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코로나19 독감처럼 위기관리 가능"
국민 10명 중 5명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의뢰로 전문조사기관 (주)케이스탯리서치와 실시한 코로나19 재유행 위험 및 위험 대응에 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됐으며 지역, 연령, 성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3.1%다.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24.5%로, 직전 조사인 5월과 비교했을 때의 20.8%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월 이래로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감염의 결과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42.2%로, 직전 조사 39.8%보다 상승했으나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우려가 되고 있는 재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심각한 피해 1순위로 ▲건강 피해(28.5%)가 언급됐다. 이어 ▲민생·경제 피해(28.2%) ▲정신·심리 피해와 의료현장 피해 각각(15.6%) ▲정치·사회 피해 6.8% ▲교육·복지 피해 5.3%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54.5%가 거리두기가 없어도 재유행이 심각해지지 않을 거라고 응답했다. 효과에 대한 근거없이 거리두기를 재도입하면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질문에는 42.7%가 동의했다.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52.5%가 나왔다. 이는 2021년 7월 82.2%, 2021년 8월 77.4%와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절반이 감소한 수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30 11:07:20
독감 백신이 치매 예방? "위험도 40% 감소"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대학 맥거번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폴 슐츠 교수 연구팀은 독감 백신을 단 한 번이라도 맞은 노인은 맞지 않은 노인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위험이 40% 낮으며 독감 백신을 맞은 해가 많을수록 치매 위험은 더욱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5일 보도했다.연구팀은 4년에 걸쳐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은 93만5천887명과 맞지 않은 같은 수의 대조군 93만5천887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독감 백신을 맞은 노인은 치매 발생률이 약 5.1%,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은 8.5%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독감 백신을 맞은 노인은 수년 동안(several years)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치매 위험은 백신을 맞은 해가 많을수록 더욱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매년 꾸준히 독감 백신을 맞은 노인이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는 독감 백신이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그러나 파상풍, 포진 백신 같은 다른 백신도 이같은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들이 나와있어, 유독 독감 백신만의 특징적 효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매우 복잡해서, 폐렴의 경우 치매를 악화시키는 방향 또는 치매를 예방하는 쪽으로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것 두개가 모두 가능하다.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알츠하이머 치매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도 살펴볼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제언했다.
2022-06-27 10:26:16
美, 하반기에 코로나·독감 동시 접종 검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가 올해 가을에는 코로나19와 독감 두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가을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두 가지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대상자와 백신 용량과 같이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달 미 식품의약국(FDA) 과학자문단 회의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결정될 예정이다.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를 비롯한 코로나19 제약업체는 전세계에서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연구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있을 가을 동시접종에는 새롭게 개발한 백신이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은 "매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하게 하는 것은 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설득함에 있어서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0 09:34:52
코로나와 독감, 후유증 발생률은?
2020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후 3개월 간 후유증 발생률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보다 1.09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후유증으로 겪는 증상 중 후각장애가 가장 빈번했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확진된 20세 이상 성인 4만3천976명과 독감 확진자, 코로나19에도 독감에도 확진되지 않은 일반 대조군을 분석한 결과를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코로나19 확진자, 독감 확진자, 일반 대조군 등 3개 그룹은 각각 4만3천976명이며, 총 분석 대상은 13만1천928명이었다. 나이와 성별, 거주지, 소득, 동반 질환 등에 따라 1대 1로 매칭한 표본이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16개 질환(87개 진단명·29개 증상)의 발생률을 3개 그룹별로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감염 후 초기 3개월 동안 새롭게 발생한 한 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병·의원에 방문한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그룹에서 39.9%(1만7천539명)로 나타났다. 이런 후유증 발생률은 일반 대조군의 33.5%(1만4천751명) 대비 1.19배, 독감 환자군의 36.7%(1만6천143명) 대비 1.09배였다. 일반인과 코로나19 확진자를 비교하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후 3개월간 기관지확장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3.63배였고, 탈모 발생 위험은 3.39배, 심근염 발생 위험은 3.2배였다. 증상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후각장애 발생 위험은 일반인의 7.92배에 이르렀다. 독감 확진자와 비교했을 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후유증으로 병원에 방문할 확률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폐색전증과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할
2022-04-21 10:45:01
