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보다 좋은 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마련한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7일 출시하는 가운데,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비교해 어떤 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일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두 카드는 사용 가능 지역이나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카드가 더 이득일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에서만 쓸 수 있고 알뜰교통카드는 수도권·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구체적으로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000원을 내면 서울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매달 6만5000원이면 지하철, 버스,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까지 탈 수 있다.2019년에 나온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10%를 할인해 주는 형태다.소비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형태에 따라 적합한 카드가 다르다. 경기도에서 출퇴근한다면 알뜰교통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이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버스·전철·따릉이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서울 종로3가에서 전철을 타고 경기도 인덕원역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에게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버스(기본 요금 1500원)만 타는 서울 시민은 한 달에 최소 42번 이상 쓴다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합리적이다. 지하철(1400원)만 45번 넘게 탈 경우에도 기후동행카드가 득이 된다. 여기서 월 3000원을 내면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또 30일 이내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한 뒤 10킬로미터(㎞) 내 기본 거리만 가는 경로를 42번 이상 반복한다면 기후동행카
2024-01-12 15:53:26
오세훈, 미국 CES '서울관' 방문...지금 핫한 기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CES 2024'에 서울시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모인 '서울관'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CES 2024에는 한국 기업 870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디엔에이코퍼레이션을 비롯한 81개 스타트업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서울관'에 자리했다.디엔에이코퍼레이션에서는 AI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분석해 몸의 유전적 경향성을 알려준다. 누구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전자 키트로 우리 몸의 유전적 구성을 알려준다는 점을 인정받아, 미국에서는 올해까지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 키트를 사용하면 입 안 세포를 면봉에 묻혀 스스로 검사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비만 관련 유전자의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다.디엔에이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좀 더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하는 유전자 검사를 의료 기관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서울관에 들어간 81개사 중 25개사는 AI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디엔에이코퍼레이션처럼 헬스 케어에 중점을 둔 경우부터 OTT 등 콘텐츠에 적용한 경우까지 활용법이 다양했다.또 다른 서울관 참여 기업 'Hudson AI'는 영상 콘텐츠 더빙에 인공지능을 활용했다.Hudson AI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을 더빙하려면 50~60명의 등장 인물만큼 성우가 필요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AI가 성우 2명의 목소리를 변형해 모든 등장인
2024-01-11 13:46:08
의자 없이 '텅 빈' 객실 생긴다...어디에?
서울 지하철 4호선에 '의자 없는 열차'가 운행된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출근길부터 4호선 혼잡도를줄이기 위한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시범사업 1개 객실이 준비를 마치고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범 시범사업으로 4호선 1개 편성 1개 칸의 객실 의자가 사라진다. 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였다.공사는 이처럼 혼잡도가 높은 4호선을 시범사업 대상 호선으로 선정해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 객실 의자 밑 중요 구성품,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이번 지하철 4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한 객실 의자 제거 시범열차 운행은 전동차에 적용된 최초 사례다.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율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 탑승 공간을 확보하여 승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객실 의자 제거로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텐션 폴(지지대), 손잡이, 범시트 등 안전 보완 작업을 거쳐 시민 안전·편의성을 확보했다.또한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를 마쳤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비롯하여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하여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
2024-01-09 09:59:02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무료 그림책' 발간..."민요도 감상하세요"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두 번째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를 그림책으로 발간했다. 하늘, 땅, 바다를 주제로 한 우리 소리를 노래와 그림으로 전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작한 이번 민요프로젝트는 동요 듀오 '솔솔(solsol)'과 협업해 '[하늘] 별 하나 나 하나', '[땅] 나무로다', '[바다] 이여싸!' 3곡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고 뮤직비디오와 그림책도 공개했다.하늘을 주제로 한 '별 하나 나 하나'는 밤하늘의 별을 세는 향토민요를, 땅을 주제로 한 '나무로다'는 나무를 벨 때 부른 ‘나무타령’을 재해석했으며, 바다를 주제로 한 '이여싸!'는 해녀들이 바다로 물질하러 갈 때, 배의 노를 저으면서 부른 '노 젓는 소리'를 담아냈다.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프로젝트 하늘·땅·바다 그림책 3권을 서울시 초등학교 도서관 및 유관시설에 배포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누구나 그림책을 듣고, 살펴볼 수 있다.배희정 서울시 박물관 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모든 시민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소리자료'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8 11:00:38
서울시, '생활안전지킴이' 25개 자치구 확대
서울시가 운영하는 '안심마을보안관'이 오는 3월부터 시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된다.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된 인력이 2인 1조로 심야(오후 10시∼이튿날 오전 2시30분)에 동네 곳곳을 순찰하는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은 지난해 4∼12월 9개월간 16개 활동구역에서 주택가 화재 예방, 축대 붕괴 위험 발견 등 생활 속의 위험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3216건의 안전 활동을 펼쳤다.시가 2023년 안심마을보안관 16개 활동구역의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6%가 거주지역 범죄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고 답했다.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는 보안관 도입 전 대비 22.3%p(54.0%→76.3%) 증가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안전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전했다.시는 3월 안심마을보안관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에 앞서 5일부터 20일까지 올해 보안관 활동구역 선정을 위한 시민 추천을 받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4 17:56:24
1시간 오픈런, '서울 굿즈샵' 인기 폭발 무슨일?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인 '서울굿즈샵' 오픈에 앞서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시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과 텐바이텐, 온라인 'DDP디자인스토어'에서 시범 판매한 '서울, 마이 소울' 굿즈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높아 상시 판매샵을 DDP 스토어에 열었다.오픈 당일 서울시 굿즈는 200여개가 팔렸고 매출 비중은 DDP디자인스토어 당일 총 매출액의 42% 가량을 차지했다.또 4000여명이 스토어를 방문해, 시는 서울시 굿즈샵과 DDP스토어의 운영 시너지 효과를 기대 중이다.DDP디자인스토어를 운영 중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 수요에 힘입어 내달 중순쯤 온라인 DDP 디자인스토어에를 통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굿즈를 판매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3 10:12:37
서울시가 추진한다는 '일·육아 동행 근무제'란?
