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 별로에요" 작성자 찾아간 모녀, 결국...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부정적 후기를 남긴 손님의 집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린 부녀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미선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딸(30)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후기를 올린 고객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며 소리를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박 판사는 이씨에 대해 "판매한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평을 올렸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파출소에 연행된 후 공용물건을 손상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그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딸에 대해서는 "부친과 함께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현행범으로 체포된 아버지는 파출소에서도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적용됐다. 이씨는 과거에도 폭력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1 15:19:57
식당서 쓰러진 70대 노인...단체여행 온 여고 동창생들이 살려
식당에서 쓰러진 70대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관광객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일이 전해졌다. 17일 KBS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식당을 찾았던 노인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이때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여성이 달려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여성의 일행들도 달려와 A씨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의식이 깨어나도록 도왔다. 심폐소생술이 10분 정도 지속되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며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를 구한 여성들의 정체는 부산의 한 여고 동창생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졸업 35주년을 기념해 제주도에 단체여행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심폐소생술을 한 안영언씨는 부산에서 우체국 직원으로 근무 중인데, 최근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받았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씨는 “모형 인형을 통해서 실제로 해봤기 때문에 하는 데는 주저 없이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건 제가 특별한 일을 한 게 아니라 누구나 다(할 수 있는 일)”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8 14:02:05
'음식 먹다 치아 깨졌는데...' 식당 시설물 부순 50대
음식을 먹다 치아가 파손됐음에도 식당 주인이 무심하게 대응하자 둔기로 식당을 부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밤 울산의 한 식당 출입문 유리를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텔레비전, 에어컨, 냉장고 등 집기류를 때려 부숴 수백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A씨는 얼마 전 피해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치아가 깨졌는데 식당 주인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자신을 피하는 듯 보이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중에 또 범행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2 09:59:35
"식당·술집 종업원 미니스커트 금지" 멕시코 법안, 왜?
멕시코에서 레스토랑이나 술집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신체를 많이 노출하는 옷을 입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엘우니베르살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정당인 '시민운동' 소속 후안 세페다 상원 의원은 최근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삶 보장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는 식당이나 바처럼 일반 대중을 상대하는 곳에서 일하는 종업원에게 미니스커트나 목 라인이 깊에 파인 상의 같은 성차별적 복장을 입도록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세페다 의원은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 특히 여성에 대한 고정 관념과 젠더 폭력을 재생산하는 모든 행위를 노동 폭력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전했다.멕시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삶 보장을 위한 법률'의 제11조는 노동 폭력에 대해 '일반적인 근로 조건을 준수하지 않는 불법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부당한 업무 배제, 위협, 협박, 모욕, 착취, 정해진 모유 수유 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이 이에 속한다. 여기에 의복에 대한 금지 규정도 추가하자는 게 세페다 의원의 제안이다.그는 "(일부 업장에서) 여종업원이 짧은 치마를 입는 이런 상황은 심지어 권장되기까지 한다"며 "이는 괴롭힘 같은 여러 유형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관련 개정안은 현재 상원 성평등 및 입법 연구를 위한 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5 10:44:38
식당서 계산하다 의식 잃고 '쿵'...식사하던 의사가 살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의사가 계산 도중 갑자기 쓰러진 손님에게 달려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YTN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쯤 전북 고창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후 계산을 마친 A씨가 가게를 나서려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이때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달려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고, 이내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빠른 판단과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남성의 정체는 인근 병원에서 근무하는 손동준 내과 전문의였다.손동준씨는 “병원 동료들과 식사 중에 ‘쿵’ 소리가 나서 보니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졌다”며 “환자를 보니 얼굴이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이미 왔더라. 그래서 심정지 혹은 호흡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YTN에 말했다. 또 손씨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의료진이 없더라도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멎어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당부했다.A씨는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다 저를 쳐다보고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제가 정신을 잃었다고 하더라”며 “(의사 선생님이) 조치를 잘 해주신 덕에 지금은 괜찮아졌다. 앞으로 제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저도 똑같이 생명을 구하겠다”고 매체에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1 11:15:56
식당 물수건에서 세균 13억마리 검출
