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코로나 시기 학습성장 스토리 사례집 발간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학생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학교에 자리매김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와 두리샘, 협력강사, 토닥토닥 키다리샘 등 기초학력 정책 사례 44편이 담겼다.특히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코로나19를 맞닥뜨리며 겪게 된 학습·정서적 어려움을 서로 의지하며 극복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교육청은 사례집을 초·중·고에 배부하고 일반 시민에게도 2천 부 배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7 10:35:06
경기교육청, 갑질·괴롭힘 신고 창구 통합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7일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두 센터를 따로 운영해 잘못 제출한 민원인이 신고서를 다시 작성,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민원 내용이 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면 전담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대리 신고하는 '안심 호루라기 변호사'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교육청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직원 대상 연수도 개선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7 10:00:39
서울시교육청, 비만·척추측만증 의료비·건강 프로그램 지원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비만·척추측만증 학생은 검진비와 맞춤형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단과 처방, 교육·상담,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신체 발달상황 측정과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에는 총 134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5만 원 범위 내에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게 된다.처방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64억1천만 원을 배정했다.학생건강 체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점검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처방도 받는다.맞춤형 처방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 마련된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더해 500만 원을 더해 '건강더하기 사업' 예산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더하기 체조'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서울 학생 한 명이 스포츠 활동 1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영양 관리에는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를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먹거리 체험 교실도 제공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되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
2022-01-25 09:56:49
"초등학교 인근 정신병원 반대"…역대 최다 공감 받은 교육청원
청주 신흥개발지역 초등학교 근처의 정신병원 건립을 반대하는 학부모 청원에 많은 이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주변 정신병원 건립에 대한 교육감님의 답변을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지난 5일 도민소통 플랫폼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게시됐다.이 청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1천495명의 공감을 얻었다.2018년 10월 도교육청이 교육 청원광장을 개설한 이후 역대 최다 공감 인원이다.이번 청원을 낸 학부모는 "청주 방서지구에 건립 추진되는 정신병원이 단재초등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60m에 위치했고, 공립유치원(1곳), 어린이집(4곳), 학원 등 교육시설이 밀집했다"고 지적했다.청원인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교육감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도교육청은 이 글의 추천이 답변을 받는 기준(30일간 300명 이상의 공감)을 충족해, 청원기간 마감일(2월 4일)이 지난 뒤 답변을 내놓을 계획이다.이런 학부모들의 요구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왔다.앞서 해당 병원 건축을 허가한 청주시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정신병원은 방서지구 준주거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준주거지역에서는 의료시설 건축이 가능해 허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정신병원은 지난해 9월 건축허가를 받아 11월에 착공했고, 2023년 1월 43병실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9 10:02:07
강원 학교 52곳 '교가·교훈 속 성차별' 사라진다…"아들딸 대신 우리들"
강원지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가·교훈 속 차별 요소를 찾아 개선을 이끌었다. 7일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리 학교 교가·교훈 돌아보기' 사업 결과, 참여를 신청한 초중고 172곳 중 52곳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교가·교훈 속 무심코 지나쳤던 성차별적 요소를 살피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함께 바꿔나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한 사업이다.변경된 단어를 살펴보면 '역군'이나 '일꾼', '건아'를 '희망', '새싹'으로 고친 사례가 많았다. 또 '아들딸'을 '우리들'로, '쓸모있는'을 '행복한'으로 교체한 경우도 있었다.학교 57곳은 학생자치회나 학부모, 동문회의 반대 등을 이유로 수정하지 않았고, 37곳은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가능성, 통폐합 등을 염두에 두어 보류했다. 26곳은 현재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도 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의 과정을 주도해나간다는 점에 좋은 의미를 두고 있다.한 교사는 "교가 속 '아들딸' 가사가 조손가정 친구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우리들'로 하자는 의견을 학생들이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앞서 도 교육청은 여름, 교가·교훈에 담긴 성차별적 요소를 파악하고 수정하고자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 637곳으로부터 교가·교훈 전문을 받았다. 대표적인 성차별적 요소는 '순결', '자애', '건아', '정기' 등이 있었다.이를 성별영향평가 및 관련 전문가들의 태스크포스(TF) 평가 과정을 통해 성차별 요소 점검 기준을 만들어 학교 별로 안내했다.또 학교마다 자율 수
