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산모, 쌍둥이 남매 출산...최고령 산모는?
29일(현지시간) 아프리가 우간다에서 70세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간다 마사카에 거주하는 70세 사피나 나무콰야 씨는 수도 캄팔라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 남매를 무사히 출산했다. 이 여성은 2020년 첫 아이를 낳고 3년 만에 또다시 출산에 성공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임신, 출산, 육아를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70세의 나이에 쌍둥이를 낳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쁨에 겨워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총괄한 이 병원 의사 에드워드 타말레 살리는 "아프리카에서는 최고령 산모인 70세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산모와 아기들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나무콰야 씨는 1992년 사망한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는 아이가 없었고 이후 1996년 현재의 파트너를 만났다. 그는 과거 유산을 겪고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지역사회에서 낙인찍히는 등 아이로 인해 수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파트너가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안 다음부터 자신을 찾지 않는다며 "남자들은 책임감 때문에 아이를 한 명 이상 가졌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인도에서는 74세 여성이 체외수정으로 쌍둥이 자매를 낳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1 10:27:58
274m 상공에 12시간 멈춘 케이블카..."어린이만 6명"
파키스탄에서 22일(현지시간) 승객 8명이 탑승한 케이블카가 274m 상공에서 운행 중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바타그램시 산악지역에 설치된 한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끊어졌다. 이로 인해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가 274m 상공에 멈춰 섰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10∼16세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에서 '돌리'로 불리는 이 케이블카는 '장리' 마을과 학교가 위치한 '바탄지' 마을을 연결해주는 저렴한 운송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를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즉시 확성기로 당국에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워낙 외딴 지역인 탓에 구조 헬기가 현장에 처음 도착하는 데만 최소 4시간이 걸렸다고 현지 일간 '돈'(Dawn)은 전했다. 초기 구조작업 당시 당국은 어린이 1명을 구조 헬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풍이 불고 헬기 날개가 케이블카 케이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계속 띄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당국은 끊어지지 않은 나머지 케이블에 임시 체어리프트를 연결, 멈춰 선 케이블카 차량에 접근한 뒤 탑승객을 구조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임시 집라인'을 만들어 구조 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에는 나머지 탑승객들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케이블에 연결된 체어리프트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승객 8명은 케이블카가 멈춰 선 지 12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한 어린이는 더위와 공포로 인해 한때 기절하기도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총리는
2023-08-23 09:11:16
애플이 만든 운동화? 6천4백만원에 나온 '이것'
1990년대 애플이 제작한 '희귀'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매물로 등장했다. 가격은 5만 달러(한화 약 6천400만원)에 달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올렸다. 미국 남성용 신발 10.5 사이즈인 이 운동화는 희색 가죽으로 된 갑피에, 운동화 옆면에는 오래된 무지개색 애플 로고가 박혀 있고 뒤축에 에어 쿠션도 들어있다. 상자에 담긴 새 제품이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중창 부분은 일부 노랗게 변색된 모습이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가 애플 직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만들어졌고, 1990년대 중반 전국 판매 콘퍼런스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이력은 분명하지 않다. 2016년 캘리포니아의 한 중고품 판매장에서 처음 발견돼 이후 헤리티지 옥션에 한 차례 출품되기도 했다고 한다. 헤리티지 옥션의 근현대 미술 책임자인 레온 벤리몬은 2018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초 애플을 위해 제작된 프로토타입 스니커즈로 추정된다"며 "단 두 켤레만 제작됐고, 다른 한 켤레는 애플 아카이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플은 1986년 '애플 컬렉션'이라는 의류·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는데, 당시 발행된 잡지를 보면 티셔츠, 점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온다. 이번 운동화도 그즈음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제품은 종종 경매 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미국의 한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19만372.80달러(2억4천158만원)에 낙찰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6 13:59:52