서울시가 임신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형 일·육아 동행 근무제'를 추진한다. 새로운 서울형 육아 근무제에서는 서울시 육아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관리시스템에 자동 가입돼, 자녀의 연령대별 적합한 근무 유형(유연근무, 단축근무, 시간선택제 전환)을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임신, 유아기, 초등 저학년 등 육아 시기별로 적합한 서울형 일·육아 동행근무제를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우선 시는 육아 공무원이 자녀의 연령 등 육아시기별 적합한 근무유형을 개인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모성보호기(교통혼잡 회피형) ▲유아기(등·하원 지원형) ▲초등 저학년(교육지원형) 등 다양한 근무유형을 설계했다.임신기간에는 임신부의 육체적·정신적 피로 감소를 위해 모성보호시간(1일 2시간 단축근무)을 이용, 출퇴근 혼잡상황을 피해 출퇴근한다.시는 직원들이 무급 육아휴직을 택하는 대신, 경력을 이어가면서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일제 공무원이 15~35시간 범위로 근무시간을 축소할 수 있는 '시간 선택제 전환' 제도 역시 활성화한다.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로 제때 퇴근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근무량 부서장 책임 관리제를 시행하고, 초과근무량을 모니터링한다.또한 제도가 있더라도 주변 눈치를 보느라 육아 직원이 유연근무나 단축근무 등 육아지원 근무제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육아직원은 누구나 육아지원 근무제도를 사용하는 것을 기본값으로 하고,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별도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중요도·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2023-12-28 13:50:31
"제야의 종소리 듣고 가세요" 서울지하철 심야열차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31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진행될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심야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임시 전동열차는 지하철 1·3호선에 다음날 새벽 1시 44분(도착역 기준)까지 총 6회 투입된다. 평소 운행 시간보다 최대 2시간 연장한다.운행구간은 1호선 인천(구로)↔광운대 4회, 3호선 오금↔대화 2회다.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로 일대가 혼잡할 경우 다중 밀집 사고 예방과 승객 안전을 위해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자세한 운행 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7 16:42:29
서대문구 산부인과서 화재…산모·아기 대피
26일 서울 서대문구 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인력 80명, 차량 23대는 현장에 도착해 오전 7시 15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으며 다행히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곳은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의 병원으로 안에 있던 산모, 신생아를 포함한 45명이 대피했다.한편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6 17:48:07
어젯밤 서울 하늘에 산타 포착..."선물 뿌리고 갔다"
산타클로스가 성탄절 이브인 24일 한반도 상공을 빠르게 달리면서 약 7분간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추적하는 산타클로스 위치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산타는 크리스마스 전날 북극을 출발해 오후 11시20분쯤 서울 하늘에 도착했다.NORAD에 따르면 루돌프 9마리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는 남산타워 상공을 한 바퀴 돌았다.NOARD는 "산타가 서울의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나타났다"며 "남산타워는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며, 산타도 의심할 여지 없이 이를 즐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산타는 이어 롯데월드타워, 경복궁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명소를 들른 뒤 한반도 상공을 날며 하늘 위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렸다.앞서 산타는 뉴질랜드, 호주를 돌고 한반도를 찾아온 뒤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특히 올해 산타는 우주로도 찾아가 우주비행사들이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주변을 맴돌기도 했다고 NORAD는 전했다.NORAD는 미국·캐나다에서 합동 운영하는 영공방위군으로, 북미 지역의 하늘로 진입하는 비행기, 위성 등 모든 비행체를 365일, 24시간 내내 레이더로 추적한다.NORAD는 68년째 산타의 가상 위치를 알려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의 코에서 빛나는 빨간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확인했다.1955년 한 백화점이 신문에 산타와 통화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포함한 광고를 올렸는데, 여기에 NORAD의 전신 중 하나인 미국 본토방공사령부로 연결되는 번호가 잘못 인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이 같은 이벤트가 시작됐다.NORAD의 산타 추적 사이트에 접속하면 산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
2023-12-25 19:09:33
서울시, 이번 주말 첫 '동파 경계' 발령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한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이에 따라 시는 22일까지 24시간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의 수도사업소, 서울시설공단에서는 하루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 건수는 총 44건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18건, 공사 현장 15건, 연립·다세대 4건, 단독주택 3건, 상가 빌딩 3건, 공원 등 공공시설 1건 등이었다. 특히 아파트 중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16건이 발생해 전체 발생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계량기함 보온과 물 틀기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시는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함 보온상태를 미리 점검한 뒤 헌 옷·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보온재가 젖었을 경우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일 최저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 가량 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물의 양은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면 된다. 수돗물을 흘릴 때 발생하는 비용은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10시간 가정) 하루 약 300원 미만이다.김경림
