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 유행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법정감염병 감염 사실을 신고한 전체 초·중·고 학생 12만1914명 중 90% 가량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 독감 환자 수를 보면 초등학생이 6만 9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이 2만6689명, 고등학생이 1만3984명, 특수학교 학생이 314명 순이었다. 신종인플루엔자 A도 초등학생이 2608명으로 감염자 수가 많았으며, 중학생이 1356명, 고등학생 517명, 특수학교 학생 20명이 뒤따랐다. 특히 올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독감·급성호흡기감염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유행이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 환자 수가 7만7582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총 환자 수의 7만534명을 뛰어넘은 숫자다. 한편 엔데믹 선언과 맞물려 독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9 20:30:32
정부가 올해 예상하는 독감백신 출하승인 수량은?
정부는 올해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수량으로 3000만명 분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9일 국내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독감(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제조 과정을 종합 평가해 시중 유통 전에 의약품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국내 유통 예정 독감백신 제조‧수입사인 보령바이오파마, 녹십자, 보령, 한국백신, 일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파스퇴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메디팁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사항 ▲2023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2023년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약 3000만 명분으로 예상되는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제조‧수입사에게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설명으로 국가출하승인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최근 2~3년 동안 제품별 국가출하승인 실적,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평가 등으로 제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9 11:18:38
독감 확진이면 결석도 출석으로 인정
영유아 및 청소년의 독감 유행이 계속됨에 따라 교육부가 7일 시·도교육청 감염병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한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만 7~12세와 13~18세 학령기 소아·청소년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각각 52.8명, 49.5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크게 앞서는 숫자다. 학령기 소아·청소년에 해당하는 7~12세는 지난 4월 23~30일 43.1명에서 5월 21~27일 52.8명으로, 13~18세는 34.5명에서 49.5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는 현재의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유증상 시 신속한 진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플루엔자 독감에 확진되거나 확진 검사를 위해 결석하는 경우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점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7 14:29:16
더위에도 독감 기승...유행기준의 5.2배
질병관리청은 올해 21주차인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가 25.7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관련 통계가 있는 2000~2001년 절기 이후 21주차 독감 의심환자 수가 0.17명에서 7명 사이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질병청이 발표한 이번 절기 유행기준 4.9명보다 5.2배 높았는데 7~12세가 52.8명, 13~18세가 49.5명 등 지난주에 이어 소아·청소년층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곽 진 질병청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사회적 접촉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람 간 전파되는 질병은 당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4 14:30:27
독감 환자가 이렇게나? 2001년 이후 최다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21주차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25.7명으로 직전주와 동일했다. 분율은 지난 2022년 53주 60.7명까지 오른 뒤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해 8주차가 된 2월에는 11.6명까지 떨어졌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면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의 학령층 분율이 52.8명으로 가장 높다. 13~18세 청소년 학령층 분율이 49.5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19~49세(27.8명), 1~6세(26.4명)가 전체 분율보다 높고 0세(17.9명)도 높은 편이다. 50~64세(12.7명), 65세 이상(6.9명)만 상대적으로 낮은 분율이 나왔다.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데는 큰 일교차와 봄철 활동량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것도 유행이 장기화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분율은 개학 시점인 9주차에 감소세가 둔화했으나 대중교통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3월 20일이 있었던 12주차 때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2 17:49:16
전국 인플루엔자 비상…어린이·청소년 중심으로 증가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6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중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23명이었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000명당 4.9배와 비교하면 4.7배에 달하며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번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일주일간 7∼12세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1000명당 43.1명으로 유행기준의 8.8배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독감 외에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늘어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전국 22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 기준)도 2705명으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6 17:37:10
어린이 '콜롴콜록' 기침 주의...작년 비해 13배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없이 봄을 맞이하며서 독감(인플루엔자)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입원환자가 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4월 16~22일·2023년 16주차) 전국 196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래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1천 명당 19.9명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의 18.5명에서 1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5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주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는 267명으로 직전 주(193)에 비해 38% 늘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을 포함한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도 15주차 2천311명에서 16주차 2천335명으로 늘었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한동안 잠잠했다.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킨데다 사람들 간 이동 및 접촉도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 질환도 다시 찾아왔다. 올해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점차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3∼4월(10∼16주차) 7주간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으로 인해 22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총 1만3천26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천2명)의 13배가 된 것이다. 독감 입원환자는 작년 봄 23명에서 올봄 941명으로 급증했고, 리노바이러스(314명→3천828명), 아데노바이러스(79명→924명) 감염증 입원환자들도 10배 이상 크게 늘었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는 대부분 0∼6세다. 지난주 기
2023-04-28 11:50:36
마스크 해제 후 급성호흡기감염 환자 늘어
방역 수칙 중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며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14주차(4월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은 15.2명으로 13주차(3월26일~4월1일·14.5명)보다 0.7명 늘었다.이번 절기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작년 마지막주(12월 25~31일) 60.7명까지 올랐다가 2월에 들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정체기에 들어갔다. 최근 3주는 의사환자 분율이 오히려 높아졌다.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도 다시 늘어 입원 환자수가 13주 1810명에서 14주 2122명으로 증가했다.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는 10주 973명을 기록한 후 4주 만에 2.2배 가량 늘어났다.정부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6 23:06:56
"지금이라도 접종 받으세요" 독감 유행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가 계속 유행세를 보이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임산부는 지금이라도 접종 받아야 한다고 23일 적극 권고했다.올해 10주차(지난 5~1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11.7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2배 수준이다.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7주차 15.0명에서 8주차 11.6명으로 낮아졌지만 9주차에는 11.9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10주차에도 11명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10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만 7~12세에서 18.9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 의사환자 분율은 10주차에서 9주차(14.6명)보다 4.3명 높아졌다. 초등학교 개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을 접종할 수도 있다.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환자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유산 가능성도 증가해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질병청은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은 다음달 30일 종료된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종료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질병청은 전날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을 다음달 7일 종료한다며 다만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출국이나 감염취약시설 외출을 위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계속 접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다음달 8일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5천224곳으로, 코로나19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7일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하는 의료기관에서
2023-03-23 14:39:58
독감, 몇 세에 가장 많이 걸리나?
