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품격 위해 화물차는 뒤에 주차하라고?..."어이 없어"
품격을 위해 화물차를 뒤에 주차해달라는 쪽지를 보고 황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A씨는 트럭을 빼러 주차장에 갔다가 차 문손잡이에 꽂혀 있는 쪽지를 발견했다.A씨에 따르면 그는 지하주차장 내 삼면이 막힌 주차공간에 주차했다. 이 공간은 자리가 널찍했다.A씨의 차량은 주차라인은 벗어났지만, 불법 주차가 아니었으며 다른 차량에도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그러나 누군가가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A씨에게 쪽지를 남긴 것이었다. A4 용지의 쪽지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아파트 품격을 위해서라도 화물 차량은 뒤쪽에 주차하시면 어떨까요"라고 적혀 있었다.A씨는 "이틀 전 비가 와서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차를 빼는데 쪽지를 발견했다"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공론화하자고 해서 사진 찍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어이없어서 관리사무소 가서 CCTV 확인해보니 사각지대로 들어와서 쪽지 놓고 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 아파트는 임대 아파트나 비싼 아파트가 아니다. 서러워서 이사 갈까 고민 중"이라고 하소연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사람이야말로 품격 떨어진다","세상에 별사람 많다", "품격 따지기 전에 본인 인성이나 되돌아봐라"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1 15:00:02
대형 화물차, 사각지대 승용차의 2배...어린이 주의해야
대형 화물차는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오른쪽 사각지대' 거리가 일반 승용차보다 2배 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가 대형 화물차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은 차량 종류별 전방과 좌·우측 사각지대 거리를 측정한 결과 대형 화물차 우측 사각지대는 8.3m로 일반 승용차(4.2m)의 배, SUV(5m)의 1.7배, 소형 화물차(4m)의 2.1배 길었다고 22일 밝혔다.운전대가 좌측에 있는 국내 자동차 특성상 모든 차종에서 전방 및 좌측과 비교해 우측 사각지대가 길었고, 대형 화물차의 경우 타 차종에 비해 그 차이가 현저하게 컸다고 공단은 설명했다.공단은 대형 화물차 우측 사각지대가 특히 길게 측정된 이유로 비교적 높은 운전석과 측면 창틀 높이(우측 창문 아래쪽과 차체가 만나는 지점의 높이)를 꼽았다.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의한 대형 화물자동차는 최대적재량이 5t 이상이거나, 총중량이 10t 이상인 차량이다.측정에 사용된 대형 화물차의 운전자 눈높이는 약 2.5m, 측면 창틀 밑부분 높이는 2m로 타 차종보다 상당히 높다.이로 인해 보행자가 화물차의 앞 또는 우측 옆 부분에 근접할 시, 운전자가 보조 거울을 확인하지 않거나 보조 거울로 확인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보행자가 위치하면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공단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신장 약 140cm의 어린이가 대형 화물차 전방 약 1.6m, 우측 전방 약 2.4m 내에 위치할 경우,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지난해 12월에는 인천에서 덤프트럭이 우회전 중 횡단보도를 횡단하던 어린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우회전 시 어린이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2022-04-23 09:00:02
5t화물차 사각지대 일반 차보다 훨씬 넓어…"2m 앞 어린이도 안보인다"
운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실험에서, 5t 화물차 운전자의 시야에 약 2m 이내 위치한 전방의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한 승용차·화물차 사각지대 실험 결과, 신장 1m 어린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5t 화물차는 전방 1m, 5t 화물차는 2m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사각지대는 차량 운전석에 앉아있는 운전자가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영역을 의미한다.승용차의 측면 사각지대는 약 5~30도 정도인데 반해 2.5t 화물차는 좌측 30도, 우측 40도 측면까지 사각지대가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단측은 "화물차가 높은 차체로 인해 사각지대가 작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승용차보다 보이지 않는 영역이 더 크고 넓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화물차가 횡단보도에 서 있는 사람이나 인접한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해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났다.화물차 운전자는 정차 후 출발하기 전 실외 사각 거울을 확인해 반드시 전방을 세심히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하며, 전방과 측면을 모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공단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이드미러를 조정할 때 자동차 뒷 부분이 거울의 안쪽 1/4 정도에 보이도록 위치시켜야 하며, 하늘과 지평선 부분이 1:1이 되도록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보행자 또한 운전자가 보행자를 못 보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섣불리 대형차 근처로 가지 않아야 한다. 또 근처에 있다면 신속하게 떨어져야 한다.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사각지대 사고는 운전자의 충분한 주의와 보행자의 조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2021-12-09 13:33:04
등교하던 9세 초등생, 25t 화물차에 치여 사망
학교에 가던 9세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생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에게 "B군을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8 15:14:06
길 건너던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입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가 입건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길을 건너려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5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5일 오후 3시께 충남 당진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25톤 화물차를 몰고 우회전하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자전거를 타고 있던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학교 인근이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6 14:39:01
달리는 화물차서 철제코일 떨어져 8세 초등생 사망
화물차에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보은경찰서는 화물차 운전자 A(61)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의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3시께 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21㎞ 지점에서 자신이 운송하던 13t 짜리 대형 금속 코일을 제대로 싣지 않아 뒤따르던 승합차에 적재물을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승합차 보조석에 타고 있던 8살 B양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B양의 모친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당시 2차로를 달리던 A씨의 25t 화물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적재물이 떨어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안전하게 적재물을 안전하게 고정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관계자는 “화물차 적재물이 낙하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운전자 재량에 맡기기 보다는 특정 유형의 적재물을 고정할 때에는 어느 정도 두께의 와이어나 로프를 사용하게 하는 등 세부 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5 09:58:00
스쿨존서 3세 여아 숨지게 한 화물차 기사 징역 5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화물차를 몰다 3세 여아를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기사 A씨(55)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8시4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앞 스쿨존에서 8.5톤의 화물차를 몰다 일가족 4명을 들이받아 사상케 한 혐의로 기소...
2021-05-14 13:40:02
또...인천 스쿨존서 초등생 화물차에 치여 사망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화물차를 몰다 11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로 A(6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25t 화물차를 몰다가 B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당시 B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초등...
2021-03-19 10:00:01
전남 신안서 화물차가 어린이집 차량 들이받아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들이받아 10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도로에 정차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화물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른 2명과 아이 7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물차 운전자는 "어린이집 차량이 멈추어 선 게 아니라 서행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뒤따르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4 15:31:02
어린이보호구역서 화물차가 보행자 덮쳐…3살 여아 사망
아파트 단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화물차가 보행자 3명을 들이 받아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보호자 1명과 또다른 7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7일 오전 9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당시 엄마가 어린이 2명을 데리고 길을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0-11-17 13: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