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주요 여권 대선 주자에게 "연금개혁 문제 논의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주요 여권 대선 주자들 중 일부에게 연금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개악 저지, 용기 있는 정치인의 연대를 제안한다"며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새벽 시간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봬도 좋다.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주말 내내 고심하다가 불현듯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고 싸워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면서 "비겁한 야합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 간의 연대가 절실한 때"라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도 함께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회견 후 이러한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거대 양당 대다수가 야합한 상황에서 과거에 좀 이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고양이 손이라도 같이 맞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바꿨다"고 답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4 09:56:41
한동훈, 민주당 '줄탄핵'에 분노 "탄핵이 직무정지 '잔꾀 수단' 됐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한 민주당을 두고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다.이날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이 기어이 30번째 탄핵을 하겠다고 한다. 최상목 대행을 깡패처럼 협박하더니 이제는 탄핵으로 손발을 묶어놓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의 줄 탄핵으로 우리 헌법의 탄핵제도는 '탄핵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직무정지를 시키는 '잔꾀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이런 일을 못 하게 개헌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탄핵소추만으로 직무가 자동 정지되는 나라는 핀란드, 칠레, 멕시코 정도"라고 지적했다.한 전 대표는 "줄 탄핵이 묶어놓은 것은 최상목 대행 한 사람의 손발만이 아니다"라며 "민생과 경제가 회복할 수 없도록 묶어놓고, 트럼프 관세와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한 대응을 묶어놓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의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놓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면서 "이 대표가 멈추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위험한 사람'을 반드시 멈추게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이 막장극의 끝을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겠다"고 적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1 18:01:24
TK 찾은 한동훈 "탄핵 반대 애국심 존경...저와 큰 틀에서는 같다고 생각"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보수 지지자들의 애국심을 존경하고 존중한다"며 강성 보수층을 달랬다.한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보수 지지자 중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분이나, 저나 큰 틀에서는 같다고 생각한다. 애국심은 공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과정을 두고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을 많이 했지만 돌아보면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만 조금 더 생각하고 설득하고 경청할 걸,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고 했다.이어 "국민이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그로 인해 제가 받게 될 여러 가지 고통이나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후회하지는 않지만 많은 분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그런 점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 "헌법 정신과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맞는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09:10:53
진우 스님, 한동훈에 "국민만 바라보고 해나가면 될 것"...한 전 대표 대답은?
17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진우스님을 예방해 조언을 구하고, 기자들과 만나 "핵무기는 아니지만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는 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이날 한 전 대표는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해 45분간 면담을 진행했다.진우 스님은 한 전 대표에게 "사실 민감한 시기에 이렇게 오셔서 당의 대표를 맡았던 분이시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런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근접한 당사자일 수 있고 거기서 크게 자유롭지는 못하다"라며 "책임자의 입장에 있던 분들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참회를 좀 해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정파나 진영의 이익 논리를 떠나서 국민만 바라보고 해나가다 보면 물극필반이라고 뭐든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조언했다.이에 한 전 대표는 "국민들께도, 종교계 어르신들께도 죄송하다"며 "이런 상황을 국민이 겪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제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면담 후 한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원인에 대해 야당에서 여권의 자체 핵무장론 주장을 원인으로 지목한 것을 두고 "핵무기는 아니지만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는 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 의원들이)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하는 허장성세를 보였다"며 이것이 결국 민감 국가 지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가 주장한 건 일본과 같이 농축, 재처리 기술을 확보해서 핵무장 직전까지인 핵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건 허장성세가 아니라 대한민
