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즉석밥·화장지 PB상품 가격 분석해보니
한국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및 집중관리 7대 품목 가운데 생수, 소시지, 즉석밥, 우유, 화장지 등 5개 품목의 PB 상품 가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우선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PB 생수(2L)는 100㎖당 17∼18원으로 가격 차가 미미했다.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이마트의 온라인몰을 겸하는 SSG닷컴(쓱닷컴)이 100㎖당 17원으로 이마트와 같았고 쿠팡은 26원으로 다소 비쌌다.비엔나소시지는 돼지고기 함량과 제조원, 유통 형태에 따라 가격 차가 있었다.롯데마트의 비엔나소시지가 가격은 10g당 120원으로 이마트(10g당 136원)보다 다소 저렴했으나 돼지고기 함량은 90.7%로 이마트 상품(93.3%)보다 낮았다.즉석밥은 이마트와 SSG닷컴이 100g당 429원으로 같았고 롯데마트는 472원으로 다소 비쌌다. 반면 쿠팡은 41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우유 100㎖당 가격은 쿠팡이 23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 251원, SSG닷컴 264원, 롯데마트 278원 등의 순이었다.마지막으로 화장지(3겹)는 이마트와 SSG닷컴이 10m당 107원으로 최저가였다. 쿠팡은 124원, 롯데마트는 154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쌌다.일부 업체의 PB 상품은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잘못 표시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정해진 품목의 단위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하지만 소비자원이 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인 6개사 36개 상품의 가격 표시를 조사한 결과 5개사 17개 상품에서 단위 가격 미표시 또는 표시 오류가 확인됐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유통 사업자에게 단위 가격 표시 오류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
2024-11-25 09:43:01
정우성, 문가비와 결혼 없이 '득남'..."혼인은 NO, 끝까지 책임질 것"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인 것으로 확인됐다.24일 정우성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미 친자 확인을 마쳤으며, 결혼하지 않고 양육의 책임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내왔고,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다.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가비는 활동을 중단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3월 출산했다.이후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출산 사실을 알리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대부분의 기간을 보냈다"고 적었다.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또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5 09:42:33
공무원인 아빠, 출산휴가 2배 늘어…미숙아는 100일
공무원인 아빠들은 내년부터 출산휴가 일수가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출산휴가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2배 늘어난다. 배우자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를 충분히 돌볼 수 있도록 휴가 기간을 늘린 것.특히 배우자가 미숙아를 출산해 아기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경우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00일로 확대한다.배우자 출산휴가는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또 배우자가 출산한 공무원 중 이미 현행 10일의 휴가를 모두 사용했더라도 개정안 시행일을 기준으로 출산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개정 규정에 따라 확대되는 일수만큼 추가로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소급 적용을 한다.복무규정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이에 내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연원정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기의 공무원이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5 09:05:01
문가비, SNS에 심경 고백 "사랑 가득한 건강한 엄마가 되기로 다짐"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지난 2022년 이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던 문가비가 며칠 전 자신의 근황을 SNS를 통해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문가비가 22일 SNS에 게재한 글 전문.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한 이야기로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습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
2024-11-24 22:11:16
위고비·삭센다·오젬픽, 효과 없는 경우 어느 정도일까?
비만치료제를 사용한 100명 중 약 20명은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모든 환자들에게 GLP-1 수용체 작용체 약물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비반응자 비율이 아마도 약 20%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약물들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고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포도당 흡수를 늦춘다. 상품명으로는 '위고비'·'오젬픽', '마운자로'·'젭바운드', '삭센다', '트루리시티', '리벨서스', '빅토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성분명으로는 '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둘라글루타이드' 등이다.AP통신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투약으로 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다수에서 15∼22%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다.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이 5% 미만 수준이어서 이런 약물에 '비반응자'로 분류된 환자의 비율은 대략 10∼15% 수준이었다.그러나 이런 살 빼는 약들이 본격적으로 시판돼 사용자가 수천만 명 수준에 이르면서 비반응자 비율을 이보다 더 높여 잡아야 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위고비 등 약물을 비만치료제로 투약했으나 체중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실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이런 약물들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대개 몇 주 안에 판명이 된다는 게 AP통신이 전한 전문가 설명이다.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경우 대개 조기에 나타나며, 투약 용량을 늘리면서 이런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하지만 GLP-1 수용체 작용제 중에서도 어떤 약
2024-11-24 18:10:52
