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스라이팅 하지 마세요"…그게 뭔데?
20대 딸을 둔 A씨는 딸로부터 낯선 말을 들었다. 후줄근하지만 편한 옷을 입고 나가려는 딸에게 "옷 좀 예쁘게 입고 다녀라. 20대 아가씨가 좀 꾸미고 다녀야지?"라고 말하자 딸은 "엄마, '가스라이팅' 하지 마세요"라며 장난 섞인 어조로 답했기 때문이다.'가스라이팅이 뭐지?' A씨는 그 때부터 가스라이팅의 개념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스라이팅이 일종의 정신적 폭력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가스라이팅의 정확한 의미는 '타인의 심리상태에 조작을 가해 자신을 불신하고 가해자에게 의존케 하는 심리적 학대'다. 한 마디로 상대방을 내 입맛대로 조종하는 것이다.이 용어는 영화 '가스등'에서 유래했다. 영화에는 여자의 재산을 목적으로 결혼한 남편이 등장하는데, 그는 집 2층에 있는 보석을 찾아 훔치기 위해 아내 몰래 가스등을 켠다. 그 때마다 연결된 다른 쪽 가스등의 불빛은 약해진다. 아내는 2층에서 자꾸 소리가 나고 가스등 불빛이 흐려진다고 말하며 불안해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당신이 상상해낸 것이다. 그런 일은 없다"며 아내의 감정과 상황을 지속적으로 왜곡시킨다. 결국 아내는 점차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고 신경은 쇠약해진다.이처럼 가스라이팅은 일종의 정신적 폭력이다. 하지만 다른 폭력과의 차이점은 가까운 애착관계에 놓인 사람이 그 대상이 된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연인, 부모와 자녀, 직장 상사와 동료 등 간의 관계가 그렇다.가스라이팅의 순서는 이렇다. 가해자들은 먼저 사적인 대화로 깊은 관계를 만들고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지만 곧 상대가 작은 실수를 저지르면 "왜
2022-09-05 14:51:47
20대 직장인, 국민연금 걱정에 '부글부글'
최근 20대 직장인 A씨는 친구로부터 '나중에 우리에게 돌아올 연금이 없을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봉 3000만원, 월 실수령액이 약 250만원인 A씨는 월급의 9%인 약 22만5천원을 국민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급여 명세서에 찍힌 연금 금액을 볼 때마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느껴졌는데, 내가 낸 연금을 지금의 60대보다 적게 받거나 못 받을 수 있다니 불안감이 엄습했다.최근 발표된 2021년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8명이다. 이는 OECD 회원 국가 중 최하위로, 여성 1명이 일생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생아 수가 1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은퇴 후 연금을 수급하는 현 시점에 정작 미래를 책임 질 신생아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20대들의 30-40년 뒤 노후를 책임 질 다음 세대는 점점 줄고 있다. 나가는 돈은 많지만 들어오는 돈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2057년에 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보건복지부는 2018년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국민연금의 적자 전환 시기를 2042년으로 예상하며 2057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획재정부도 2041년부터 국민연금의 적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기금이 고갈돼도 90년생이 아예 국민연금을 못 받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는 국민연금에 대해 '최종적으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것인 만큼 국가가 존속하는 한 반드시 받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자금이 소진되어도 그 해 연금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그 해에 걷어 지급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해서라도 연금을 지급한다.하지만 문제는 연금의 액수다. 지금 20대들은 훗날 연금을 받을 수
2022-08-26 16:58:12
술 마시고 한강 들어간 남성 실종...'수색 작업 중'
한강 둔치에서 친구들과 있던 20대 남성이 강물에 들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 나갔던 20대 남성 A씨가 강물에 빠져 실동됐다는 소방서의 공조 요청을 받았다.A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한강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는 함께 있던 A씨의 친구가 주변 행인에게 부탁해 이뤄졌으며 "A씨가 한강에 들어갔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또 다른 친구 1명은 같은 시각 A씨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 수색과 함께 현장에 있던 친구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5 18:24:05
남의 건물에 1시간 무단주차…'벌금 50만원'
자신이 살지 않는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 1시간 동안 무단으로 주차한 20대가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한 다세대 주택의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차량을 몰고 들어가 관리인과 거주인의 허락 없이 1시간가량 주차를 했다.건물주가 문자로 차를 옮겨달라 요청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에 따로 주차 차단기가 설치돼 있지는 않았다.검찰은 본래 A씨를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재판부는 "해당 주차장은 형태 및 구조상 건조물의 이용에 제공되고 외부인이 함부로 출입해서는 안 되는 공간임이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피고인에게는 적어도 건조물 침입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2 11:07:18
유아용 의자 밀쳐 1살 여아 뇌진탕...20대 남성 검찰 송치
경기 김포경찰서는 1살 여자아이가 앉아 있는 유아용 의자를 넘어뜨린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김포시 한 식당에서 아이가 앉아 있는 유아용 의자를 넘어뜨려 B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양은 뒤로 넘어지면서 받은 충격으로 인한 뇌진탕으로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범행 당시 A씨는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로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뒤쫓아가 머리를 손으로 때린 B양의 아버지도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4 10:34:32
