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한 봉지 '천원' 됐다...먹거리 물가 상승세 지속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상승하고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 맞물려 수입단가가 높아지자 제조 원가도 올라갔기 때문이다.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부터 26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이에 따라 신라면 1봉지당 편의점 판매가격은 900원에서 1천원이 됐고, 신라면 용기면은 큰컵이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작은컵이 1천원에서 1천150원으로 각각 올랐다.오리온도 역시 자사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의 편의점 가격은 4천800원에서 5천400원으로 올랐다.또 포카칩(68g)과 꼬북칩(80g)은 각각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예감(64g)은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됐다.팔도는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예고했다.인상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지난달에는 CJ제일제당이 스팸 클래식(200g)의 편의점 가격을 4천480원에서 4천780원으로 6.7% 올렸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등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의 소매점 판매 가격을 20% 인상한 바 있다.hy(옛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1일 대표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의 가격을 200원에서 220원으로 10% 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5 10:56:46
배추 가격 2배 뛰었다...김치는 '품절'
폭염과 폭우가 발생한 올해 기후와 최근 한반도를 휩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배추 도매가격이 한 달 새 2배가 올랐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3만8천800원으로 한 달 전 1만9천855원의 2배가 됐다. 1년 전에는 1만3천328원이었던 데 비하면 3배가 오른 셈이다.배추 도매가격은 이달 2일까지만 해도 10kg당 3만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힌남노가 전국에 영향을 미친 5~6일에는 3만6천원대까지 올랐고 전날에는 3만9천원에 가깝게 상승했다.이달 2일 판매되던 도마가격 3만120원과 전날 가격을 비교하면 단 5일만에 28.8%가 오른 것이다.특히 올해 봄 가뭄과 여름 폭염 등 기후 탓에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다른 김치 재료 가격도 많이 높아진 상태다.전날 무 도매가격은 20㎏에 4만400원으로 태풍이 오기 전인 2일(2만9천260원)과 비교하면 1.4배, 한 달 전(2만3천890원)과 비교하면 1.7배로 올랐다.1년 전 1만1천996원과 비교하면 3.4배에 달한다.양파 도매가격은 전날 15㎏에 2만4천원으로 1년 전(1만4천340원)의 1.7배이고 대파는 전날 1㎏에 2천786원으로 1년 전(1천961원) 대비 1.4배가 됐다.배추를 포함한 김치 재료 값이 급격히 상승하자 수급이 불안해지고 포장김치 제품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포장김치들은 줄줄이 품절된 상태다. 업계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는 좋은 품질의 배추가 적은 것도 품절 사태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비고 김치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097950]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는 ㎏단위로 파는 김치 제품이 동났고, 종갓집 김치를 판매하는 대상 '정원e샵'에서는 배추김치를 비롯한
2022-09-08 09:52:27
'애호박이 900원→3000원' 추석 물가 왜 이러나
추석을 앞두고 명절 채소·과일 물가가 폭등하면서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평균 31만7천142원이다. 통계상으로는 작년보다 6.5% 증가했지만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방문한 시민들은 "체감 물가는 훨씬 더 올랐다"고 하소연 했다.서울 마포구의 한 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 신(57)씨는 1.7L짜리 간장을 가리키며 "저번 추석엔 6천원도 안 했던 건데, 오늘은 9천원에 샀다"며 "전을 부치려면 최소 달걀 두판은 사야하는데 달걀값으로만 2만원을 쓰게 생겼다"고 말했다.대형마트보다 상차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전통시장에서도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 무섭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영등포시장 한 청과물 가게에서 과일을 살펴보던 한 시민은 "1천원이면 피망을 3개 살 수 있었는데 오히려 질은 떨어지고 양은 줄었다"고 말했다.차례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 가짓수를 줄이고 온·오프라인에서 '떨이 상품'을 구입하거나 아예 차례를 건너뛰는 집도 많다.결혼 2년 차 직장인 허모(32)씨는 "과일은 사과, 배, 감 딱 3가지만 올리고 생선도 3가지에서 1가지로 줄이기로 했다"며 "채소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은 추석 연휴 하루 전에 대형마트가 깜짝 세일할 때 사려고 한다"고 전했다.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제사를 안 하게 돼 처분한다"며 제사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이 2주간 20여 개나 올라왔다.또 추석 선물로 들어온 선물용 과일 선물 세트를 재판매한다는 글이 2~3분에 한 번꼴로 올라왔는데, 올라오는 즉시 무섭게 판매가 완료됐다. 평균 거래 가
2022-09-07 14:29:19
"지갑에 자물쇠" 소비 통계 작성 이래 첫 5개월 연속 감소
국내 소비자들이 지갑을 더욱 닫고 있다. 지난 1995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소비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17.9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이는 2015년 100을 기준으로 환산한 숫자다. 소비 감소는 올해 3월(-0.7%), 4월(-0.3%), 5월(-0.1%), 6월(-1.0%)에 이어 5개월째다.다만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재화 43%, 서비스 56% 정도 된다"며 "소매판매가 소비 전체 데이터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소비가 줄어든 품목은 ▲화장품 ▲음식료품 ▲서적·문구 등의 비내구재에서 1.1%가, ▲가전제품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에서 0.8%가 감소했다.반면 소비가 이전보다 늘어난 품목도 있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0.3% 증가했다. 이외에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이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다. 어운선 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조정받으면서 전체 생산이 감소 전환했고, 소매판매 등 내수 지표들도 감소하면서 경기 개선 또는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31 10:06:23
