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멧돼지 출현에 '공포'...짝짓기 철 예민하다
최근 멧돼지가 아파트·주차장 등 도심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6분, 경기도 성남시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분당구 수내동 지하차도에 멧돼지인지 사슴인지 큰 동물이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 한복판을 뛰어다니자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감지,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다행히 다친 시민은 없었다. 다음날인 오늘도 멧돼지 출몰이 이어졌고, 성남시청은 "분당구 중앙공원 인근에 멧돼지가 출몰해 포획 중이니 시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지역민들에게 발송했다.지난 8일에는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에 성체로 추정되는 멧돼지 2마리가 출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부산시 부산진구의 공원에 새끼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가 인근 산 속으로 달아나는 일이 있었다.서울 도심도 언제 멧돼지가 출몰할 지 모른다.지난달 13일 창덕궁 후원에 멧돼지가 내려와 후원 관람과 '창덕궁 달빛 기행'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나 멧돼지를 찾지 못했고, 행사가 재개됐다.그러나 같은 달 15일 또 멧돼지가 출현하면서 행사는 다시 취소됐다. 결국 이 멧돼지는 출동한 엽사의 총 2발을 맞고 사살됐다.당국은 이처럼 멧돼지의 도심 출현이 빈번해진 것은 개체 수 증가 때문이 아니라 교미기를 맞아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2021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 당 멧돼지 서
2022-11-10 17:38:28
못 믿을 '면세유'…경기도서 10곳 중 9곳 비싸
경기도에 위치한 면세유 판매 주유소 10곳 중 9곳은 적정가보다 비싸게 판매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휘발유·경유·등유 등 3종 면세유 전체 판매 주유소 164개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대상의 91%에 해당하는 149개소가 적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김지예 국장은 "주유소의 부당이득 수취 및 가격표시제도 위반으로 고유가·고물가 시대 농·어민 면세유 제도 취지 퇴색이 우려된다"며 "단 10원, 20원이라도 면세유 제도로 인한 혜택이 농어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등에 결과를 공유하고, 시·군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적극 협조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면세유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농·어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원가와 적정 마진을 고려한 가격에서 부가가치세 10%와 각종 유류세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번 점검 결과 주유소 164개소 중 149개소가 면세유 적정가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121원, 경유는 리터당 85원 더 높은 추가 마진을 붙여 판매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면세액 오기 102개소 ▲면세유 가격표시판에 표기된 ‘정상가격’과 일반소비자 판매가 불일치 40개소 ▲가격표 일부 또는 전체 누락 31개소 ▲오피넷 가격 보고 오류 38개소 등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7 15:02:28
경기도, 호흡기감염증 11월 증가 우려..."주의 당부"
경기도는 "2년여 만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호흡기감염증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도내 7개 병원체 표본감시병원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체의 월별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검사 의뢰 건수 대비 바이러스 검출 건수)을 보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10% 미만의 한 자릿수를 보이다가 7월 38.1%, 8월 34.0%, 9월 22.9%, 10월 27.5% 등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 9월 24일 표본감시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서 채취한 표본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내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 증상을 보이는데,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한다.인플루엔자와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전파되고,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접촉했을 때도 감염된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감염증 병원체 검사 대상에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도 추가 검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트윈데믹)에 대비하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호흡기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 면역 취약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2 09:59:37
경기도, 청소년 범위 만 19세→24세로 확대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과 관련하여 경기도가 정의한 연령대가 만 19세 미만에서 만 24세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청소년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해 31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개정사항은 기존 조례에서 규정한 '청소년'의 정의를 '만 19세 미만'에서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로 확대한 것이다.청소년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아르바이트 등 20대 초반 청소년 노동자의 노동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할 확률이 높아졌다. 배진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노동인권 취약 청소년들까지 정책의 보호를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31 16:02:35
학교급식용 '친환경 감자'에 농약 들었다?
