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교생 115명, 수학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A 고등학교 학생 400여 명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PCR 검사 결과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파악된 확진 학생은 115명이다. 일부 학생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수학여행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학교는 예정된 방학일보다 하루 앞당겨 21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0 14:01:25
"원하는 것 배울래요"…초·중학생 학교 관두는 비율 높아졌다
최근 3년 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 둔 비율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시기에는 낮아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에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의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자퇴, 미진학, 면제 등 사유로 공교육을 받지 않는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 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56.9%로 가장 많았으나 3년 전인 2018년의 비율보다 3.6%P(포인트) 낮아졌다.그 다음 중학교 27.3%, 초등학교 15.8% 순으로 각각 0.4%P, 3.4%P 높아졌다.학교를 그만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었기 때문'(37.2%)이었으며, 2018년 조사와 달리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29.6%) 라는 답변이 증가했다. 공부하기가 싫다거나 학교 분위기, 친구와의 문제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둔 비율은 감소했다.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은 약 3분의 1인 35.7%로, 2018년 35.0%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정규학교 복학(대학 진학 포함), 검정고시 준비를 계획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이 밖에도 학교를 그만 둔 것에 대해 후회한 청소년(41.4%)보다 후회한 적 없다는 청소년(58.1%)이 더 많았고, 후회했던 이유로는 친구 사귈 기회가 줄었다는 것,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것,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는 것 등을 꼽았다.학교 밖 청소년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업(36.7%), 원하는 것을 배우거나 연계해 주는 지원 서비스(27.2%),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24.9%) 등이 있었다면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다만 이들 10명 중 3명은 어떤 지원이 있었더라도 학교를 그만뒀을 것이라고 답했다. 학교를 그만
2022-05-17 13:48:14
'고교생 성추행' 의혹 받는 현직 교장 직위해제
여학생을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의 한 고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인천시교육청은 여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 중인 인천시 남동구 모 고교 현직 교장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금품 관련 비위, 성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비위 행위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경우, 비위 정도가 높고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될 시 직위해제 조치에 취해질 수 있다.시교육청은 전날 경찰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아 직위해제 절차를 진행했으며 다음날인 이달 29일 학교에 이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라는 통보를 받고 관련 법령에 따라 A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말했다.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4일 해당 학교의 학생인 B양으로부터 걸려온 112 신고전화를 받고 A씨를 조사 중이다. B양의 부모는 당일 오후 7시 30분께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딸의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A 교장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사이 B양을 상대로 두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8 17:09:29
부산 고등학교에 전국 최초 '인공지능' 과목 개설
부산시교육청은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2022년도부터 부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8개월 동안 정보 및 수학 교과 교사로 집필진을, 대학교수로 검토진을 구성해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개발했다. 수학과 인공지능은 과학계열 전문 교과로 편성해 인공지능에 적용되는 수학적 원리의 이론적 이해뿐만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융합해 실제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과목이다.교육과정은 26개 성취기준과 4개 영역(데이터 처리, 학습 및 최적화, 추정 및 판단, 머신러닝 프로젝트), 11개 핵심 개념으로 이뤄졌으며 교과서는 교육과정 영역에 따라 구성됐다.핵심개념은 행렬, 행렬처리, 정규화, 미분, 경사하강법, 활성화함수, 수열과 통계, 베이즈 정리, 회귀분석, 회귀분석 프로젝트, 분류 프로젝트 등이다.교과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의 진로선택 교과로,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는 전문교과I의 과학계열 교과로 각각 운영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정보와 수학 교과의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2 17:45:01
제주 고등학교 교실서 에어컨 화재...330여명 대피소동
제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 에어컨에서 불이 나 학생 3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께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교실 내 천장형 에어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2학년 학생 330여명은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후 학교 측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자체 진화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내부에서 과전류가 식별된 점 등으로 미뤄 낙뢰로 기기가 파손된 뒤 완벽한 복구가 안 된 상태에서 과전류가 유입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4 09:22:24
미국 LA 초등·고등학교 인근서 총격 사건...2명 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인근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미국 LA경찰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샌티 교육단지 일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자 중 1명은 고등학생이다. 용의자는 샌티 교육단지의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며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짙은 파란색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구글 지도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3 11:13:38
자신이 근무해온 고교 기숙사 등 불법촬영한 교사 구속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교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한 학교 2곳의 여학생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영상물을 제작했다. 경찰이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PC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불법촬영은 669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116명에 달한다. A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A씨가 교사로 재직중이던 학교는 지난 4월 화장실에서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9 16:17:26