윤 대통령·김 여사 휴대전화 바꿨다, 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새로운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연락하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번호 유지가)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4 16:37:53
병석에 있는 시모 수발하던 며느리에게 '퍽'…시아버지 실형
병석에 있는 시어머니를 수발하던 며느리에게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두른 시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9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앞서 시아버지 A씨는 지난 8월 18일 오후 8시 17분 전주 시내 자택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며느리 B씨의 머리를 3㎏짜리 아령으로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씨가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이후에도 "죽어라"고 외치며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머리뼈에 금이 갈 정도로 크게 다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A씨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시댁에 머무른 B씨와 범행 며칠 전부터 대수롭지 않은 문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너희만 좋은 쌀로 밥 먹고, 내 건 안 좋은 쌀로 밥을 지었느냐"면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었다.A씨는 이후 며느리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했으나, B씨가 "아버님이 나가시라"고 되받자 분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고는 극약을 샀다.그는 음독 전 '이대로 죽으면 내가 왜 죽었는지 알아줄 사람이 없다. 며느리를 먼저 죽여야겠다'고 마음먹고 방 안에 있던 아령을 집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폭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며느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된 도구와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휘두른 아령에 맞은 피고인이 깨어나 도망가려는 상
2024-11-24 10:30:12
"역시 신혼" 구준엽, ♥서희원과 달달한 '애정행각'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서희원(쉬시위안)과의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2일 구준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I'm Back"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 속 구준엽은 아내 쉬시위안의 이마에 뽀뽀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쉬시위안은 눈을 질끈 감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한편 구준엽과 대만 배우 쉬시위안은 1988년 1년간 교제하고 헤어졌지만, 그 후 20년 만에 구준엽이 쉬시위안에게 연락해 다시 열애를 시작했다.이후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2022년 결혼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4 07:35:01
코로나 시국 '대면 예배' 금지는 위법? 법원 판결은
서울시가 코로나19 방역 대책 중 하나로 교회에 대면 예배를 금지한 처분은 적법했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대면예배는 필요한 경우 제한할 수 있는 상대적 자유라고 판시했다.법조계에 따르면 23일 서울고법 행정10-3부(하태한 오현규 김유진 부장판사)는 최근 서울지역 교회들이 시를 상대로 낸 대면예배 금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가 승소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종교의 자유 중 신앙의 자유 및 양심형성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제한할 수 없는 절대적 자유인 반면, 대면예배의 경우 종교행위의 자유 또는 종교 집회결사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비례의 원칙 등을 준수하는 한 제한이 가능한 상대적 자유"라고 전제했다.이어 "확실한 예방 수단이나 치료법을 확보하지 못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대면 예배는 밀폐된 실내에서 밀집된 상태로 장시간 이뤄진다"며 "대면 예배 자체를 잠정 금지함으로써 일시에 전면적 예방 조치를 단행하는 게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봤다.이어 "대면예배 금지가 종교의 자유를 어느 정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이 처분이 추구하는 공익은 일부 개인의 법익 보호가 아니라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대한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국민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의 강력한 전염성은 사회적·경제적 측면에서도 막대한 손해를 초래할 수 있고, 폭발적 확산 가능성까지 있다"며 "종교의 자유 제한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처분"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4-11-24 07:10:02
"기름 넣으러 갔다 깜짝" 주유소 휘발유·경유 6주 연속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이번 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8원 상승한 1천633.9원을 기록했다.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0.5원 하락한 1천702.0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2원 오른 1천604.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06.5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2원 상승한 1천467.7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격화,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오른 72.1달러였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89.2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가 이번 주에 다시 올랐기 때문에 주유소 가격에도 제한된 폭으로 등락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기름값은 국제유가에 따라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4 05:30:01
"ㄷ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 공기업 이사장 '폭탄 발언' 뭇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사장이 최근 남녀공학 전환 논의로 학교와 학생 간 공방이 일어난 동덕여대를 겨냥하며 "이 대학 출신들은 걸러내고 싶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덕여대로 추정되는 '서울 ㄷ여대'를 언급하며,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이 글에서 그는 '매너의 역사'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다고 밝히며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 관해 인재경영부서에 특별히 요청한 사항이 있었다. 무엇보다 인성, 직장 매너에 관한 객관적 측정을 강화하고 채용 프로세스에 포함하도록 주문했다"고 했다.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2월부터 2주간 신입사원 연수 과정을 하게 된다며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그는 "최근 서울 ㄷ여대 학생들의 교내 시설물 파손, 지워지지 않는 비가역적 낙서, 교수님이나 행정직원분들에 대한 폭력적 언행, 설립자 동상 훼손 등에 관한 뉴스를 접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아들을 둔 아비 입장에서 이 대학 출신 며느리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며 "큰 며느리는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반듯한 성품이고, 막내아들이 최근 사귀고 있는 여친도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참된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적었다.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최근 이 이사장은 홍보실을 통해 "동덕여대에서 일어난 상황을 보며 일부 폭력 등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학생분들의