2022-01-07 13:03:56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 선택?"…일부 학부모 서명운동
미국 시카고 교육청(CPS)이 생물학적 성에 따른 것이 아닌, 각자의 성 정체성에 따라 학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성 정체성 포용적 화장실'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CPS는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진 교내 화장실 팻말을 '남학생 플러스'(Boys+), '여학생 플러스'(Girls+)로 교체하기로 하고 각 학교마다 현판을 바꿀 것을 지시했다가 일부 학부모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시카고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PS는 "교내 화장실은 누구에게나 열린 곳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남학생+'에는 칸막이 있는 변기와 소변기가 모두 설치돼있고 '여학생+'에는 소변기가 없는 점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각 학교마다 성별에 따른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중립적' 1인용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했다.지금까지 '성중립적 화장실' 설치를 각 학교장의 선택에 맡겨왔으나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모든 교내 화장실이 "포용적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CPS는 교직원용 화장실도 같은 방식으로 '남성+'(Men's+), '여성+'(Women's+)로 현판을 교체 중이라고 전했다.CPS는 미국 내 3대 교육구에 속하는 교육청으로 638개 초·중·고등학교, 34만여 명의 학생과 6만여 명의 교직원이 여기에 속해있다.CPS는 "연방 교육부 인권국이 지난 6월 성전환 학생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내린 지침에 따라 화장실 재구분 및 현판 교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에 대해 일부 학부모는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2021-12-16 09:55:02
서울, 전면등교 1주일간 학생 확진자 1천90명 나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가 22일 개학한지 1주일만에 서울에서만 1천100여명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2~28일 동안 집계된 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 COVID-19 확진자는 190명이다.같은 기간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95명이다.확진 학생과 교직원 등 1,18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감염자가 426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395명(33.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감염은 223명(18.8%)으로 그 뒤를 이었다.서울시내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태권도 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초등학교로 이어져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가족모임 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로 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관내 학교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과밀·과대 학급에 한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초등학교 4분의 3이상, 중고등학교 3분의 2이상 등교가 이루어지고 있다.지난 22일에는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82만4400명 중 86.3%인 7만1106명이 등교했다.이틀 뒤인 24일에는 등교한 학생 수가 72만3527명으로 87.8%로 늘었지만, 29일에는 71만3436명이 등교해 86.5%로 다소 감소했다.서울시교육청은 전면등교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날부터 퇴직 보건교사 20명으로 이루어진 'COVID-19 대응 역학조사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의 역할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청은 이와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이동검체팀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자체 점검반을 만들어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 학교 밖 시
2021-11-30 09:29:54
"감독관 실수로 수능 망쳤다"...대구교육청, 잘못 인정
