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기대했는데..." 위고비 복용한 70대 男 사망, 오남용 주의
해외에서 인기를 끈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지난 15일 국내 출시돼 품귀 현상까지 일으킨 가운데, 미국에서 위고비를 복용하던 한 남성이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29일 국제학술이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70대 남성이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에 걸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췌장염은 위고비 복용 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다.체질량 지수(BMI)가 31.7로 비만에 속했던 이 남성은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중증 췌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호흡곤란, 신부전, 쇼크 등을 겪었고 결국 사망했다.연구에 따르면 그는 4년간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했는데, 입원 4주 전 약물 용량을 기존 0.25mg에서 0.5mg으로 두 배 늘린 것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이 환자는 약물을 0.5mg로 늘린 뒤 심한 메스꺼움, 구토, 변비 등의 부작용을 겪고 다시 용량을 0.25mg로 줄였지만, 높은 용량의 세마글루타이드를 견디지 못해 급성 췌장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약물에 의한 췌장염이 의심된다"고 전했다.연구팀은 위고비의 용량을 늘린 것이 급성 췌장염의 주된 원인인지를 알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위고비는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된 후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는 의사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판매할 수 없다"며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판매, 유통하거나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5:45:05
비양육자가 양육비 지급 능력 없는 미성년자라면? 그의 부모에게도 책임
자녀가 양육비 지급을 않는다면 자녀의 부모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31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은 A씨가 미성년자인 비양육자 B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한 인지청구 등 소송에서 "미성년자인 비양육자와 그의 부모는 연대해 과거 양육비 및 장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둘 다 미성년자인 A씨와 B씨는 교제하던 중 아이를 출산했다.A씨는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 미성년자로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았다. A씨는 B씨에게 양육비 청구를 하기 위해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청했다.공단은 A씨를 대리해 B씨를 상대로 아이에 대한 인지청구 및 친권자·양육자 지정, 양육비 청구 소송을 검토했다. 하지만 B씨 또한 미성년자로 사실상 양육비를 부담할 경제 능력이 없었다.승소 판결을 받는다 하더라도 집행의 실효성을 거두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공단은 A씨가 현실적으로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비양육친이 부양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그 비양육친의 부모가 양육친에게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찾았다.이 법 조항을 근거로 공단은 B씨에 대해서는 아이의 성년 직전까지, B씨의 부모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인 B씨가 성년이 되기 직전까지 기간의 과거 및 장래 양육비를 청구했다.법원은 공단의 청구를 받아들여 B씨와 B씨 부모의 소득자료 등을 토대로 "B씨와 그 부모의 연대책임을 그대로 인정하여 과거·장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성계선 변호사는 "미성년 부모의 부모가 양육비에 대한 연대책임을 지게 돼 미성년 부모를 상대로
2024-10-31 15:40:06
뉴질랜드 Best Award 단백질 브랜드 GOGOOD, 한국 시장 진출
뉴질랜드에서 Best Protein Award를 2022년, 2023년에 걸쳐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단백질 파우더 브랜드 GOGOOD이 금년 10월 28일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알려왔다.GOGOOD은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원료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유청단백질 라인의 경우에는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혼합 단백질이 아니라 뉴질랜드의 초원에서 방목하며 목초를 먹여 사육한 젖소로부터 생산한 원유만을 원료로 사용했다.또 다른 주력 상품인 식물단백질 라인은 일반적으로 애용되는 원료인 동남아산 대두, 완두 단백질 대신 북유럽산 황금 완두콩 단백질을 사용하여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포만감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식사량 조절을 통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소화 흡수가 원활하여 운동 후 근육 조직 복원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또한 높은 단가 때문에 다른 단백질 파우더 제품에는 쓰이지 않는 성분인 타우마틴으로 단맛을 내어 깨끗한 맛과 풍미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해당 성분은 서아프리카 열대식물로부터 유래된 단백질 기반 천연감미료로, 설탕의 2000배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 수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외에도 합성착향료 대신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카카오열매와 커피콩, 동결건조한 딸기와 바나나 등 천연 재료를 첨가하여 향미를 내었다는 설명이다.GOGOOD의 수입원인 ㈜홍익트레이딩 관계자는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제품이라 식약처와의 자료 검수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라며, 기나긴 검사를 마치고 품질 좋은 뉴질랜드 단백질 파우더 제품을 국내 소비자께 소개할 수 있게 되
2024-10-31 15:09:16
서울 집값 상승폭 점점 하락세 "32주 연속 올랐지만..."
