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 베란다에 매달린 아이...한손으로 구한 남성
중국에서 14층 베란다에 매달린 아이를 아래층에 있던 한 남성이 떠받쳐 구조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왕준이 씨는 위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4살 남자아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 씨는 사고 당일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베란다에 빨래를 걷으러 간 아내의 비명을 듣고 달려갔고, 그곳에서 위층 베란다에 매달린 4살 아이를 목격했다. 조사 결과, 이 아이는 가족이 바깥으로 나간 사이 낮잠을 자고 베란다에 나갔다가 추락 위험에 직면했다. 아이는 당시 베란다 틀을 잡고 겨우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을 본 왕 씨는 베란다 틀에 올라가 4분 동안 아이의 발을 받쳐주었고, 그의 가족들은 왕 씨의 다리를 옆에서 잡아 주었다. 옆집 할머니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아이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지방 당국은 왕씨 일가와 할머니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1 17:00:02
8년만에 나타난 美 남성..."계속 집에 있었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10대 때 실종됐다가 8년 만에 나타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끌었으나, 알고보니 이 남성이 8년간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 경찰국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텍사스 실종센터를 통해 알려진 루디 파리아스(25)의 귀환 소식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아스는 17세 때인 2015년 3월 6일 휴스턴 북서부에서 개 2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사라져 그의 가족이 다음날 실종 신고를 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누군가 한 교회 밖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해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그의 어머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이 발견됐을 당시 온몸에 자상과 멍이 있고 머리에는 피가 묻어있었다며 그가 심한 학대와 구타를 당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파리아스가 실종 신고 다음 날인 2015년 3월 8일 집으로 돌아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의 어머니는 그동안 아들이 실종된 상태라고 계속 주장했으며, 파리아스가 집에 드나드는 것을 본 친구나 친척에게는 아들이 아니라 조카라고 둘러댔다. 이들 가족이 그동안 경찰과 주변 사람들을 속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전혀 없다. 경찰은 파리아스 어머니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아직은 뭐라 말하기 이르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은 거짓 신고 혐의 등으로 이들을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7 09:44:03
버스정류장서 '음란행위' 후 바다 뛰어든 남성
버스정류장에 있던 20대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1시50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20대 여성 B씨에게 특정 부위를 보인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곧바로 해안가 방파제에 숨는 등 20여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쳤다. 그러다 경찰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오자 망산도 앞 얕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바다를 헤엄쳐 도주하는 A씨를 붙잡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쫓아가 결국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동종전과 전력이 있었으며, 다른 범행으로 인해 누범 기간 중 공연음란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협박이 없고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해 강제 추행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2 21:14:56
"인천공항 시드니행 비행기에 폭탄" 경찰, 수사 중
인천공항에 폭발물 설치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인천공항 헬프데스크에 한 외국인으로부터 '7월 1일 시드니행 항공기가 있느냐, 폭탄을 설치하겠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해당 남성은 외국인으로, 외국에서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발신지가 외국으로 확인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2 16:59:17
소주 훔치고 신원 되찾은 남성, 어떤 사연이?
20년 넘게 주민등록번호 없이 살아온 60대가 검사의 집요한 규명 끝에 자신의 신원을 되찾게 됐다. 22일 수원지검 인권보호부(장윤태 부장검사)에 따르면 A(64) 씨는 지난 2월 4일 오전 5시1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 앞에 놓인 박스에서 1만원 상당의 소주 2병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단순생계형 절도 사건 기록을 살피던 중, A씨의 신원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A씨의 주민등록 조회가 안되자 경찰은 지문 조회로 A씨의 신원을 특정했는데, 과거 A씨가 저지른 또 다른 범죄 기록에 적혀있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한 것이다. 그런데 A씨는 "경찰이 확인한 주민등록번호는 잘못된 것이고, 자신은 이미 실종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었다. 검찰은 혹시 모를 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A씨의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보해 비교했다. 그 결과 등본상 A씨는 실제로 실종선고 후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 상태였다. 오래전 실종신고된 A씨에 대해 서울가정법원이 2013년 10월경 '1988년 3월부로 사망한 것으로 본다'는 취지의 선고를 한 것이다. A씨는 출생 후 20여년이 지난 뒤에야 출생신고가 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주민등록번호가 발급되지 않았을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에서 확인했던 주민등록번호 자료의 경우, 발급조차 된 적 없는 번호였으며 A씨의 생년월일과도 달랐다.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한 검찰은 이번엔 그의 신원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A씨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인과 면담해 A씨에게 이복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검찰은 이복동생의 구강 상피를 채취해 이들의 DNA를 비교분석했다. 약 한 달간 이루어진 신원확인 절차
2023-06-22 16:43:02
훔친 버스로 새벽 도심 40㎞ 질주한 남성, 잡고 보니...