지난 주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며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해를 호소했다. 글을 쓴 A군은 지난 19일 '감독관의 실수로 고3 첫 수능은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는 글을 올렸다.대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수능을 본 A군은 시험 당일 1교시 시험 때 감독관이 '선택 과목부터 풀라'고 지시했고,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자 감독관이 '선택 과목부터 풀어야 한다'며 시험지를 다른 페이지로 넘겼다고 주장했다.A군은 "행위가 너무 강압적이어서 순간 진짜 그런 규칙이 있는 줄 알고 참고 지문을 읽어 내려갔다"며 "너무 마음이 황망하고 긴장해 마음이 추스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또 "너무 화나고 분해 명상을 해도 그 강박적인 상황이 트라우마가 돼 머리에 맴돌았다"며 "결국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결국 멘털이 부서져 국어 시험을 완전히 망했고 화작에서만 10점 넘게 날아갔다"며 "손발이 떨려서 글을 보기조차 힘들어 이 내용에 대해서 대신 적어달라고 해서 힘겹게 글을 적는다"고 했다.A군은 4교시 후 시험본부에 1교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튿날 해당 시험 감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감독관의 태도에 억울하고 분하다고 주장했다.A군은 "부모님이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인 것 같다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거냐고 묻자 '어떤 걸 원하시는 건데요. 고소를 진행하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실 건가요'라고 했다"고 전했다.대구시교육청은 19일 이 문제에 대한 일을 보고 받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문
2021-11-22 13:11:21
"급식실서 옷장 떨어져 아내 하반신 마비...교육청 사과 없어"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옷장이 떨어져 조리사로 일하던 아내가 하반신 마비가 되자, 남편은 학교와 교육청이 사고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공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15일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는 '저는 화성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교직원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은 "사고가 나고 나서부터 화가 나고 분노스러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처음 사고 경위에 대해 학교에서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으며 언론에 몇 번 나오고 나서야 학교장이 찾아왔으나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경기 화성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노동자 휴게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급식준비를 하던 중 상부장이 떨어지면서 총 4명이 부상을 입었고, 가장 심하게 다친 청원인의 아내 A씨는 경추 5, 6번이 손상돼 하반신 마비에 이르렀다. 이후 A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청원인은 "제 아내는 수술 후 5개월째 24시간 간병인이 있어야 하며 하반신은 물론 젓가락질이 안 될 정도로 온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든 상태"라며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을 옮겨야 하고, 일부만 산재가 적용되는 간병비가 월 300만원 이상이나 된다. 산재 서류를 발급받으려고 하면 '환자 데려오라', '그게 원칙이다'라고 해서 소견서도 발급받기가 어렵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또 경기도교육청이 사고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도교육청은 5개월이
2021-11-16 10:17:41
서울경찰-교육청, 신종 학폭 공유한다…'딥페이크·카톡 계정 뺏기 등'
서울경찰청은 내일(15일)부터 신종 학교폭력 유형을 안내하고 설명하는 '스쿨벨 시스템'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운영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신종 학교폭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폭력으로, 타인의 얼굴을 동영상이나 이미지에 합성한 딥페이크, 카카오톡 계정 뺏기 등의 수법이 그 중 하나다. 카카오톡 계정 뺏기란 상대의 계정을 빌린 다음, 비밀번호를 수정하여 제3자에게 판매하는 행위다.스쿨벨 시스템은 앞으로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설명한 콘텐츠를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2개월에 1번씩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포스터는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등 온라인 창구와 학교 게시판에 공유된다. 학교전담경찰관(SPO)도 학생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과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 공유 등을 시작한다.경찰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청,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스쿨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전했다.또 스쿨벨 전용 SNS 채널을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제보받을 수 있도록 했다.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과 교육청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했다"며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4 22:33:15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1인당 1대씩 스마트기기 보급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모든 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 학생 1명당 스마트기기 1대씩을 보급하는 '디벗' 계획을 발표했다.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스마트기기를 1대씩 지원해 이들이 3학년이 되면 모든 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급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연동해 일상적인 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기 관리와 관련한 학교 구성원의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기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희망 기종의 수요를 조사한 뒤 공동구매를 지원한다.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받아 중고 시장에 판매하는 등의 일탈 행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계의 고유 시리얼 넘버와 기계 내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막을 계획이다.기기가 파손됐을 때는 수리 비용을 교육청이 80%, 학부모가 20%를, 분실시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부담한다.교육청은 2022년 3월 신학기에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6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상태다. 고효선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기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현재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며 "기존에 만들어진 콘텐츠뿐 아니라 학생 스스로도 콘텐츠 만들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2 10:01:04