인플루엔자(독감)가 5세 미만에서 발병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혜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1~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병원 외래, 입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내 인플루엔자 감염 추이를 알기 위해 환자를 위험도, 나이, 성별, 기저질환 등에 따라 분석했다. 증상은 대부분에게서 비교적 약하게 나타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환자 수는 5세 미만이 연간 최대 2만26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인플루엔자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는 1.9~2.9%까지 높아졌다.이외에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인으로는 남성, 의료급여환자, 기저질환의 중증도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혜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국내 최초 연령별 인플루엔자 유병률, 중증화율, 사망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연구에 참여한 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 소장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사람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8 15:33:10
겨울 독감 증가...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 필요한 이유는?
질병관리청은 11일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에 참여하라고 거듭 권고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5∼31일·53주차)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60.7명으로, 직전주(55.4명)보다 10% 증가했다.2022∼2023절기 유행기준인 1천 명당 4.9명의 12배가 넘는 수치다. 질병청은 "어린이 연령대는 의심환자 분율이 가장 높아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권장된다"며 "또한 임신부는 독감 감염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질병청은 국내외 연구자료를 인용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십년의 임상적 경험을 축적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0:28:07
인플루엔자 독감 영유아 환자 지난달 보다 얼마나 늘었나?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환자가 지난 달 기준 약 3배 증가했다. 지난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2월 18∼24일) 전국 197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사업 참여의료기관에서 집계된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5.4명이다.2022~2023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을 10배 이상 초과했다. 증가세는 특히 유아(1∼6세)·어린이(7∼12세)에 집중됐다. 유아의 경우 일주일 사이 의심환자가 37.6명에서 59.3명으로 57.7% 늘었고, 어린이는 101명에서 138.7명으로 37.3% 증가했다. 유아·어린이 독감 의심환자는 한 달 전보다 각각 3.17배, 3.19배로 늘었다.다만 13∼18세 청소년 의심환자는 131.2명으로 직전 일주일의 135명보다 다소 감소했다.한편 19∼49세 성인 독감 의심환자는 56.4명 ▲50∼64세는 18.6명 ▲60세가 15.0명 ▲65세 이상이 7.1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의심 환자가 관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31 15:27:00
독감 환자 급증…특히 청소년 두드러져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197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집계한 지난 4∼10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이다. 지난주 1000명당 17.3명에서 일주일 사이 75% 급증했다.13∼18세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19.7명으로, 1주 전의 58.1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7∼12세는 외래환자 1000명당 58.9명, 19∼49세는 36.7명으로, 주로 아동·청소년과 청·장년층이 독감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독감은 겨울 들어서면 증가했다 방학 들어가면 유행이 한번 꺾이고 개학하면 다시 증가하는 형태를 보여왔다"며 "방학 들어가는 시점엔 독감 위험도도 많이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6 17:51:18
청소년 독감 환자 한달만에 3배 급증
13~18세 청소년 독감 환자가 최근 한 달 동안 3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1월 27일~12월 3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17.3명이었다. 직전주인 48주차의 15.0명보다 2.3명 증가한 숫자다.직전주에 비하면 0세는 7.7명→4.0명, 1~6세는 14.2명→13.2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13~18세의 41.9명에서 58.1명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19~49세는 16.5명에서 24.3명으로 급증했고, 7~12세는 33.1명에서 29.0명으로 낮아지기는 했으나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특히 13~18세 청소년의 의사환자 분율은 45주차의 18.8명에서 49주차 사이 한 달간 3배로 급증하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유행세가 컸다.질병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09 11:34:02
독감 환자 계속 늘어…주요 연령층은?
13∼18세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13∼19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의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이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한 주 앞 13.2명에서 조금 늘기는 했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6세 12.2명 ▲7∼12세는 22.7명 ▲19∼49세 18.2명 등 소아부터 청장년층에서 모두 유행기준 대비 많이 늘었다. 이와 관련하여 방역당국은 겨울철 감기약에 공급 차질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제용 감기약 가격 인상, 생산량 확대, 매점매석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기존에도 독감은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했으나 올해는 기존과 달리 방역 수칙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더욱 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숫자상으로는 아직 두드러진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5 17: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