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명품 입히지 마세요" 게시글 화제
아이에게 명품을 입히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한 글이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엄마들, 애한테 명품 입히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조회수 18만회, 추천 1200여개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아이를 전적으로 돌봐줄 도우미나 등하교 도와줄 사람, 운전기사 등이 있으면 당연히 명품으로 둘둘 감싸도 된다"며 "다만 그럴 여력이 없으신 분들은 명품 입히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A씨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한테 구찌, 루이비통 키링이나 백팩 등 명품 액세서리 입히던 부모님 무리가 있었다"며 "근데 근처 성인들이 '머리핀 예뻐 보인다. 내 인형이랑 바꾸자. 내 가방이랑 바꾸자'하면 아이들이 순순히 바꿔준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일이 생기면 학부모들은 학교로 전화해 난리를 친다고 했다. A씨는 "학교에서 없어지는 것도 봐주기 힘들지만, 학교 밖에서는 더 힘들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누구 따라가지 마라' '바꿔주지 마라' '주지 마라' 설명해도 10분만 같이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경계심이 싹 사라진다"고 했다. 또 A씨는 "낯선 사람이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놀이터에 등장하면 경계심은커녕 아이들이 강아지에 정신 팔리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가의 물품과 액세서리는 아동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워서 학교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공문으로 보내도 입히시는 부모님들은 계속 입히고 도난당하더라. 아이를 위해서라도 명품 착용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도 동의하는 반응이다. 해당 글에는 "애들은 비싸고 귀한 거 모른다. 잘 교육해야 한다", "욕하려고 들어왔는데 읽어 보니 다 맞는 말"이라는 등
2023-05-18 17:59:26
구찌 패션쇼 뒤풀이에 뿔난 주민들 "명품 회사답게..."
경복궁에서 열린 구찌 패션쇼 이후 밤늦게까지 진행된 뒤풀이 행사에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구찌 측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 후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밤 10시께 트위터에 인근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네티즌 A씨는 "소음 공해 신고는 어떻게 하나"라고 토로하며 구찌 뒤풀이 행사장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10배 줌으로 찍은 거다. 내 방까지 음악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스피커를 밖에 설치한 것 같은 정도다. 심지어 레이저 불빛까지 번쩍거린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두시간 후에 다시 "나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왜 저렇게 외부에까지 소리를 울리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여기 사람 사는 곳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소음 신고로 인해 경찰도 출동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17일 새벽 1시30분쯤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밤 12시 다 되도록 쿵쾅쿵쾅하더니 마침내 경찰이 출동했다.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쇼 애프터파티라더라"면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찰 출동으로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와중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찌쇼의 뒤풀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구찌가 이날 선보인 패션쇼는 아시아에서 여는 첫 크루즈 패션쇼였다. 기존에 덕수궁, 창덕궁 등 다른 궁궐에서는 크고 작은 패션쇼 행사가 열린 적 있으나, 경복궁의 중심 건물이자 국보인 근정전 일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7 13:49:57
국산품 장려하면서...김정은 딸 명품 코트 얼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 입은 외투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으로 밝혀졌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ICBM 화성 17형 발사 다음날인 17일 김 위원장과 김주애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당시 김주애는 모자가 달린 검정색 외투를 입었는데, 이 제품은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과 동일하다. 가격은 1900달러(약 240만원)다.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가운데, 북 수뇌부의 사치품 소비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민들에게는 국산품을 장려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연설했는데, 당시 1400만원대의 스위스 IWC사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수백만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3 10:01:32
명품계 '큰 손' 된 한국, 이탈리아의 반응은?