식당에 물수건을 공급하는 부산의 한 업체 물수건에서 기준치 1만3천배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되어 기초단체가 제품 폐기 명령을 내렸다. 부산 동구는 지난 19일 보건환경연구원과 관내 위생물수건처리업장에 대해 유통·판매되는 위생물수건에 대한 미생물 검사 및 위생관리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검사 결과 A 업체의 위생물수건에서 기준(10만 이하/장)보다 1만3000배를 초과하는 세균 수가 검출됐다. A사는 식당에 물수건을 제공하고 손님들이 사용하고 나면 회수해 소독하는 등의 일을 한다.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물수건 업체는 기준 규격 물수건 1장당 세균이 10만 마리를 넘지 않게 소독해야 한다.이때의 세균은 병원성 세균(대장균 등)을 제외한 일반 세균을 통칭한다.일반 세균은 인체에 바로 위해를 가하지 않지만, 기준치 이상이 나올 경우 병원성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알려주고, 소독이 얼마나 잘 됐는지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동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오염 원인을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공정 과정에서 약품 살균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정지 5일에 해당하는 위반 사유여서 행정처분 절차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15:30:01
"국내산 흑염소라더니..."서울시, 원산지 위반 식당 5곳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0∼30일 서울 시내 염소고기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특별점검을 벌여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국내산 염소고기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수요가 높은 데 비해 국내산 자급률이 낮아 최근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다.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등의 수입이 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호주산 염소고기 가격은 ㎏당 2만원 미만으로, 국내산(㎏당 3만원)보다 1.5배 이상 낮다. 염소탕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1인분 기준으로 적게는 2천원에서 많게는 9천원까지 호주산이 저렴하다.이번에 시는 온라인으로 이용자 후기와 업소 등록 정보 등을 수집해 의심업소 30곳을 선정한 뒤 업소 내에 표시한 원산지와 냉장고에 보관 중인 육류의 원산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했다.그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원산지 혼동 우려 표시 1곳 등 총 5곳이 적발돼 위반율이 16.6%를 기록했다. 시는 이들 위반 업소를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적발 사례를 보면 A 식당은 수입산 염소고기만 사용하고 B 식당은 수입산과 국내산 염소고기를 섞어 썼지만, 모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C식당은 수입산 염소고기를 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이를 표기했으나 현수막 등 내외부 홍보물에는 국내산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도록 표시하면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시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보양식으로 주목받는 염소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틈을 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특별점검을 벌였다"
2022-07-16 09:00:01
유아용 의자 밀쳐 1살 여아 뇌진탕...20대 남성 검찰 송치
경기 김포경찰서는 1살 여자아이가 앉아 있는 유아용 의자를 넘어뜨린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김포시 한 식당에서 아이가 앉아 있는 유아용 의자를 넘어뜨려 B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양은 뒤로 넘어지면서 받은 충격으로 인한 뇌진탕으로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범행 당시 A씨는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로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뒤쫓아가 머리를 손으로 때린 B양의 아버지도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4 10:34:32
양세형, 식당서 하임리히법으로 기도 막힌 노인 살려
개그맨 양세형이 한 식당에서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겪는 노인을 구조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17일 오후 7시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옆 좌석에서 식사하던 한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보고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당시 노인의 아들이 먼저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이 다시 시도해 노인을 구했다.식당 측은 구급 신고를 했으나 양세형의 조치에 따라 노인이 기력을 되찾자 신고를 취소했다.식당 매니저 남명자(65) 씨는 "양세형이 능숙하게 할머니에게 처치하는데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이 매체를 통해 목격담을 전했다.양세형은 고정 출연 중인 SBS '집사부일체'에서 119구조대원 팀에게 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바 있다.양세형은 노인을 구한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9 09:00:05
오늘부터 카페·식당 일회용품 사용 금지
오늘(1일)부터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제한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이날부터 일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이번 규제는 일회용 컵과 접시·용기, 포크·수저·나이프 등 일회용 식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및 이쑤시개, 일회용 비닐 식탁보 등 18개 품목에 적용된다. 카페 내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플라스틱 컵이 아닌 머그잔에 받아야 한다.일회용 봉투와 쇼핑백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다만 종이 재질이나 가루 발생 등을 이유로 별도 보관이 필요한 제품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수지 재질의 봉투는 예외다.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된 빨대, 젓는 막대 등은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 품목에 추가되고, 그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다만 환경부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과태료 부과 등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일회용품을 계속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그리고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환경부는 단속을 진행하는 전국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환경부는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행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며 지난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게 했다.이후 생활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자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시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개정안을 지난 1월 고시했다.다만 업계
2022-04-01 09:12:48
내일부터 식당·까페 거리두기 밤 11시까지로 완화
내일(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6명은 종전대로 유지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부터 20일까지 1시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당·카페와 노래연습장,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 PC방과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유흥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과 영화관·공연장이 적용 대상이다. 전 차장은 "오랜 기간 계속되어 온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며 "방역패스 중단, 동거인 자가격리 의무 면제 등 조치들이 시행 중인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 수준까지 증가했다"면서도 "누적 치명률·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는 현재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4 10:38:55
손님한테 딱 걸린 '반찬 재탕'…야채는 재사용 가능?
