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몰려 마비...함안 '낙화놀이' 불만에 군수사과까지
경남 함안군이 지난 27일 무진정에서 열린 ‘제 30회 낙화놀이’에 인파가 몰리며 교통 혼잡·마비 등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군수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함안군은 28일 낮 1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사과문을 통해 "군을 방문하신 여러분께 여러 가지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인파로 인근 지역 도로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장 진입이 불가해 낙화놀이를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가시거나, 행사장 내에서도 많은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군수는 "무엇보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여러분께서 질서있게 협조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은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모든 축제·행사에 대해 보다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처님오신날 연휴 첫 날인 27일 경남 함안군 괴산리 무진정에서 열린 낙화놀이에 군 추산 5만여명이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혹시나 집중된 인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우려해 무진정 안쪽 행사장에는 2만명 기준으로 인파를 통제했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경찰 70명, 소방 130 여명을 배치했으나 교통 문제 등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 대비 2배인 2만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로 입구 등 행사장으로 향하는 입구란 입구는 다 막혀 방문객들이 고생을 하셨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안타
2023-05-30 10:11:01
사과의 10배...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과일 딸기. 상큼하고 달콤해 맛도 좋지만 면역력을 높여주는 등 이로운 점이 많아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과일이다.딸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멜라닌을 억제해 기미를 막아주는 등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하루에 5~6개 정도 딸기를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딸기는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게다가 혈관 노화를 방지하고 혈전 생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관련 질병에 취약하다면 자주 챙겨먹는 것이 좋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을 때도 딸기를 섭취해보자.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이 대장활동을 촉진시켜 변비 개선을 도와준다. 눈 건강에도 좋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시각 기능을 개선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딸기는 꼭지가 선명한 초록색이고, 꽃받침이 뒤집어진 것을 골라야 한다. 딸기는 무르거나 상하기가 쉽기 때문에 신선할 때 바로 먹는 것이 좋고,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않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딸기는 갈아 먹는 것보다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설탕과 같이 먹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딸기가 가진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1 16:03:22
옥상서 2kg 벽돌 던진 초등생..."처벌 못하고 사과도 없어"
초등학생들이 5층 건물 옥상에서 벽돌을 던져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만 10세 미만이라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던지는 장난을 쳤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당시 영상을 보면 아이 두명이 옥상 화단에 올라서는데, 한 명이 손에 들고 있던 벽돌을 밑으로 던지고 다른 한 명도 같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이 던진 것은 2kg짜리 벽돌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 한복판에 떨어졌다. 또한 이들이 던진 벽돌에 건물 1층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가 부서졌다. 당시 놀라서 밖으로 나온 가게 주인 바로 앞에 두 번째 벽돌이 떨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가 CCTV를 확인하고 같은 건물 체육관에 다니는 아이들을 찾아냈지만 만 10세가 안 된 아이들이라 아무런 조치 없이 인적 사항만 확인하고 돌아갔다.가게 주인은 사고를 피했지만 트라우마로 일을 쉬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초등학생 부모들은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부서진 에어컨 실외기 값도 물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7 09:31:01
"까기 귀찮아요" 사과 울고 딸기 웃은 이유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편리함을 가장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과일 매출 순위도 바뀌고 있다.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와 포도였다.2019년까지만 해도 사과와 감귤이 1,2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부터 딸기와 포도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해에는 아예 1,2위가 됐다.반면 사과와 감귤은 3, 4위로 매출 순위가 내려갔다.이마트는 사과처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과일 대신 겨울과 봄철 시즌 과일인 딸기가 매출 1위를 기록한 이유를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귀차니즘'으로 꼽았다.