伊, 성추행 판결 논란 "10초 이상 안 만졌으니 무죄"
이탈리아에서 고등학교 직원이 17세 여학생을 성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서, 당국 법원이 '성추행 지속 시간이 10초가 안 돼 범죄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큰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법원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로마의 한 고등학교 관리 직원 안토니오 아볼라(66)에 대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4월 학교에서 17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검찰은 재판에서 그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그는 당시 학교 건물 계단에서 피해 학생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았다. 그는 학생의 몸을 만진 것은 인정했으나 "장난으로 그랬다"고 해명했다. 성범죄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음에도 무죄 판결이 난 이유는 범행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이탈리아 법원의 설명이다. 담당 판사는 그의 행위가 10초를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가 여학생을 더듬어 만진 것은 욕정 없이 그저 어색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사는 덧붙였다. 그저 별생각 없는 장난으로 10초만 넘기지 않으면 아무나 성추행해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 판결에 이탈리아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재판 결과가 알려지자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잠깐 더듬는다'는 뜻의 '팔파타 브레브'라는 말이 '10초' 해시태그(#)와 함께 급속히 확산했다. 또 판결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무 말 없이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10초 동안 만지는 영상도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영화배우 파울로 카밀리가 이같은 영상을 올린 후 수천 명이 이와 비슷한 영상을
2023-07-13 11:29:09
독일 관광객 여성 2명 절벽으로 민 남성...'전부 미국인'
독일 유명 관광지에서 미국인 남성이 여성 2명을 벼랑에서 밀어 떨어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BBC, CNN방송에 따르면 이 사건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바위산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고성 근처에서 전날 벌어졌다. 피의자와 피해자는 모두 미국인 관광객이었다. 피해를 가한 30세 남성은 전망이 좋은 지점으로 길을 안내해주겠다며 미국인 22세, 21세 여성을 숨겨진 샛길로 따라오도록 꾀었다. 여성 2명은 친구 사이로, 남성은 이들 여성을 사건 이틀 전에 고성 근처에서 만나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근처 교각인 '마리엔 브뤼케'까지 온 뒤 21세 여성에 물리적인 공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친구를 구하러 달려온 22세 여성의 목을 조르고 가파른 비탈 아래로 떠밀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그 뒤에 남은 21세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이 여성도 나중에 마찬가지로 비탈 아래로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비탈 아래 50m 간격으로 쓰러진 채 구조된 두 여성은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들 중 21세 여성은 치료 중에 숨졌다. 중상을 입은 22세 여성은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말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미국인 남성은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차량 25대를 동원한 현지 경찰의 수색 끝에 체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6 16:26:47
200만㎥ '괴물 암석' 덮친다...스위스에 무슨일이?
엄청난 크기의 암석이 스위스의 한 소규모 산간 마을을 덮칠 것이라는 경보가 발령돼 마을 주민들이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 지역에 브리엔츠 마을 주민 약 70명이 대피령을 받았다. 브리엔츠에 거주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이 마을에 들어갈 수 없으며, 마을 사람들은 늦어도 12일까지 빠져나와야 한다. 현지 당국은 200만㎡ 크기의 암석이 앞으로 7∼24일 안에 산에서 떨어져나와 마을을 덮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마을의 지질학적 위험에 대한 경고는 이전부터 나왔다. 마을이 자리잡은 땅 자체가 계곡 쪽으로 침하 중인 곳이기 때문이다. 마을 교회 첨탑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건물들 곳곳에는 큰 균열도 났다. 그간의 안정화 작업으로 붕괴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마을 뒷산이 쪼개지며 위험도가 높아졌다. 지질학자들은 뒷산 암벽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올 한해엔 32m 미끄러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속도는 그 예상보다 더 빨랐다. 당초 올해 여름께 대피령을 내릴 계획이던 현지 당국도 '즉각 대피'로 방향을 틀었다. 대피한 주민 대부분은 비수기인 렌처하이데 스키 리조트 등 인근 마을에서 거처를 제공받는다. 이 마을이 있는 그라우뷘덴 지역은 앞서 2017년 '규모 3' 지진에 맞먹는 대형 산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해발 3천300m가 넘는 인근 봉우리에서 400만㎡에 달하는 바윗덩이와 토사가 흘러내려 가옥과 축사 수십채가 파손됐고 주민 8명이 숨졌다. BBC는 스위스 알파인 지역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5-10 09:43:49