부산 기장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부산 모 횟집 잔반 재사용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는 식당 직원이 반찬을 재사용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담겨있었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부산 식당에서 오늘 저녁 해산물을 먹고 나오던 중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라며 "막 나가려던 참에 직원이 '이것도 남겼다, 저것도 남겼네'라고 말하며 반찬을 재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한 직원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양파, 고추 등 야채를 물에 한번 헹구고 다른 야채가 있는 아이스박스에 넣었다"고 말했다.또 "직원에게 왜 다시 보관하냐고 묻자 '야채는 물에 씻어서 쓰면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직원이 '음식을 버리겠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A 씨는 "직원은 말과 달리 음식을 바로 버리지 않았다. '안 버리느냐'고 재차 묻자, 직원은 '버리는 거 보여주겠다'며 아이스박스에서 잔반을 꺼내서 버렸다"고 했다.이어 "아이스박스에 있는 다른 잔반이 보여 '이건 왜 안 버리냐'고 했는데 직원이 '어휴, 버릴게요. 버릴게'라면서 바로 버렸다"고 덧붙였다. 당시 남아있던 반찬은 얇게 썬 양파와 고추, 당근 등이었다.그러면서 "직접 재사용하는 장면은 못 찍었지만, 이 영상만으로 충분히 증빙될 것 같다"며 "늘 붐비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는 곳인데 카드도 안 되고 현금밖에 안 되는데 이러고도 코로나 지원금 다
2022-02-22 13:36:44
식당·카페 영업 밤 10시로 연장...사적모임 6인 유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한 시간 연장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오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사적모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6인을 유지하기로 했다.청소년 방역패스의 경우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한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17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10만870명을 기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8 09:10:57
한밤 중 식당으로 돌진한 벤츠...40대 운전자 입건
술을 마시고 주차된 차량을 빼다가 식당으로 돌진한 운전자가 입건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6일 새벽 0시 50분쯤 송파구 방이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 중인 벤츠 승용차를 출발시키려다가 식당으로 돌진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늦은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게 전면 유리창이 부서지고 내부 기물이 파손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원에게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운전 정황을 인지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8 14:00:01
담배피지 말란 소리에...식당 몰려와 테이블 엎은 중학생들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지 말라는 식당 업주를 찾아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10대들이 입건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 동구 불로동의 한 식당에서 중학생 3명이 기물을 부수고 주인을 위협했다.13~15세인 중학생들은 평소 식당 앞에서 자주 담배를 피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지난 9일 식당 주인이 담배피는 것을 나무라자, 다음날 식당을 찾아가 테이블을 엎는 등 난동을 부렸다. 평소 이 건물 화장실 앞에서 자주 담배를 피웠던 이들은 건물 CCTV를 파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를 입은 식당 주인은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욕설을 퍼부으면서 손님들을 다 내쫓고 경찰이 와서도 제압을 못할 정도였다"며 엄벌을 요구했다.경찰은 주동 학생 3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6 11:15:29