만취해 어린이집 원아·교사 때린 20대 여성, "혐의 인정한다"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20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과음으로 완전히 블랙아웃 상태였다"며 "싸웠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구체적인 정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재 피해자와 합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홍 부장판사는 A씨에게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나오는지 물어봤고, A씨는 "평소엔 이런 적이 없었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술이 깨고난 다음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50분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 3월4일 오후 2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시끄럽다"고 외친 후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옆에 있던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긴 뒤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아이들을 대피시킨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폭행해 한 명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9 14:36:14
'신생아 맡기고 나몰라라'...20대 부부 경찰 조사
한 20대 부부가 산후조리원에 신생아를 내버려 두고 퇴원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9시 24분께 광주 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맡긴 부모가 3일 동안 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부부는 양육고 관련한 다툼 끝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생아실에서 돌보고 있던 아이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경찰은 부부를 추가 조사하고 유기 또는 방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이다.또 지자체 아동보호 전담 공무원과 함께 부부의 양육 의사나 경제적 상황, 가정환경 등을 파악해 신생아를 영아일시보호소로 보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3 10:41:57
"게임 아이템 줄까?" 초등생 꾀어 성 착취물 유포한 20대
게임 아이템 등으로 초등학생들을 꾀어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A(23)씨는 지난해 4월께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 게임 관련 채팅방에 접속해 B군을 상대로 "게임 아이템을 주겠다", "(캐릭터에 고급 기술을 부여하는) 승급 방법을 안다"는 등 말을 걸었다.이어 B군에게 신체 일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요구했고, 넘겨받은 B군의 사진을 빌미로 더 수위 높은 행위를 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그는 이같은 수법으로 남자 초등학생들한테 말을 걸고 협박과 공갈로 겁을 준 뒤 알몸 사진 등을 받아냈다.일부 성 착취물은 온라인에 유포하기도 했다.지난해 4월부터 약 8개월 사이 A씨에게 피해를 입은 9~13세 초등생이 10여명에 달했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와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5차례 반성문을 내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최근 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 죄질이 매우 불량한 데다 피해자 측에서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14 09:49:16
아토피·알레르기비염 환자 꾸준히 ↑…'20대가 제일 많아'
최근 10년간 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20대의 진단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일 '성인의 알레르기질환 및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물질) 특이 면역글로블린 E(IgE) 양성률 현황'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발표했다.알레르기 질환은 보통의 경우 진드기나 꽃가루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노출됐을 때 생성되는 면역글로불린 E로 인한 면역 과민반응을 의미한다.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 의사진단 경험률은 2010년 3.3% 수준에서 2020년 5.2%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 비율이 12.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 경험률도 2010년 15.8%에서 2020년 18.7%로 올랐다.특히 여성의 경우 같은 기간 16.2%에서 22.8%로 크게 늘었다. 여성 연령별로는 19∼29세(31.6%), 30대(27.5%), 40대(23.8%), 50대(16.0%), 60대(10.2%), 70대(7.2%) 순으로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또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에 반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이처럼 매월 주제를 선정해 카드뉴스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국가건강조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달 중에는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와 코로나19 유행 전후 성인의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비교 등을 주제로 건강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정은경 질병청장은 "국가건강조사 결과를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상에서의 건강정보 활용도를 높여 건강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
