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사격 금메달' 진종오 영입..."자랑스럽다"
국민의힘은 5일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45) 대학체육회 이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진 이사는 총선에서 비례대표 또는 수도권 전략 공천 대상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두고 당과 협의하고 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환영식 행사에서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문화체육계를 이끌어 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진 이사도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많은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또 소외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함께 하나로 모아 우리 스포츠인들이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진 이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해 김수녕(양궁선수)과 함께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3:57:48
한동훈 사견 제안 "국회의원 세비 중위소득 수준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보수에 대한 사견을 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최근에 물가인상율이나 공무원 급여인상율과 연동돼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인상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여러 비판을 하는 걸로 안다"며 "이 기회에 세비 문제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낸 정치개혁과 다르게 제 개인 생각"이라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고,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임무와 영예에 걸맞은 세비가 지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임무가 중하고 명예가 높으니 (세비 또한) 높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이라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정도 액수를 받는 것에 대한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제 개인 생각이지만 여야 진영을 넘어서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서 진지하게 논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왜냐하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이 길에 나선 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국회의원의 일반수당은 월 707만99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었다. 지난해 연봉은 1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동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1 10:24:26
국힘 "예금자보호한도 5천→1억"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01년 도입된 예금자보호한도의 현행 한도가 1인당 국내총생산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와 해외사례를 비교했을 때 낮다는 게 이유다.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올리면 예금자 자산의 안전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에 더 많은 예금액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청년층 자산 형성과 중장년층 노후 준비를 위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재형저축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976년 도입된 재형저축은 연 10% 이상의 고금리로 국민 자산 형성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국민의힘은 이번에 재도입하는 재형저축은 소득 기준과 자격 제한 등 가입 문턱을 낮추고, 기간도 중장기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 한도를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공약도 제시했다. 서민형 비과세 한도는 4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0 12:16:21
"초1~고3 학생에 연 100만원씩" 국힘 2호 공약은?
국민의힘이 25일 총선 2호 공약 '일·가족 모두행복 2탄'을 내놨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에게 학기마다 5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늘봄학교를 무상 전환하는 등 저출생·교육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룬다.'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매년 100만원 바우처 지급국민의힘은 의무교육 대상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학기가 시작하는 3월, 9월에 각각 '새학기 도약 바우처' 50만원을 지급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단, 바우처가 사교육비로 쓰이지 않도록 사용처를 제한한다.늘봄학교 혁신...무상 운영확대 및 프로그램 질 향상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오후 8시까지 돌봐주는 학교로, 현재도 시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를 2025년부터 초등학생 1학년과 취약계층 전 학년에게,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2·3학년, 2027년에는 초등학생 4~6학년으로 무상 운영 대상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방학에도 늘봄학교를 상시 운영해 맞벌이 자녀의 교육과 급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또한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악기교육, 영어교육, 융합교육(STEAM)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한다. 초등학생 1학년에겐 원할 경우 매일 2시간 안팎의 학교 적응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만족도 높은 '직장 어린이집', 타기업과 지역에 개방 유도임직원 자녀를 위해 기업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은 만족도가 높지만, 정원 충원율이 2019년 74.1%에서 2021년 64.5%로 축소됐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직장어린이집을 다른 기업과 지역에도 개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에 참여하는 이들
2024-01-25 15:03:31
