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 담당자 "유연근무제, 저출산 해결에 도움 돼"
기업의 인사 담당자 대부분이 저출산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유연근무제를 긍정했다. 오진욱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개최한 제8차 인구전략 공동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오 교수와 연구진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연구에서 인사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활용 실태 등을 물었다. 유연근무제에는 시차 출퇴근, 선택근무제, 근로 시간 단축,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이 있다.연구진이 유연근무제의 저출산 해결 가능성을 묻자 응답자의 72.3%(매우 긍정적 20.4%·긍정적 51.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는 유연근무제가 경영성과에 미칠 영향력도 '긍정적'이라고 봤다.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도입률은 평균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소기업의 경우 24.1%로 높았다.오 교수는 "막내 자녀가 초등학생인 집단에서 유연근무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맞벌이 부부의 경우 유연근무를 활용할 때 자녀 수가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가임기 여성의 유연근무 활용 여건이 자녀 출산, 맞벌이 지속 등과 중요하게 관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오 교수는 또 "임신·육아기 근로자가 시차 출퇴근·재택근무 등을 신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하게 하는 '유연근무 신청권'을 도입하고, 육아기 근로자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더 쉽게 활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13:28:21
양모 100% 이불, 제품 간 양모솜 충전량 차이 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양모 100% 이불 제품들 사이 양모솜 충전량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양모 이불 8종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양털 100%를 사용했으나 충전량에 차이가 있었다.이는 퀸사이즈(200×230㎝) 양모 이불 한 개에 들어 있는 이불솜의 양(충전량)을 비교한 결과다.클라르하임 '라나'(62만원) 제품에는 양모솜 2240g이 들어있지만, 까사미아 '브루노 60수 고밀도 양모 차렵이불'(30만원)에는 680g이 들어 있어 최대 3.3배 차이가 확인됐다.2종은 양모솜 총량을 표시했으나, 2종은 단위 면적당 양(온스)을 표시했고 나머지 4종은 표시를 하지 않았다.소비자원이 6개 업체에 양모솜 충전량 총량을 표시하라고 권고하자 해당 업체들은 모두 표시하겠다고 회신했다.세탁 방법 표시도 제각각이었다. 5종은 기계 세탁을 표시했지만 2종은 손세탁, 1종은 드라이클리닝을 각각 표시했다. 손세탁 표시 2종과 드라이클리닝 표시 1종을 기계 세탁(울코스·중성세제)으로 세 차례 세탁해본 결과 뭉침,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세탁이라고 표시한 2종은 손세탁 후 양모솜 뭉침 현상이 발생했다.이들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탁 방법 표시를 '기계 세탁'으로 바꾸기로 했다.소비자원은 양모 이불 8종의 보온성은 2.11∼2.48 클로(clo)로, 겨울용 다운 이불의 평균인 4.60 클로의 46∼54% 수준이라며 양모 이불은 봄·가을에 사용하기 적정한 보온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무게는 엘르 '더니스 양모차렵'이 1930g으로 가장 가볍고, 클라르하임 '라나'는 3750g으로 가장 무거웠다.두께는 크리스피바바의 '라뜰리에 양모 퀼
2025-03-14 12:48:00
홍준표 "이번 주말이 걱정...좌우 공존의 리더십 절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민통합, 좌우 공존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사고 없이 끝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적었다.14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말이 걱정이다. 좌우가 총동원되어 장외투쟁에 나서는 극단적인 대결 양상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라가 좌우로 갈라진 지 20여년이 되었다"며 "국민통합·좌우 공존의 나라를 만들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으로 가기 어렵게 됐다"고 했다.이어 "국민통합과 좌우 공존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윤여준 전 장관의 대통령의 조건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끝으로 "이 찬란한 봄날과 함께 내 나라에도 안정과 평화가 찾아오길 간구한다"고 적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12:20:45
한 발짝 다가온 봄을 전하는 디저트, 오렌지 포셋
조금씩 봄을 느낄 수 있는 식재료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럴 때, 오렌지를 활용한 포셋(posset)을 만들어두면 상큼한 맛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오렌지 포셋은 휘핑크림, 설탕과 오렌지를 넣어 간단하게 만든 디저트로, 벨벳 같은 식감이 특징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는 산화 방지제로 탁월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오렌지는 계절성 감염을 예방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활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렌지 포셋재료오렌지 5개, 휘핑크림 1컵, 설탕 ½컵, 오렌지 제스트 1작은술, 소금 한꼬집, 레몬즙 ½작은술, 오렌지즙 3작은술, 바닐라 익스트렉 1작은술만드는 법1.오렌지 1개를 제스트하고 남은 오렌지 반으로 자른 다음 껍질이 깨지지 않도록 과육을 제거한다.2.오렌지 즙을 내고 과육을 걸러서 과육만 남긴다.3.냄비에 휘핑크림과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 중불로 약 3분간 계속 저어가며 끓인다. 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불을 조절한다.4.불을 끄고 오렌지즙, 레몬즙, 바닐라 추출물, 소금, 오렌지 제스트를 넣고 젓는다. 10분간 식힌다.5.반쪽짜리 오렌지 껍질을 베이킹 트레이에 올리고 4를 붓는다.6.트레이 그대로 조심스럽게 냉동실에 넣어 3-4시간 동안 굳힌다.7.내용물이 충분히 굳으면 초콜릿 쉐이빙과 오렌지 제스트를 얹고 완성한다.자료제공 : 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12:00:51
'새신부' 티아라 효민,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 웨딩 화보 공개
