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유치원 교사 2명, 원아 학대혐의로 검찰 송치
경북 문경에서 유치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교사 2명이 아동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문경의 한 유치원 A담임교사는 지난해 9월 어린이 손목 부근에 가위를 대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고 팔을 당겨 멍을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주임교사는 어린이를 안고 가다가 떼를 쓰자 교실 문 앞에 잠시 내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직접적인 학대 보다는 정서적인 학대로 보고 아동보호사건으로 판단했다.피해 어린이 부모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교사들이 가위를 벌려 아이 팔목을 위협하고 핸드워시를 두 번 짰다고 아이 팔을 멍들게 한 교사를 엄벌해달라"고 요구했다.수사 관계자는 "A 담임교사는 아이가 갖고 놀던 가위를 얼른 빼앗아 자칫 손목을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고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경찰은 학대로 판단해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어 "찾던 아이를 화장실에서 만나자 팔을 잡고 교실로 데리고 가는 과정에 멍이 든 것도 학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7 10:35:46
초등생에 '속옷빨래' 숙제 낸 울산 교사 검찰 송치
초등학교 1학년 제자들에게 팬티 빨기를 과제로 내고 부적절한 표현을 일삼아 파문을 일으켰던 울산의 한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2일 울산 모 초등학교 A교사를 불구속 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받는다.A씨는 학생들에게 속옷 세탁 과제를 내주고, 과제 사진과 자기 소개 등에 '섹시팬티','공주님 수줍게 클리어','매력적이고 섹시한 00'등의 댓글을 달았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A교사에게 품위 유지와 의무 위반으로 '파면'처분을 내린 바 있다. A교사는 논란 이후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자신을 향한 비판 댓글에 대해서는 마녀사냥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22 10:53:10
검찰, '버닝썬' 승리 구속영장 청구…13일 구속심사
검찰이 이른바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가수 승리(30·본명 이승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지난 8일 승리에 대해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등 7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승리가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유 전 대표와 함께 서울 강남 소재 유흥주점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일반음식점으로 허위 신고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사용한 혐의도 적용됐다.이밖에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전송한 혐의도 적시했다.승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3일 오전 10시30분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10 11:36:13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에 2심에서 23년 구형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총 23년의 징역형과 320억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의 총 구형량은 1심에서 구형한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원보다 상향한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은 국민에게 부여...
2020-01-08 16:05:39
검찰·경찰·은행 사칭 주의…전체 보이스피싱 95% 차지
#사례)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 3월 S은행이라며 “1,000만원을 대출하여 지정하는 계좌에 송금하면 대출기록을 삭제하고 4,600만원까지 대출해 주겠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운전면허증 사본을 문자메세지로 전송하고, 1,000만원을 지정계좌로 송금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A씨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했다. 사기전화(보이스피싱)로 인해 재산상 피해를 입은 사...
2019-12-02 09:50:02
부산서 폭스테리어에 초등생 2명 물려…견주 검찰 송치
지난 5월 부산에서도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일이 뒤늦게 드러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늘 애완견 관리를 소홀히 한 견주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부산 해운대 한 아파트에서 목줄이 없는 폭스테리어가 초등생 2명에게 달려들어 1명은 엉덩이 부분을, 다른 1명은 도망치다가 무릎을 폭스테리어에 물렸다고 전했다. 당시 폭스테리어는 아파트에서 탈출해 목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2019-07-09 10:03:01
'극단원 상습 성추행' 이윤택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7일 열린 이 씨의 결심 공판에서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여배우들을 수십 차례 성추행했는데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이같이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와 보호관찰 명령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장기간 상습적으로 20여 명의 여단원을 성추행해왔고, 반성의 기미가 없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감독 측은 “추행이 아니라 독특한 연기 지도의 일환”이라며 “예술·연극을 하기 위해서는 신체 접촉이 불가피하다”며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이 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 배우 8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7 17:02:33
檢,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 재수사
지난 2016년 경기도 남양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의 손가락에 멍키 스패너를 끼워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른바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한다. 앞서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피의자인 유치원 교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후 2년 만에 의정부지검은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다고 발표했다. 당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학부모들이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불복, 재...
2018-09-05 16:00:06
검찰, 아동·여성 대상 강력범죄 최대 사형 구형
올해부터 검찰은 살인죄에 대해 최대 사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아동 및 여성 대상으로 성폭행이나 미성년자 납치 등 강력범죄가 결합된 살인죄는 무기징역을 기본 구형하며 최대 사형 구형까지 적극 검토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살인범죄 처리 기준 합리화 방안'을 올해부터 전국 검찰청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살인죄 구형량을 전체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구형 기준을 사건별로 자세하게 나누기로 했다. 현재의 처벌 수...
2018-01-03 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