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진료 불만 품고 원장 폭행한 남성…피해자는 '임신 초기'
과거 진료를 받았던 치과에 찾아가 몽둥이로 원장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23일 구속했다.A씨는 이달 17일 오후 4시 51분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치과를 찾아가 병원 직원에게 원장을 불러달라고 말한 뒤 원장이 접수대 쪽으로 나오자 가방에서 몽둥이를 꺼내 머리와 손 등을 마구 때리고 달아났다.임신 초기였던 피해자는 사건 직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4년 전 받았던 진료에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 진료 관련 불만을 제기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CCTV를 분석하여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경상북도 소재 A씨의 집 근처에서 그를 검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4 09:15:23
밥 안준다고 어머니 폭행해 숨져...30대 아들 구속
자신의 어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30대 아들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쯤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잠자고 있는 60대 어머니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음식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잠들어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다음날인 24일 오후 “도와주세요 엄마가 많이 다쳤다. 병원에 가야한다”고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관절이 좋지 않아 평소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9 14:00:04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20대 남성에게 폭행 당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집에 찾아온 20대 남성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했다. 조씨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6일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 씨를 가격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조씨의 집을 찾아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조씨의 집 안에서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가격했다. A씨는 앞서 올해 2월 9일 오후 5시께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그의 집에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제지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7 09:29:02
승차 거부당하자 버스 쫓아가 기사 폭행한 20대
승차 요청을 거부당했다며 버스를 뒤쫓아가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운전자 폭행)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5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에서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차 키를 뽑아 도로에 던지는 등 운전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버스가 정류장을 벗어난 뒤에 승차를 요청했다. 이에 버스기사가 자신의 승차 요청을 거부하자 다른 차를 타고 쫓아가 다음 정류장에서 해당 버스에 올라탄 다음 "왜 태우지 않았냐"며 욕설하고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승객들은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함 외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범죄 상습성 등 특이사항을 살피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4 09:21:07
아들 폭행하는 아동에게 주먹 날린 아버지 집행유예
놀이터에서 폭행당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 가해 아동을 때린 아버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올해 7월 울산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기 아들을 때리고 있던 10대 초반 B군의 머리를 4차례나 강하게 때리고 멱살을 잡아 끌어 밀치거나 넘어뜨렸다.그는 B군이 9세 아들의 목덜미를 잡아 벤치에 대고 누르는 모습을 목격하자 화가 나 달려가서 B군을 때렸다.재판부는 "피해 아동에 대한 폭행 정도가 상당하고 부모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피고가 깊이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09 12:01:41
길 가는 3살 아이 묻지마 폭행한 50대..."기억 안 나"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3살 아이를 때리고 아기가 탄 유모차를 빼앗으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길거리에서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B(3)군의 목을 밀며 때리고, B군의 동생인 8개월 아기가 타고 있던 유모차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갑자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4 13:27:45
도로에서 7살 아들 폭행한 엄마..."내 자식 내가 때려"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7살 아들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씨(4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광주 북구 모 볼링장 앞 도로에서 7살 아들 B군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성을 지르며 B군의 뺨을 때리고, B군이 쓰러지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시민들이 폭행을 말리자 “내 아들을 내가 때리는데 왜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신경을 쓰냐. 관심 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번호를 조회해 A씨를 특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피해 아동을 친모로부터 임시 분리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2 15:30:02
남원서 고교생들이 성인 폭행..."어릴 때 돈 뺏었어"
전북 남원에서 고등학생들이 성인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근예비역인 A씨가 지난 7월 쌍둥이 고등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이들은 장소를 옮겨 폭행을 계속했고, 두번째 장소에서는 고등학생 6~7명이 A씨를 폭행했다. 첫 번째 폭행 영상에는 쓰러진 A씨를 2명의 고등학생이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고, 영상에선 누군가 “애초에 쌍둥이를 건드리면 안 됐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쌍둥이'로 지칭된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등학생일 때, 고3이던 A씨에게 2만원을 뺏기는 등 수시로 괴롭힘을 당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상에서는 일방적인 폭행처럼 보이지만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연루된 사람들의 신원을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5 14:23:14
중학생이 학원서 초등학생 폭행...코뼈·앞니 부러져
초등학생이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와 치아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 강릉시의 한 학원에서 중학교 1학년인 A군이 초등학교 6학년생인 B양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B양은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고, 입술이 터졌으며 얼굴에 멍이 들었다. B양 측의 주장에 따르면 A군이 친구와 함께 B양의 외모를 놀리면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A군이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B양을 폭행했다.그러나 A군 측 부모는 B양이 먼저 시비를 걸었고 A군도 몸싸움 중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함께 합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B양 측은 “A군 측에서 촉법소년이니까 합의금 1000만 원 이상은 못 주겠다고 하더라. 돈이 문제가 아니지 않나”고 반박했다. B양은 정신적 충격으로 '급성 스트레스 반응' 진단을 받았으며, 후유증으로 한달 가까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4 17:00:01