2025-03-17 14:46:42
한동훈 앞에서 '사인' 찢은 학생, 또 찢었다...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인을 보란 듯이 찢은 대학생 A씨가 이후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더 사인을 받았지만 16조각으로 다시 갈기갈기 찢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그는 앞서 한 전 대표가 자신을 두고 '(나를) 친중 좌파로 오해해 항의의 뜻으로 찢은 것'이라는 설명은 거짓이라면서, "배신자라 생각했다"고 밝혔다.A씨는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동훈 앞에서 찢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6일 마포구 신촌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시국 포럼'에서 있었던 사건을 설명했다.그는 한 전 대표의 면전에서 사인을 찢은 것에 대해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고 실망과 항의의 표시를 한 것이라는 한 전 대표 측 설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친중 좌파로 오해하지 않았다. 배신자라 생각했다"고 적었다.이어 '한 전 대표와 대화하고 닭갈비 집에서 오해를 풀었다'는 설명도 틀렸다며 "한 전 대표와 대화하지도, 겸상하지도 않았고, 오해를 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A씨는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서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우 의원 요청에 따라 얼떨결에 사인을 받았고 사진 찍은 것이 전부"라고 했다.그는 조각조각 찢은 한동훈 전 대표의 사인 용지를 찍어 올리고 "한동훈 전 대표로부터 새로 받은 사인은 다시 16조각으로 찢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2025 대학생 시국 포럼'에서 한 전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사인을 가져와 한 전 대표의 눈앞에서 찢어버리는 해프닝을 벌였고, 돌발 상황에 한 전 대표는 "괜찮아요. 괜찮아요"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이에 대해 한 전 대표 측은 "
2025-03-07 18:03:27
한동훈 사인 찢은 대학생 "대화도 오해 푼 적도 없어"
지난 6일 한 대학생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인을 본인 앞에서 찢은 가운데 7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동훈 앞에서 찢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 학생 A씨가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2025 대학생시국포럼 백문백답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질문을 받으러 참석한 한동훈 전 대표에게 A씨는 이전에 받았던 한 대표의 사인을 보이더니 돌연 종이를 찢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 대표 측은 오해를 풀었다고 했으나 A씨가 이를 온라인상에서 부인했다. A씨는 '저는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지 않았다. 배신자라 생각했고 PC 행보가 우려되었을 뿐이다. 또 한 전 대표와 대화하며 오해를 풀지도 않았다"면서 "한 전 대표와는 겸상하지도 않았고,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서 이야기했을 뿐이다. 우재준 의원의 요청에 따라 얼떨결에 사인을 받았고,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라고 했다. 덧붙여 "사정을 말하자면, 사인을 찢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우재준 의원이 같이 탔다. 1층으로 내려와 걷던 중 우재준 의원이 제게 말을 걸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사인을 다시 받으면 좋지 않겠냐 권유했다. 이야기나 해볼까 하고 따라갔는데 닭갈비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전 대표 테이블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으며, 닭갈비를 얻어먹고 친구랑 스타벅스 갔다가 집에 돌아왔다. 새로 받은 사인은 다시 16조각으로 찢었다"며 한 전 대표의 사인이 담긴 종이를 찢은 사진을 함께 게재
2025-03-07 17:35:44
한동훈 "탄핵·비상계엄 모두 헌법에 있어...'87 체제' 문 닫아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에는 반드시 선수 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5일 자신이 쓴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선수 교체만 가지고는 더 잔인해지고, 더 표독스러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대표는 "개헌 이야기가 나오면 '정치권의 일이라 그게 되겠어'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누군가 구시대의 '87 체제' 문을 닫는 궂은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1987년 헌법은 정치 주체의 절제 정신을 전제로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측이 하는 29번의 탄핵은 헌법에 (근거 조항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도 헌법에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십 년 동안 헌법에 있었지만, 감히 그것까지 안 하는 절제 정신이 서로가 지키는 암묵적 '룰'(규칙)인데 그것이 깨진 것"이라며 "정말 위험한 세상이 된 것"이라고 염려했다.한 전 대표는 "정말 위험한 사람에 의해 정말 위험한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을 관통하고 있다"며 "87 체제 극복은 단순한 과거 극복이 아니라 미래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한 전 대표는 "지금 어떻게 해야 좋은 미래로 갈 수 있을지 궁리하고 그 길을 찾아서 용기 있게 결단하고 헌신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제가 여러분과 함께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7:50:45