2023-12-15 10:00:37
서울시, 어린이 수돗물 체험 '아리수 나라' 새단장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인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을 자연친화적인 가족 휴식 공간으로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아리수 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만든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시는 지난해 아리수 나라의 내부를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 놀이터'로 재단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부 공원을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온 가족이 방문할 수 있는 개방형 광장으로 탈바꿈했다.이용객의 활동공간을 막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아리수 나라 앞 잔디 언덕을 없애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분수 '물빛놀이터'와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피크닉 가든'을 새로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했다.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나라 외부공간 새 단장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놀이와 체험의 공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도 제공하게 됐다"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리수 나라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2:34:42
'서울의 봄' 단체관람하려던 초등학교, 논란에 취소
영화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추진했던 초등학교들이 관람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 7일 서울의 A초등학교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오는 13일 예정했던 ‘서울의 봄’ 6학년 단체관람을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당초 이 학교는 “역사적 사실의 심도 있는 이해와 역사적 감수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행사를 계획했으나, 극우성향 유튜브 채널과 일부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A초등학교는 지난 6일 “영화 관람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염려스러운 의견, 도보 이동 시 학생 안전 문제, 미참여 학생들의 형평성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며 영화 관람을 취소한다고 통지했다. 앞서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추진했다가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벌인 군사 반란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실존 인물과 이들에 얽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나, 픽션을 가미해 극적인 재미를 살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8 10:38:58
주택시장 '싸늘'...서울·경기 아파트값도 하락세
전국 아파트값 평균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까지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가격 조정이 일어나는 양상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넷째 주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5개월여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하향한 것이다. 특히 이번 주는 서울마저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29주 만이다. 경기도 26주 만에 0.01% 하락했다. 이에 수도권(-0.01%)도 전주에 이어 또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방(-0.02%)도 전주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관망세는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원은 자료에서 "매물가격 하향 조정 사례가 진행되며 매물가격이 조정되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상으로 연내 반등할 여지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남(-0.05%)은 3주 연속 하락했고 서초(-0.01%)도 2주째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 용산(0.02%)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 폭이 0.03%포인트 줄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물론 금천(-0.06%), 구로·관악(-0.04%), 마포·동작(-0.03%), 종로·은평·서대문(-0.02%), 강서(-0.01%) 등도 하락했다. 과천(-0.02%), 성남(-0.02%), 용인(-0.01%) 등이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경기가 하락 전환했고, 인천(-0.05%)은 하락세가 5주째 계속됐다. 대전(0.19%), 세종(0.14%), 경기(0.12%), 강원(0.12%), 충북(0.08%), 전북(0.08%)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대구(-0.04%), 부산(-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
2023-12-07 17:56:15
치솟는 농산물 가격에…서울시, 사과 30% 할인 판매
서울시가 사과 12.5톤을 30% 할인가에 공급한다. 할인 판매 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로, 물량 5000박스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한다.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일원, 잠원, 삼성점에서 사과 2.5㎏ 1박스당 1만9900원에 판매한다. 11월 마지막 주 부사 10개 평균 소매가격인 2만8276원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중앙청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세 번째 행사다. 사과의 경우 생육기 냉해 및 우박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해 전년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중앙청과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최대한 확보하고, 롯데마트의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비용은 최소화한다. 또한 서울시가 생산자에게 물류비와 포장재비를 지원하고, 중앙청과는 사과 가격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춘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생활필수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도소매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공정 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6 18: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