크리스마스 물가 심각...英 "손주한테 밥값 청구한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탁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할머니들조차 자식과 손주들에게 크리스마스 밥상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BBC는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성탄 연휴를 즐기러 찾아올 자식과 손주들의 밥값을 일부 받기로 한 영국 할머니 캐럴라인 더드리지(63) 씨의 사연을 22일 소개했다.영국 서부 웨일스의 수도인 카디프의 페어워터에 거주하는 더드리지 씨는 24~26일 이어지는 올 성탄 연휴에 아들, 딸, 그들의 배우자, 손주들에게 들어갈 식사 비용으로 성인 최대 1인당 15파운드(약 2만3천원), 손주들에게는 5세 이상 5파운드(약 7천700원), 그 미만은 2.5파운드(약 3천800원)씩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는 정규직인 아들 두 명에게 15파운드를 받고,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세 딸에게 10파운드(약 1만5천원)씩 청구했다.더드리지 씨는 "스크루지처럼 인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몇 명 있지만 내 친구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한다"며 "12월 1일까지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자식들에게)오지도 말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샌드위치 등으로 차린 24일 미니 뷔페, 칠면조를 주요리로 한 크리스마스 당일 만찬과 성대한 뷔페가 이어지는 26일 식사를 포함해 연휴 기간 상차림을 위해 더드리지 씨가 쓴 돈은 총 300파운드(약 46만3천원)에 달한다.전문가들은 올해 칠면조 구이, 당근, 감자, 크리스마스 푸딩 등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성탄 연휴 음식을 조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31파운드(약 4만8천원)로, 작년의 24.67파운드(약 3만8천원)에 비해 25% 더 들 것으로 추산한다.더드리지 씨는 식비와 에너지 비용이 치솟은 까닭에 연휴 밥값을 청구할
2022-12-23 13:51:18
점점 더 '분노' 하는 전세계 여성...원인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분노를 느끼는 비율이 남성보다 높으며 해가 지날수록 이같은 경향은 더 짙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50여개국 남녀 1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모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현상을 발견했다.갤럽은 매년 한 번씩 전화 혹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조사대상자가 전날 어떤 감정을 가장 크게 느꼈는지 물었다.2021년에는 여성 응답자 가운데 26%가 전날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을 '분노'로 꼽았지만, 남성 응답자는 20%만이 이같이 대답했다.10년 전인 2012년 진행했던 같은 조사에서는 '분노'를 가장 많이 느꼈다고 답한 비율이 남녀 모두 20%로 동일했다. 하지만 이후 답변 비율에 차이가 나기 시작해 이제 6%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졌다.특히 이런 현상은 몇몇 국가에서 두드러졌다.BBC는 캄보디아의 경우 가장 많이 느낀 감정으로 '분노'르 고른 여성 응답자 비율이 작년 기준으로 남성보다 17%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도 여성이 분노를 느낀 비율이 남성보다 12%포인트가량 많았다고 보도했다.여성의 교육 수준이 상승하고 사회진출도 날이 가수록 활발해지고 있지만, 가부장적 문화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 국가나 지역이 많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인도 출신 정신과 의사 락슈미 비자야쿠마르 박사는 "여성은 교육받고 직업을 갖고 경제적 독립을 확보하게 됐지만 동시에 낡고 가부장적인 제도 및 문화에 얽매여 있다"고 말했다.그는 "집 안에 남아 있는 가부장제와 집 밖에 해방된 여성 사이의 불협화음이 큰 분노를 불러일으킨
2022-12-08 09:37:49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에 든 한국인 2명은?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BBC는 6일 홈페이지에 올해 '영감을 주고 영향력이 이쓴 여성 100명'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들 두 명의 이름이 올랐다.BBC는 박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대학생으로서 온라인 성범죄 집단 n번방 단속을 도왔으며 올해 정계에 진출해 젊은 여성 유권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그를 '정치 개혁가'(Political reformer)로 소개했다.이어 민주당 비대위 합류, 6·1지방선거 패배 후 사퇴까지의 행보를 전하며 "현재 공식 직함은 없으나 여전히 정치에서 성평등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경 부회장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예술 후원자로서 한류를 이끌고 있다"며 "K팝의 세계적 성공 뒤에 있는 동력이며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외국어 영화 '기생충'의 총괄 제작자"라고 소개했다.BBC는 '올해의 여성 100인'을 선정한 지 10번째 되는 해인 올해 처음으로, 이전에 선정됐던 이력이 있는 인물들로부터 후보 지명을 받았다. 이 부회장을 지명한 사람은 지난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호주 배우 레블 윌슨이다.윌슨은 이 부회장을 "완전한 걸파워(girl power)이자 내 롤모델"이라면서 추천했다.앞서 2020년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바이러스 헌터'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들어갔다.BBC는 올해 명단에 대해 '이란 반정부 시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 세계 갈등과 분쟁의 중심에서 여성의 역할을 반영한다'고 설