라면 값도 오른다...'신라면 736원→820원'
농심은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5.7%씩 각각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이고, 스낵 가격 인상은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라면 브랜드 26개, 스낵 브랜드 23개다.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천100원에서 1천18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각 제품의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하다.농심은 올해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가부담이 높아져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에 대해 소맥분과 전분 등 원자재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더 가중됐다고 부연했다.농심 관계자는 "지금까지 라면과 스낵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인상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2분기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할 만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협력업체의 납품가 인상으로 라면과 스낵의 가격 인상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고려해 추석 이후로 늦췄다"고 덧붙였다.농심은 올해 2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농심의 국내 영업이익이 적자가 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4 09:50:03
아파트 관리비까지 물가 상승 대열 합류
물가 상승 기조에 따라 올해 아파트 관리비도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분양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전국 상반기 아파트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당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4.52% 오른 2496원이었다. 관리비는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구성된다. 공용관리비는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등 공용부분을 관리하기 위한 비용으로 인건비가 대부분이다. 개별사용료는 난방비, 가스비, 전기료, 수도료 등 개별 가구가 사용하는 요금이다.지난 2012년 이후 관리비 변화를 항목별로 보면 개별사용료는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증가한 쪽은 공용관리비다. 공용관리비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해 10년간 47%가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공동관리비 뿐만 아니라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난방비와 전기료 등 개별사용도도 각각 11.6%, 5.2% 큰 폭으로 뛰면서 관리비 인상을 주도했다.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팀장은 "공용관리비는 단지 전체의 비용을 입주민들이 나누어 내는 것으로 단지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적어진다"면서 "다만 단지 규모가 2000가구 이상으로 커지면 공용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아 팀장은 "청약할 대상을 고르는 무주택자라면 가구수가 1000~2000가구인 관리비 절감형 아파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4 11:22:59
식용유·캔제품 가격 오른다...식품 가격인상 신호탄?
8월부터 CJ제일제당 동원F&B의 제품 가격이 일부 인상된다.이번 가격 조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식품업계가 본격적으로 가격 인상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8월부터 카놀라유(500mL)의 편의점 가격을 5천500원에서 7천100원으로 29.1% 올리고, 포도씨유(500mL)도 8천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3% 인상한다.또 올리브유(500mL)는 1만1천원에서 1만2천400원으로 12.7% 인상한다.지난 3월의 가격 인상에 이은 추가 조정으로, 관련 업계는 원자잿값이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에 앞서 이달 1일에는 사조도 압착 올리브유와 카놀라유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각각 17.8%, 20.8%씩 인상했고 오뚜기는 지난 6월 업소용 식용유(18L)의 가격을 20% 올렸다.대표 캔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8월 1일부터 동시에 오른다.CJ제일제당은 스팸 클래식(200g) 가격을 4천480원에서 4천780원으로 6.7% 올린다.CJ제일제당은 이번 가격 조정의 근거로 원료인 수입 돼지의 앞다리 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5월에 50% 가까이 급등했다는 점을 꼽았다.또 밀, 옥수수 등 돼지 사료용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육 비용도 증가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동원F&B도 리챔 오리지널(200g)의 가격을 5천800원에서 6천200원으로 6.9% 인상한다.동원참치(100g) 가격도 3천원에서 3천300원으로 10% 오른다.동원F&B 관계자는 "앞서 할인점 등에 대해서는 두 제품의 가격을 조정했으나 편의점에는 반영되지 않아 8월 1일부로 인상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5 17:22:25
"양파가 이렇게나 비쌌나?" 가격 84% 급증
한국은행이 지난 21일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한 120.04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이래로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안 오른게 없는 상황이다. 농림수산품에서는 농산물(1.2%)과 수산물(3.0%)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특히 양파는 84%, 우럭은 19.7%가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7%), 화학제품(1.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세부항목으로 보면 경유와 휘발유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각각 9.8%, 11.2% 올랐다.서비스 업종에서는 햄버거 및 피자전문점(1.8%), 국제항공여객(4.1%) 등에서도 비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2 13:04:43
'리필' 거부하는 식당들 "식자재 값 어느 정도길래?"