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껍질을 칼로 깎거나 손으로 벗겨 먹어야 하는 사과와 감귤 소비가 줄고 상대적으로 먹기 편한 딸기와 포도가 이 자리를 대체한 것이다.딸기와 포도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신품종이 잇따라 출시된 점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딸기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인 설향 외에도 금실, 킹스베리, 장희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프리미엄 품종 비중이 37%까지 뛰었다.포도 역시 2019년까지는 연간 매출 순위 5위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2020년 껍질째 먹는 신품종인 샤인머스캣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이 2위까지 뛰었다.반면 껍질과 씨를 뱉어내야 하는 전통적인 품종인 거봉과 캠벨, 머루는 매출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이마트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석류 껍질을 제거한 뒤 알맹이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한입 제품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8 17:05:15
지긋지긋한 '장 트러블'...이것 드세요
많은 현대인들이 '장 트러블'로 고생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들 사이에서 맵고 짠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장 문제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약을 따로 먹는 것보다 기본적인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장에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 사과알칼리성 식품인 사과는 장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사과 속 펙틴이 위장 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변비를 해소해 준다. 우엉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은 장 내 유익균을 늘려주고 변비 증상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고, 면역력도 좋아질 수 있다. 각종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체내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양배추 위장 트러블로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먹어봤을 양배추. 양배추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양배추 속 글루타민은 위장관 세포의 재생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U, K는 위장 내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된장 콩으로 발효시켜 만든 된장이나 청국장을 자주 먹으면 장 내 건강한 유익균이 많이 생성될 수 있다. 발효 식품 속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콩의 이소플라본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나 골다공증 등과 같은 증상도 완화시켜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
2022-10-14 16:08:58
'살림남2' 10대 포경수술 장면 논란…"깊이 사과드린다"
KBS2TV에서 방영중인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 제작진이 지난 17일 방송된 중학생들의 단체 포경수술 에피소드가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제작진은 19일 홈페이지에 '사과의 말씀' 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17일 '살림남' 방송 내용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살림남'은 남편으로 살아가는 유명인이 등장해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중학생 아들과 그의 친구들을 비뇨기과에 데려가는 장면이 송출됐다.이 에피소드에는 아이들이 포경수술 전 초조해하는 모습, 수술 후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등이 재미있는 장면처럼 등장했다.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세계 최초 5인 릴레이 포경 수술'이라는 자막이 달렸다.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감을 드러냈다.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을 희화화한 것은 인권 침해라는 것이다.제작진은 "방송은 청소년기 자녀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하고자 했던 부부의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가족 사이에서도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았던 자녀의 성교육과 포경 수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과정은 한 달 반의 충분한 기간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고민과 의논 끝에 결정한 내용이며, (학생) 본인들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이었다"며 "학생의 부모님도 이를 존중해 촬영에 합의했고, 모든 수술 장면의 촬영은 부모님의 참관하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가족들이 '성(
2022-09-20 14:52:39
추석 성수기 과일값 얼마?…"사과 오르고 배 떨어져"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사과가 지난해보다 비싸고, 배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일 '농업관측 8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추석 성수기(8.27∼9.9)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5㎏당 3만6천∼3만9천원, 배(신고) 도매가격은 7.5㎏ 기준 2만7천∼3만2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사과 도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의 3만5천700원과 유사하거나 최대 9.2% 비싼 수준이다.배 도매가격은 지난해 3만3천600원과 비교해 4.8∼19.6% 저렴한 셈이다.연구원은 사과의 출하량이 다소 감소하면서 추석 성수기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고 배는 생육 상황이 좋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원은 또 이달에는 사과와 일부 포도 품종의 경우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측했다.