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교생 115명, 수학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A 고등학교 학생 400여 명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PCR 검사 결과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파악된 확진 학생은 115명이다. 일부 학생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수학여행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학교는 예정된 방학일보다 하루 앞당겨 21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0 14:01:25
여교사 도촬한 고교생 2명, '퇴학·강제 전학' 내려져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여교사들을 불법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14일 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고교 2학년 남학생 A군이 상담 중 여교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해당 교사는 즉시 학교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해 남학생 B군 역시 불법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자체 조사에서 A군은 교사 5명을, B군은 1명을 불법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 중 1명은 A군과 B군 모두에게 불법 촬영을 당했다.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을 퇴학 조치하고, B군은 강제 전학시켰다. 피해 교사 5명은 현재 병가 상태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군 등 휴대전화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5 12:00:01
10대 고교생, 초등생에 흉기 휘두르고 아파트서 투신
10대 고교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하다가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저녁 7시쯤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A군이 휘두른 흉기에 한 초등학생이 목 부위를 다쳤다.이후 A군은 범행 현장에서 3km 가량 떨어진 또 다른 아파트로 도주했지만, 그곳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설득했지만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초등학생은 다친 목 부위에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군의 범행 현장을 확인한 후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3 09:29:30
코로나 2년...기초학력 미달 고교생 증가
지난해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은 코로나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지난해 중3·고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20년과 비슷해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는 거의 모든 교과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코로나 1년 차였던 2020년과 비슷했다.그러나 고2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p 더 떨어졌다.중3 국어와 수학, 고2 영어도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각각 1~2.2%p 떨어졌지만, 교육부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고2의 경우 모든 과목에서 2020년보다 소폭 높아졌다.국어는 7.1%, 수학은 14.2%, 영어는 9.8%로 1년 사이 각각 0.3%p, 0.7%p, 1.2%p 늘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2배 안팎으로 증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3 14:31:02
폰 두고 사라졌던 김포 고교생, 23일만에 귀가
경기 김포시에서 등교한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고교생이 23일만에 귀가했다. 김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상가에서 고교생 A(15)군을 발견해 가족에 인계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6일 A군은 등교한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당시 A군은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A군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해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그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A군은 수화기를 들고 10초가량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A군의 행적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자 경찰은 A군의 실종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제보를 받았다.이어 지난 26일 한 시민으로부터 "계양구에서 운전하다가 A군과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서 계양구 한 상가에 있던 A군을 발견했다.A군은 발견 당시 실종 때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범죄 피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군을 발견하자마자 가족에게 연락해 귀가시켰다"며 "A군의 어머니를 상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9 11:00:01
"자는데 왜 깨워" 교사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수업하던 40대 교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A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C(18)군 등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게임 콘텐츠 관련 수업을 듣던 중 잠이 들었다가 B교사가 이를 지적하자 교실을 나갔다. 그는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훔쳐 20∼30분 뒤 교실로 되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교사는 가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을 제지하던 C군 등도 손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았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교 건물 1층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4 09:29:28
고교생 3명과 택시기사, 힘 합쳐 트럭 화재 진압
고등학생들과 의용소방대원인 택시기사가 우연히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힘을 합쳐 진화했다. 지난 7일 오전 8시께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1t 트럭 짐칸에서 종이박스에 갑자기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당시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불이 붙은 박스를 치우며 불을 끄려 했지만, 다른 박스로 옮겨붙는 등 쉽사리 불길을 잡지 못했다.마침 김해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인 택시 기사 정성배(63) 씨는 주변을 지나다 트럭 화재를 목격했다.그는 타고 있던 학생 3명에게 양해를 구한 후 트럭 뒤에 택시를 세운 후 바깥으로 나가 차량용 소화기로 불 끄기를 시도했다.택시 승객인 김동현·박준성·박현성(17·김해 영운고) 군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화재진압에 가세했다.불이 쉽사리 꺼지지 않자 학생들은 주변에 있는 GS편의점에 달려가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까지 빌려 불 끄기를 도왔다.트럭 화재는 소화기 5대를 사용하고 나서야 겨우 사그라들었다.정성배 대원은 "평소 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며 받은 소방훈련대로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껐다"며 "학생들이 망설이지 않고 도와줘 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경남도 소방본부는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불을 끄는데, 큰 도움을 준 정 대원과 학생들을 표창하기로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8 13:28:05
SNS로 미성년자 협박, 성착취물 촬영·유포한 고등학생 체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음란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일부 영상을 퍼뜨린 고등학생에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착취물 제작·배포와 협박 등 혐의로 A(18)군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A군은 올해부터 SNS로 B양 등 미성년자 8명에게 연락을 취하고 협박해 음란물을 촬영, 일부 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들과 온라인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은 뒤 나체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 A군은 B양 등으로부터 받은 수백여건의 성착취물 중 일부를 온라인에 게시했으며 모두 자신의 전자 기기에 보관 중이었다. 피해자는 대부분 중·고교생인 것으로 파악됐다.A군은 경찰에서 "강제성은 없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한 뒤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수백여건의 성착취물이 확인됐다"며 "최근 사건을 마무리하고 A군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3 11:22:02