이탈리에 현지에서도 한국인의 명품 사랑에 주목하고 있다.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는 29일(현지시간)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한국 시장에 주목했다.이 매체는 최근 공개된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난해 한국이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났다고 설명했다.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나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매체는 한국의 명품 사랑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오래 전부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최근 1년 간 투자를 더 확대했다고 소개했다.이는 한국이 명품 소비와 관련해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각종 유럽 명품 브랜드가 방탄소년단(BTS)의 지민(디오르)·슈가(발렌티노), 블랙핑크의 지수(디오르)·제니(샤넬)·로제(생로랑)·리사(셀린) 등 케이팝(K-pop) 스타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모습도 명품 시장에서 한국의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준다.명품 브랜드들은 케이팝 스타를 자사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것 외에도 최근 한국에서 레스토랑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 성과를 보면 이러한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이 매체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며 "수출액 상위 5개 중 가죽제품(1위), 신발(2위), 의류(4위), 보석
2023-02-01 10:37:37
1인당 명품 소비 가장 많이 한 나라는?..."중국 앞질렀네"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9천억 원)로 추산했다.이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와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실제로 이탈리아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는 한국 내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카르티에의 리치먼드 그룹도 지난해 한국 내 매출이 2021년과 2020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고 전했다.프라다는 중국의 지난해 매출이 봉쇄정책으로 7% 감소했으나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강한 매출 상승세가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모건스탠리는 이런 한국 내 명품 수요가 구매력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가구의 순자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1년 11% 증가했다.여기에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도 명품 수요를 늘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모건스탠리는 명품업체들이 유명인사를 앞세워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한국의 유명 연예인은 거의 모두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는 명품 소비성향 등을 분석하는데 '1인당 소비'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회사의 싱 웨이웨이 파트너는 CNBC 방송에 "명품은 대중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어서 중산층 이상 인구수를 감안
2023-01-13 17:27:30
중고 명품 사기녀 "상속녀·세 쌍둥이 모두 거짓말"
중고 명품 판매 부부 사기단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엉뚱하게도 아내가 자신이 거액의 상속녀라고 남편에게도 거짓말 해 결혼한 사실이 드러났다.울산지검은 중고 명품 가방과 보석 등을 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1억1천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 수사를 받던 부부 중 30대 남편 A씨를 무혐의 처분하고 석방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은 처음에 A씨와 아내인 20대 B씨 모두 피의자로 여겨 구속했으나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남편 A씨는 범행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아내 B씨의 거짓말에 넘어간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프랜차이즈 커피숍 상속녀'라며 A씨를 속이고 결혼했다.이후 B씨는 상속 분쟁에 돈이 필요하다며 A씨로부터 4억원을 뜯어냈다.B씨는 심지어 올해 3월 세쌍둥이를 출산한 거처럼 A씨와 시댁을 속이기까지 했다. B씨는 코로나19로 아기 면회가 금지된 점을 이용해 산모 이름이 조작된 아기 사진을 보여 주며 이들을 농락했다.그러면서 명품 사기 행각을 벌이던 B씨는 검거되자 남편 A씨와 함께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진술하기도 했다.검찰은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나도 속았다"고 털어놓으면서 휴대전화와 계좌번호 분석 등을 통해 A씨 역시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검찰 관계자는 "B씨가 사기 결혼을 통해 4억원을 편취한 것은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불가능해 입건하지 않고, 중고 명품 사기 혐의를 유지해 계속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8 13:45:02
39억 상당의 짝퉁 명품 가득...업자 110명 입건
일명 '짝퉁'상품을 불법 유통한 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조상품 불법 판매·제조업자 11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명동과 강남, 동대문.남대문 시장 등에서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한 의류, 가방, 골프용품 등 총 5006점을 판매하거나 제작·보관했다. 적발된 짝퉁 제품을 정품 추정가로 환산할 경우 약 39억원에 달한다.상표를 위조한 '짝퉁' 상품을 제작·판매하다 적발되면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이 늘어나며 위조상품 거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이달 동대문 패션상권, 명동 외국인 관광특구, 남대문 도매상권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위조상품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8 09:52:49
PC방서 훔친 카드로 명품 긁은 10대들...'200만원짜리 점퍼'