결혼을 앞둔 티아라 멤버 효민(35·박선영)이 예비 신랑과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13일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남까지는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앞두게 됐습니다"라며 웨딩 화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효민은 "준비하면서 새삼 그동안 곁에서 아껴주셨던 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중이. 제 개인적 소식에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팬분들께 고마운 마음 변하지 않겠단 약속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는 박선영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사진 속 효민은 어깨 라인이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예비 신랑의 듬직한 뒷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예비 신랑은 금융 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효민의 결혼식은 4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11:13:11
코로나19 감염 후 약 23% "롱코비드 겪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은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COVID)를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 마놀리스 코게비나스 박사팀은 14일 의학 저널 BMC 메디신(BMC Medicine)에서 카탈루냐 주민 2700여명에 대한 2020~2023년 추적 조사 결과 23%가 롱코비드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되면 회복 후에도 상당수가 롱코비드를 앓고, 피로 같은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호흡기, 신경계, 소화기 관련 증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그러나 롱코비드 연구 대부분은 임상적 맥락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일반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카탈루냐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영향 조사를 위해 설계된 인구 기반 연구 코비캣(COVICAT cohort) 참가자 2764명에 대해 2020·2021·2023년 설문조사를 하고 혈액 표본과 의료 기록을 통해 후유증을 추적 조사했다.후유증을 신경·근골격계 증상, 호흡기 증상, 여러 장기 관련 증상 등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 중 23%가 극복 후 롱코비드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롱코비드를 경험한 환자 가운데 56%는 2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또 롱코비드 위험 요인과 예방 요인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논문 공동 저자인 마리아나 카라칼리우 박사는 "여성과 코로나19 중증을 앓은 사람, 천식 같은 기존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롱코비드 위험이 높았다"며 "백신 접종 전 비만과 면역글로불린g 항체도 롱코비드 위험 요
2025-03-14 11:10:41
"아이폰 AI기능 기대했는데..." 미뤄진 '시리' 업데이트에 韓 소비자 고발 예고
아이폰16에 탑재하기로 약속한 인공지능(AI) 기능 출시일을 미뤄지자 서울YMCA는 애플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법적 조치를 계획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6월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은 온디바이스 AI 시리 기능 등을 포함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당시 애플은 iOS 18 버전에 이를 적용한다고 했지만, 최근 성명을 통해 시리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유튜브에서 해당 기능의 광고도 삭제한 상태다.서울YMCA는 애플이 광고를 삭제하기 전부터 출시가 연기될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아이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서울 YMCA는 "애플 인텔리전스 광고와 이를 통한 아이폰 판매는 허위·과장 광고로 이익을 편취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이폰16e의 경우 국내 가격 책정에 논란이 많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는 점을 위안 삼아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구매한 국내 소비자가 많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제품 판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애플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요청과 검찰 고발 촉구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10:43:39
"농협 직원인데요" 카드·비밀번호 받아내 예금 인출했다 '덜미'
자신을 농협 직원이라고 속여 카드를 빼낸 뒤 돈을 인출한 30대가 검거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오전 농협 직원을 사칭해 서귀포시 성산읍 한 주택을 방문했다. A씨는 조합원 실태조사를 한다며 80대 B씨로부터 농협 카드를 받아내 예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예금과 출자금 총액이 1억원 이상이면 설 명절을 맞아 쌀과 예금 선물을 주고 있다"며 피해자를 속여 카드와 비밀번호를 받았다. 하지만 은행 마감 시간이 되도록 A씨가 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자 B씨는 주거래 농협에 전화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현금인출기에서 70만원을 인출하고, 7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B씨 계좌가 장기 미거래 계좌라 1일 이체 한도가 높지 않아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지난 12일 제주시 한 호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10:34:44
애플, 에어팟에 실시간 통역 기능 탑재…서비스 시점은?
애플이 에어팟(AirPods)에 실시간 통역 기능을 탑재한다.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기능은 상대방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기기에서 다른 언어로 전달하여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이 기능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에어팟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제공되며, 아이폰 등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9와 연동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픽셀 버즈(Google Pixel Buds)와 같은 경쟁 제품도 이미 수년 전부터 비슷한 기능을 탑재했고, 애플도 2020년부터 아이폰에서 자체 통역 앱을 제공해왔다.그러나 이번에 접목되는 통역 기능은 마치 영화 '스타트렉(Star Trek)'에서 인간이 다양한 외계 종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이번 에어팟 업그레이드는 올해 애플이 준비 중인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대대적인 개편의 일부다.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의 역대급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애플은 새로운 에어팟 기능 외에도 iOS 19에서 통역 기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10:05:00
3월 14일 금시세(금값)는?