서울시교육청,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위생 개선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원아 수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립유치원에 급식 환경 개선비로 총 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환경 개선 지원 사업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 내 '원아 수 100명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은 전체 유치원의 28.4%인 222곳이다. 교육청은 1곳당 234만원씩 약 5억1986만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사립유치원은 학교급식법 대상에서 제외되며 현재 식품위생법을 적용받는다. 이에 일반 식당처럼 서울시로부터 위생 관리를 지도받는다.지원을 받는 대상 유치원은 ▲식재료 관리를 위한 냉장·냉동고 ▲칼·도마·고무장갑 복합살균소독고 ▲식중독 발생 시 원인규명을 위한 보존식 전용 냉동고 등 필수 기계 및 기구 구입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직접 영양·식단·위생 등 급식의 모든 과정을 지도하는 학교급식법 대상 학교들과 위생·안전 관리 수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0 14:26:27
경기교육청, 학내 집회·정당 가입 허용하는 인권조례안 신설
경기도교육청은 학내 집회의 자유와 학생의 정당 가입을 허용하는 등의 조례를 담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도 교육청은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와 법령 등을 고려해, 올해들어 공포한 지 11년 된 학생인권 조례를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이번 학생인권조례 개정안에는 2019년 말 변경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만 18세 이상(고2와 고3) 학생들의 선거권 행사 및 정당 활동의 자유 규정을 새롭게 명시했다.공직선거법 개정 전까지만 해도 일부 학교의 자체 규칙에는 정당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이 있어 법률과 학교 규정이 다르다는 지적이 일곤 했다.이에 도 교육청은 학내 논의를 통해 관련 규정을 삭제하도록 권고했으며 학생인권조례에도 해당 연령대 학생들의 정당 가입 자유 보장을 추가한 것이다.개정된 조례에 따라 학교 학생들은 학교 내 설문조사 방식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취합하고 집회를 열 권리와 자유가 있다.다만 학내에서 집회를 열 때는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 즉 학칙에 따른 시간과 장소, 방법 등을 지키도록 했다.도 교육청은 이번 조례에서 차별과 혐오 등으로 인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서도 명문화했다.학내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생·교사들 사이의 차별적 언행과 이로 인한 인권침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적 말이나 행동, 소수자에 대한 혐오적 표현 등을 통해 인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는 규정이 그것이다.아울러 학교에서 다루는 학생의 개인정보에 '동의받지 않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추가해 유출에 주의할
2021-10-15 09:23:49
서울시교육청, 손가락 문 끼임 사고 방지 위해 1억원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출입문에 손 끼임이 일어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억여 원을 들여 손 보호대, 화장실 칸막이 잠금장치 보수·교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학교안전중앙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일어난 강화문 손 끼임 사고는 초등학교에서 450건, 중·고등학교에서 1천211건 발생해 적지 않은 수의 아이들이 손끼임으로 부상을 입었다.보수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결과 385개 학교가 손보호대 1만80건, 280개 학교가 화장실 잠금장치 1만2천331건을 신청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손 보호대 40.7%, 화장실 잠금장치 13%를 교체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보수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생활 보호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의미"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3:30:04
강원교육청, '회계·학교폭력·교복 단가' 등 온라인 공시
강원도교육청은 30일부터 '학교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도내 설립된 모든 학교의 9월 정보공시 항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도내 위치한 모든 학교의 수업 공개 계획과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학교 회계 결산서,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 교복 구매 유형 및 단가 등 총 9가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학교 알리미 사이트 '누리집'에서 학교명을 검색해 공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강흥준 총무과장은 "매년 차례로 진행하는 정보공시를 통해 다양한 교육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정확한 공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도교육청은 도내 운영중인 모든 유치원의 연령별 학급 수와 유아 수, 직위·자격별 교직원 현황, 교육과정비, 방과 후 과정 운영비, 환경위생관리 등 총 12개의 주요 정보를 최신 업데이트해 공개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9 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