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유가족·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상담 치료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1일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었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또 "이 과정에서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과학적 관리 기법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면서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 안전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1 10:01:25
"심폐소생술 하는데 옆에선 인증샷?" 이태원 현장 시민의식 '극과 극'
29일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는 일면식 없는 부상자들을 돕고 CPR(심폐소생술)을 하는 시민들이 있었던 반면, 일부는 피해자들을 촬영하고 생중계하며 우롱 섞인 말을 하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당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환자 수십명이 한꺼번에 길바닥에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할 수 있는 구급대원이 부족해지자 다수의 시민들은 앞다퉈 사활을 걸고 CPR에 나섰다.구급대원을 도와 들것에 환자를 옮기고 너나 할 것 없이 처음 보는 환자에 4~5명씩 달라붙어 팔다리를 주무르는 시민도 많았다.주변 가게 직원들은 환자들의 몸을 조이고 있는 옷을 찢고 CPR을 하라며 가위를 빌려주고 물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사고 당시 골목길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갇힌 시민들에게 술집 직원들이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문을 열어주며 대피시켰다는 경험담도 온라인에 속속 올라왔다.이와 반대로 참사 현장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휴대전화를 들고 숨이 멈춘 피해자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도 있었다.유튜버들이 삼각대를 동원해 현장을 생중계해 끔찍한 사고 현장이 여과 없이 노출되는 일도 생겼다.직장인 오모(29)씨는 "몇몇 유튜버들이 가게 2층이나 환풍구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 웃으면서 마치 게임이나 스포츠를 해설하듯 들떠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면서 "어떤 유튜버는 고인과 환자들을 우롱하는 말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로 이곳저곳에서 환자들이 CPR 조치를 받는 모습이나 널브러진 시신을 찍느라 인파가 더 몰려 현장 통제가 마비되다시피 하기도 했다.29일 밤부터 30일 이른 새벽
2022-10-30 20:06:58
가족과 식사하다 실종된 60대, 시민 신고로 찾아
전북 전주시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경보를 본 시민 신고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실종자로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곧장 신고자가 말한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 상가건물 인근으로 출동해 A(67)씨를 발견했다.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40분께 완산구 평화동 한 음식점에서 가족과 식사하다가 홀로 밖으로 나간 뒤, 수 ㎞를 걸어서 이곳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가족 동의를 얻어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주변을 배회하다가 음식점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들에게 즉시 발견 사실을 알리고 실종자를 인계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5 09:00:02
청계천 누비는 '자율주행 버스'...오늘부터 운행 시작
서울시는 26일 청계청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버스는 기존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부착한 자율차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8인승)이다. 자율주행차 기업인 42dot(닷)이 제작했다.천정에는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 느낄수 있도록 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설치됐다.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에는 압력과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았다.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시범 운행이 자율주행 성능 확인과 장비 점검 등을 위한 것인 만큼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다.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총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향후 청계5가까지 운행 구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요금은 무료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6 14:26:03
주차하다 '풍덩', 여성 운전자 구한 시민..."표창장은 됐다"
한 대전시민이 물에 빠진 차 안에 있는 여성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45분께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주차장에 있던 흰색 승용차 1대가 후진해 2.5m 수심의 유등천으로 추락했다.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 A씨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뒤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소방본부가 전했다.주차 연습 중이던 40대 운전자 B씨는 당시 후진기어를 넣은 상태서 깜빡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바로 뒤에 있는 산책로와 안전펜스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 차량은 완전히 물에 잠겼지만, 시민의 발 빠른 구조로 크게 다치지 않고 귀가할 수 있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시민분께 상장이나 표창을 드리려고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떠났다"며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민 시민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3 10:48:27
'애호박이 900원→3000원' 추석 물가 왜 이러나