새벽에 버스를 훔쳐 40여㎞를 운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버스를 훔쳐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경기도 화성의 한 차고지에서 버스를 훔쳐 용산구 한남동까지 4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새벽 시간대라 별다른 사고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이에 불응하자 이날 오전 3시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운수회사에서 버스 기사로 과거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1 10:24:11
결국 '잭팟'! 복권 당첨 남성의 비법은...
10년 째 같은 번호로만 복권을 구매해 온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한 남성이 마침내 5만 달러(약 6400만원)의 당첨금을 타는 데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미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5, 6, 8, 23, 30(보너스 번호 33) 번호로 복권을 구입해 당첨됐다. 그는 메릴랜드 주 템플 힐즈의 한 술집에서 4달러(약 5000원)로 해당 복권을 구매했고, 여섯 개 번호 가운데 네 개를 직접 선택했다. 이 남성은 심지어 자신이 고른 3개의 다른 숫자 조합에 의해 15달러(약 2만원)의 당첨금도 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저는 항상 같은 숫자를 뽑았다. 몇 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복권 당국에 말했다. 복권 당국 관계자는 "많은 복권 당첨자들은 평소 좋아하는 특정 숫자 조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숫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선수의 생일이나 유니폼 번호 등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정 숫자를 두고 '운이 좋다'고 느끼는 경우 그 숫자들을 복권으로 뽑는다고도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9 22:30:01
증손자 있는 말레이시아 62세 여성, 20대 남성과 결혼
말레이시아의 62세 여성이 28세 남성과 결혼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일간지 하리안 메트로에 따르면 로키야(62)씨는 1년간의 열애 끝에 모하마드(28)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SNS에서 만나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인연을 쌓았다고. 로키야는 "비록 모하마드는 많이 어리지만, 내 삶의 마지막까지 나를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이 내 생애 마지막 결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로키야는 과거 2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으며, 10명의 자녀와 22명의 손자, 1명의 증손자까지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4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축하 속에 이들은 지난해 6월 약혼 후 같은 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6 22:00:01
차 사고 후 소주 '벌컥벌컥'...음주운전 숨기려고?
차량 충돌사고 후 수습보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소주 반병부터 마신 40대가 음주운전을 발뺌했지만, 법원은 그가 음주운전을 숨기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전 7시 27분께 승용차를 몰고 원주시의 한 편도 2차선 도로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좌회전 중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B(64·여)씨의 승용차와 충돌,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런데 사고 후 A씨의 행동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사고 13분 뒤인 오전 7시 40분께 근처 식당에 간 A씨는 경찰관이나 보험사가 현장에 오기 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소주를 꺼내서 마셨다. 음주 의심 신고에 따라 사고 1시간여 뒤에 이뤄진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0.112%로 나타나 교특법 치상과 함께 음주운전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A씨는 재판에서 "공황장애 때문에 사고 후 소주를 마셨을 뿐(후행 음주)이고, 일률적인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계산한 수치만 가지고 음주운전 여부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음주운전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후행 음주로 인한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이 가장 높게 계산되도록 체내흡수율과 위드마크 상수 등의 수치를 적용했다. 후행 음주로 인한 증가분을 공제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이 사건에서 증가분이 높게 나올수록 A씨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실제 마신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16.5도지만 A씨의 주장대로 16.9도로
2023-06-12 11:01:35
"스파이더맨인 줄"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한 남성, 정체는?
