지인 만큼 출처를 알아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9 11:45:22
한동훈, '청년의 안정된 삶' 지원책 공약 제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청년내일저축계좌' 한도를 3000만 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일자리 기회와 자산 형성, 주거 안정의 기회를 보장하여 청년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겠다"며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한 후보는 "기업의 공채 축소와 경력직 선호 현상에 밀려 청년들이 경력을 형성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 과학기술, 문화 콘텐츠, 보건의료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공공기관 인턴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청년자산형성 지원사업인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을 연 10만 명으로 확대하고, 자산 형성 금액도 3천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며 중소기업 청년들의 근속을 장려하는 '청년근속장려금' 신설, 청년 대상 근로장려금(EITC) 특례 제도 도입 등도 공약했다.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근교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한 지역에 대규모 청년 타운을 건립하고, 공유형 청년주택 단지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하고 주택 구매 시 취득세·등록세를 면제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 대상 일반분양 물량을 대폭 확대 공급하고 그간 분양에서 소외됐던 미혼 무주택 청년에게 분양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9 11:12:20
한동훈, 李 "나도 애들 때려보고 싶단 복수심에 선생님을 꿈꿔" 과거 글 소환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꿈은 시골 초등학생 때 가진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던 글을 공유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28일 한 후보는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SNS에 올린 '이재명은 꿈이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공개했다.송 전 대변인은 "이재명은 꿈이 있었다"는 글과 함께 과거 2012년 이재명이 밝힌 '첫 꿈'에 대한 글을 캡처해 올렸다.이 후보는 해당 글에서 "내가 세상에서 가졌던 첫 꿈은 시골 초등학생 때 가졌던 '선생님'"이라며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냐고요? 기막히겠지만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 돼서 애들 때려보겠다고... 복수 감정? 꿈은 세월 따라 변하더라"고 적었다.앞서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이) 복수의 칼을 휘두를 것'이라는 여당의 지적에 "나는 인생사에서 누가 저를 괴롭혔다고 보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도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송 전 대변인의 글은 이재명 후보의 '보복한 적 없다'는 말을 저격하고, 앞으로 이 후보가 정치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린 것으로 해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8 18: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