추석을 앞두고 명절 채소·과일 물가가 폭등하면서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평균 31만7천142원이다. 통계상으로는 작년보다 6.5% 증가했지만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방문한 시민들은 "체감 물가는 훨씬 더 올랐다"고 하소연 했다.서울 마포구의 한 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 신(57)씨는 1.7L짜리 간장을 가리키며 "저번 추석엔 6천원도 안 했던 건데, 오늘은 9천원에 샀다"며 "전을 부치려면 최소 달걀 두판은 사야하는데 달걀값으로만 2만원을 쓰게 생겼다"고 말했다.대형마트보다 상차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전통시장에서도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 무섭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영등포시장 한 청과물 가게에서 과일을 살펴보던 한 시민은 "1천원이면 피망을 3개 살 수 있었는데 오히려 질은 떨어지고 양은 줄었다"고 말했다.차례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 가짓수를 줄이고 온·오프라인에서 '떨이 상품'을 구입하거나 아예 차례를 건너뛰는 집도 많다.결혼 2년 차 직장인 허모(32)씨는 "과일은 사과, 배, 감 딱 3가지만 올리고 생선도 3가지에서 1가지로 줄이기로 했다"며 "채소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은 추석 연휴 하루 전에 대형마트가 깜짝 세일할 때 사려고 한다"고 전했다.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제사를 안 하게 돼 처분한다"며 제사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이 2주간 20여 개나 올라왔다.또 추석 선물로 들어온 선물용 과일 선물 세트를 재판매한다는 글이 2~3분에 한 번꼴로 올라왔는데, 올라오는 즉시 무섭게 판매가 완료됐다. 평균 거래 가
2022-09-07 14:29:19
신분당선 역주행 소동...시민들 "저승행 열차인줄"
3일 오후 8시 30분께 신분당선 신호시스템이 고장나 신사역~강남역을 왕복하는 셔틀 열차가 운행되면서 승객 중 일부는 '지하철 역주행'으로 오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4일 신분당선 측에 따르면 전날 신분당선 신사역~신논현역 구간의 원거리 신호시스템이 고장나 정상 운행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약 2시간 동안 이 구간을 포함해 강남역까지 왕복하는 임시 셔틀 열차를 운행했다.광교역에서 신사역으로 가는 승객은 중간에 강남역에서 내려 역방향 승강장으로 이동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 열차를 타야 했다.해당 구간에서 셔틀 열차가 양방향으로 왕복하자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 중 일부는 '열차가 역주행하고 있다'고 오해해 놀라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해당 시간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생 처음으로 지하철이 반대 방향에서 오는 기적을 봤다", "역주행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저승행 지하철인 줄 알았다" 같은 글이 올라왔다.신분당선 측은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 열차를 운행했는데, 일부 시민이 역주행으로 오해하고 놀라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해당 구간은 신호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운행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4 13:19:49
제주서 물에 빠진 10살 아이, 시민이 구조
제주에서 바다에 빠진 10살 어린이가 한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28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48분쯤 제주시 용담이동 용연구름다리 북측 해상에 아이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출동 당시 A군(10)은 주변 카페에 있던 시민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다.의식이 없던 A군은 다행히 병원 이송 과정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같은 날 오전 7시46분쯤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부모님이 오전에 일어나보니 아이가 없어서 실종신고를 했다"며 "다른 사람과 함께 있지 않았고, 혼자 발견됐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9 09:23:05
초등학교 앞에서 소주병 물고 만취 운전...시민이 막아
소주를 병째 마시며 운전을 하던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0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에는 ‘5만 건 블박(블랙박스)을 본 한문철 변호사도 처음 본 영상. 역대급 음주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26일 오전 10시께 동작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는 “병나발을 불면서 운전한 음주운전 현행범을 검거했다”며 “(상대방이) 난폭운전과 위협운전을 해 차를 멈춰 세웠는데 인생까지 포기하셨는지 소주병을 입에 물고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했다.또 "(상대 차량을) 한쪽으로 멈춰 세웠는데 도주하더라. 다행히 골목에서 멈춰 세웠고, 경찰에 인계했다"며 "계속 도주하려고 시도해서 조수석으로 들어가 차 열쇠를 뺏고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상대 운전자가) 과속하고 신호 위반한 곳은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며 "술을 마시면서 운전을 하는 모습은 정말 칼을 들고 있는 살인자를 보는 것처럼 경악스러웠다.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제 차고 뭐고 아무 생각 없이 쫓았던 것 같다"고 했다.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이렇게 시민분들이 (음주운전을) 발견했을 때는 막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끔찍한 대참사,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며 "음주 운전자분도 이분께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1 09:26:45
호흡 멈춘 10개월 아기, 경찰·시민 도움으로 건강 회복
숨을 멈춘 아기를 태운 순찰차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2분만에 병원에 도착해 아기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요! 다급히 순찰차를 찾은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에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발견하고 손을 흔드는 아기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당시 아기 엄마는 “아이가 숨을 안 쉰다. 제발 살려달라”고 했고, 경찰은 호흡이 없이 몸이 축 늘어져있는 아기와 엄마를 태우고 병원으로 급히 출발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양보 운전을 부탁하며 병원까지 전속력으로 달렸다. 시민들은 긴급한 상황임을 인지해 저마다 길을 양보해줬고 아기는 2분만에 소아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10개월 된 아기는 선천적 경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재는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송파경찰서 풍납파출소의 황민창 순경과 임용주 경사는 "당연한 일을 했던 것"이라며 "늦지 않게 아기를 발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7 16:24:01
서울시, 누수신고 시민 포상금 50% 인상