홍로 사과의 경우 추석 성수기 영향으로 인해 10㎏당 도매가격이 4만5천∼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9천200원보다 14.8∼27.6% 비싼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거봉 포도는 2㎏에 1만8천∼2만2천원, 캠벨얼리 포도는 3㎏에 2만4천∼2만8천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달의 1만4천100원, 1만7천900원보다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포도 농가에서 재배 품종을 샤인머스캣으로 전환함에 따라 두 품종의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 샤인머스캣 포도 가격의 경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2㎏에 2만7천∼3만1천원으로 지난해의 3만1천300원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연구원은 추석 선물용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5 17:54:23
고교 급식에서 나온 청개구리...학교, 학부모에 사과
서울의 한 고등학교의 급식 반찬에서 죽은 청개구리가 나와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사에 나섰다.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소재 A고등학교에서 전날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죽은 청개구리가 발견됐다.학교는 사과문에서 같은 재단 소속 중학교 1곳, 고교 2곳과 대책회의를 한 결과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바로 파기하고 차후 입찰에서 배제하도록 했으며 납품받은 식자재를 전량 폐기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업체에 경위서를 받은 뒤, 필요하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학교는 강서구 위생관리과와 서울시교육청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서울시교육청도 납품과 급식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산하 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이 한국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납품업체를 조사하고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특별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31 14:06:56
뱃살 빼기 결심했다면 '이것' 드세요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뱃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 뱃살로 허리 둘레가 1인치 늘어나면 성인병과 각종 대사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뱃살은 관리하는 것이 좋다. 뱃살 빼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한다. 아보카도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당분이 적은 아보카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는 과일이다. 아보카도는 포만감이 크면서도 지방을 제거하고 인슐린과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아보카도의 지방은 단일불포화지방으로,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귀리 귀리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귀리 속 베타글루칸 성분은 몸 속 숙변을 제거하고 장 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칼슘도 많이 들어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영양을 챙기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사과 사과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뱃살 빼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사과에는 섬유질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은데, 장내 유익균 성장을 촉진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3 16:12:07
'짝퉁' 청송사과 주의...박스갈이도 난무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사과를 경북 청송군 특산물인 '청송사과'로 속여 판매해 17억여원을 챙긴 이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북지원은 원산지 표시법 위반 등 혐의로 안동지역 농업회사 대표이자 도매시장 중매업자 A씨 등 4명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도매시장에서 가짜 청송사과를 낙찰받아 전국 유명 도매시장과 온라인 홈쇼핑 등으로 총 118t을 유통해 총 2억7천만원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청송사과 로고가 새겨진 상자 2만 5천여개를 불법 제작해 일명 '박스갈이' 작업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또다른 농업회사 대표 B씨는 지난해 1월부터 가짜 청송사과를 전국 유명 도매시장 등에 114t(3억 8천만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가공업자 C씨는 가짜 청송사과즙과 중국산 원료를 섞은 과일주스 등 총 94.7kg(11억 5천만원)을 팔았고, 농업인 D씨는 가짜 청송사과 23t(4천만원)을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3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모두 A씨 등으로부터 가짜 청송사과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5월 이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농관원이 확인한 유통량만 총 350여t이며, 이는 1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농관원은 지역특산물인 청송사과는 가격대가 높고 많은 양이 쉽게 거래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원산지와 가짜상자를 겉모습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농관원 관계자는 "청송사과는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관리되는 대표적인 지역특산
2022-04-15 10:24:58
농산물 충격 시나리오, "70년 후 사과·배·복숭아는..."
