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다 아내 살해한 60대...본인도 자해로 중상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전남 고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53분께 자신의 자택에서 흉기로 아내 B씨(63)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복부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부부가 말다툼하던 중 남편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9 11:19:47
부부싸움하다 아내 음식에 침뱉은 남편 벌금 50만원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가 먹던 음식에 침을 뱉은 남편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부인 B씨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밥을 먹는다는 이유로 "밥 처먹으면서 전화 통화하냐"고 욕설을 하면서 같이 먹던 반찬과 찌개에 침을 뱉었다. 이에 B씨가 "더럽게 침을 뱉느냐"고 하자 재차 음식에 침을 뱉으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음식은 부인의 소유가 아니고, 이같은 행위로 음식의 효용을 해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준비해 먹던 중인 음식이 피해자 소유가 아닐 리가 없고 음식에 타인의 침이 섞인 것을 의식한 이상 그 음식의 효용이 손상됐음도 경험칙상 분명하다"며 "경찰조사시 피고인도 '저도 먹어야 하는데 못먹었다'고 진술하기도 한 이상 피고인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2심 역시 "타인의 재물을 손괴한다는 것은 타인과 공동으로 소유하는 재물을 손괴하는 경우도 포함한다"며 "이 사건 반찬과 찌개 등을 피고인이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었다고 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된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재물손괴죄의 ‘타인의 재물’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A씨의 유죄를 확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7 09:18:50
부부싸움 뒤 안방에 불지른 50대 여성 입건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집 안방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젯밤 11시쯤 망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라이터로 안방 옷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당시 A씨는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옷장 속 의류 일부가 소실됐다. 또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7 11:00:01
아내와 싸우다 2개월 아기 방바닥에 던진 20대 아빠
부부싸움을 하다 생후 2개월도 되지 않은 자녀를 바닥에 던져 다치게 한 20대 아빠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상해,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및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7월 대전 중구의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B양(17)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B양이 안고 있던 아기를 빼앗아 방바닥 매트 위에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같은 달 비슷한 이유로 "도움이 안 된다"며 아기를 방바닥에 집어던져 양쪽 정강이뼈, 왼쪽 갈비뼈, 두개골 등 골절이 의심되는 전치 약 4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2019년 서울의 한 PC방에서 가방과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도 받아 유죄로 인정됐다.재판부는 “생후 2개월도 되지 않은 자신의 자녀를 바닥에 던져 상해를 입혔음에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특수절도죄로 소년보호처분을 여러 차례 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적은 없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27 09:00:14
육아문제·생활고로 다투다가…남편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시의 부평구 자택에서 부부싸움 중 남편인 B(4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활고와 육아문제 등으로 다투다가 남편이 자신을 때리자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14 15:15:02
"상황 파악 못하냐" 부부싸움 중 어린 자녀 폭행한 40대
부부싸움을 하다가 어린 자녀들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성묵)는 아동학대, 특수폭행, 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원심 징역 8개월을 파기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강의 80시간 수강,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지난 2017년 3월 대전 우성구의 자택에서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6살 아이에게 ...
2020-12-04 11:40:03
부부싸움하다 거실에 불 질러…60대 男 입건
부부싸움을 하다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입건됐다. 6일 경남 진해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께 창원시 진해구 자택에서 아내와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해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A(66)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의 방화로 집의 거실과 주방 등이 타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07 11:30:02
라이터 들고 말다툼하는 아내에 휘발유 뿌린 남편 징역
청주지법 제11형사부가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던 충북 보은의 주유소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에 라이터를 들고 켰다 껐다 하는 아내를 향해 남성은 주유기로 휘발유를 뿌렸으며, 이로 인해 아내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범행 직후 남성이 바로 소화기...
2020-06-29 11:18:46
"못 견뎌" '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갈등에 부부싸움까지
함소원과 중국 시어머니 '마마'의 고부갈등이 부부싸움으로까지 번졌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이웃집 아이들과 놀아주는 '마마'의 모습이 그러졌다. 일명 '짠소원표 어린이집'을 오픈한 마마와 함소원은 아이들을 위해 구연동화를 펼쳤다. 이후 함소원이 잠시 외출한 사이 마마는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줬지만, 온 집 안이 물감으로 쑥대밭이 돼버렸다.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엉망이 된 집 안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다 못한 함소원은 결국 마마에게 언성을 높였고, 마마는 함소원에게 미안해하며 "안 지워지면 새로 사면된다" 라고 말했지만 함소원은 쉽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함소원은 진화에게 "못 견디겠다"면서 하소연 했고, 고부간의 문제가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함소원과 진화의 목소리가 커지자 마마는 미안해 하며 "내가 다 청소하겠다, 증국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너희 마음만 상하고 피해주려던건 아니었다"고 말했다.마마의 사과에도 함소원이 마마의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당시 심경에 대해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 89회분은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 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8 10:10:04
돌잔치 준비로 부부싸움 중 흉기로 협박한 남편 불구속 입건
돌잔치 준비 등으로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남편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8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남편 A(38)씨를 붙잡았다.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말다툼 도중 집을 나가려는 아내 B(32)씨에게 흉기를 들이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A씨는 B씨의 목 부위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신고해 검거된 A씨는 "돌잔치와 육아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했고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해서 말리려고 흉기를 들고 왔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일단 A씨 부부를 분리 조치했고 통신·직장·주거지 접근 금지 등 임시 조치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7-08 17:30:59
[맘스톡] 부부싸움하다 3살 아이 앞에서 그릇을 던졌어요
3살 딸아이 엄마인 A씨는 최근 마음이 심란하다. 식사 중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식탁 위의 밥그릇과 수저를 개수대에 집어 던져버린 것.오고가는 고성과 그릇이 깨지는 소리에 놀라 울던 아이는 엄마가 안아주니 금방 울음을 그쳤다. 하지만 아이의 겁에 질린 얼굴이 계속 떠올라 A씨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결혼 9년 차인 B씨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에 8살 딸아이 앞에서 남편이 컴퓨터 본체를 내동댕이쳤기 때문이다. B씨는 "나도 어릴 때 부모님 부부싸움을 보면서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며 "남편이 애 앞에서 죽고 싶다고 얘기했다. 애 아빠가 어떻게 저렇게 무책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화가 나서 감정조절을 못했다“며 뒤늦은 후회의 글을 올렸다. 이어 B씨는 "아이에게 불안해했을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까봐 절망스럽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절제 없는 부부싸움을 아이 앞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정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의 싸움을 경험한 아이는 뇌 속의 해마에 공포와 불안이 저장돼 성인이 되어서 심리적 장애나 약물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부모라도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욱하는 감정에 눙숙하게 대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무조건 부모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부부, 부모·자녀 관계 연구로 유명한 부부치료사 존 가트맨(John M Gottma
2018-12-05 11:56:20
부부 싸움에 생후 10개월 아들 희생
부부싸움을 하다 10개월 된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한 아이 아버지 박모씨가 경찰에 의해 23일 구속됐다.사건을 담당한 경남 밀양경찰서는 박씨가 지난 18일 오전 3시 10분쯤 밀양시 내이동 자택에서 아내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던 중 곁에 있던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수차례 벽에 던져 숨지게 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개골이 골절돼 뇌사상태에 빠진 상태였으며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오후 숨을 거뒀다. 경찰이 조사한 당시 현장 진술에 따르면 박씨 부부와 선배 부부가 함께 함께 술을 마셨으며,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미처 만류할 틈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서울 강서구 다세대주택에서 6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친엄마가 체포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화면 캡쳐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2-23 17: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