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시작
지난 24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뒤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식품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2023년 8월 24일을 언급한 뒤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며 "이날이 ‘해양환경 재앙의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2일 다루미 히데오 주중일본대사에게 항의하며 "중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에 공공연히 핵 오염의 위험을 전가하고 지역과 세계 각국 민중의 복지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매우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5 09:05:51
日 대사관 진입 시도한 대학생 16명...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주한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남학생 2명, 여학생 14명 등 대학생 16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금천·서초·종암·강동경찰서로 4명씩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 대학생들의 일본대사관 진입시도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진보대학생넷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염수 투기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대사관으로 진입한 대학생 전원이 연행됐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4 16:07:08
日 오염수, 이틀 뒤 부터 방류 시작...30년간 '134만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8월을 기준으로 하면, 향후 30년 동안 134만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된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2일 관계 각료 회의(각의)에서 "기상·해상 조건 등에 차질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실시한다"며 "폭넓은 지역의 국가들로부터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 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비위원회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응을 강력히 지지하는 문서 초안을 제기했다가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는데, 이를 두고 "각국의 이해가 깊어진 것이 본질"이라고 해석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1일 어민 대표와의 면담에 대해선 "정부의 자세와 안전성을 포함한 대응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계속해서 어민들과 의사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관계 부처에 안전 확보와 풍평 피해(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로 인한 피해 대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어민 맞춤형 대응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비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오염수) 처분이 완료될 때까지 정부로서 책임지고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각의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고바야시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어민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후쿠시
2023-08-22 17:43:58
日 오염수 24일부터 방출 시작...'소금 관련주' 들썩?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일정이 오는 24일로 정해지면서 국내 소금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보였다. 22일 오후 4시25분 현재 인산가는 전일 대비 800원(29.85%) 오른 34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간 샘표식품(248170)과 샘표(007540)도 각각 13.13%, 12.62%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대상홀딩스(084690)와 CJ씨푸드(011150) 역시 전일 대비 각각 6.20%, 9.91% 상승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을 오는 24일로 결정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관계 각료 회의(각의)에서 "오염수 처분은 절대 미룰 수 없다"며 "기상·해상 조건 등에 차질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실시한다"고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처리수(일본 정부의 오염수 표기 방식) 해양 방류에 관한 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대처에 대해 국제 사회의 이해가 확실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십 년간 장기에 걸쳐 처리수(오염수) 처분이 완료될 때까지 정부로서 책임지고 임하겠다"고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2 16:27:12
일본發 테러 메일 지속
일본에서 발송된 국내 테러 예고 이메일이 대통령실과 대기업 본사에도 전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대통령실과 삼성·LG·네이버 본사 등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메일에는 여러 장소에 손목시계를 개조한 고성능 폭탄이 설치됐다며, 19일 오후 3시 34분부터 20일 오후 2시 7분 사이에 폭탄이 터질 거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종류의 메일은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러 협박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일본대사관, 서울시청, 대법원 등을 대상으로도 발송됐다. 경찰은 "이전까지 온 메일 관련 수사들과 병합해서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6:31:03
광복절에 일본 여행? 고소영♥장동건 사진 논란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인 15일 SNS에 일본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고소영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일본의 식당, 피규어 숍 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고소영의 모습과 장동건, 두 자녀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들은 광복절에 일본여행을 하며 이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소영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일본 여행 사진을 삭제했지만,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이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지난 2010년 결혼, 그해 득남하고 2014년 딸을 얻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6 11:18:28
