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온열질환' 대비책 안내
질병관리청이 2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 예방책을 발표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작년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 1564명보다 80.2% 늘었다. 감시체계 운영 기간인 2011~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의 평균인 1625명 대비 73.4%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2명으로 이 중 80세 이상이 50%였으며 81.3%는 실외에서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를 연령과 성별로 보면 29.5%는 65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남성이 77.8%였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6.7%, 열사병이 17.5%였다. 8월 초순(32.6%)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낮 12시~오후 5시가 49.2%로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한 시간으로 꼽혔다.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일반 건강 수칙 외에도 실내·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만성질환자 등 대상자별·장소별·상황별로 세분화해 참고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맞춤형으로 제작했다.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를 자주 하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고 알렸다.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과 운동 등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매년 심화하는 기후 위기로 온열질환 등에 의한 건강 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번에 개발된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에 제시된 건강 수칙을 잘 준수해 달
2024-05-02 15:51:22
어린이날 앞두고 줄줄이 '리콜'..."납 기준치 초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와 유아용품을 점검하고 8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국표원은 가정의 달 5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 유아용품 등 2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하고, 이 중 8개 제품을 리콜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024년 안전성 조사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진행한 정기 조사이다.리콜명령을 받은 8개 제품은 어린이 제품 7개, 생활용품 1개로, 해당 업체는 토이트론, HS코퍼레이션, 마이슈, 토박스랩, 예스대현, 트렉스타, 베이비쨈 등이다.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 완구 2개, 코드 및 조임끈 규정 위반,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2개가 포함됐다.또 주행시험에서 제품이 파손된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1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가죽제품 2개가 있다.페달링 피로시험에서 프레임 차체가 파손된 이륜 자전거도 리콜 명령 대상이 됐다.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8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 누리집에 공개하고, 전국 25만여개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추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5:10:01
초등생에게 물었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0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화목한 가족'을 1위(39%)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꿈이나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것'(29%), '몸이 건강한 것'(14%) 등으로 나타났다.어린이가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대는 어머니(30%)가 가장 많았고, 친구(22%), 아버지(21%)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1∼2시간(26%)이나 1시간 미만(21%) 등 많지 않았다.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42%)였다. 다음으로는 '가족과 나들이 가기'(20%)였다.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및 상품권'(21%)였으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2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학원 숙제와 공부'(29%)였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서로 존중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58%)를 꼽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14:47:56
아소비, 알비스와 콜라보 이벤트 진행
5-9세 전문 교육원 아소비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프리미엄 키즈 케어 브랜드 ‘알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소비X알비스 콜라보 이벤트는 아소비 공식 SNS(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24년 5월 2일부터 6월 3일(월)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이벤트는 ▲콜라보 도안 인증 이벤트 ▲인스타그램 초성 퀴즈 이벤트 총 2가지다. 콜라보 도안 인증 이벤트는 선착순 3,000명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다.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완성한 ‘우리 가족 행복 원인 찾기 도안’을 촬영해 개인 SNS(인스타그램 or 네이버 블로그)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뒤 아소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착순 이벤트 신청’에 응모하면 된다. 본 이벤트는 아소비 재원생을 위한 이벤트로 교육원에서 도안을 제공하며, SNS에 인증한 순서가 아닌 아소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완료한 순서대로 응모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6월 21일(금) 개별 연락으로 안내된다. 초성 퀴즈 맞히기 이벤트는 아소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단독 진행되는 댓글 이벤트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성 퀴즈의 답을 이벤트 게시물 댓글에 달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6월 21일(금) 아소비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콜라보 이벤트 경품으로는 ▲알비스 치약 프루티민트향 본품 1개입/3개입 ▲알비스 치약 놀이 키트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금액권 ▲아소비 굿즈 등 총 3,120명에게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소비교육 박시연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충치의 원인균을 찾은 알비스처럼 아소
2024-05-02 14:31:55
사고 잦은 5월, 0~1세 '이것'으로 다쳐
나들이할 기회가 많아지는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1∼2023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8759건으로, 해마다 연평균 3만625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월별 발생 건수는 5월이 1만1297건(10.4%)으로 가장 많았다.6월과 7월, 10월이 뒤를 이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사고가 3만9256건(43%)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2만3980건(26.2%), 열상 1만2066건(13.2%) 순으로 뒤따랐다.특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고였다.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8049건(33.6%)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에 동승한 경우가 7666건(32%), 보행자 사고가 5489건(22.9%)이었다.연령대별로는 영유아 등 1세 이하의 사고가 2만1655건(19.9%)으로 가장 많았다. 12∼13세가 1만8809건(17.3%)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절반에 가까운 47.4%가 집(가정)에서 발생했고, 도로 및 도로 외 교통 지역이 2만6536건(24.7%)으로 나타났다.0∼1세 이하 영유아 사고의 대부분이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인 등 가정에서 발생헸다.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4∼6시 사이가 2만740건(19.1%)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8시가 1만9638건(18.1%)으로 뒤를 이어 하교 시간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병욱 소방청 구급과장은 "아직 위험 상황 인식이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어른들의 각별한 보살핌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안전하고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내려면 기본 안전 수칙 준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