코로나 독감취급? 정은경, "아직 치명률 높아"…시기상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는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이 훨씬 높고 치명률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계절독감처럼 관리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정 청장은 또 "궁극적으로는 풍토병화되겠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언급한 '계절독감처럼 관리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관리체계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정 청장은 현재 감염경로 미상자의 비율은 약 40% 전후, 자가진단키트의 위양성성율은 30% 전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자가진단키트의 위양성율이 높은 가운데 일부 민간대학병원에서 도입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자동 기기를 공공기관에도 도입하는 것이 어떻냐"는 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제안에는 "대량으로 (검사를)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장비들도 개발·보급되고 있어서 도입 검토는 필요하다"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7 14:48:04
독감으로 골머리 앓는 미국, '백신 접종률은 저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행인 올겨울, 미국에 독감까지 돌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작년 겨울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휴학, 마스크 착용 등으로 독감 전파 환경이 다소 개선됐지만, 올해 겨울 들어 다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독감 담당자인 린넷 브래머는 "올겨울은 평균 수준을 넘어서는 독감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브래머는 "어린이 사망 사례는 불행히도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올라갈 때 나온다"며 "그것을 보면 독감이 얼마나 심할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작년 겨울은 역대급으로 독감이 조용히 지나갔는데, 어린이 사망자는 1명이었다. 2년 전 199명, 그 전해 144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던 데 비하면 눈에 띄게 낮은 수준이다.최근 독감 바이러스가 특히 유행중인 곳은 수도인 워싱턴DC로, 최근 발표된 CDC 자료에 의하면 뉴멕시코와 캔자스, 인디애나, 뉴저지, 테네시, 조지아, 노스 다코다 등지에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졌다.대부분 A형 독감으로 확인됐으며, 이달 12~18일 미 전역 클리닉 실험실에서 분석 과정을 거쳐 보고된 독감 확진 사례는 4천514건이었다. 또 10월 3일 이후 누적 확진은 1만3천70건으로, 매주 독감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브래머는 "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특히 노년층과 어린이에게 다양하면서도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세가 약했던 작년 독감 때문에 당국은 올해 독감 백신 접종률을 끌어오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브래머는 "백신이 겨냥하는 바이러스와 지금 유행하
2021-12-28 17:30:37
생후 7개월 아기에 착오로 독감 대신 코로나 백신 접종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생후 7개월 된 아기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성남시는 해당 병원에 대한 코로나 예방접종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9월 29일 이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온 생후 7개월 아동은 의료진 착오로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이 사실을 인지한 의료진은 현장에서 오접종 사실을 아기 부모에게 알렸으며 아기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5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피검사 수치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부작용도 없어 퇴원한 뒤 현재까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영아에게 코로나 백신 오접종이 이뤄진 것은 드문 사례"라며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 예방접종은 별도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엄마와 아기의 편의를 생각해 같은 방에서 접종하다 주사기가 뒤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9 16:54:20
코로나·감기·독감 중 뭘까?…"진단 어려워졌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터 일상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가운데, 겨울을 맞은 국가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감기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영국의 일간 더타임스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의 증상은 기침과 콧물, 두통, 재채기, 발열, 근육통, 미각이나 후각 상실처럼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독감·감기와 단순히 구분할 수 없다.코로나19 증상 추적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킹스 칼리지 런던의 팀 스펙터 교수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감기와 코로나를 구별하기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영국은 최근 감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걸려오는 감기와 독감 증상 관련 전화는 평년 같은 시기에 비해 훨씬 많다.스펙터 교수는 "매년 3만8천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 있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람의 수는 4~5배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나 계절성 독감보다 전염성이 높고 자칫하면 중증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감염자와 접촉할 시 감염 확률을 10%다. 이는 감기보다 2배 높고, 계절성 독감보다 3배 높은 전염성을 보여준다.지금도 영국에서는 이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천100명이 매주 사망하고 있다.다행히도 계절성 독감은 평년보다 발생이 적다.더타임스는 독감이든 감기든 코로나든 이번 겨울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으며,
2021-11-08 12:48:37
"독감 백신이 심장병 악화 막는데 도움"
독감 백신을 맞으면 심장병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사이언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Houston Methodist) 병원 소속 프라양카 부그라 박사 연구팀은 평소 심장병을 앓던 환자가 독감 백신을 맞았을 경우 그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병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들을 제시하며 이유를 설명했다.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는 독감 유행시기와 일치하며, 독감 감염자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독감 감염 1주일 후가 감염 전 해나 다음 해보다 6배 높다.또,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33만6천 명 중 11.5%는 심각한 심장 기능 장애를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며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입원 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37% 낮다.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심혈관계 문제가 재발생할 위험이 2.9%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4.7%다. 즉, 백신을 맞았을 때가 훨씬 확률이 낮다.한 논문에서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들 중 일부 환자에만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결과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cardiovascular events) 발생률이 9.5%였다. 이는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의 19%보다 절반이나 적은 수치다.연구팀은 독감이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는 이유는 '감염에 대한 염증 반응'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에 감염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백혈구가 움직여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감염 부위에 몰린다. 이 때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통증과 무기력, 발적, 체온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런 면역체계의 활동 증가는 우리