서울 집값이 32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다.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0.08%로, 전주(0.09%)보다 소폭 줄었다.이로써 서울 아파트 매매가 주간 상승률은 10월 둘째주 0.11% → 셋째주 0.09% → 넷째주 0.08% 등으로 이달 들어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부동산원은 "대출 규제 영향과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가 관망세를 보이며 매출이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밝혔다. 반포와 압구정 등 강남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선 관망세가 뚜렷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부동산원 통계에선 서울 강남(0.23%→0.18%), 성동(0.19%→0.16%), 마포(0.14%→0.12%), 용산(0.18%→0.13%) 소위 인기 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대비 하락한 가운데 중구(0.07%→0.10%), 종로구(0.06%→0.09%), 도봉구(0.01→0.05%) 등은 상승폭을 키웠다.서초구(0.13%→0.14%), 송파구(0.07%→0.09%) 등도 소폭 상승했다. 서초구는 반포와 잠원동 신축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과 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으로 넓혀 보면 인천은 0.01% 올랐으나 전주(0.06%)와 비교하면 0.05%포인트 떨어졌다. 경기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0.08%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주거 여건이 좋다고 평가받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하지만,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
2024-10-31 14:38:16
"유아차 운전은 이 길이 편해요" 서울시, 서울동행맵 내달 출시
서울시가 '서울동행맵'을 내달 1일 정식 출시한다.교통약자의 맞춤형 통합교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서울동행맵은 그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 운영하던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 동선과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교통수단 예약 등을 통합 안내하는 앱이다.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정식 출범을 앞두고 앱 콘텐츠와 이용 범위 등을 편리하게 개선했다.이 앱은 실시간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고 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면 된다. 예약 정보를 받은 버스 기사는 리프트를 준비하고 승객에 안내방송을 한다.장애인콜택시와 엄마아빠택시, 장애인복지콜 등 다양한 교통수단도 서울동행맵에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디자인도 개편했다. 시각약자나 색약자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앱의 글씨 크기와 굵기, 색상 등을 변경하고 화면 낭독기(스크린리더) 기능을 추가했다.또 노약자·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동행맵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스마트폰 스토어(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동행맵을 서울시민 일상 속 나침반이자 이동권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4:33:38
WHO "세계 감염병 사망원인 1위는 '이것'...코로나 제쳤다"
WHO가 감염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환으로 결핵을 꼽았다. 3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으로, 이는 집계를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환자 수다.WHO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는 125만명이다. 2022년 132만명보다 감소했지만, 결핵은 지난해 다시 코로나19를 제치고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0~2021년에는 1천490만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가 해제된 2022년 이후 관련 통계가 정확히 잡히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연간 수만 명 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WHO는 자금 문제로 인해 결핵 환자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기금이 모금액을 발병 고위험국을 위주로 배분하는데 세계기금이 운용할 결핵 대응 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지난해 자연재해와 분쟁이 급격히 늘면서 인도적 구호 활동을 벌이는 국제기구들의 모금액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현실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결핵이 여전히 많은 사람을 숨지게 한다는 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가 결핵 퇴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3:43:04
아웃도어 워킹화, 기능별 어떤 게 좋은지 보니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웃도어 워킹화 사이 내구성 차이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에 제품별 차이가 있어 구매 시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소비자원은 올해 출시된 워킹화 가운데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상위 8개 브랜드의 10만원대 제품 8종을 골라 조사했다.▲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와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충격 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와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네파(카이트)와 케이투(휘스트)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소비자원은 워킹화를 고를 때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 피로도, 충격 흡수와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제안했다.내구성과 관련해 겉창의 마모 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와 머렐(모압 3)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소비자 30명이 워킹화를 신어보고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시험에서는 5점 만점에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제품이 3.9점 순으로 높게 받았다.시험 대상 워킹화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하고,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소비자원은 "워킹화는 사용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하고, 발이 오후에 더 팽창하기 때문에 오전보다 오후에 신어보고 고르는