2024-05-02 14:11:19
공무원 '폭언 전화' 끊어도 된다...개인정보 비공개
앞으로 공무원은 민원인이 폭언할 경우 먼저 통화를 끊을 수 있게 된다. 또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를 가능하게 했던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공개 수준이 조절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올해 3월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정부는 인터넷과 전화, 방문 등 민원 신청 방법에 따라 악성 민원 차단 장치를 도입한다.그동안 민원 담당 공무원은 전화로 욕설, 민원과 무관한 내용을 들어도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장시간 듣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폭언이나 부당한 요구를 할 경우 통화를 끊을 수 있게 된다.민원인이 욕설·협박 등 폭언을 하면 공무원이 1차 경고를 하고, 그래도 폭언이 이어지면 통화를 바로 종료할 수 있다. 기관별로 통화 1회당 권장시간을 정해 부당한 요구 등으로 권장시간을 초과할 경우 전화를 끊을 수 있도록 한다.온라인 민원창구로 단시간에 대량 민원을 신청해 업무처리에 의도적으로 지장을 준 경우 시스템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방문 민원도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1회 권장시간을 설정하며, 문서로 신청한 민원도 욕설·협박·성희롱 등이 포함될 경우 민원을 종결할 수 있다.부당하거나 과다하게 제기되는 정보공개 청구도 자체 심의회를 거쳐 종결 처리할 수 있도록 법령에 근거를 마련한다. 정보공개 청구건수가 많은 상위 10명은 욕설·비방 등 악의적 반복·과다 청구자로, 전체 정보공개 청구 건수(
2024-05-02 13:51:01
서울시 '모유수유 매니저' 서비스, 만족률 '최상'
출산모에게 수유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약 5천400명의 산모가 지원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출산모 가정에 모유 수유를 돕는 매니저가 방문해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을 알려주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수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작년 서비스 이용자 3천2명 중 응답자의 9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또 서울시는 산모별 맞춤형 교육을 받은 산모 1천857명 가운데 71%가 '3개월간 모유 수유(혼합)를 실천했다'고 답해, 높은 모유 수유 실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부터 사업 참여 요건 중 하나인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의무를 없애고 전체 출산가정으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 사는 출산모는 누구나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3:25:50
"최대 50만원"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 시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늘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1984~2006년생)으로, 면접 활동비를 1회당 5만원씩 최대 10회 지원한다.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면접 경험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고, 실업급여 수급자,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에 응시한 이도 지원받을 수 있다.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면접 응시와 관련한 서류 등을 제출하면 신청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3:11:15
5월 2일 금시세(금값)는?
오늘(2일) 현재 시각 기준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5월 2일 목요일 오후 12시 59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38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431,000원으로 5,000원 상승했다.18K는 팔 때 284,000원으로 2,000원 올랐고, 살 때 320,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00원 올랐다. 14K는 팔 때 221,000원으로 2,000원 상승했고, 살 때 250,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00원 올랐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일 순금 한 돈의 팔 때 가격은 382,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가격은 43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280,800원, 14K는 팔 때 217,700원으로 각각 1,500원, 1,100원 상승했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이날 현재 시각 트로이온스당 2,328.0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74%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3:02:58
육아휴직 자유롭게 쓰시나요? 직장인에게 물었다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육아휴직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제도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물은 결과 49.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특히 비정규직(58.0%), 민간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61.6%), 월 급여 150만원 미만 수령(58.4%) 등의 직장인 사이에서 육아휴직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응답률이 높았다.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337명) 중에서는 10명 중 2명 이상(24.6%)이 '육아휴직 제도 사용으로 불이익을 경험했는가'라는 질문에 '불이익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불이익 유형에는 '직무 재배치 등 본인 의사에 반하는 인사 조처'와 '승진 제한 등 부당한 인사 조처'가 각각 42.2%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임금, 상여금 차별 지급'(28.9%), '교육훈련 등 기회 제한'(14.5%), '해고·파면·권고사직 등 신분상 불이익(12%), '집단 따돌림·폭행·폭언'(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직장갑질119 출산육아갑질특별위원회 민수영 변호사는 "출산과 육아를 민폐 취급하는 직장의 출산·육아 갑질을 국가마저 방치하는 동안 개인은 출산이라는 선택지를 지우게 됐다"며 "직장이 바뀌어야 출생률이 바뀐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12:27:20
주민등록증 발급에 지문 모두 채취…자기결정권 침해 아냐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때 열 손가락의 지문을 모두 채취하는 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걸까?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옛 주민등록법과 시행령·시행규칙 조항 등에 대해 제기된 위헌확인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주민등록증에 지문을 넣도록 한 옛 주민등록법,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에 열 손가락 지문을 날인하도록 한 옛 주민등록법 시행령, 지문이 담긴 발급신청서를 경찰에 보내도록 한 옛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이들은 경찰이 지문정보를 보관·전산화하고 이를 범죄수사 목적에 이용하는 행위가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헌재는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되지 않아 합헌이라는 2005년과 2015년 결정이 현재도 타당하다면서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당시 헌재는 신원확인 수단에 대한 과학기술의 꾸준한 발전에도 간편하고 정확하며 효율적이면서도 기본권을 덜 제한하는 수단은 지문 정보뿐이라고 봤다.이번 청구인들은 기술 발달로 지문 정보 복사가 쉬워져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이에 헌재는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지문의 복제를 방지하는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부정 사용 가능성은 해소됐다"고 기각했다.다만 이번 헌재의 심리에서 경찰의 지문정보 사용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지문이 담긴 발급신청서를 경찰에 보내도록 한 시행규칙은 재판관 3명이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냈고 나머지 6명 중 4명은 인용, 2명은 기각 의견을 냈다.