2021-10-19 09:37:12
유아기 감염질환 심하면 자폐증 위험 ↑…'독감, 백일해 등'
유아기에 독감, 백일해 등 감염질환을 심하게 겪은 남자아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의대 소속 알치노 실바 신경생리학 교수 연구팀이 유아 360여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UPI통신은 보도했다.연구팀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360만 명의 유아 중 약 2만3천 명(남아 약 1만8천200명·여아 4천400명)이 ASD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감염질환 이력과 상관성이 있었다.생후 18개월~4세 사이에 ASD 진단을 받은 남자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독감, 피부염, 백일해, 수족구병, 식중독, 폐 진균증 등 감염질환을 크게 앓아 입원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아이들이 심한 감염질환을 겪은 후 면역체계에 영향을 받아 신경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들이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앞서 언급된 유아 감염질환들은 대부분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ASD 위험을 더욱 차단하기 위해 각종 감염질환 예방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심한 감염은 유전자 변이의 원인을 발생시키는 뇌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유전자 변이는 아이들을 ASD로부터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즉 유전자 변이는 그 자체가 ASD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상당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강력한 감염질환과 마주칠 시 ASD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미국 국립 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에 따르면 ASD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자폐아마다 원인이 다를 수
2021-09-22 22:22:38
백신 접종률 곧 70% 달성할 듯…어린이·임신부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
정부가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70%(3천600만명)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현재 순조로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또 이와 별개로 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차단을 위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접종도 14일부터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315만2천72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4.6%에 해당하는 것으로 70% 달성까지 285만명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지난주 평일 기준 일일 신규 1차 접종자는 30만명~60만명이었고, 이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 중에 난항 없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주로 18~49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백신별 권고 횟수 만큰 맞은 '접종 완료율'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전날을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에 속하는 인원은 2천6만1천878명으로 전체 인구 중 39.1%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오늘 시작된다.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전체 국민의 28%(약 1천460만 명)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이날부터는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는 어린이(2회 접종 권고) 들이 먼저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임신부 무료 접
2021-09-14 09:44:11
임신부·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오는 14일부터 시작
오는 14일부터 임신부와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들이다. 해당 대상은 인플루엔자 유행(11월~다음해 4월) 전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고한다.또한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부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인플루엔자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으며, 임신부의 합병증 발생위험도 높아 예방이 꼭 필요하다. 예방접종으로 출생 후 6개월 이내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도 50~70%까지 줄일 수 있으므로,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접종을 권장한다.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13 17:54:37
"심근경색 예방하는 독감 백신 접종"…노인에게 특히 권고
독감 백신 접종이 겨울철 60세 이상 노인에게 흔히 발병하는 1형 심근경색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스페인 마드리드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 대학병원 심장 실장 알베르토 가르시아레도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전형적인 1형 심근경색 환자 8쳔 240명의 조사 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8일 보도했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
2021-04-09 11:23:14
정부, 코로나19·독감 동시 대비한다
증상이 비슷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독감을 구분하기 위해 정부가 의료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회의를 통해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진료 및 행동수칙’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자가 진료 예약을 할 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가 나타나면 대면 진료, 선별진료소 방문, 전화 상담 및 처방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 의료기관은 ...
2020-11-15 19:17:56
아동·임산부 등 고위험군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보 적용
정부가 아동, 임산부,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서 독감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독감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9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됐다. 강도...
2020-11-05 10: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