2024-10-31 13:37:22
김포족에 희소식..."배춧값 '3000원대'로 떨어진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형마트의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30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5대 대형마트에서 배추 소매가격이 평균 3000원대가 될 것"이라며 "김장철 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 재료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할인 정책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장관은 "지난달 중순 9500원대였던 배추 도매가격이 29일 기준 2900원대로 내려왔고, 다음 달이면 남부 지역에서도 배추 물량이 나오면서 공급이 충분해지고 도매가는 200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어 쌀 재배면적 축소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정부 예산으로 쌀을 구매하는 방식으로는 쌀 공급과잉과 가격 폭락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재배 면적을 8만㏊(1㏊는 1만㎡)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또한 송 장관은 "우리가 재배하는 품종을 인디카 쌀로 바꾸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디카는 세계 쌀 유통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품종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소비되는 길쭉한 모양의 쌀이다.송 장관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통주 지원 대책에 관해 "다음 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3:23:21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 지역 간 격차 있어
수도권·비수도권 간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 격차가 존재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지난 29일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육비 관련 법률 지원을 담당하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수도권 7개 법원(서울, 인천, 고양, 부천, 성남, 안산, 안양) 관할 사건에 대해서만 직접소송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리원은 나머지 수도권 및 비수도권 지역 법원 관할 사건은 직접소송 대신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에 위탁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위탁소송은 지난해 기준 전체 소송의 78.5%(총 7056건 중 5537건)에 달했다.또한 관리원 직접소송의 경우 양육비를 받아내는 '양육비 이행률'이 올해 9월 기준 59.4%였으나, 위탁소송의 경우 이행률은 27.6%로 직접소송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 만족도 또한 직접소송 이용자는 평균 83.1점을 준 반면 위탁소송 이용자는 65.6점을 줬다.관리원이 과도한 업무량·낮은 급여 등으로 변호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도권 업무에만 집중하다 보니 비수도권 거주 부모들에게는 적합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한 의원은 "양육비 이행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누구나 양육비이행법에 근거해 평등하고 동일한 수준의 법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주요 권역별로 양육비이행관리원 분원을 설치하고, 숙련된 전문 변호사를 통해 직접소송 비율과 양육비 이행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2:45:45
서울시, 코로나19·독감 무료 접종 지원…대상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65세 이상이며 독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최신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JN.1(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이다. 독감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이 쓰인다.무료 접종 대상자는 내년 4월까지 위탁의료기관 3천175곳에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챙겨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달 11∼22일 기준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25.2%, 독감 예방 접종률은 46.9%를 기록해 어르신의 예방접종 참여가 활발하다고 밝혔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65세 이상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2:21:01
"약도 백신도 없다"...해외여행 시 '이 질환' 주의
최근 한국 대학생이 파키스탄에서 뎅기열에 걸려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주요 국내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뎅기열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은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요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26만9천94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2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한 수치며,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기후 변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모기 매개 질병은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올해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약 4만3천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404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염자는 2.5배, 사망자는 약 3배로 늘어났다. 지난 7월에는 비유행 국가였던 이란과 프랑스 등에서 지역감염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우리나라 발생 환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했다. 올해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146명보다 16.4% 늘어난 수치다.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가 6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이 44명(25.9%)이었다. 태국은 22명(12.9%),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8명(4.7%)이었다.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는 2022년 8명에서 올해 64명으로 8배, 필리핀은 9명에서 44명으로 5배가 됐다.국내 뎅기열 환자 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느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73명, 2020년 43명, 2021년 3명, 2022년 103명, 지난해 206명이다.뎅기열은