남원서 고교생들이 성인 폭행..."어릴 때 돈 뺏었어"
전북 남원에서 고등학생들이 성인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근예비역인 A씨가 지난 7월 쌍둥이 고등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이들은 장소를 옮겨 폭행을 계속했고, 두번째 장소에서는 고등학생 6~7명이 A씨를 폭행했다. 첫 번째 폭행 영상에는 쓰러진 A씨를 2명의 고등학생이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고, 영상에선 누군가 “애초에 쌍둥이를 건드리면 안 됐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쌍둥이'로 지칭된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등학생일 때, 고3이던 A씨에게 2만원을 뺏기는 등 수시로 괴롭힘을 당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상에서는 일방적인 폭행처럼 보이지만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연루된 사람들의 신원을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5 14:23:14
야산서 극단선택한 고교생 유가족, '학폭' 의혹 제기
광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같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오전 11시 19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야산에서 지역 모 고등학생 2학년인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숨진 A군의 휴대전화 속에는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단순한 극단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족의 수사 의뢰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기존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넘겨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가해 의심 학생 등을 대상으로 A군이 숨지기 전 학교 폭력에 시달렸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5 15:00:01
분당 실종 고교생,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28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서 타살 정황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군의 시신 형태나 김 군이 스스로 새마을연수원 인근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김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유족 동의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실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8 09:16:15
한강투신 막은 고교생들·공짜치킨 사장, 서울시 표창 받아
시민의 한강 투신을 막은 고등학생 4명과 배고픈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내준 치킨집 점주, 응급 조치로 심정지 승객을 살린 간호사가 서울시 표창을 받았다. 18일 서울시는 지난 5월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남성의 투신을 막은 환일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동영, 전태현, 정다운, 정두 등 4명에 대해 올해 첫 번째 '재난현장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고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직접 환일고를 방문해 "이 학생들의 순간적인 판단은 배운 데에서 나온다"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키워주고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감사하다. 이런 모범사례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재휘씨는 '식품분야 유공'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수중에 5천원 밖에 없던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줬으며,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주문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씨는 벌어들인 수익금에 자비를 보태 600만원을 마포구청에 기부했다.심정지 승객을 응급조치해 살린 서울적십자병원 권영선 간호사는 '재난현장 의로운 시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퇴근길에 지하철 가양역 승강자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한 뒤 119가 오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덕분에 승객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시는 "앞으로도 의로운 시민, 선행을 실천한 시민을 적극 발굴해 표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8 13:03:34
전남교육청, 세 자녀 가정 고교생에게 10만원 지원
전남도교육청은 세 자녀가 있는 가정의 고등학생에게 학습자료 구입비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현재 도내 세 자녀 가정 고등학생은 총 1만2천여 명으로 집계된다.도 교육청은 세 자녀 가정 뿐 아니라 네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에게도 혜택을 높이기로 했다. 1인당 10만원이었던 네 자녀 이상 가정의 기존의 학습자료 구입비를, 올해부터 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네 자녀 이상인 가정의 고등학생은 총 3천여명이다.전남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한 예산 15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정미라 안전복지과장은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6 14:38:08
서울농업기술센터, 초·중·고교생 1천명에 꽃씨 나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초·중·고교생 1천명에 꽃씨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텃밭활동, 환경캠페인, 농촌체험,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학교4-H회 31개교 활동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4-H회는 머리(Head:智), 마음(Heart:德), 손(Hands:勞), 건강(Health: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머리글자(H)를 의미한다. 행사에서는 봉숭아, 채송화, 금잔화,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6종의 꽃씨를 1묶음을 제공한다. 6종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심고 가꾸기 좋은 종류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꽃씨 나눔행사가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4-H회원들에게 정서순화와 함께 4-H이념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장기화, 대면 동아리 활동이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 4-H회원들을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꽃씨 나눔」이 자연에 대한 생명 존중과 4-H이념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4-H회 조직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29 09:00:25
교사가 고교생 제자에게 "아이 잘 낳게 생겼다"...벌금형
고교생 제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일삼은 50대 교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고등학교 교사인 최씨는 지난 2018년 수업 도중 제자에게 "너는 아이를 잘 낳게 생겨서 내 며느리 삼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총 11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를 일삼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거나 발언의 내용이 왜곡·과장됐으며 성적 학대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은 "피해 학생들이 발언의 내용과 발언을 하게 된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수사기관부터 법정에서까지 일관되게 피해 사실을 진술하고 있다"며 유죄로 판단,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2심에서는 최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최씨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금전적으로 보상했으며, 과거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성실히 근무한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을 깨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대법원 역시 2심 판결이 옳다고 보고 벌금 250만 원을 확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27 13: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