2022-04-01 15:50:01
방역단속 피하려다 3층 노래방에서 뛰어내린 20대
방역지침 제한 시간을 넘기고 노래방을 이용하던 20대 남성이 경찰 단속을 피하려다 3층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1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24) 씨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모 상가 건물 3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10m 아래 지상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A 씨는 당시 노래방에 있던 여성이 "아는 남자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노래방 주변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1시를 넘겨 영업한 노래방 업주와 A 씨를 포함한 이용객 6명 등 총 7명을 적발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일행 중 난폭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자 여성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역수칙 위반자 명단은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1 13:00:01
미성년자 감금하고 '불닭소스' 먹인 20대 집행유예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성년자를 감금한 뒤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 촬영한 20대들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정총령 조은래 김용하 부장판사)는 중감금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전모(2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범행을 함께한 이모(22)씨와 김모(23)씨도 1심에서는 각각 징역 10개월, 징역 8개월을 선곱다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났다.전씨 등은 지난 2020년 8월 돈을 빌린 A(17)군이 돈을 갚지 않자 모텔로 불러낸 뒤 68시간 동안 감금하고 여러 차례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혐의을 받았다.. 이들은 A군을 인근 식당으로 데리고 가 매운 불닭 소스와 와사비, 청양고추 등을 억지로 먹이거나 물구나무를 서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옷을 벗긴 뒤 춤을 추게 하거나 "스파링을 하자"며 폭행하기도 했다.1심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감금 시간, 가혹행위의 내용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전씨와 김씨가 1심 판결 이후 피해자와 합의하고 치료비 등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로 선처했다.재판부는 이 밖에도 A군이 입은 상해가 비교적 가벼운 점, A군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것이 범행 발생의 원인이 된 점, 인터넷에 올린 영상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6 05:41:24
몰래 여탕 들어가 음란행위 한 20대, 업주에게 덜미
새벽 여자 목욕탕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사우나 여탕에 몰래 잠입해 음란행위르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나 업주가 A씨를 직접 붙잡아 경찰에 신고 후 현장에서 인계했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여탕을 이용하던 손님은 없었으나 여성 직원이 A씨의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했고 업주에게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적인 목적으로 여탕에 들어가 음란행위를 했다고 인정했다.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2 10:01:05
해수욕장 화장실서 여성 성추행·폭행한 20대 男 구속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관광객을 추행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여성을 성추행하다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0시 30분께 제주시 내 위치한 한 해수욕장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관광객으로 온 B씨를 성추행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력을 위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화장실 밖에서 B씨의 비명을 들은 행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피의자가 화장실에서 여성을 기다렸는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쫓아갔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6 09:51:12
술 취한 20대 여성, 아파트 경비원과 경찰 폭행
술에 취한 채 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실 직원을 폭행하고 아파트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26·여)씨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40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원인 B(70·남성)씨의 가슴 등을 양손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말리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50...
2021-05-06 11:25:31
"남친 알면 헤어질까봐"…신생아 던져 숨지게 한 20대 혐의 인정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17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9)씨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 B(24)씨와 교제하던 작년 7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A씨는 부모와 B씨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 생각해 이 사실을 숨겼다. 특히 경제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남자친구가 사실을 알게 될 경우 헤어지자고 할 것이라 생각해 임신...
2021-03-18 10: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