아이들 앞에서 수차례 구타...'묻지마 폭행' 참은 태권도 관장
부산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원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인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태권도장 운영하는 관장입니다. 아이들 보는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차량용 블랙박스 녹화 영상에서는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A씨는 "태권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차량에 태운 직후 폭행이 발생했다"면서 A씨가 운전석에 앉자마자 한 남성이 "네가 선생이냐? 관장이냐?"라며 삿대질과 함께 다가왔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A씨 뒤통수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런 게 묻지마 폭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얼굴을 집중적으로 7~8대 구타 당하다 보니 더 이상 맞으면 큰일 날 것 같아 최대한 방어만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도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상대를 공격하려고 했다”면서도 “태권도 관장이 사람을 때리면 안 될 것 같아 화는 났지만 입술 꾹 깨물며 참았다. 만약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려 했다면 저도 그땐 당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가해 남성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를 향해 "제가 그쪽을 때렸습니까?"라고 발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A씨는 얼굴 타박상과 입안이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고 두통 증상과 정신적 피해 등을 호소하고 있다.A씨는 "(폭행) 장면을 바로 목격한 우리 아이들도 불안해하고
2021-09-30 13:44:19
서울시, 택시기사 폭행 막는 '112 자동신고 버튼' 도입
서울시는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112 자동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주취폭력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진 데에 따른 조치로, 실제 택시 운수 종사자의 74%는 승객의 폭언·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카드결제기 운영사인 티머니사와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택시 내 폭행 사건 발생 시 카드결제기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택시 운전자의 연락처와 위치 정보 등이 자동으로 112에 신고되는 방식이다.연말까지 법인·개인택시 500대에 운전자 보호를 위한 격벽 설치도 지원한다. 택시 내부에 보호 격벽이 설치되면 비말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승객들도 보다 더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부터 출시되는 신규 차량은 택시 표시등을 장착할 때 현재의 경고등 외에 경보음도 추가로 장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사업개선명령도 개정할 계획이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 즉시 신고 시스템 구축 등 보호대책을 가동하는 동시에 택시기사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9 09:23:06
집중 안했다고 6세 남아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6세 남아를 장기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 어머니는 지난 6월부터 며칠 간 아이의 목과 팔 등에 상처를 생긴 것을 보고 어린이집에 CCTV 열람을 요청했다. 부모 측이 제보한 CCTV 영상에서 아이는 겁에 질린 채 빈 교실로 도망쳐 왔고, 어린이집 교사 A씨가 뒤를 쫓아 아이가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A씨가 아이를 위협하더니 구석으로 몰아 손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이후에도 책상을 뒤엎으며 위협, 폭력이 동반된 행위를 15분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어린이집 측은 보육교사 A씨가 원생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영어 수업 중 집중하지 않고 돌아다녀서"라고 밝혔다.피해 아동의 부모는 지난 7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어린이집 원장은 피해 아동 부모를 찾아가 다른 학부모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며 신고 철회와 사건 은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북경찰청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과 영상 분석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A씨는 파면 조치됐고,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6 16:29:25
비물리적 학교폭력 증가…"적발하기 어려워"
물리력을 이용하지 않는 방식의 교묘한 학교폭력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접촉이 줄어들자 생겨난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학교폭력 유형별 검거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전형적인 학교폭력 방식인 '폭행·상해'가 2016년 9천396건에서 지난해 5천863건으로 감소하며 크게 줄었다.학교폭력 전체 건수에서 폭행·상해가 차지하는 비중도 마찬가지로 2016년에 73%에서 지난해 51%로 내려갔다.반면 비물리적 방법을 이용한 학교폭력, 즉 모욕·명예훼손, 성폭력, 강요 등 적발이 어려운 학교폭력은 같은 기간 동안 두 배 증가했다.성폭력은 2016년 1천364건에서 지난해 2천462건으로 급증했으며, 모욕·명예훼손은 2016년 301건에서 지난해 733건으로 늘었다. 또 강요와 같은 유형은 같은 기간 103건에서 지난해 224건으로 2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기타'로 분류되는 체포·감금,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도 같은 기간 383건에서 754건으로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3 10:23:45
담배 안 사다준다고 60대 폭행한 10대들 구속
담배를 사다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60대 여성을 때린 10대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군 등 5명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여주시 홍문동의 한 노상에서 60대 여성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들고 있던 꽃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하는 과정은 A군의 일행 중 1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담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괴롭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확인 등을 통해 혐의가 중한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여죄가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해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7 09:18:24
'턱스크'하고 열차 안에서 맥주 마시다 폭행 시비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턱까 밑까지 내리고 맥주를 마신 남성과 그에게 주의를 준 여성 승객 간 폭행 시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지하철 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열차 안에서 남성 A씨와 여성 B씨 간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A씨는 당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같은 열차 칸에 타고 있던 B씨가 남성을 향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의를 주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각각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정황에 대해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확인중이며 목격자 진술을 듣는 등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곧 A씨와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5 17: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