2024-05-02 12:04:42
'키 커진' 초등학생들...10년 전에 비해 얼마나 컸나?
한국 초등학생 남녀 평균 키가 10년 전에 비해 각각 4.3cm, 2.8cm 커졌고, 성장 고점기도 2년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국표원은 지난해 4~12월 한국인 아동·청소년(만 7~19세) 1천118명을 대상으로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키, 몸무게, 다리·팔 길이, 허리둘레 등 314개 항목을 조사했다.그 결과 지난 6차 조사(2011~2013년) 당시 나왔던 수치보다 아동·청소년의 평균 키는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연령(7~11세)은 평균 키가 남자 4.3cm, 여자 2.8cm 커졌고, 중학교 연령(12~14세)은 남녀 각각 7.4cm, 3.3cm, 고등학교 연령(15~17세)은 남자 2.2cm, 여자 1.9cm 커졌다.성장 고점기도 6차 조사와 비교하면 남자는 16~17세에서 14~15세로, 여자는 15~16세에서 13~14세로 2년가량 앞당겨졌다.6차 조사보다 평균 몸무게는 남녀 모두 증가했다. 초등학교 연령대의 평균 몸무게는 남자 3.0㎏, 여자 1.1㎏ 늘어났고, 중학교 연령은 남자 5.1㎏, 여자 1.3㎏, 고등학교 연령은 남자 4.4㎏, 여자 2.8㎏ 증가했다.하반신의 길이 비율을 나타내는 허리높이 비율(허리높이/키)은 감소해, 상대적으로 상체가 길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허리높이 비율이 줄어들수록 허리 위치는 낮아진다.6차 조사보다 중학교 연령의 평균 허리높이 비율은 남녀 각각 3.1%, 2.5% 감소했고, 샅높이(바닥면에서 사타구니까지의 수직 거리) 비율도 남녀 각각 0.5%, 0.9% 줄어들었다. 국표원은 이에 대해 "과거에 비해 허리가 길어지면서 상체 비율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한
2024-05-02 11:31:41
"곧 만나요" 푸바오, 격리 생활 종료한다
국내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전망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1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올린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영상 속에서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왕성한 식욕으로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실외를 돌아다니며 사육사와 손을 잡는 장면도 담겼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센터 측 설명에 따르면 푸바오는 격리 이후에도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한 뒤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11:12:16
오세훈 서울시장, "재벌보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복해지는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일 오세훈 시장의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에는 '서울 FM 오세훈입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오 시장의 모습이 담긴 숏츠(짧은 길이의 영상)가 게시됐다. 영상에서 오 시장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설명했다.오 시장은 "사람이 행복하고 싶잖아요?"라며 "우리 많이들 재벌 부러워하죠? 그런데 이 세상에 '가장 큰 행복이 뭘까' 생각해 보면, 많은 걸 가지고 누린다고 행복하지 않아요.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라고 소신을 밝혔다.이어 "어떤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냐 하면, 조그마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고. 그다음에 또 조그마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라면서 "왜냐하면 그건 내가 했거든"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오 시장은 "누가 한꺼번에 큰 걸 준 인생이 아니잖아요. 조금씩 목표를 세우고, 그걸 해내고, 그다음 이겨내고, 극복해 내고, 이 과정을 계속 한평생 하면서 계속 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는 행복 총량은, 그 사람이 '행복 부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나중에 한번 시간이 지나서 제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한 30년 뒤쯤 한번 생각해 보세요"라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1:09:26
'K-패스' 앱에 광고가 너무 많다? 소비자 주의 당부
K-패스를 사칭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며 소비자 주의가 당부된다.2일 정부는 앱 스토어에서 ‘K-패스’로 검색해 나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앱을 설치해야 하며 공식 앱은 “별도의 유료 결제창이나 광고가 없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등 앱 마켓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식 배포한 K-패스 앱 외에도 유사한 명칭의 민간 앱이 다수 검색되고 있다. 사칭 앱들 가운데 일부 앱은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K패스 사칭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들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앱에 무슨 광고가 이렇게 많냐”, “로그인을 하면 유료 결제로 전환되는데 번거로워서 이용을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정부는 앱 스토어에서 ‘K-패스’로 검색해 나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했다.대광위는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앱과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공지를 게시하는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10: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