12일 오전 한 남성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하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보니 그는 영국인이었다. 경찰과 롯데물산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남성 A(24)씨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3층까지 맨손으로 올랐다. 오전 7시50분께 A씨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외국인이 속옷만 입고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오전 8시3분께 현장에 도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A씨는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뒤에도 등반을 계속해 오전 8시52분께 73층에 도달했다. A씨는 소방당국 안내에 따라 곤돌라에 탑승해 오전 9시께 123층에서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경찰은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해 등반 목적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2018년에는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로베르는 75층까지 등반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2 10:19:15
왜 마을 이장은 남성만? 인권위 "여성 차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60년 동안 남성만 이장으로 뽑아온 마을 사례를 확인하고 관계 당국에 여성에 관한 간접 차별 소지가 있는 이장 선출 제도를 정비하라고 권고했다. 8일 인권위에 따르면 전라북도 A군의 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이장 선출 시 여성에게 피선거권이 없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라며 지난해 1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군은 마을 개발위원회가 추천한 자를 심사해 이장으로 임명할 뿐 성별 제한은 두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는다며 진정은 각하했다. 다만 A군 인구 중 여성이 절반 이상이고 자격을 남성으로 한정하지 않는데도 여성 이장 비율이 현저히 낮은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지역의 이장 선출 및 임명 기준에 간접차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마을에서는 60여년간 여성이 이장으로 추천되거나 임명된 적이 없고 개발위원 등 소수 남성의 주도로 이장 후보 추천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마을 총회에선 남성과 여성이 다른 방에 모인 채 남성만 있는 방에서 후보를 호명하고 선출하는 등 여성이 배제된 관행이 확인됐다. 인권위는 A군 군수에게 조례를 개정해 개발위원 구성 시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이장 추천 및 선출시 여성 주민의 선거권·피선거권이 보장되도록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인권위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장 및 개발위원회 등 각 지방자치단체 하부조직의 운영 현황을 성인지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점검할 것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는 농촌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3-06-08 15:35:57
'인간답게 살아' 문자한 남성 벌금...왜?
성폭행으로 고소당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자 억울한 마음에 화가 나 고소인의 아버지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60대가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중선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B(58)씨의 딸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자 그동안 억울하게 고생했다는 마음에 화가 나 B씨에게 '처음부터 알았잖아', '인간답게 살아라'. '기다려라'. '재밌게 해주겠다' 등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협박죄로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A씨의 행위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을 반복해 피해자에게 보냈다고 판단,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인정했다. 송 부장판사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과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6 22:46:08
100일간 햄버거만 먹고 26kg 뺀 남성, 비결은...
미국에서 100일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고 26kg를 감량했다는 남성이 화제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56살 케빈 맥기니스는 지난 2월 22일 틱톡 계정에서 '100일 간 맥도날드만 먹기' 도전을 시작하고 100일째를 맞은 이달(6월) 1일 "멋진 기분"이라며 도전 성공을 선언했 다. 그는 도전을 시작하던 초기 몸무게가 107.9㎏에 달했으나 100일 간 26.5㎏을 감량해 현재 81.4㎏로 도전을 끝냈다. 당뇨 수치도 개선됐다고 했다. 그가 100일 간 먹었다고 하는 것은 맥도날드 음식이 전부로, '빅맥' 같은 햄버거와 머핀, 사과 튀김 등이다. 특히 햄버거에 들어있는 양상추나 머핀에 들어있는 블루베리를 제외하고는 채소와 과일도 전혀 먹지 않았다고 했다. 또 별도로 운동을 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맥도날드 음식으로 하루 세끼를 먹되 식사량을 햄버거 반 개 등 1회 제공량의 절반으로 줄였다는 게 감량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셨고, 간식이나 술을 일체 금지했다고 한다. 맥기니스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내가 사과 튀김을 먹고도 살이 빠졌다고 해서 억울해 하시지는 말라"면서 "비만을 줄이려고 한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세끼를 먹되 절반만 먹는 게 답이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2 12:00:30
술 안마셨는데 25km 도주한 남성, 왜?
불법체류자인 자신의 신분을 들키기 싫어 음주운전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25km 거리를 도주한 인도네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무면허 운전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정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 객주 인근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곧바로 차를 몰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귀포시 표선면 남영교차로까지 약 25㎞를 달아나다 뒤쫓아온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접촉 사고를 내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후 A씨 신병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1 14:50:24
플랭크 자세로 10시간 버틴 남성...어떻게?
플랭크 자세를 10시간 가깝게 유지한 체코의 한 남성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각종 세계 신기록을 집계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체코 출신의 조세프 샬레크는 지난 20일 체코 필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랭크 자세를 9시간 38분47초 유지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플랭크 자세는 팔꿈치를 땅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게 몸을 곧게 펴는 코어 운동의 기본 운동이다. 과체중에 술과 담배를 좋아한 샬레크는 4년 전 스리랑카 여행을 하다 아랍에미리트(UAE) 입국 심사대에서 신분 오인으로 구금돼 몇 달간 감옥에 갇혀 생활하게 됐다. 이때 심신 단련을 위해 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샬레크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플랭크 자세를 유지한 지 7~8시간이 됐을 때 가장 심한 고통을 느꼈지만, 주위 사람들의 믿음과 나에 대한 믿음이 어우러져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존 최고 기록은 2021년 호주 출신의 운동선수 다니엘 스칼리가 기록한 9시간 30분 1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8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