서울시는 누수 신고 포상금을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50%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소규모 누수는 신속한 파악이 어렵고, 연간 누수의 70%가량을 시민 신고로 발견하는 점을 고려해 포상금을 높여 참여를 유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누수 신고가 이뤄지면 빠른 복구 조치를 통해 도로 함몰, 결빙, 주변 건물 침수 등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누수 발견시 국번없이 전화 120번이나 서울시내 각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서울 상수도관의 길이는 1만3천432㎞로 한반도 길이의 13배에 달한다. 누수는 1980년대 후반까지 연간 5만건 이상이었다가 현재 8천건 수준으로 줄었다.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누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열쇠"라며 "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누수 저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2 09:22:58
서울시, 24일부터 연말까지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선포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1천만시민 긴급멈춤기간'으로 선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와 발맞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먼저, 연말 모임과 심야시간 불필요한 이동 최소화를 위해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은행 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한다.서 권한대행은 “향후 비상상황이 지속되면 추가적으로 지하철 막차시간도 오전 12시에서 오후 11시로 단축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서 권한대행은 “10인 이상 집회 금지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와 참여자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며, 3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알렸다.종교시설은 좌석의 2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되, 비대면으로 전환을 권고하고, 직장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콜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은 재택근무를 통해 근무 인원을 절반으로 줄일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 등은 입소자의 면회, 외출, 외박, 데이케어센터의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하고,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만여 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2주 단위로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실내체육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샤워실을 운영할 수 없으며 이용자간 2m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을 제한한다. 아울러 안전하게 대입시험이 치뤄질 수 있도록 시교
2020-11-23 11:55:01
서울시, 개학 후 안전한 학교생활 방안 시민에 묻는다
서울시는 개학 후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생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오는 27일부터 4월 25일까지 30일간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내 '서울시가 묻습니다'코너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주주의 서울'은 2017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하는 창구다. 그동안 난임주사 보건소 시술 지원,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보호 등 시민 토론 결과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공론에 시민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시는 개학 이후 학교 생활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한 사항은 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론에 참여한 시민 중 많은 공감을 얻은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개학 이후 학생들이 지켜야 할 생활수칙에서부터 학교와 교사가 고민해야 할 지도방안, 서울시 등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까지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30 14:00:01
부산시, 2020년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2020 새해맞이 부산시민의 종 타종행사가 31일 저녁 9시부터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송년음악제와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달 포토존,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등 시민 참여행사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먼저 시민 참여행사로 저녁 9시부터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부산타워에 표출하는 미디어 파사드 연출, SNS 해시태그 이벤트, 나에게 쓴 편지를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밤 11시부터는 타종행사의 식전공연으로 송년음악제가 열린다. 소울리스트(보컬 퍼포먼스그룹), 전통연희단 잽이(전통 풍물단), 최은아 퀄텟(4인조 재즈그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띄운다. 카운트다운에 접어들면 시민들이 소망을 직접 적어 다 함께 하늘로 띄우는 풍선날리기 이벤트의 연출에 이어 자정 정각에는 제야의 종이 타종된다. 타종식에서는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24명의 타종자들이 희망, 사랑, 평화의 3개 조로 나뉘어 각 11회씩 총 33번 종을 울리게 된다.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중구청장 권한대행 등 주요 기관장을 제외한 19명의 일반인이 참여한다.올해의 일반인 타종자로 1년 동안 부산시 축제홍보대사로 활동한 인기BJ 양팡과 부림사건 피해자 김재규 씨, 우수납세자로 선정된 김기민 서원유통 대표, 라오스 출신의 모범 다문화 가정 뷔라이폰 안폰퐁 씨, 굴암터널 화재진압 소방관 조배근 씨, 승객 구조 역무원 석주환 씨 등 6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 시의회와 교육청 추천으로 청년사회활동가, 이웃사랑 실천 자원
2019-12-30 11:00:01
수원시, 네 자녀 이상 가구 '가사 홈서비스' 호응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한 ‘네 자녀 이상 가구 가사 홈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시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 홈서비스를 5월 21일부터 네 자녀(만 20세 미만) 이상 가구에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네 자녀 이상 가구 31가구가 가사 홈서...
2018-06-22 15: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