인천교육청,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 개정…2023년부터 적용
인천교육청은 균형있는 학생 배치를 위해 고등학교 학교군을 일부 개정한 안건을 2023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인천은 현재 행정구역 단위로 학교군을 나눠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는 1학교군, 부평구와 계양구느 2학교군, 서구는 3학교군으로 분류되어 있다.개정안에 따라 2023년도부터는 이들 3개 학교군을 묶은 공동학교군과 2·3학교군이 폐지되고, 1·2공동학교군만 남게 될 예정이다.2·3공동학교군에는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가,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동학교군에는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가 포함된다.1·2공동학교군은 현재 제일고와 신명여고가 포함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제일고·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신명여고·석정여고 등 6곳으로 늘어난다.시교육청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서구 지역의 학교 신설과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학교군 개정을 선택해 추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5 14:51:37
단톡방에 학생 196명 성적 유출한 고등학교 교사
인천의 한 특목고교 담임 교사가 학업 성취도를 높인다며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단체 채팅방에 게재해 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께 인천의 모 특목고교 2학년 A반 담임교사 B씨가 A반 단체 채팅방에 소속 학교 2학년 학생 196명의 성적 파일을 게재했다.해당 파일은 올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대한 196명의 성적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학교 자체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적을 공개했다고 진술했다.문제가 불거지자 A씨는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A씨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보 유출에 해당하는 이 사안을 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보고했다. 또 A씨를 교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처리자는 정보주체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개인 정보를 처리해야 하고, 익명처리가 가능한 경우 익명처리 해야 한다. 성적 공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에 해당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1 14:00:02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몰래 촬영한 대학생 집유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여학생들을 촬영한 대학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1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2019년 10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3차례 침입해 여자화장실에 숨어 여학생들이 용변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도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13차례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많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또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3 09:42:01
올해부터 고등학교도 무상교육 전면 실시
올해 새학기부터 고등학생 1학년도 무상교육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부터 고3을 대상으로 시작했던 고교 무상교육이 2021년 신학기부터는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 무상교육 대상은 1·2·3학년 124만명으로, 고교생 1인당 연간 학비 160만원을 경감할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누구나 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관련 법령에 따라 수업료와 기타 납부금을 학교장이 정하는 일부 사립학교 재학생은 제외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출발선이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과 초‧중‧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01 02:21:03
'식품안전과 건강'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배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개발된 '식품안전과 건강' 과목이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해당 과목을 개설해 정규 수업이 가능해졌다. '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의 주요 내용은 ▲안전한 식품 선택(식품표시, 첨가물 확인 등) ▲식품관리 및 보관(냉장고 식품관리 등) ▲식품의 조리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당·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이다.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하여 ‘11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 교재와 교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은 '식품안전과 건강'은 2019년에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식생활 교육 정규화를 위해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개발된 교재를 활용하여 전국 3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과 건강'교과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 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교과목을 홍보하여 많은 학교에서 '식품안전과 건강'을 정규과목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부교재를 개발·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역량 키우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4 11:25:01
자녀와 같은 고등학교 다니는 교사 전국 900명
자녀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전국적으로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5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녀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는 전국 고등학교 521곳, 900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00곳, 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54곳, 73명이었다. 또 자녀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는 사립고가 348곳으로 공립고 173곳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교육청은 자녀와 ...
2018-11-15 13:45:11
대전시, 유치원 ·고교 무상급식 지원 확대
내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 지원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무상으로 여름과 겨울 교복을 지원한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8일 내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과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대전지역 무상급식비 총예산 1160억 원 중 시와 자치구가 580억 원, 교육청이 580억 원을 각각 부담함으로써 300개 학교 ...
2018-10-08 17: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