"한강·한동훈 둘 다 1위 됐다" 베스트셀러 순위 보니 '깜짝'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28일 교보문고가 공개한 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소년이 온다'는 2위 '초역 부처의 말'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소년이 온다'는 15주 연속 1위를 유지하다가 순위가 잠시 하락했지만 3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한강의 또 다른 소설 '채식주의자'(6위)와 '작별하지 않는다'(9위)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1위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정대건의 '급류'는 3위, 양귀자의 '모순'은 4위로 전주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1위였던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는 5위로 하락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간 '국민이 먼저입니다'도 온라인 서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교보문고에 따르면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27일 온라인 일간 판매 기준 1위를 기록했고, 예스24의 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0:49:03
정성국, 한동훈 정치 재개 시점 묻자 반응은? “尹 변론 기일 지나야…”
친한(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 12일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 시점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변론 기일은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탄핵심판 변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다음 주 한 번 정도 더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그럼 2월 하순이 한 대표의 가장 빠른 정치 복귀 시점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어 "대통령이 방어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나올 이유는 없다"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잘못 판단해 내린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방어권이 있지 않나. 그 시간을 존중해주는 게 도리라고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변론이 종결되면 탄핵심판 결정 전에라도 한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그렇다. 너무 늦게 나올 수는 없다"고 했다.정 의원은 "광장 정치를 하는 강성 보수 지지층 발언이 보수 전체를 대변하는 듯한 느낌의 목소리로 지금 나오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분명히 그 목소리도 있지만 '이거 아닌데' 하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생각보다 많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2 15:46:01
이정재 "한동훈과 동창이라 밥 한번 먹은 것뿐" 친분 과시설 일축
배우 이정재가 재작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시작된 친분설에 대해 "동창이라서 밥 한번 먹었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나와 한동훈) 둘 다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더 뉴스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정재는 "오해를 풀고 싶다. 고등학교 동창이라서 저녁 식사를 한번 한 것뿐, 친분을 과시하려 하거나 그분 행보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다"며 "사진이 유출돼 그렇게 됐는데,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2023년 11월께 고등학교 동창 모임 후 한 전 대표와 나란히 서서 웃는 사진을 남긴 이유도 설명했다.이정재는 "그날 식사 후 식당에서 겉절이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한 전 대표 팬이 옆에서 이 모습을 찍어 블로그에 올린 것이 공개됐다"며 "한동훈 씨가 식당 들어가고, 나와서 걸어 다니는 사진이 올라와 기사화됐다"고 말했다.이어 "마치 우리 중 한 명이 친분을 자랑하려고 사진을 공개한 걸로 오해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번 한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정재는 최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정재, 정우성과의 술자리 친분을 과시한 영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그는 "영화·드라마 제작자, 음반 회사 대표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종사자 30∼40명이 모인 자리에서 술을 마신 적이 한 번 있다"며 "특별히 윤 의원과 저, 정우성 씨 세 명이 만난 자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김주미
2025-01-06 09:49:49
대표직 내려놓은 한동훈,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작성…10월 이후 처음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대표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3 비상계엄 이후 당대표로서 냈던 다섯 차례의 입장문 내용들을 동영상과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첫 게시물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제가 sns에 낸 5회의 입장입니다"라며 운을 떼고 문장을 이어갔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즉각 국회 차원에서 계엄해제 요구할 것입니다""지금 저는 국회 본회의장에 있습니다. 군이 국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군경에게 말씀드립니다.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하고 부역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국회가 계엄 해제안을 결의했습니다. 계엄은 실질적 효력을 다 한 것이므로 지금 이 순간부터 대한민국 군과 경찰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든 국가기관은 위법, 부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을 의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경거망동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위법, 부당한 지시는 거부할 권리가 있으므로 이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생하는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드릴 것입니다. 주권자인 국민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대통령께서는 국민과 국회 뜻을 존중하고 즉시 헌법에 따라 계엄령 해제 선포해 주십시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아울러 함께 게시한 동영상에 대해서는 "지난 3일 밤 11시 5분 당사에서 국회로 가기 전에 신속히 언론에 내기 위해 당사 현관에 있던 기자분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이라고
2024-12-17 09:31:25