2024-11-24 05:00:02
잘 먹는 아이, 기특하지만 '이것' 때문에 키 안 클 수도
성조숙증은 여아의 2차 성징이 만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높은 확률로 여아가 만 10세 이전, 남아가 만 10세 6개월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최종 신장이 평균보다 작을 가능성이 크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인해 신체 변화가 빠르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신장이 줄어들 수 있다. 또 여아는 유방 발달, 남아는 고환 발달로 성조숙증을 판단할 수 있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환경 호르몬,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 등이 있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성조숙증의 원인을 비허습온증, 간울화화증, 음허화왕증으로 나눈다. 비허습온증은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간울화화증은 스트레스와 연결된다. 음허화왕증은 몸의 열이 쌓여 발생한다.이에 비만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의 식습관과 수면 습관을 점검하고, 만 7세 이후 비만이 2차 성징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호자가 인식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권장하고, 요요현상을 피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식이요법을 챙겨야 한다. 체질에 따른 아침 식단으로 태음인은 유기농 요거트와 수박, 메론, 배를 포함하고, 소양인은 딸기와 참외를, 태양인은 포도와 키위를, 소음인은 귤과 사과를 먹는 것이 좋다.함소아한의원 이천점 장재찬 대표원장은 “비만과 성조숙증은 성장 클리닉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의 체중 변화나 신체 변화가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2 20:24:53
라오스에서 술 마신 관광객 4명 사망...원인은 OOO 중독
라오스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명이 술을 마시고 메탄올 중독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방비엥으로 여행을 간 호주 여성 비앵카 존스(19)가 숨지고 그의 친구인 다른 여성은 중태라고 발표했다.이들은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인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 머물던 중 지난 13일 심각한 중독 증상으로 태국 병원에 이송됐다. 두 사람은 그 전날 저녁 외출 전 호스텔의 바에서 술을 마셨는데, 여기에 메탄올이 들어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태국 당국은 존스의 사망 원인에 대해 "고농도의 메탄올로 인한 뇌부종"이라고 밝혔다. 중태인 동갑내기 친구는 태국 방콕의 한 병원에서 생명유지 장치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비앵카 존스가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이번 사건은 '모든 부모의 최악의 두려움이며 악몽'"이라고 표현했다.라오스 경찰은 이들이 묵었던 호스텔의 매니저를 조사하고 있다.덴마트 외무부도 이날 라오스 관광객 사건과 관련해 자국민 2명이 라오스에서 숨졌다고 전했지만 자세한 상황과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도 방비엥에서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또 뉴질랜드 외교부 역시 뉴질랜드인 1명이 라오스에서 중태이며 메탄올 중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신은 방비엔에서 지난 12일 관광객 약 12명이 외출했다가 돌아온 뒤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사건과 관련해 뉴질랜드 외무부는 "여행객은 알코올음료, 특히 칵테일 등 해로운 물질이 섞였을 수 있는 주류로 만든 음료를 섭취하
2024-11-22 17:42:53
'당일 신청도 가능' 구로구, '365 열린 어린이집' 운영 시작
서울 구로구가 '365열린 어린이집'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이 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365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구로동의 국공립 성은어린이집으로, 서울시가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평일과 토·일요일, 공휴일 주야간 24시간 상시운영(1월 1일, 5월 5일, 설·추석 연휴 제외)한다.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1일 5만원)이다.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긴급한 경우 이용신청서,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성은어린이집에 방문하면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2 17:37:01
퇴근 후 새벽녘 회사로 돌아가 절도, 무죄였다 항소심서 유죄
아무도 없는 시간대를 틈타 사무실에서 백화점 상품권과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국책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유죄가 나왔다.22일 대전지법 제5-3형사 항소부(이효선 부장판사)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대전에 있는 한 국책연구기관 소속 계약직 연구원인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5월 20일 오후 6시 40분에 퇴근한 뒤 토요일인 이튿날 오전 1시 20분 다시 연구실에 들어가 1100만원 상당의 노트북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재판에 섰다. 1심 재판부는 미흡한 경찰 수사 등으로 혐의를 입증할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후 A씨 집에서 압수한 백화점 상품권이 연구소 동료인 피해자의 상품권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며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았다. 피해자는 회사 노동조합에서 상품권을 받았는데, 노동조합에 상품권을 판 판매자는 자신이 상품권에 새겨둔 형광색 특정 표시가 A씨에게서 압수한 상품권에서도 발견됐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아리에서 상품권을 받았다고 진술했지만, 거짓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A씨는 자기 집에서 압수된 피해 물품에 대해 "사무실 화장실 옆에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가져온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하지만, 피해자들이 노트북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고 진술하고 있고, 포장을 뜯지 않은 새 물건이 포함된 점 등을 들어 버려진 걸 주웠다는 A씨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품 외장하드와 A씨 주거지에서 나온 외장하드 일련번호가 같고, 노트북에서 접속한 기록도
2024-11-22 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