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산부인과서 산모 출산중 사망
충남 천안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산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L(31)씨가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오전 4시께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다행히 신생아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임신 이후 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오다 출산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
2018-09-14 10:50:10
대한산부인과협회, 초강수… '임신중절수술' 전면 거부
대한산부인과협회가 임신중절 수술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대한산부인과협회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낙태죄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함에 따라 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에는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한다’는 내용의 ‘의료 관계행정처분 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표·시행했다.이에 대해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산부인과 의사를 비도덕적이라고 낙인찍고 처벌의 의지를 명문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OECD 30개 국가 중 23개국에서 ‘사회적·경제적 적응 사유’로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형법상 낙태죄를 규정하고 있는 일본조차도 모체 보호법에서 ‘사회적·경제적 정당화 사유’로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대한산부인과협회 성명서 전문 위 개정안의 근거가 되는 모자보건법 제14조는 1973년 개정된 이후 지금까지도 의학적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유전학적 장애가 있거나 풍진처럼 임신 중기 이후에는 태아에게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전염성 질환은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있는 모체 질환이라는 이유로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허용하는 반면에 무뇌아 등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선천성 기형에서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의학적 견지에 맞지 않는 모순이며 해당 임신부에게는 가혹한 입법 미비이다. 사실상
2018-08-28 10:23:29
'간호조무사가 수술 의혹' 산부인과 압수수색…진위여부 촉각
간호조무사가 수년간 수술을 집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위여부에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울산 중구의 한 산부인과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오전 병원을 방문해 2014년 말부터 최근까지의 수술 및 마취기록, 수술실 내부와 입구 CCTV자료, 원장과 간호조무사 등 피의자 2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앞서 지난 22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이 병원에서 남성 간호조무사 A씨가 지난 201...
2018-05-29 16:46:53
전국 18개 병원서 온라인 출생 신고 가능하다
앞으로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는 온라인으로도 출생신고가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자부)는 8일 이와 같이 밝히고 법원행정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온라인 출생신고 캠페인'을 실시했다.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온라인 출생신고 제도와 신청 방법을 소개하고 산모 2명이 직접 인터넷으로 출생신고를 하는 시연 과정을 보여줬다.기존에 출생신고는 신고 의무자(출생아의 부모)가 출생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구-읍-면-동을 방문해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신고해야 했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가족관계등록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스템을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으로 연결해 출생정보(산모성명 및 생년월일, 출생자, 출생일시 및 성별)를 전송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가능해졌다. 산모가 분만 후 출생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병원은 심평원으로 정보를 전송하고 심평원은 병원에서 받은 정보를 가족관계등록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후 출생아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본인확인 후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출생증명서를 스캔 또는 촬영해서 제출하면 가족관계등록 부서에서 병원이 송부한 출생증명정보와 대조,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출생신고를 처리한다. 참여병원은 서울 지역 4곳, 전북 1곳, 대전 1곳, 경기 6곳, 인천 1곳, 대구 2곳, 광주 1곳, 부산 1곳, 전남 1곳이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은 "국민의 98.7%가 병원에서 아이를 낳고 많은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는 현실에서, 온라인 출생신고제가 시행되면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부담 없이 출샌신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2018-05-08 18:21:23
서울 광진구 분만의료기관 결핵환자 신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광진구보건소는 '참신한 산부인과의원(서울 광진구 소재)'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결핵으로 확인, 지난 26일에 신고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산부인과는 최근 신생아실 종사자 결핵발생 이후 강화된 분만의료기관 잠복결핵감염 검진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시행했다. 검진결과 동 결핵환자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판정, 이에 적극적인 추가 검사(흉부...
2017-12-29 11:30:00
여가부, 부모 교육 프로그램 신규 개발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부모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임신·출산기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 짓고 전국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협업으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기에 필요한 각종 준비물을 비롯해 출산 전후로 보이는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정부 차원의 여러 지원책을 골자로 한다. 프로그램은 ▲좋은 부모되기 준비 ▲함께하는 ...
2017-03-20 16: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