2022-12-06 17:23:30
일본 승리 맞힌 '적중' 해설위원, 한국-우루과이는?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할 것이라 예측한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이 24일 오후 10시 펼쳐질 한국 대 우루과이전의 결과는 1대1 무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은 0대2로 한국의 패배를 점친 가운데 전문가와 AI 중 어느쪽의 예상이 맞아 떨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서튼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경기의 결과와 16강 진출 팀을 예측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블랙번 로버스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전력이 있다.독설가로 유명한 그는 현재까지 열린 12경기 가운데 9경기 결과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 중 3경기는 득점 결과까지 적중했는데 그중 하나가 일본과 독일의 경기다. 서튼은 당시 16강 진출 팀으로 E조 1위 스페인, 2위 일본을 꼽았다. 독일, 코스타리카는 3·4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서튼은 "사람들은 B조를 '죽음의 조'라고 부르지만 나는 E조가 더 어려워 보인다"며 "대부분 아마도 독일이 16강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일본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이어 "독일은 지난 1년간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느슨한 모습을 보인다면 일본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일본은 독일을 이겼다.그는 24일 오후 10시 예정된 한국 대 우루과이전의 결과가 1대1 무승부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서튼은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한국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한국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음에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2022-11-24 17:26:47
英, 삼성 갤럭시 광고 비판...'여성 안전 때문에?'
영국의 일부 단체에서 삼성 갤럭시 광고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해당 광고에는 한 여성이 새벽 2시에 도시에서 홀로 조깅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BBC는 28일(현지시간) 삼성의 최근 갤럭시 광고가 일부 여성 달리기 단체와 여성안전 관련 활동가들로부터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가디언지도 새벽 2시에 여성이 혼자 조깅하는 광고가 비현실적이고 둔감하다는 비판을 받는다고 전했다.텔레그래프지는 밤에 도시에서 여성이 혼자 달리는 광고에 여성 안전에 무신경하다는 비판이 일자 삼성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이 광고의 제목은 '야행성인 사람들'로 1분 가량 길이의 영상이다. 젊은 여성이 혼자 어두운 거리와 골목을 달리는데, 텅 빈 다리를 지나갈 때 자전거를 탄 남성을 지나치기도 한다.영국의 여성 안전 관련 시민단체인 '거리를 되찾자'는 이에 대해 여성 안전에 무신경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단체는 올해 1월 아일랜드에서 23세 여교사가 오후에 운하 주변 산책로에서 혼자 달리다가 살해된 사건을 언급했다.이 사건으로 혼자 달리기를 하는 여성들의 안전에 관한 논의가 촉발됐다.지난해 런던에서 밤에 귀가하던 30대 여성 세러 에버러드가 경찰관에 납치, 살해된 사건 이후 이 단체를 설립한 제이미 클링글러는 "여성 의사결정권자가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여성의 달리기'라는 잡지의 에디터인 에스더 뉴먼은 이번 광고가 진실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서 "여성들은 그 시간에 달리지 않는다. 왜냐면 너무 무섭기 때문"이라며 "
2022-04-29 09:43:08
"아빠 뭐해?" 유명세 탔던 켈리 교수 가족…다시 방송 출연
BBC와 원격 인터뷰 도중 어린 딸이 난입하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던 부산대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이 다시 한 번 방송에 출연했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3년 전 BBC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방에 들어온 딸 매리언과 뒤이어 입장한 아들 제이슨으로 인해 곤경에 빠졌던 바 있다. 방송사고라고 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두 아이의 천진함과 황급히 따라들어와 사태를 수습한 아내 김정아 씨의 모습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었다. ...
2020-03-27 10:50:14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뒷이야기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교수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15일 켈리 교수는 부산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일 있었던 BBC 방송 사고에 대한 반응을 내놓았다. 이날 회견에는 켈리 교수의 부인 김정아씨와 딸 메리안, 아들 제임스가 함께했다. 켈리 교수는 취재진 앞에서 "처음 방송사고가 난 후에 다시는 언론과 인터뷰를 못 할 줄 알았다"며 "하지만 한 시간 만에 사고 영상이 만들어지고 BBC에서 재인터뷰 요청이 들...
2017-03-15 19: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