PC방에서 지갑을 훔친 10대들이 자신을 쫓아온 피해자를 계단으로 밀쳐 다치게 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8)군 등 10대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군 등은 전날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PC방 2곳에서 책상 위에 올라와 있던 손님 2명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목격하고 뒤쫓아온 40대 손님을 뿌리치다가 계단 아래로 밀친 뒤 달아았고, 넘어진 손님은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A군 등은 훔친 지갑에 든 카드를 사용해 인근 백화점에서 156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200만원 상당의 명품 점퍼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날 오전 2시께 인천 한 지하철역에 있는 A군 등을 검거했다.이들 중 1명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1명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추후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7 10:05:45
'반품비가 30만원?' 공정위, 명품플랫폼 이용약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명품 거래 플랫폼들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이용약관을 제시하는지 실태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이달부터 국내 주요 명품 플랫폼이 현재 사용하는 이용약관에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점검 중이라고 31일 밝혔다.소비자의 청약 철회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지,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소해가 생겼을 때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면제하는지, 판매자 계약해지 사유가 추상적이거나 부당한 재판 관할 조항을 뒀는지 등을 살핀다. 서면조사가 원칙이며 필요할 경우 현장조사와 면담조사도 병행한다.공정위는 이용량과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조사 대상 업체를 정했다.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오케이몰 등 주요 업체가 이번 조사 대상이 됐다.명품 플랫폼은 고가의 해외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명품 플랫폼 관련 상담도 2019년 171건에서 지난해 약 3.8배인 655건으로 크게 늘었다.불만 유형은 품질 불량·미흡(33.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청약 철회 등 거부(28.2%), 취소·반품 비용 불만(10.8%) 등 순이었다.지난 10일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주요 명품 플랫폼 4개 사(머스트잇·발란·오케이몰·트렌비)는 소비자 청약 철회권을 제한하거나 과도한 반품비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업체는 청약 철회 기간을 법정 기간(수령 후 7일 이내)보다 짧게 설정하거나 특정 단계(주문 접수 또는 배송 준비 중)이후에는 철회가 불가하도록 정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단순 변심이나 특정 품목(수영복, 액세서리 등)에 대한 청약 철회를 제한했다.또 스크래치나
2022-08-31 11:13:37
경기 어렵다구요? 백화점·대형마트는 '인산인해'
고물가시대에 지출을 줄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루 종일 한푼도 쓰지 않는 무소비를 실천하는 '무지출 챌린지'도 나올 만큼 지갑을 지키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나온다.하지만 경기가 어렵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서울에 위치한 한 명품 매장은 주말이면 대기 번호를 발급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30대 직장인 이 모(33)씨는 "대기자가 많은 날에는 5시간을 기다려야 한 적도 있다. 경기는 어렵다는데 주말마다 백화점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MZ세대 사이에서 '리셀(구입한 물건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인기를 끌었다. 고가의 명품가방이나 운동화, 시계 등을 구입한 뒤 이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팔아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명품을 살 바엔 해외여행을 한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명품 중고가격이 하락하고 리셀의 인기도 줄어들었다. 즉 명품 매장을 방문하는 목적이 리셀인 경우는 많이 줄었다.한쪽에서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명품 수요가 폭발적이다.대형마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토요일, 수원에 위치한 창고형 대형마트 앞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 줄이 건물을 2바퀴나 둘러 쌀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다음날인 일요일은 전국 대형마트가 모두 쉬는 날로, 이 날 필요한 물건을 대량으로 사놓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대형마트에 적용된 '2·4주 일요일 휴무'는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나온 것이지만 막상 사람들은 긴 줄
2022-07-26 13:38:23
멱살 잡은 백화점 VIP 행사...무슨 일이?
롯데백화점에서 연간 2천만원 이상을 사용한 우수 고객들을 초청한 프라이빗 쇼핑 행사에서 고객들 간 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2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휴점일이었던 이날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부산점에서 VIP 고객을 초대해 '에비뉴엘 쇼핑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초청장을 받은 고객과 동반자 1명이 참석할 수 있었는데, 초청 대상은 1년에 2천만원 이상 구입한 우수고객인 MGV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매장들은 초청장을 받은 고객만을 대상으로 명품 등을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개장 시간은 10시 30분이었지만 그 전부터 백화점 앞에는 입장을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특히 평소 구매가 쉽지 않은 샤넬 등 명품 브랜드가 인기 상품을 풀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소공동 본점의 명품 시계 매장에서는 30대 남성 2명이 시계 구입 과정에서 멱살잡이 등 실랑이를 벌여 한때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1년에 1∼2번 해 온 행사"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처음 열리는 행사라 유독 많은 사람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3 16:41:29