오는 15일 태풍 '란' 일본 상륙
오는 15일 제7호 태풍 '란'이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6시 지바현 남남동쪽에 있는 섬 하치조지마 남서쪽 260㎞ 해상에서 시속 10㎞로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15일에는 긴키·도카이 지방으로 접근해 상륙할 전망이다. 수도 도쿄를 비롯하여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나가노현, 야마나시현 등의 지역에는 14일 아침부터 경보급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 일본 측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란은 움직임이 매우 느린 점이 특징이라면서, 일본에도 보다 긴 시간 동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풍 움직임이 느려 총 강우량이 예년 8월의 월 강우량을 웃돌 우려가 있다. 엄중히 경계해 달라”요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정오까지 도카이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300~500mm, 긴키·간토고신 지역에서 200~300mm가 내릴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4 15:58:17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서 승객 가장 많이 실어나른 곳은 '여기'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른 노선은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이었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인천∼오사카 노선 이용객은 170만9000여명으로 국내 공항발 국제선 노선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천∼도쿄(나리타)로 163만7000여명, 3위는 인천∼방콕(141만여명)이었다. 이어 인천발 후쿠오카(128만6000여명), 싱가포르(97만3000여명), 다낭(94만4000여명), 타이베이(91만5000여명), 호찌민(80만6000여명), 마닐라(77만1000여명) 순이었다. 10위는 김포∼하네다(76만9000여명)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천∼홍콩 노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당시 1위(171만7000여명)였던 인천∼홍콩 노선은 올해 71만2000여명으로 11위로 내려갔다. 또 9위(100만6000여명)였던 인천∼상하이(푸둥) 노선의 이용객은 22만1000여명에 그쳤다. 반면 일본과 동남아 일부 노선은 코로나 이전보다 이용객이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7 13:14:59
日서 첫 1위 차지한 한국산 '이것'은?
한국산 화장품이 지난해 일본 수입 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랑스산을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775억엔으로, 프랑스산(764억엔)을 뛰어 넘었다. 일본의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그동안 프랑스산은 샤넬, 랑콤 등 고급 브랜드의 인기로 30년 가까이 정상을 차지해왔지만, 최근 한국산이 10년간 6배가량 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과거 한국산 화장품의 품질이 낮게 평가됐으나 16년 전 '비비크림'이 유행하면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K팝을 선호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한류 아이돌이 쓰는 화장품을 찾아 구입하는 움직임이 늘면서 한국산 화장품 수입에 탄력이 붙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 간부는 "한국산 화장품 붐이 일회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일본의 잡화점인 체인 로프트에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한국산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또 일본 편의점 체인인 로손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롬앤과 립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두 달 치 분의 재고량을 준비했는데, 3월 말 출시한 직후 3일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 요인으로 한류와 함께 적당한 가격대, 소규모 발주에도 응하는 한국 업체의 대응 등을 꼽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4 11:12:17
상반기 日 방문 한국인 313만명..."일본인 관광객의 N배"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의 3배를 훌쩍 넘긴 숫자다. 상반기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2배가 넘을 정도로 이들도 한국보다 일본을 더 많이 찾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엔저)이 미친 영향도 있지만, 일본은 도쿄 외 지역 관광지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도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 관광지를 개발해 콘텐츠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9천명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86만2천명)의 3.6배였다. 일본 방문객 중 한국인은 전체의 29.2%를 차지해 1위다. 한국 방문객 중 일본인도 1위지만 비중은 19.5%로 더 낮았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은 1천71만2천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443만1천명)의 2.4배였다. 외국인들도 한국보다 일본을 더 많이 찾는 상황이다. 상반기 일본을 찾은 대만인은 177만1천명으로 한국을 찾은 대만인(40만2천명)의 4.4배였다. 홍콩인도 일본 방문객이 91만명으로 한국 방문객(16만9천명)의 5.4배였으며, 미국인의 경우 일본 방문객이 97만2천명으로 한국 방문객(51만4천명)의 1.9배였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도 일본 방문객이 한국 방문객보다 많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이 일본을 많이 찾는 데는 역대급 엔저 현상과 함께 지역마다 유명 관광지가 조성돼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환율이 지난해 1분기에는 100엔에 1천원이 넘었지만, 최근에는 91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2023-07-31 10:26:31
일본 여행 간 20대 男, 49일 째 행방불명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20대 청년이 갑자기 연락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1996년생 윤세준 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윤 씨는 당초 한 달간의 배낭여행으로 계획됐던 일정이 마무리될 무렵 누나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윤 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 내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후 종적을 감췄다. 현지 경찰은 윤 씨를 찾기 위해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한편, 윤 씨는 1996년생(27세) 남성으로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 씨는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7 13:31:01