3월 14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2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5,000원 올랐고, 살 때 60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8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3,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9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1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4,000원 올랐고, 살 때는 59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6,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77,100원, 14K는 팔 때 292,4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3,000원, 2,3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999.60달러로 0.28%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10:04:17
'형사 입건' 백종원, 결국 공식 사과..."용납할 수 없는 잘못에 깊이 반성"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원산지, 농지법 위반 등 연이어 발생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백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고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그러면서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최근 백 대표는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에 중국산 개량 메주, 수입산 대두, 중국산 마늘 등을 사용했으나 국산 제품처럼 홍보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결국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또한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농업진흥구역에 세워진 공장에서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더본코리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 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쓴 제품을 노출한 일로
2025-03-14 09:26:38
앞으로 매년 9월 7일은 '000의 날'
매년 9월 7일이 '화장품의 날'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등 6개 법률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화장품법' 개정에 따라 식약처는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화장품 안전과 품질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한다.이와 함께 시각·청각장애인이 화장품 기재 사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해외 직접구매 화장품을 검사해 위해성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수입을 차단하는 근거를 마련한다.또한 식약처는 '의료기기법',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매년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지정한다.의료기기나 체외진단의료기기 영업자가 과징금을 체납했을 때 재산을 압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등 재산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음식점 인증제도 중 모범업소 지정제도가 30년 만에 폐지되고 위생등급제로 통합 운영된다.아울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기존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사업에 사회복귀 후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지원이 추가된다. 재범 위험이 큰 마약류 중독자를 지속해서 보호·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를 연계하는 '마약류 중독자 관리시스템'도 구축·운영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09:11:18
안철수 "9가지 생각 달라도 '李, 대통령 되면 안 된다' 동의하면 무조건 우리 편"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를 시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홉 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 50%를 넘겨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12일 안 의원은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정말 강한 의견을 가진 분들만 똘똘 뭉쳐서는 이길 수 없으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무조건 우리 편이라고 사람들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정말로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대법원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2심 선고에서 유죄가 나오면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2심과 3심 (대법원판결) 사이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면 보수 지지자들은 누가 이길 수 있는가, 누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을 수 있는가 위주로 새롭게 재편이 될 것"이라며 "저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00:06:31
"결혼한 김 대리, 살찐 이유 있었네"...기혼 男 비만 위험 3.2배 높다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3.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여성은 기혼과 미혼에 따라 비만 가능성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심장학연구소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5월 유럽비만학회(EAS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성인 2405명(평균 나이 50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비만 위험이 3.2배 높았고 과체중이 될 확률도 62% 높았다. 그러나 여성은 혼인 후 비만 위험이 미혼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과체중이 될 확률도 39% 상승해 남성보다 현저히 낮았다.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는 중국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의 과체중 비율이 5.2%, 비만 가능성은 2.5% 올랐다. 체질량지수(BMI)도 5년간 꾸준히 상승했다.연구팀은 두 연구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온 이유로 남성의 '혼인 후 5년'에 주목했다. 대체로 남성은 결혼 후 5년 동안 신체 활동이 줄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가디언은 성별에 따라 비만 위험의 증가 요인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여성은 '우울증'의 유무에 따라 비만 위험이 두 배 높아졌고, 건강 관련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비만 위험이 43% 증가했다.또한 영국 배스대 연구팀이 실시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기혼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체중이 평균 1.4kg 더 무거웠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한 살 많아질수록 과체중 위험이 3%, 비만 위험은 4% 높아졌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과체중 위험이 4%, 비만 위험이 6% 상승했다.케서
2025-03-13 23:53:16
학생 수 줄었는데 작년 사교육비 총액 전년보다 증가…1인당 월평균 지출은?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 학생 약 7만4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1000억원(7.7%) 증가했다.1년 사이 학생 수는 521만명에서 513만명으로 8만명(1.5%) 줄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늘었다.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000억원), 2022년(26조원), 2023년(27조1000억원)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을 보면 초등학교는 13조2000억원, 중학교 7조8000억원, 고등학교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사교육비 증가폭은 중학교가 9.5%로 가장 컸고 이어 고등학교(7.9%), 초등학교(6.5%) 순이었다.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80.0%로, 역대 최고치였다.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1.7%포인트 상승한 87.7%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는 2.7%포인트 오른 78.0%, 고등학교는 0.9%포인트 증가한 67.3%다.학년별 참여율을 보면 초등학교 2학년이 90.4%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1학년(80.0%), 고등학교 1학년(70.2%)이 뒤를 이었다. 주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중학교·초등학교(각 7.8시간), 고등학교(6.9시간) 순이었다.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9.3% 증가한 47만4000원으로 조사됐다.초등학교는 44만2000원(11.1%↑), 중학교는 49만원(9.0%↑), 고등학교 52만원(5.8%↑)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늘었다.사교육 참여 학생으로 좁혀보면 1인당 사교육비는 59만2000원으로 7.2% 늘었다.초등학교는 50만4000원(9.0%↑), 중학교 62만8000원(5.3%↑), 고등학교 77만2000원(4.4%↑)이다.일반교과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8000원, 참여 학생
2025-03-13 21: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