2024-10-31 12:04:06
영국 왕실 프리미엄 브랜드 실버크로스, 리프2(REEF2) 디럭스유모차 코베 베이비페어 공식 런칭
148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왕실 프리미엄 브랜드 실버크로스는 10월31일에서 11월3일까지 진행되는 '제80회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새로운 디럭스 유모차 리프2(REEF2)를 10월 31일 공식 런칭한다.리프2는 실버크로스만의 148년 전통의 서스펜션 기술력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핸들링과 극강의 안정감을 선뵈며, 폴딩 시 땅에 핸들이 닿지 않은채 양대면 폴딩이 가능한 디럭스 유모차로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유모차이다.실버크로스의 '리프2(REEF2)'는 차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지니며, 세련된 스타일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부모들에게 이상적인 유모차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사전 예약 중인 리프2는 고급스러운 컬러와 개선된 폴딩 방식을 제공해, 임산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런칭 기념 혜택으로 11월 10일까지 리프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성능커버, 컵홀더, 썬쉐일과 함께 26만 원 상당의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실버크로스 정품 풋머프를 증정한다.또한, 코베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폴딩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디럭스 유모차의 쉬운 폴딩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이번 코베 베이비페어에서는 실버크로스의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과 품격있는 유모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10-31 11:32:05
세계적으로 늘어난 뎅기열 환자…우리나라도 증가세
주요 국내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요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26만994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2명이 사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올해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약 4만3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404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염자는 2.5배, 사망자는 약 3배로 늘어났다.지난 7월에는 비유행 국가였던 이란과 프랑스 등에서 지역감염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우리나라 발생 환자도 전년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했다.올해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동기 146명보다 16.4% 늘어났다.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가 6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이 44명(25.9%)이었다. 태국은 22명(12.9%),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8명(4.7%)이었다.인도네시아 유입 환자는 2022년 8명에서 올해 64명으로 8배, 필리핀은 9명에서 44명으로 5배가 됐다.국내 뎅기열 환자 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느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73명, 2020년 43명, 2021년 3명, 2022년 103명, 지난해 206명이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게 물려 주로 전파되며 수혈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발열기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일부는 중증 뎅기열로 진행
2024-10-31 11:15:15
10월 31일 금시세(금값)는?
10월 31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7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52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18K는 팔 때 34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1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8,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 18K는 팔 때 344,000원, 14K는 팔 때 266,7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1,500원, 1,1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99.00달러로 0.06%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0:50:01
새우젓 너마저…김장 재료도 가격 상승
김장 재료로 사용하는 젓갈용 생새우 어획이 부진해 거래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김장 김치에 들어가는 추젓용 생새우 어획이 확 줄었다. 작년보다 2000여 드럼(드럼당 250㎏) 적은 4700여 드럼에 그치고 있다.어획이 부진하면서 추젓값은 드럼당 평균 109만원, 최고가 340만원으로 예년보다 드럼당 10만원 정도 올랐다.지난 6월 수협 위판장에서는 올라온 육젓은 평소보다 20∼30% 줄어들었으며 드럼당 최고가는 1340만원에 이르렀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값이다.현재 신안 도초 우이도·제원도, 영광 안마도 등을 중심으로 새우잡이 어선 150∼170척이 조업하고 있다.신안수협 관계자는 "육젓이 생산되는 6∼7월 어획이 고수온 등으로 부진한 데 이어 김장에 쓰이는 추젓도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신안 새우젓은 청정해역에서 잡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도 좋지만,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찬사받는 신안 천일염으로 바다에서 잡은 즉시 선상에서 직접 담가 맛이 일품이다.잡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나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0: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