"한번 차 봐도 될까요?", '당근'하러 갔다가 명품 시계 도둑맞아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시계를 판매하려던 남성이 구매자로부터 이른바 '먹튀'를 당해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정문 근처에서 오메가 손목시계를 구입할 것처럼 접근한 뒤 시계를 차고 도망간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도난당한 시계는 시중에 900만원대 가격으로 판매되는 고가의 이다.피해자 A씨는 그날 오전 2시 30분께 시계를 판매한다는 글을 '당근마켓'에 올렸고, 약 1시간 30분 뒤 한 남성에게 "지금 시계를 볼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받았다.아직 어두운 새벽이었지만 A씨는 시계를 빠른 시일 내 팔고 싶다는 마음으로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채 제안을 승낙했다.A씨는 보증서와 시계를 들고 오전 4시 50분께 홍대 정문 근처에서 남성을 만났다. 남성은 시계를 한번 차봐도 되냐고 물었고 A씨는 승낙했다. 오메가 시계를 착용한 채 3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던 남성은 갑자기 보증서를 낚아채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다.A씨는 급히 남성의 뒤를 쫓아 300m 정도를 따라갔으나 골목길에서 남성을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곧장 출동한 경찰관들과 30분 간 주변을 돌며 남성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다.남성은 범행 후 바로 당근마켓을 탈퇴했으며 A씨에게는 자신의 신상정보를 하나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아무리 새벽이어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어이가 없다"며 혀를 찼다. A씨에 따르면 범인은 짧은 머리에 마른 체구이며 키가 170㎝대 초중반이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 인상이었다고 한다.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범인의 동선을
2021-10-21 10:43:38
당당한 '패션 의족' 장애 여성
젊은 나이에 한 쪽 다리를 잃었지만 당당한 삶의 자세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BBC는 22일(현지시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의족을 만들어 낸 영국 여성 시안 그린로드의 사연을 보도했다.지난 2013년, 당시 23세였던 그린로드는 미국의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친구와 함께 걷던 중 도로 연석을 밟고 올라온 택시에 치이는 큰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시 그의 주변에 있던 현지인들이 그의 다리를 지혈하고 잘려 나간 다리를 얼음통 안에 넣어 옮겨주는 등 최선을 다해 도왔지만, 그린로드의 다리를 다시 봉합할 수는 없었다.이후 의족과 함께 생활해 온 그가 자신의 의족을 '명품'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놀랍게도 어느날 꿈을 꾸면서였다.그는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꿈 속에서 그런 발상을 떠올렸다. 그래서 남편에게 꿈 얘기를 하자 남편은 '말도 안 될게 뭐가 있느냐, 못할 것 없지 않냐'고 반응했고, 그래서 실천에 옮겼다"고 전했다.대학에서 패션 바잉(fashion buying)을 공부했던 그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먼저 하이힐을 착용할 수 있는 형태의 의족을 구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는 "제대로 할 거면 힐을 신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그런 뒤 그린로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루이비통 백을 활용해 의족을 개조했다.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의족과 패션 센스를 여실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곧 그와 같은 절단 환자로부터 그의 의족을 칭찬하는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그는 전했다.의족을 감추거나 부끄러워 하는 대신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
2020-01-23 14:04:07
2030맘들의 맘을 사로잡다…독일에서 온 브랜드 'DONKEY(동키)' 분더샵청담점 입점
독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동키프로덕트(DONKEY PRODUCTS)가 국내 분더샵청담점에 입점됐다. 젊고 세련된 감각을 가진 예비맘, 육아맘들이라면 한번쯤은 ‘동키(DONKEY)’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아직 대중들에게는 낯선 브랜드일지 몰라도 인스타그램에서는 동키 관련 해시태그만 해도 천 건이 넘을 정도로 입소문이 나 이미 대세 브랜드로 떠오른 바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올리는 만족스러운 후기는 까다로운 엄마들의 신뢰도까지 얻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탄생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동키 프로덕트(DONKEY PRODUCTS)는 위트와 유쾌함을 담고 있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선물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도 특별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함께 제품마다 뚜렷한 용도와 스토리가 담겨 있다.아이들에게 비행기 놀이를 하며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부모들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딴 키즈 스푼(KIDS SPOON), 영국 로열패밀리 모습을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표현한 로열티(ROYAL TEA), 유머러스한 몬스터 캐릭터의 머그 몬스터 등의 상품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대표상품들은 입고되자마자 일시 품절이 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되면서 물고기 모양의 수영모자가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올라오고 있다.이런 매력에 힘입어 동키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동키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인터뷰스토어', 'SSG.COM’와 'GS Shop' 의 검증된 온라인 홈쇼핑은 물론, 2030대들이 선호하는 ‘10X10’,‘1300K’, ‘
2017-07-14 10:3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