국힘 주최 총선 공약 공모전서 대상은?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 공모전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 응모를 받고 지난 23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작에는 일반 국민 부문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이 선정됐다. 이는 가정폭력, 스토킹에 따른 안전 문제 등으로 주소지와 실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임의주소를 발급해 의료, 생활지원 등 복지 혜택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지방 의원 부문 대상작인 '청년 인턴 희망고문 금지'는 불명확한 채용 기준 등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자는 정책 제안이다.지난 6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058건의 공약제안이 접수됐다.일반국민·지방의원으로 응모 대상을 구분해 각각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장려상 3건씩이 선정됐다.수상자는 당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정책 개발·공약 발표에 참여하게 된다. 지방의원 수상자는 당 총선 공약개발 기구에 합류하게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6:06:20
절에 이어 개신교 찾은 한동훈, "약자 위한 소금 되고 싶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예방했다.한 위원장은 NCCK 김종생 총무와의 면담에서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나온 '소금과 빛' 구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김 총무가 " 성경의 순서가 (흔히 말하듯) 빛과 소금이 아니다"라고 하자 한 위원장은 바로 "소금과 빛"이라고 답했다. 김 총무는 "그거 아시네요?"라면서 "소금은 이름을 내는 게 아니라 이름을 감추고, 역사 속에 묻히거나 김치 담글 때도 뒤로 빠져 녹는다"고 설명했다.그는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천만의 문법을 쓰겠다'고 했던 한 위원장의 발언을 상기시킨 뒤 "여기는 종로 문법이 있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국민의힘을 종로 문법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말씀처럼 나도 소금이 되고 싶다"며 "약자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삶을 살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 위원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종로 문법으로 보기보다는, 그거야말로 5천만이 원하는 것 같다"며 김 총무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답답함과 아픔'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잘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한교총 장종현 회장과의 면담에선 "어릴 때부터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누린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치하는 동안 내 개인의 입장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발전하고, 정신적인 문화를 지키는 데 있어서 한국 기독교가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024-01-19 15:59:33
尹대통령 32%로 소폭 하락...국힘·민주 3% 차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8%였다.이는 직전 조사(9~11일)에 비해 1%포인트(p) 내린 수치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이 꼽혔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나왔다.긍정평가, 부정평가 모두 직전 조사(9~11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2%로 1%포인트 감소했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26%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9 15:26:54
안철수 "현장 목소리 듣고 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활동 근황을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19일 SNS에 중탑복지관, 야탑청소년수련관, 가나안복지관 등 국내 주요 복지시설들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근황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인생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함께 도우며 인생을 만들어가는 분당판교가 될 수 있또록 늘 지역주민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3선 의원들과 함께 한 오찬 회동 후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14:46:58
"더 남았다" 국힘, 저출생 공약 추가 예고
지난 18일 저출생 해결을 위한 공약을 제시한 국민의힘이 이후 추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1호 공약 발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어제 발표해드린 공약 내용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가 준비한 저출생 대책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조만간 못다 한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저출생 기조가 심화됨에 따라 출산휴가의 '엄마·아빠휴가' 전환, 한 달 유급 '아빠휴가'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월 60만원 인상, 부총리급 '인구부' 도입 등 저출생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유 의장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정책 우선순위 1위로 정했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집대성해서 하나의 발표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인구부를 저출생 정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출생과 관련해 부처별로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할 때 그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10:19:38
국힘, 출산휴가→엄마·아빠휴가로 명칭 변경…저출생 공약 발표
여당이 출산 시 아빠에게 한 달의 유급휴가를 의무화하는 총선 공약을 마련했다.국민의 힘 공약개발본부는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선 1호 공약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했다.명칭부터 손질한다. ‘출산휴가’를 '아이 맞이 엄마·아빠휴가'로 명칭을 바꾼다. 산모는 3개월, 배우자인 아빠는 1개월간 유급휴가로 의무화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쓸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를 신설, 초등 3학년까지 유급으로 적용한다.육아휴직은 월 급여를 최대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린다. 배우자도 임신 중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한다. 육아기 유연근무는 시차근무, 재택근무, 단축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기업 특성과 근로자 선호도에 따라 운용하고, 관련 법령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 고용 지원금은 기존의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린다. 대체인력으로 경력단절자나 중·고령 은퇴자를 채용하면 240만원으로 더 올린다.또한 내년부터는 특수고용직, 예술인, 자영업자, 농·어민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에도 '일·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해 아이 돌봄의 직업별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국민의 힘은 저출생 정책을 책임질 컨트롤타워로 인구부 신설을 제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16:43:34