경기지역 학교급식으로 조리되는 친환경 감자에서 농약이 검출돼 경기도가 이 감자를 전량 폐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26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전국 8개 창고에 보관돼있는 감자·양파·마늘 등 3개 친환경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4개 창고 9개 농가 감자 36t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잔류농약은 피페로닐부톡사이드로 약효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협력제다.도 농수산진흥원은 잔류농약이 나온 감자 36t을 전량 폐기조치하기로 했다.이번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난 6일 실시한 학교급식 수매 농산물 검사 결과 경기도에서 보관 중인 1개 창고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앞서 도 농수산진흥원은 지난 6월 10~17일 도내 305개 감자 생산농가에서 생산된 감자 2천t에 대한 전수검사를 했으며, 전량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당시 잔류농약 전수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 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이 담당했다.도 농수산진흥원이 파악한 자료를 보면 6월 적합 판정을 받은 감자들이 학교에 납품되기 시작한 것은 7월 1일부터이며, 최근까지 도내 31개 시군 1천200여개 학교에 612t가량이 공급됐다.이 가운데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농가의 감자 39t이 800여 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잔류농약 검출 상황을 보고 받은 즉시 임태희 교육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임 교육감도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도는 정확한 실태조사 등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2022-10-27 09:59:28
집값과 반비례하는 결혼 생각?…과연?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이모씨는 집값이 천장을 뚫고 올라가던 지난해 여자 친구와 결혼을 미루기로 이야기를 마쳤다. 양가의 도움 없이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두 사람에게 신혼집으로 봐두었던 경기도 일산의 20평대 아파트는 반전세도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30대 미혼 남녀 548명(남성 295명, 여성 253명)을 대상으로 결혼 계획과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해당 설문조사에서 앞으로 결혼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문항에 남성은 45.8%가 ‘아니오’를 말했으며, 여성은 54.9%가 ‘아니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모든 성별에 있어서 결혼을 하겠다는 의지가 아직 없는 경우가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러한 답변을 하게 만든 이유에 주목해보자. 결혼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 그에 대한 이유를 물었더니 ‘혼자가 편해서’라고 답변한 경우가 남성은 54.1%였고, 여성은 70.5%였다. ‘집값이 너무 올랐다’는 응답으로는 남성이 50.4%였고, 여성은 36%의 비율을 보였다. 남성 10명 중 절반인 5명은 결혼을 포기하는 이유로 ‘집값’을 들었다. 혼자인 게 편하다고 하는 ‘내적 요인’보다 부동산 가치라는 ‘외적 요인’의 압력이 만만치 않게 결혼 욕구를 억누르는 셈이다. 이모씨와 같은 상황에 있는 결혼적령기의 남녀에게 최근의 부동산 시세 하락은 반가운 징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큰마을대림 현대아파트(일현로 140)의 경우 일명 ‘국민평형(85㎡)’보다 작은 59.82㎡ 기준으로 지난 4월에는 4억 원에 매매가 되던 것이
2022-10-26 15:55:43
경기도,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250여 가구 추가
경기도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확대한다. 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생필품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월부터 중위소득 기준을 52% 이하(3인, 218만1245원)에서 58% 이하(3인, 243만2927원)로 확대하여 249가구를 추가로 지원한다.도가 실시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지원하는 학습재료비(1인당 월 1만5000원‧매월 20일 지급)가 있으며 세대당 설과 추석 연 2회, 생필품비 각 5만 원, 입학금‧수업료. 실비지원 등 고등학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한다.또한 조손가족 고교생 손자녀 양육비 1인당 월 10만원, 조손가족 손자녀 대학입학금 및 등록금 1인당 500만원 이내, 대학입학준비금 1인당 2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4 15:10:27
거리두기 완화하자 '이것' 급증?..."매개 모기 주의"
올해 들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크게 늘어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50명 이상 넘어섰다.11일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지난 1∼9월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349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3명보다 76명 많은 것으로, 27.8%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환자 수 294명보다도 55명 많다.지역별로는 경기 205명, 인천 53명, 서울 45명 등 수도권이 303명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올해 1∼5월 발생한 환자는 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명보다 적었으나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9월에 305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97명을 훌쩍 넘어섰다.이같이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한 데에는 기후 등 환경적 요인 외에 대선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인 2017∼2019년에는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각각 515명, 576명, 559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20년 385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여 년 만에 최저인 294명을 기록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며 "올해 환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비교하면 치사율은
2022-10-11 11:10:51
경기도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 올린다
서울시 택시요금이 내년 2월부터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택시 요금도 내년 상반기 내에 오를 전망이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에 '택시요금 조정 용역'을 진행한 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게획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인상 폭이 결정된다.앞서 지난 22일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800원에서 1000원 올려 4천800원으로 조정한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경기도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 조정안은 택시 운송 수익을 높여 배달업 등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 기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등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담은 것으로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그간 정책 협의를 통해 동일한 금액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한 바 있어 경기도의 택시요금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될 것"이라며 "용역 결과가 나와야 인상 폭의 윤곽이 나오겠으나 택시요금 인상 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9년 5월 4일 3천 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으며, 그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 인상을 하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09:19:17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절반은 계약직"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절반가량은 기간 만료 후 고용이 종료될 수 있는 계약직으로, 이들의 34%가 불분명한 계약 연장 여부로 고용 불안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을 전면적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단은 지난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보육교직원(담임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 보조교사) 1천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도내 전체 보육교직원은 약 9만 2천 명으로, 이는 전국 약 32만 1천 명의 약 28%다.응답자 1천97명의 53%(581명)가 기간을 정하고 고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계약직 581명의 94%(547명)가 2년 미만의 계약 기간이었으며, 이 중 1년 미만이 36명, 1년~1년 6개월 미만이 476명, 1년 6개월~2년 미만이 35명이었다.계약직 581명에게 고용 계약 기간 만료 후 갱신 가능 여부를 물으니 66%(385명)만 ‘교사 희망 시 가능하다’고 했으며, 나머지 34%(196명)는 ‘원장 재량에 달려서 불확실하다’, ‘모른다’, ‘불가능하다’라고 답하는 등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당행위 경험에서는 폐쇄회로TV(CCTV)를 통한 감시(195명), 부당 지시(121명), 명예훼손(71명), 폭언(69명) 등이 주로 나왔다. 부당행위 경험자 268명의 63%(168명)는 ‘부당행위 시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라고 밝혔다.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중심 보육교직원 인권 존중 보육