물가가 상승하면서 식자재 값도 연이어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식당 업주들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음식 구성을 바꾸고 반찬을 줄이는 등 원가를 절약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특히 단골 손님의 경우 더 이상 기대했던 모습이 아닌 음식에 실망하기 마련이다.직장인 천모(29)씨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단골 추어탕집에 방문했다가 식전 음식으로 내어주던 수육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천씨는 "식당 주인에게 물었더니 추어탕 재룟값과 돼지고깃값이 올라 어쩔 수 없이 몇 년 만에 수육을 뺐다더라"며 "늘 먹던 게 안나오니 좀 아쉽다"고 말했다.이렇게 최근 원가가 오른 반찬을 빼거나 손님에게 리필해주지 않는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가격을 1~2천원 올리는 대신 반찬 구성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손님 지키기'에 나서는 것이다.용산구의 한 백반집은 최근 인기 반찬인 감자볶음을 한 접시만 제공하기로 했다. 감잣값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무한정 제공하기가 어려워진 까닭이다.직원 한유선(61) 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2만원 선이면 감자 20kg을 살 수 있었는데, 요즘은 4만원을 훌쩍 넘기는 걸로 안다"며 "손님들 보기가 미안하지만 다른 채솟값도 너무 올라 이렇게라도 비용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전략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리하게 원가를 깎으려다 자칫 '꼼수를 쓴다'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고 저항감도 큰 상황이라 나름대로
2022-07-11 09:35:11
타가 X 페이코, 치솟는 물가에도 변함없이 ‘합리적소비’가치 실현
클린앤비건 전문 유아화장품 브랜드 ‘타가’가 페이코와 함께 7월 프로모션 소식을 알렸다.합리적소비 가치를 실현하는 클린앤비건 전문 유아화장품 브랜드 타가는 페이코와 함께 7월 8일 ~ 7월 31일 24일간 18%OFF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가 X 페이코 프로모션은 페이코앱을 통해 쿠폰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타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신규가입혜택, 쿠폰할인, 적립금 등의 프로모션과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기본 식비부터 교통비는 물론, 금리까지 오르면서 3040 기혼 세대는 육아·교육비 등 필수 지출이 무섭게 늘어나며 허리띠를 졸라메야 하는 상황인데, 전 성분 함유량을 소수점 자리까지 공개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행보로 제품의 성분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스마트 컨슈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타가에서 변함없는 합리적소비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타가는 D2C와 클린앤비건 뷰티라는 2가지 핵심 콘셉트로 화학적인 성분은 전부 배제하고 식물성, 자연 유래 성분, 비건 처방만으로 제품을 제조 및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며, 높은 품질대비 낮은 소비자가로 합리적소비, 지속가능한 소비 브랜드로 평가 받고있다. 이번 페이코와의 콜라보에서 더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치솟는 물가에 육아비 부담을 느끼는 많은 기혼세대 가정에서 육아용품비에서 발생되는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타가 공식 홈페이지 내 혜택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8 08:00:01
고유가에 '가짜 석유'도 인기? 검색어 살펴보니...