한동훈의 1호 공약은? 저출산 정책 나오나
오는 18일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출산 대책과 관련된 '1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17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8일 총선 공약개발본부 차원의 '첫 공약'을 발표한다.이번에 밝힐 1호 공약은 한 위원장이 늘 강조한 저출산 관련 공약이다. 육아휴직 의무화, 출산 지원 등 일·가정을 전부 지원하는 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한 관계자는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을 손보는 내용이 메인이 될 것 같다"며 "육아휴직이나 직장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시행되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시 허용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로인해 육아휴직 신청과 관련한 제약이 많다는 비판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1호 공약으로 육아휴직 의무화 및 출산휴가 연장, 신혼부부 대출 및 주거 안정 지원, 육아 및 출산 지원 확대 등의 여러 정책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의 1호 공약은 18일 오후에 공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1:19:56
이재명 보름만에 당무 복귀 "새로운 희망보이겠다"
흉기 피습으로 회복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건 발생 15일 만에 복귀했다.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이 정권이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주어진 권력 제대로 행사했는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의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 책임을 묻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우리 국민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쉬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왜 정치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살자고 하는 일이고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죽음의 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상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내가 모든 것을 다 갖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치가 전쟁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수십 년간 많은 사람이 피 흘려서 만들어왔던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민으로부터 권력 위임받은 정치인들이, 공직자들이 마치 그 권력이 자신 개인의 것인 양 국민들에게 함부로 휘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7 13:44:05
"결혼하면 2억, 아이 낳으면 탕감" 헝가리 정책 언급한 나경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헝가리 모델 저출산 대책을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치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헝가리 모델에 주목했던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 성공적인 정책이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나 전 의원은 "한국형 모델로 진화시켜 결혼 시 2억 원을 20년 동안 연 1% 수준 초저리로 대출해주고, 자녀를 1명 낳을 때마다 3분의 1씩 원금을 탕감해주자는 것이 내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저출산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안정적인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가져오는 결혼 포기"라며 "젊은 세대가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벅찬 상황에서 출산율이 오르길 바라는 것은 허무하다"고 지적했다.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당연히 내 1호 의정 활동은 파격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 마련이 될 것"이라며 "그것(저출산 대책)만큼은 책임지고 여당과 야당을 설득해내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이러한 대책을 내놨지만, 대통령실 참모가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5:36:11
한동훈 "총선 이기면 국회의원 250명으로 줄일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오늘 민도가 높기로 소문난, 정치의식이 높기로 소문난 인천에서 우리의 4번째 정치개혁 약속을 말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여쭤보겠다. 국회의원 수 300명이 적정한지 아니면 줄여야 하는지"라며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1:04:26
'민주당 탈당' 조응천 의원 "어느 때보다 제3세력 성공 가능성 높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가칭 '미래대연합' 창당을 선언한 조응천 의원이 15일 제3지대 통합정당의 1차 목표를 설 전으로 제시했다.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당이 다 역대급으로 기득권에 꽉 짜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제3지대 제3세력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미래대연합에 대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수 진보를 자처하지만 차이는 별로 없다"며 "반드시 중간에 뭐가 있어야 하는데 미래대연합이 O형이라 생각한다. 미래대연합이 플랫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대해선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플레이그라운드를 제공해 드린 것"이라고 했다.조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의 추가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의원들이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두만강 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후레시 깜빡거리면 건너갈게'라고 하고 있다"며 "일부는 총선이 지나면 그래도 소신껏 활동할 수 있지 않겠냐는 분도 있지만, 많이들 심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통합정당 안에서의 대선 경쟁 구도'를 묻는 말엔 "이낙연 대표 스스로 '대권엔 이미 아무 생각이 없다'고 몇 번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일단 지금이 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10: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