2022-09-21 17:33:39
난방비 '0원' 아파트 2만3천가구…'고의 훼손' 17가구
지난 겨울 아파트 공동주택 약 2만6천가구가 계량기 고장으로 인해 한 달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공동주택 난방비 0원 가구' 자료에 따르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계량기 고장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난방비가 1개월 이상 '0'원이었던 가구는 2만6천71가구다.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돼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을 택한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에서는 1만5천90가구가 계량기 고장으로 한 달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앗고, 서울에서도 3천29가구가 난방비를 면제받았다.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난방비 0원 가구가 많은 곳은 대구(1천844가구), 경남(1천665가구), 인천(1천546가구), 세종(1천161가구) 등이었다.고의로 계량기를 망가뜨려 난방비 납부를 피한 '양심 불량' 가구도 17가구 적발됐다.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계량기를 원상 조치하는 한편 해당 동의 최고 난방비를 부과하고 일부는 경찰에 고발했다.지난 겨울 난방비를 내지 않았지만,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기타'로 분류된 가구도 8천398가구였다.이들 가구는 실제 아파트에 거주하며 난방을 사용했고 계량기가 고장 난 것도 아니었지만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아예 난방 장치를 꺼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는 10만5천73가구에 달했다. 난방을 이용하기보다 전기장판이나 온열기 등으로 추위를 피한 경우로 보인다.난방비 0원 아파트 문제는 2014년 '난방 열사'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하면서 이슈가 됐고, 국토부는 기회가 있
2022-09-19 10:52:26
경기도, 학교밖청소년 진학·취업 돕는 '꿈울림 축제' 개최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취업 준비를 돕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꿈울림 축제'를 오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꿈울림 축제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도내 31개 도,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한다.행사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예술제와 전시회, 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과 관계기관에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로 구성된 대면 행사를 만날 수 있다.개회식에서는 꿈울림 축제 공모 작품(미술, 사진 등)과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한다.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술 및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뿐만 아니라 27일 부천시청역, 28일 의왕시포일어울림센터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은 지난 14일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진학·직업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진학 및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연과 작품을 감상하고 모의투표(학교 밖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 투표) 등을 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도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8 16:43:23
2026년까지 경기도 공공보육시설 이용률 50% 목표
경기도가 국공립 어린이집을 200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공공보육시설 이용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도는 내년부터 4년에 걸쳐 국·도·시군비 1524억원을 투입,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외에 리모델링, 매입, 장기임차 등의 방식으로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계획을 달성하면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올해 1370곳, 2023년 1535곳, 2024년 1705곳, 2025년 1875곳, 2026년 2050곳으로 늘어난다.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622곳 증가했다. 이 중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의무 설치에 따른 비율은 78.8%를 차지한다. 도는 내년부터는 연 170곳씩 늘리기로 했다. 앞서 지난 4년 동안은 매년 150곳씩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왔다. 도 관계자는 "부모들이 선호하는 공공보육 확대로 고품질 보육 서비스와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3 13:18:34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내 '숲놀이터' 개장
경기도는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내에 1만㎡ 규모의 '숲놀이터'를 조성해 정식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연인산 숲놀이터는 아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청정 자연을 느끼며 신체 발달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얻고 자연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만든 시설이다.모여라 벤치, 외다리 건너기, 도깨비 밴드, 인디언 집, 숲속 그네, 모래 놀이터, 흔들다리 건너기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숲놀이터는 예산 지출 없이 공원 직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지난 4∼8월 놀이기구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놀이터 조성에 사용한 자재도 대부분 도립공원 내 폭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 등을 재활용했다.숲놀이터는 연인산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3 11:26:02
경기도, 추석 연휴에도 '청소년전화 1388' 24시간 운영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일~12일에도 ‘청소년전화 1388’을 정상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청소년전화 1388’은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학업 중단,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가출 등의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 상담 제공서비스로 청소년 상담사 국가자격을 소지하거나 일정 기간 청소년 상담복지 관련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한다.가출해 갈 곳이 없거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 등 위기상황 시 긴급 개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청소년당사자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경우 등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도 상담이 가능하다.‘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와 홈페이지, 문자 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6 10: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