한동훈 대표 "불안감 없애는 정책이 저출산 악순환 끊는 방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는 게 저출산 및 저성장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의 축사에서 "우리는 우상향 성장을 해야만 지속 가능한 나라"라며 "이런 문제에도 중심에 여성 정책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성장의 속도가 줄어드니까 양질의 일자리, 소득, 기회가 줄어들고 결혼 연령이 뒤로 밀려나고 출산율이 떨어지고 성장을 위해 필요한 노동력이 적어지고 성장이 더 저하되는 것"이라며 "반복되는 안 좋은 사이클이 지금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경력 단절, 뭔가 내가 크게 한 발 뒤처질 거라는 불안감을 없애주는 정책이 저출산 저성장 악순환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지는 몰라도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고백한다. 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다"라면서 "그렇지만 여성의 삶을 존중하고 여성의 삶이 나아지기를 정말로 바라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다수당의 동의가 없이는 진행되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이라면서도 "중간에 붕 뜨게 놔두는 것에 동의하지 않고 현실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떤 부서를 없앤다는 게 기능을 없앤다는 뜻은 아니다"며 "오히려 효율적으로 여성정책, 가족정책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3 17:23:14
한동훈 "국민의 힘, 청년의 힘 되겠다"...노동·교육 개혁 필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은 청년의 힘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하고 있는 격차 해소 정책들도 결국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청년의 날이라는 것을 법정으로 지정해서 기념해야 한다는 건 역설적으로 청년의 삶이 그만큼 어렵고 그렇게라도 챙겨야 할 만한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현란한 구호나 슬로건을 찾아보려고도 노력했지만 결국 오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하는, 이런 구체적인 청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디테일들을 찾아나가고 그걸 그때그때 개선하는 것이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노동 개혁과 교육 개혁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인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시장과 괴리된 교육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동시에 학생들이 일찍부터 커리어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쉬고 있는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빠른 회복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자립 준비, 가족 돌봄, 고립·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미
2024-09-24 21:17:01
한동훈, "의정갈등 심각...돌다리 두드려 가면서 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정부가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빚어진 의정 갈등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 맞다는 게 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 폐회식에서 한 대표는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 불안감을 갖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이어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은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더 돌다리 두드려가면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이다"라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에 전한 자신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제 대안이 유일한 정답이란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당정갈등이 아니라 한정(한동훈-정부) 갈등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지적에 "그 일각이 대통령실 일부인 것 같은데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라며 "내가 당 대표다.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만날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권성동 의원 등이 자신을 두고 '말 한마디로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특히 민심이 다른 내용들이 많을 경우에는 그걸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집권 여당 대표의 임무"라며 "그러라고 (전당대회 때) 63%가 저를 지지해준 것"이라고 했다.이어 "나름 당내에서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그런 대안을 냈던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08-30 14:48:51
한동훈,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대통령실의 대답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표는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 모집할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고 여권은 전했다.이는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2025년) 의대 정원을 최대 1천509명 증원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유예하자는 의견이었다.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심화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대통령실은 이같은 제안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원칙적으로 '5년간 2000명 증원'이라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10년간 의사 1만5000명 부족' 전망을 제시하며 2035년까지 약 1만 명을 늘릴 수 있는 '5년간 2000명 증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가 데이터와 근거, 미래 전망을 정확히 측정해서 향후 의사를 1만명 정도 증원해야겠다는 근거를 가지고 책임감 있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이견이 있어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숫자에 대한 근거, 계산 방식이 함께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7 13: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