강한나 "지난 6월 일본인 남성과 결혼" 깜짝 발표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강한나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한나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6월에 일본인 남성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던 날, 한국의 어머니로부터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문화는 다를 수 있지만, 사랑의 본질은 세상 어디나 똑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생이 끝날 때까지 서로 신뢰를 잃지 않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시간을 들여 맺어진 인연이니 사랑을 많이 쏟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준 그와 함께 둘이서 매일의 행복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일본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한나는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등에서 리포터로 출연한 바 있다. 2007년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는 등 일본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다양한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7 09:19:23
한국 경제규모, 세계 몇 위? "일본은 2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년 간 10대 반열에 올랐으나 글로벌 강달러로 인한 원화 가치 하락, 성장 부진에 13위까지 밀려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환율을 적용한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1조6733억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이 25조4627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이 17조8760억달러로 G2(주요 2개국) 지위를 굳혔다. 세계 3위는 일본(4조2256억달러)이었고 그다음 4~5위는 독일(4조752억달러), 영국(3조798억달러)순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791억달러), 캐나다(2조1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로, 이들까지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포함됐다. 한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1년까지만 해도 명목 GDP1조1809억달러의 10위 경제 대국이었다. 당시에는 11위가 러시아(1조7787억달러), 12위 호주(1조7345억달러), 13위 브라질(1조6089억달러)로 우리나라가 앞섰지만 올해는 거꾸로 이들 3개국이 우리를 제쳤다. 러시아와 호주, 브라질은 지난해 각각 9위, 12위, 1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해 동안 한국의 명목 GDP 감소에는 원화 가치 하락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원화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작년 명목 GDP는 2161조8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9% 증가했다. 하지만 달러를 기준으로 했을 땐 환율이 12.9%나 급등한 탓에 7.9% 감소했다. 이번 조사 때 우리나라를 앞서간 러시아·호주·브라질 등 3개국의 경우 자원 부국인 덕분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우리나라가 다시 10위권 안으로 들어가긴 어려
2023-07-12 14:37:39
"오염수 한 컵 가져갈게요" 日 후쿠시마서 제지당한 여성, 무슨일?
가수 리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닷물을 채취해 주한일본대사관에 보내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리아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닷물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왜? 그냥 바닷물 한 컵인데, 마실 수 있다면서요?" 라며 주한일본대사관에 채취한 바닷물을 직접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2km 떨어진 지점의 바다에 직접 입수해 바닷물을 담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아는 현지에서 이동 중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방사선량을 측정해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에는 자막을 통해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연간 방사능 피폭 권고기준 1.0mSv이라는 내용과 함께 당일 측정한 원전 근처 방사선량이 2.71mSv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으로만 봐도 무섭네요. 잠수복까지 입고 바다로 들어가시고 존경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함께 막아냅시다", "감사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바다를 잃는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됐지만,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 주입, 외부의 지하수·빗물 유입 등으로 인해 원전 건물 내에선 하루 140톤 안팎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나오고 있다. 일본 측은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 안에도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존재해 그에 따른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3-07-12 13:59:30
이 시국에 이런 사기를…부산서 바꿔치기 일당 검거
일본과의 마찰로 국내산 천일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수입산인 꽃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검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수입산 천일염 등으로 만든 꽃소금을 국내산 100% 꽃소금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소금 도소매업자 A씨와 이를 방조한 식품 가공·제조업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염업사로부터 호주산·중국산 천일염과 중국산 정제염을 사용해 만든 수입한 20kg 규격의 꽃소금을 국내산 100%로 표기된 10kg 규격의 포장재에 소분·재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부산해경은 A와 B씨를 상대로 원산지 허위 표시한 소금의 판매량과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수입산 천일염에 대해서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천일염 가격상승, 품귀 현상 등에 대한 국민 소비심리 안정을 위해 천일염 불법 생산·유통 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12 13: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