70년 후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높아지고, 사과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관측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과일의 재배지 변화를 관측해 13일 공개했다. 연구진은 2090년까지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에 적합한 땅과 재배가 가능한 땅을 더한 것)를 10년 단위로 예측했다.그 결과 사과 재배지는 꾸준히 감소해, 2070년대가 되면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배와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재배지가 늘어나다가 이후 줄어들며 2090년대에는 마찬가지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전망이다.반면 단감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중부내륙 전역으로 재배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감귤도 재배 한계선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지역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농진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0년에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8.5)를 활용해 관측했다.그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 농업환경에 맞는 '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를 개발했다.이번 자료는 농진청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앞으로 원예·특용 작물의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13 15:27:48
슈, 도박논란 4년만에 사과..."반찬가게 일하며 빚 갚아"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슈는 19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적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는 "물의를 일으킨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전달 드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더 늦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라고 밝혔다.그는 "20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십수년간 연예인 생활로 모아두었던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고 했다.슈는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 채무로 인하여 제 건물 세입자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 당하는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빚을 갚아왔다"며 "반찬가게에서 일해 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하고, 지인 식당에서 일하는 등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도 했다.또 늦게나마 사과문을 게재한 이유에 대해 빨리 채무를 탕감하고, 사죄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S.E.S 멤버였던 바다와 유진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끝으로 슈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하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
2022-01-19 17:15:02
"설 성수기 사과·뱃값 작년보다 각각 21.3%·17.5% ↓"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21.3%, 17.5% 낮을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18일 공개한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올해 설 직전 2주(1.17~30)간 사과와 배의 도매가는 이같은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 기간 내 사과 출하량은 작년 설 성수기(1.28~2.10)보다 36% 많아진 3만6천t(톤)으로 관측됐다.따라서 사과 도매가격(상품·5kg 기준)은 2만3천~2만6천원에서 형성돼 작년보다 21.3% 저렴할 것으로 나타났다.배 출하량 또한 적년 설 성수기에 비해 60% 증가한 1만7천t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상품·7.5kg)은 작년보다 17.5% 낮은 3만1천원~3만5천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다마 이런 사과·뱃값 관측치는 평년 가격보다 각각 16.5%, 22.7% 높은 수준이다.또 다른 성수품인 단감을 살펴보면, 성수기(1.24~30) 출하량이 작년 성수기 때보다 19% 감소한 4천100t일 것으로 예측됐다.이 중 고품질 단감 출하량은 오히려 증가해 도매가격(상품·10kg)은 작년(4만5천400원)과 비슷한 수준인 4만3천~4만7천원일 것으로 조사팀은 전망했다. 이 가격은 평년보다 35.4% 높다.조사팀은 "설 성수기에 출하될 사과는 작년보다 크고 당도도 좋다"며 "배와 단감도 대체로 작년보다 품질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조사팀은 다만 "일부 배는 과피흑변 등으로 품질 저하가 우려되며, 단감도 일부에서 연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8 09:28:16
성시경, 층간소음 논란에 사과..."더욱 조심할 것"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린 가수 성시경이 사과했다. 성시경은 19일 자신의 SNS에서 “이웃분께 그날 직접 가서 사과드렸다”며 “다행히 잘 들어주셨다.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윗집에 가수 S씨가 산다. 매일 같이 쿵쿵쿵 발망치에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며 층간 소음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특히 누리꾼은 "광고에 저 연예인 나올 때마다 TV 부숴버리고 싶다. '잘 자'라더니..잠을 못 자겠다"고 가수 S에 대한 힌트를 줬고 이 가수 S씨로 지목된 사람은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과 식당을 가려다 코로나도 있고 해서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TV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그는 평소 “의자 끄는 소리 안 나게 소음 방지패드를 달고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는다”며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성시경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0 14:57:54
환절기 아이들의 건강, 맛을 생각한 어린이주스 ‘키비주스’ 출시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고 하루하루 체감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요즘, 환절기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한 어린이주스들이 출시됐다. 특히 사과 외에도 맥문동, 황기, 산수유, 황기, 속단, 구기자, 산마 등의 한약재들이 들어가서 아이들의 성장과 환절기 건강관리를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맥문동의 경우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며, 황기는 몸의 기력을 회복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어린이들 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키비주스에 들어간 사과는 모두 경상남도 거창의 사과를 사용하여 당도가 높고 향이 짙어 아이들이 한약재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게 제조되었다. 게다가 제조과정에서도 아이들이 먹는 주스인 만큼 버블 세척으로 꼼꼼하게 사과를 세척하고, 사과의 영양이 그대로 담길 수 있도록 껍질까지 그대로 넣었다고 한다. 키비주스를 판매하고 있는 ㈜제이케이파트너스의 관계자는 “NFC 착즙으로 씨앗이 분리되어 착즙하기 때문에 입에 걸리는 것 없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며 “살균 과정 중 나오는 거품을 제거해서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등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신선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 후 2차 여과를 거쳐 바로 전용 배관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 없이 포장했기 때문에 청결하고 위생적인 제조공정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HACCP 인증을 받고 해충관리를 전문적으로 받는 제조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져서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제이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2021-11-12 11: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