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식당·헬스장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해야
오는 16일부터 미국 뉴욕시 식당이나 헬스장, 공연장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부터 실내 시설에서 종업원은 물론 고객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제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완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말 그대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두가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조치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행동이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우리의 회복에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내 시설 이용자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미국에서 뉴욕시가 처음이라고 NYT가 전했다. 뉴욕시가 고강도 규제에 나선 것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3차 대유행의 고비에 놓였기 때문이다.백신 의무화 조치는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9월 13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며 이때부터 시 당국은 규정 준수 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1인당 100달러의 상금까지 내걸었으나, 뉴욕시에서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성인이 3분의 1에 이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4 09:17:51
"뉴욕에 놀러온 관광객에게 백신 접종"…도시 정상화에 박차
미국 뉴욕시가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시내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개조한 이동식 접종소를 설치해 관광객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관광객 접종에 쓰일 백식은 존슨앤드존슨(J&J)...
2021-05-07 09:33:38
미국 뉴욕 어린이 괴질환자 100명…전국 주의 촉구
미국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는 12일(현지시간) 주 보건당국이 어린이 괴질환자 100여명의 사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환자 중 57%가 15세 미만 아동이다.괴질을 앓는 어린이는 혈관 팽창 등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이 괴질로 사망했으며,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너무나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부모들이 이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들은 마땅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괴질은 애초에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다. 코네티컷 주는 지난 11일 첫 사례가 보고 됐으며, 현재 6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뉴저지주도 괴질 의심 사례 8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3 14:30:04
뉴욕서 '코로나19'관련 의심 어린이 괴질환자 속출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 코헨 어린이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이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약 25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11명은 중환자실에 있으며, 혀가 빨개지고 관상동맥이 확장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만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어른만...
2020-05-06 17:43:58
미국 하루 사망자 수 최다…1800명 목숨 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막심한 미국에서 7일(현지시간) 하루 사망자 수가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많은 1800명 이상으로 기록됐다. 오늘 이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4일이었으며 1344명이 숨졌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확진자 수는 39만 9886명으로 40만 명에 육박한다. 사망자 수는 1만2907명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날 지역 별로는 뉴욕 시의 사망자가 731명으로 가장...
2020-04-08 16:03:11
美 뉴욕 동물원 호랑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 한 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AP 통신 등이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동물원 측과 연방 책임자들은 해당 사례가 미국 내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확진 사례이자 전 세계 최초의 호랑이 감염이라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감염이 확인된 호랑이는 4살인 말레이시아 호랑이로, 이외에 다른 호랑이 한 마리와 사자 6마리도 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2020-04-06 10:01:35
"남성은 세금 더 내라" 뉴욕 약국에 도입된 남성세?
18세기경 러시아 표트르 대제는 남성의 수염에 세금을 부과한 적이 있었다. 수염의 길이에 따라 세금을 매겼다고 한다. 수염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미국 뉴욕에서는 남성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1일 미국 타임지는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약국 ‘톰슨 케미스츠’에서 남성들에게 7퍼센트의 ‘남성세’를 매기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여성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물품을 구입해 왔다. 지난 해 뉴욕시소비자보호국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여성 제품이 유사 남성제품에 비하여 가격에 약 7퍼센트가 높다. 이 연구팀은 남성 제품과 여성 제품의 800여 종의 가격을 비교했는데 결국 여성들은 남성보다 평균 13퍼센트 정도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톰슨 케미스츠’는 지난 10일 여성 구매자들에게 7퍼센트 면세를 하는 반면, 남성은 7퍼센트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책임자인 졸리 앨로니는 “면도기와 같이 남성의 제품과 비슷한 물건도 여성 제품의 경우가 더 비싸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는 여성 물품들이 남성에 비해 가격이 높은 ‘핑크 세금’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한 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이곳에서 말 그대로 남성 구매자에게 비싸게 팔지는 않는다. 남성은 일반 가격으로 구매하고 반면에 여성 구매자들에게 7퍼센트를 할인하여 판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약국만이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 ‘복스트닷컴’도 지난주부터 여성 물품이 남성의 것보다 가격이 높다는 것을 알리면서 일부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복스트는 여성이 면도기
2016-10-13 21: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