최근 고유가 사태의 영향으로 유가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며 '가짜 석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행정안전부가 5일 전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유가 관련 포털 검색량은 올해 1분기에 449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배 수준이다.특히 '기름값', '경유 가격', ;주유소 가격비교' 등 키워드의 검색량이 대폭 늘었다.유가 관련 검색어를 입력한 사용자들은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석유를 연료로 쓰지 않는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로 검색하거나 '천연가스', '면세유', '세녹스' 등 석유 대체품과 연관된 검색을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면세유'와 '세녹스'는 불법적인 유통경로 탐색과도 관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행안부는 가짜석유와 면세유의 검색 동향을 관계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세녹스 검색 건수는 지난 4월 1만4천500건으로 1년 전보다 270% 이상 증가했다.또 재난지원금과 연관된 검색어 분석 결과, 재난지원금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불법적으로 현금화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재난지원금'을 검색한 사용자들 중 일부는 '카드깡', '재난지원금 금은방(귀금속 구매후 현금화), '재난지원금 문화상품권(문화상품권 구매 후 현금화)', '재난지원금 현질(온라인 게임아이템 교환)'과 같은 검색어로 불법 사용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분석에 사용된 검색어는 최근 2년간 포털 사이트에서 수집한 일자별 검색어 328억건, 검색어간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비식별화한 사용자별 검색어 99억건을 합한 것이다.행안부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지원금 및 보조
2022-07-05 13:38:30
"아껴도 점심 만원은 기본" 식비에 한숨 쉬는 2030
물가 상승으로 점심 식사비에 직격탄을 맞은 2030 세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대학원에 다니는 김(26) 씨는 요즘 한 끼 식사 가격이 부담스럽다. 제육덮밥 하나에 9천원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조금씩 밥값이 오르고 있는 건 알았지만, 8천원대와 9천원대는 체감상 너무 다르다"며 "커피도 2천원대 저렴한 커피만 찾아 마시다가 그곳도 결국 가격을 올려 점심에만 만원 넘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렇듯 최근 급격히 상승한 물가에 '한국이 일본이 된 것 같다'는 반응도 등장했다.30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요즘 상황에 대해 "도쿄 이치란에서 알바할 때와 비슷하다"며 "아직도 우리보다 일본 물가가 비싼 편인 게 맞냐"는 글이 올라왔다.'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로 불리는 이런 현상 때문에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을 사먹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가져와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 신모(28)씨는 "일주일에 한 번은 도시락을 싸 오는데 한 끼에 3천~5천원은 절약할 수 있다"며 주 2~3회씩 도시락을 가져와 '도시락 마스터'라고 불리는 동료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다같이 모여 식사하는 회사 분위기에 맞추다보니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있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려면 건강이 걱정되기도 한다.자취를 하는 직장인 이모(29)씨는 "물가가 비싸 도시락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회사 사람들 눈치가 보인다"며 "한두 명이 먼저 해주면 분위기가 조성될 텐데 내가 먼저 나서기는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자주 해결하고 있
2022-06-30 15:29:05
4인 가족 월 식비 100만원 넘어...먹거리 물가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국 수출 제한 조치 등의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1분기 4인 가족 식비가 두 자릿수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료품과 외식비 등의 식비는 모두 월평균 106만7천 원으로, 1년 전 97만2천 원보다 9.7% 증가했다.항목별로 보면 가계에서 장을 볼 때 지출하는 식료품 등의 구입비가 58만 원쯤으로 4.3% 증가했다.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지출하는 식대는 48만6천 원쯤으로 1년 새 17%나 뛰어오르며 더 큰 폭으로 늘었다.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분기 1년 전보다 3.8% 올랐고, 이 가운데 외식 물가는 6.1%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5월)에 외식물가는 7.4% 올라 1998년 3월 이후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한국은행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 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국제 식량 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은은 "특히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은 하방 경직성이 커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관련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중 (식품 가격) 오름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7 09:46:47
'경제고통지수' 21년만에 최고…서민층 부담 ↑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경제고통지수'가 올해 5월 기준으로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다.2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4를 기록했다.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알기 위해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지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한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 실업률은 3.0%였다.고용지표의 계절성을 고려해 동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2001년 5월(9.0) 이후 최고다.이는 물가 급등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올해부터 물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계에 대한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와 국내 소비의 회복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7%로 올려잡았다.실업률은 작년(3.7%)보다 하락한 3.1%로 전망했다.정부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경제고통지수는 7.8이 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7.9) 이후 연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필수 소비 품목인 먹거리 가격의 상승은 서민층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1분기 기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가처분소득 가운데 식료품·외식비의 명목 지출이 차지한 비중은 42.2%로 5분위(13.
2022-06-20 11:41:14
"어디까지 오르나 보자" 물가 상승률 5.4% 찍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 14년 만에 5%대로 치솟았다.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하면서 에너지와 각종 먹거리, 서비스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다.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상승률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올라선 것도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월 0.9%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올라 작년 10월(3.2%) 3%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3월(4.1%)과 4월(4.8%)에 4%대로 치솟았다.지난달에는 축산물과 개인서비스,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0.6%포인트 확대됐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34.8%)와 가공식품(7.6%)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1년 전보다 8.3% 올랐다.농축수산물은 축산물(12.1%)을 중심으로 4.2% 오르며 전월(1.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전기·가스·수도는 지난 4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9.6% 올랐다.개인서비스는 외식(7.4%)과 외식 외(3.5%)가 모두 올라 5.1% 상승했다. 2008년 12월(5.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집세는 2.0%, 공공서비스는 0.7% 각각 올랐다.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7% 올라 2008년 7월(7.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1%로 2009년 4월(4.2%) 이후 최고치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한 가
2022-06-03 15: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